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노크 /@@yeJ 너와 나의 '관계'를 고민하며 말과 글을 다룹니다. ko Wed, 25 Dec 2024 05:10:22 GMT Kakao Brunch 너와 나의 '관계'를 고민하며 말과 글을 다룹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kAnL9YsjlMt9TFFlUQI27cU-o4.png /@@yeJ 100 100 조금 망하면 어때 - 2021년 나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 /@@yeJ/260 올해 유난히 큰일이 많았다. 연초에 이직을 결심했고, 4월부터 새 회사에 출근했다. 이전 회사에 큰 불만이 있어 옮겼다기보다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에 가고 싶어서, 일에 더 몰두하고 싶어서 회사를 옮긴 만큼 정말 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잘했는가? 라고 묻는다면 100% 시원하게 대답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한 게 없는가라고 묻는다면 현 상황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AYvCxl_xx6tH4eNWOEdZ__9duZk.jpeg" width="500" /> Mon, 22 Nov 2021 05:55:52 GMT 노크노크 /@@yeJ/260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는다면? - 내일은 꼭 써야지 다짐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분들을 위한 변명 /@@yeJ/258 잘 지내셨나요? 아주 오랜만에 브런치에 로그인을 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일과 관련된 글이 아니면&nbsp;읽지도 쓰지도 않았는데요. 오늘 하루는 어쩐지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엔 마음 한구석이 불편한 날이네요. 브런치 매거진 &quot;어쩌다보니 오늘 하루&quot;를 쓰면서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었던 감정, 생각, 그리고 사람들을 빼곡히 기록해 둘 수 있었는데 글을 멈춘 어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JnywO8QwLh_ikdUvgJ8OTxUbPDU.jpeg" width="500" /> Sat, 21 Aug 2021 01:19:56 GMT 노크노크 /@@yeJ/258 모두가 경험할 수 있는 금융 변화를 만드는 일에 대하여 - 토스 다큐멘터리 &lt;Fintech-Behind the simplicity&gt; /@@yeJ/255 세상에 좋은 기술은 많다. 여기서 좋은 기술의 기준은 무엇일까? 인류가 우주에 발을 딛게 하는 것도,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것도, 오염된 식수 대신 깨끗한 물을 마시게 하는 목걸이 형태의 정수 필터를 만드는 것도 모두 좋은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기술은 '난이도'보다 '필요'에 의해 더욱 높이 평가를 받는 분야 인지도 모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EP1-3ecvHIe34w3rcoqVLzo_GJM.PNG" width="500" /> Mon, 22 Feb 2021 12:17:36 GMT 노크노크 /@@yeJ/255 오만과 편견 - 2020 연말정산 -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못하게 만든다. /@@yeJ/254 매년 마지막 날, 회고를 하리라 마음먹었지만 다른 이의 글을 편집하느라 내 글을 쓸 여력이 없어 2년 만에 회고를 하는 것을 엄숙히 변명한다. 2020년 내내 머릿속을 채운 두 가지 단어가 있었다. 바로 오만과 편견이다. 동명의 소설, 제인 오스틴의 &lt;오만과 편견&gt; 덕에 조금 더 명확하게 회고를 해볼 수 있겠다. 소설에서 작가는 '오만'과 '편견'을 이렇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QIx_H1zdTINAquUTJiNF-UZsrp8.jpeg" width="500" /> Fri, 01 Jan 2021 09:08:50 GMT 노크노크 /@@yeJ/254 편견의 또 다른 말 /@@yeJ/252 편견의 또 다른 말은 후회다. 누구나 상황에 의해, 사람에 의해 재발견될 수 있다. 편견에 갇히면 딱 그만큼의 관계, 딱 그만큼의 가능성만 보게 된다. 언제 어디서나 100%를 해내기란 어렵지만 편견만 없어도 80% 이상은 한다. 상상도 못 했던 상황들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편견'만큼 무서운 게 없다. 내가 '편견' 때문에 그르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3NkYCGEgtAQ9wd6xHJSKgd3VVtk.JPG" width="500" /> Mon, 15 Jun 2020 14:57:44 GMT 노크노크 /@@yeJ/252 여자는 힘이 부족하다? - 영화 &lt;라라걸&gt; 후기 - 이기기 위해선 '힘'과 '인내'가 필요하다 /@@yeJ/251 *본 후기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되도록 후기를 읽지 않고 우선 영화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여자는 힘이 부족하다고 했는데, 방금 우리가 세상을 이겼네요. They think women aren&rsquo;t strong enough but we just beat the world. 2015년, 세계 최대 경마대회인 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g_cHYzzgAM2vmasVExDY1tFrL-g.jpg" width="500" /> Tue, 14 Apr 2020 00:49:41 GMT 노크노크 /@@yeJ/251 나의 뽀르뚜가에게 /@@yeJ/245 정말 바빴다. 마치 앞만 보고 달리는 경주마처럼 내달리기 바빴다. 시야가 가려져 있기 때문에 트랙 밖으로 눈 한 번 돌리지 못했다. 오늘은 컨디션 난조로 오랜만에 어떤 것에도 집중할 수 없었다. 반대로 날씨는 아직 8월이 2주나 남았는데 하늘이 맑고 바람은 선선한 게 마치 가을이 온 것 같았다. 어떻게든 뭘 해보려고 발버둥 치다가 그냥&nbsp;집 밖을 나섰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CNH-eacLIz5w8fDXoApKaFywA34.jpeg" width="500" /> Sun, 18 Aug 2019 14:54:44 GMT 노크노크 /@@yeJ/245 네가 뭔데 우리 집 문화를 바꿔? - 남자들은 가만히 있고 여자들은 일하는 그 문화 말인가요? /@@yeJ/236 설날 점심, 떡국을 먹고 배와 사과를 깎아 사촌 동생들의 입에 넣어주던 내게 작은 아빠가 시비를 걸어왔다. 작은 아빠의 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지만 팩트였고, 정말 무언가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한 마음까지 들었다. 네가 뭔데 우리 집 문화를 바꿔? 우리 집은 원래 남자는 가만히 앉아있고, 여자들이 일하는 문화야. 충격적인 작은 아빠 말의 발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tR1s9Nbj-BVuhR2KV2t6SEy5xpg.jpeg" width="275" /> Wed, 06 Feb 2019 06:24:30 GMT 노크노크 /@@yeJ/236 올해의 스타트업 서비스 5 - 기억하기 위해 씁니다 - 2018 연말 결산(2) /@@yeJ/234 2016년부터 스타트업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수많은 서비스와 제품을 사용해보았다. 편리한 서비스, 조금 불편하지만 애착이 가는 서비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 서비스, 가능성 없다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투자를 받으며 성공한 서비스 기타 등등 수입의 대부분을 스타트업 서비스에 탕진했던 건 '업무'때문이라기보다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가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ht81JSaZZ7sO8XVjyOKQNxY8Bo.jpg" width="500" /> Thu, 27 Dec 2018 12:42:27 GMT 노크노크 /@@yeJ/234 올해의 단어, 본질 - 기억하기 위해 씁니다 - 2018 연말결산(1) /@@yeJ/233 2018년도 다사다난했다. 연말이 되면 어느 해든 후회가 남기 마련이고 올해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입사를 했고, 퇴사를 했다. 팔순잔치에도 초대하고 싶은 좋은 동료와 함께 서비스를 개선하는 작업은 즐거웠다. 둘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좌절했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조금씩 성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와 나를 두고 생각해보면 계속 맞지 않는 옷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HmBwDs7dbtqsHCGZ47SZQA5o_k.jpg" width="500" /> Thu, 27 Dec 2018 12:40:38 GMT 노크노크 /@@yeJ/233 평양에서 배우는 도시의 미래 - 북저널리즘 &lt;도시화 이후의 도시&gt; 리뷰 /@@yeJ/232 인간은 살기 위해 도시로 몰려왔고, 올바른 삶을 살기 위해 도시에 머물렀다 -아리스토텔레스- 우리는 도시에 살아간다. 2014년 UN 경제사회국의 세계 도시화 전망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54%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2050년엔 선진국 인구의 86%, 개발도상국 인구의 64%가 도시에 살게 된다. 도시는 직장, 학업, 문화, 일상의 인프라가 촘촘하게 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CCkNPTSbyDlzkRD8p5rBMRD9uIA.jpeg" width="500" /> Wed, 26 Dec 2018 07:39:58 GMT 노크노크 /@@yeJ/232 내 눈물은 어쩔 거야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lt;그린북&gt;이 거짓이라고요? /@@yeJ/231 영화 &lt;그린북&gt;을 보고 왔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이 영화는 인종차별이 심했던 1962년을 배경으로 당대 최고의 흑인 음악가와 이탈리아 출신 백인 클럽 매니저의 우정을 다룬다.&nbsp;결론부터 말하면 영화는 좋았다. 보는 내내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잔잔한 감동을 받았고 눈물도 한 두 방울 흘렸다. 함께 본 친구와 &quot;크리스마스에 보면 괜찮겠다&quot;라고 훈훈한 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hzBIEB0eJ5EJdTif3UZFd1zHujY.jpg" width="500" /> Mon, 24 Dec 2018 06:05:06 GMT 노크노크 /@@yeJ/231 여러모로 속았다고 생각한 영화 - 영화 &lt;부탁 하나만 들어줘&gt; 리뷰 /@@yeJ/229 속았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배우 라인업과 포스터에서 기대한 것과 전혀 다른 영화였다. 문제는 영화를 보던 당시에는 괜찮다고, 심지어 재밌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영화를 볼 당시에 좋았으면 된 거지 굳이 속았다고 표현할 것은 뭐냐고 되물을 수도 있겠지만 오랜만에 낚인 기분은 꼭 기록으로 남겨야 할 것 같다. 우선, 금세 휘발될 것 같은 불안감에 줄거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xsFUMYjWRjc4bbRKMSOJgHy6OCI.jpeg" width="500" /> Mon, 10 Dec 2018 01:51:53 GMT 노크노크 /@@yeJ/229 취향의 가격 - 영화 &lt;소공녀&gt;(2017) 리뷰 /@@yeJ/192 주인공 미소의 취향은 분명하다. 확실한 취향 덕분에 그녀가 하는 선택 또한 '유니크'하다. 그녀는 하우스푸어가 넘쳐나는 이 시점에 과감하게 집을 포기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위스키, 담배를 선택한다. 위스키,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 친구면 행복하다고 말하는 미소의 표정엔 진심이 담겨있다. 정말? 너 정말 그거면 돼? 라고 재차 물어도 그녀는 표정 하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sTtSITU-NwnqXzUU9ZH3ej6YxYk.jpeg" width="500" /> Sun, 11 Nov 2018 12:44:18 GMT 노크노크 /@@yeJ/192 우리 모두 노오-력 하는걸요 - 북저널리즘 &lt;비생산적인 생산의 시간&gt;을 읽고 /@@yeJ/227 이번 생은 망했어요 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난 이번에도 망크리 탄 듯&nbsp;친구&nbsp;&nbsp;&nbsp;&nbsp;&nbsp;야, 니가 뭘 망해. 내가 더 망함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그래도 니가 나보다 낫지 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계속 뭔가 하길 하잖아&nbsp;친구&nbsp;&nbsp;&nbsp;&nbsp;&nbsp;응 하기만 하지. 나 혼자 꼼지락꼼지락&nbsp;나&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역시 로또가 답인가?친구&nbsp;&nbsp;&nbsp;&nbsp;&nbsp;&nbsp;그냥 다시 태어나는 게 빠름... 나도 친구도 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Xy2wW1hxj0rfADZJ9Z_uiHa9WpY.png" width="500" /> Sun, 11 Nov 2018 11:51:57 GMT 노크노크 /@@yeJ/227 설레고 싶어서 본 영화 &lt;청설&gt; - 풋풋한 마음이 그리운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 /@@yeJ/226 가을이다. 여느 때라면 지독하게 가을을 탔을 텐데 이상하게 올 가을은 어떤 동요도 없었다. 지극히 현실적인 생각이 머리 속에 가득해서 다행이라는 마음이 드는 한편&nbsp;매섭게 차가워진 바람에 가을 특유의 감성이 그립기도 했다. &lt;청설&gt; 포스터를 보자마자 브런치 무비패스 참석을 신청했다. 이거다! 잃어버린 감성을 금세 회복시켜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물론 손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cqHWx5Tm3__tH2z9QR_HJecPlKI.jpg" width="500" /> Fri, 02 Nov 2018 08:26:53 GMT 노크노크 /@@yeJ/226 미디어가 뭐였더라? - 북저널리즘 &lt;미디어의 미디어9&gt; 리뷰 /@@yeJ/223 아이폰에 스크린타임 기능이 추가되었다. 압도적인 사용시간을 보이는 건 당연히 소셜네트워크. 인스타그램보다는 페이스북이 많았고 페이스북보다 카카오톡에서 쓰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 스크린타임 페이지로 이동하면 어떤 앱에서 얼만큼 시간을 사용했는지 알 수 있는데, 사파리에 접속했을 때 어떤 사이트에서 얼마나 머물렀는지까지 상세하게 기록한다. 분명 나는 출근길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bQEX7mIqde2OgwMEXBdK1m-65f0.jpeg" width="500" /> Sat, 27 Oct 2018 09:54:10 GMT 노크노크 /@@yeJ/223 &lt;슬립 노 모어&gt;에 없는 세 가지 - 북 저널리즘 &lt;슬립노모어&gt;를 읽고 /@@yeJ/219 어느 추운 겨울, &lt;연극&gt;이라는 이름의 전시를 보러 간 적이 있다. 전시공간은 서촌에 위치한 대안공간 사루비아 다방이었는데 한 사람씩만 입장할 수 있어 온 몸을 바르르 떨며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렸던 기억이 있다. 혼자 들어선 전시장 안은 무척 어두웠고 내가 서 있는 곳의 반대편에서 여자의 구두 소리와 노랫소리가 들렸다. 곧 조명이 켜졌고 나는 (어쩔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gxxtHUd6ABOsR0Kub4BOq4mpRPY.jpg" width="500" /> Thu, 27 Sep 2018 00:51:49 GMT 노크노크 /@@yeJ/219 뉴스과잉 시대의 저널리즘 - 북저널리즘 &lt;사라진 독자를 찾아서&gt;를 읽고 /@@yeJ/216 부모님은 아직 신문을 구독하신다. 두 종류의 신문을 구독하시고 종종 스포츠 신문이 함께 배달된다. 나는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부터 신문을 거의 읽지 않는다. 가끔 필요에 의해 학교에 비치된 무료 신문 한 부를 집어 오기도 했지만 그 필요가 '읽기 위함' 보다는 생활적인 것(이를테면 이사라든지)에 있었음을 감안하면 거의 10년간 종이 신문을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eJ%2Fimage%2FgicAnqMhl7XThuILMYoxPhXI034.jpg" width="500" /> Wed, 05 Sep 2018 09:35:03 GMT 노크노크 /@@yeJ/216 엄마, 난 결혼이 싫어 - 북저널리즘 &lt;팍스, 가장 자유로운 결혼&gt; 리뷰 /@@yeJ/213 지난 몇 년간 난 비혼 주의자였다. 이런 말을 할 때마다 엄마는 어릴 땐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며 웃어넘기셨지만 딸이 서른을 코 앞에 두자 남자 친구는 있는지, 결혼은 정말 안 할 건지 자주 묻기 시작하셨다. 몇 달 전에는 자뭇 진지하게 선을 권유하기도 하셨고 세상 다정하고 친절한 형부를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언니를 언급하며 결혼의 장점을 나열하기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gAPiMrj8iJxzbLFu6QrP1PvHrw.JPG" width="500" /> Fri, 10 Aug 2018 05:06:08 GMT 노크노크 /@@yeJ/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