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바카라 나락 "이런 인생도 있습니다. 2"에서 쓴 #31. '퍼스트 러브'와 #32. '먼저 사랑 죄'에서 다루지 못한 자작시입니다.
나무
듬쑥하게 여린 꽃잎 감싸안은 모습 가여워 가던 길 멈추어 섰습니다. 자식 떠나보내는 어버이 마음 같아 서글픈 맘 앞섭니다. 떠나는 이들 그리워 가을 가고 겨울나면 또 찾아오겠지요. 가는 이 마음 알 수 없고 남아있는 이 마음 헤아릴 수 없다, 하지만. 재봉(再逢) 기억하며 미련스럽게 살아갈 바카라 나락 생각하면 가슴 한 켠 저려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