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53살, 무언가를 새로 시작하기에 쉬운 나이는 아니니까요. 게다가 핑계를 하나 더 덧붙이자면 저는 좀 많이 아프잖아요.
하지만아픈걸그대로 가지고 있다 해도 우선 제 마음가짐이많이달라졌고,피해의식에사로잡혀도저히나아지지 않을 것만 같던저의정신적인 문제들(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도조금씩안정을 찾아가고있는중이라는 데에서희망을걸어보려 사설 바카라다.
주저 않아눈 감아 버린 채 현실을 외면하며 제게 닥친 불행을 대했던지난 10년이 버려지고 망가진 시간이었다면,앞으로 다가올10년은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신 바짝 차리고제게닥칠어떤 운명보다 한 발 먼저 움직여 저의 생을 헤쳐 나가야 하겠죠.그리고 제대로 된 미래를 설계하려 사설 바카라. 두렵고걱정되는한편,어떤 변화가 제게 있을지궁금하고 기대가 되기도 사설 바카라.
처음 이 사설 바카라 북을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모든 글을 쓰고마무리할 즈음엔 별거든, 이혼이든 결정 지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마무리하는 지금마음에 결심을 세웠습니다.이혼을 하기로말이에요.딸과도 그렇게 의논했고요.
올 겨울의끝무렵 새로운 봄을 맞으며딸과 제가 새로 살집을얻기 전에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사설 바카라과 조용히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20로남겠지만 그 상처가 얼른 상흔으로 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그리고그 상흔마저 사라지는 날이 속히 오길 바랍니다.
저를 망친 것도 사설 바카라었지만 가족과 저 자신을 위해 저를다시 서게 할주체도 사설 바카라 될 것입니다.30년 동안 사설 바카라 제대로 해내지 못한가장이 해야 할 바를 진심을 다해해내려 합니다. 본다고 알리 없는 사설 바카라지만 자신이 홀로 쓸쓸히 늙어가야 하는 이유에 대한 대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걸 깨닫지 못해도 그만이고요.
저는 그저 열심히 살아낼 겁니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 겁니다.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요.그리고가장 중요한한 가지,저 자신을 제일 먼저,아주많이 사랑하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