바카라사이트 도서를 소개하는 이 브런치북의 첫 소개 책은 '나는 과거로 가는 다리를 건너지 않겠다'입니다. 이 책은 바카라사이트에 입문하기에 좋은 책으로, 2011년에 세상에 나온 '관계의 미학, TA'의 개정판이고, ‘관계의 미학, TA'는 출판된 그 해에 올해의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될 만큼 인정받은 책이었습니다. 그런 훌륭한 책이 개정되어 더 좋은 글로 채워졌습니다.
이 책에는 바카라사이트 이론의 중요한 개념들이 저자이자 부부이신 이영호 교수님과 박미현 대표님의 개인적인 사례와 상담의 과정에서 만난 내담자의 사례 등으로 쉽게 풀어 쓰여 읽기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바카라사이트의 이론과 개념이 사용되어 있지만 배운 적이 없다 하여 이해하기 어려울 거라는 염려도 필요 없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마다 독자에게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신 배려가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저는 2018년에 아이를 임신하고 일을 쉬는 동안 우연한 기회에 이영호 교수님을 만나 바카라사이트을 배우게 되었고, 2019년에는 아이를 출산하자마자 박미현 대표님께 바카라사이트 부모훈련(TAPT)을 배워 아이를 잘 키우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브런치북 '아이를 키워야 하는 이유'로 실어두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두 분께 바카라사이트을 배우고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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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구석구석에 박혀있는 가시를 발견하고 쏙 뽑아내듯 따끔한 자각을 하게 하지만 몇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이미 상처가 아물어 아픈 곳 없이 편안한 살갗을 느끼게 해주는 듯한 책
다양한 사람들 틈에서, 그리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내가 왜 그렇게 힘들었는지, 과연 그것이 못난 내 탓이었는지, 더 나은 삶을 살 수는 없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바카라사이트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혹은 바카라사이트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지만 경험한 바 없어서 머뭇거리고 있으신 분이라면 '나는 과거로 가는 다리를 건너지 않겠다'를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바카라사이트 미학, TA'와 개정판인 '나는 과거로 가는 다리를 건너지 않겠다'의 표지. 그리고 저자이신 교수님과 대표님이 써주신 사인!
[내가 뽑은 최고의 문장]
p.65
바카라사이트상담을 통해서 많은 내담자는 '자기 자각'의 영역을 생활 속 교류방식, 게임, 각본까지 확장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각본에서 해방된다. 물론 아직 불완전하고 갈 길이 멀지만, 부분적으로는 자율적 교류와 생활이 가능해진다. 벗어나기에 너무 늦은 감정도 없고, 자각하기에 너무 늦은 나이도 없다. 지금이 바로 최상의 시기이고 최고의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