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혼자 꼼지락거리며 뭔가를 만들더니, 조그만 통을 가져왔다. 나에게 함박웃음을 지으며 내미는 통 위에는 바카라 따거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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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장난감 통의 뚜껑을 여는데, 그 안에는 내가 평소에 즐겨 먹는 바카라 따거 사탕이 가득하다.(숨겨놓았는데 어떻게 그 사탕을 찾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평소에 서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말할 때면 ‘바카라 따거는 초콜릿이 가장 좋아!’라고 대답했던 것을 기억했나 보다. 바카라 따거는 초콜릿 많이 좋아하지? 라며 건넨 바카라 따거용 초콜릿 상자에 하루 종일 기분이 좋다.
바카라 따거은 원래도 달콤하지만, 저 통에 든 바카라 따거은 10배는 더 달콤한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