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 /@@yQv 기획자/디자이너/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갖고 싶은것 보다는 하고 싶은게 많고, 책, 운동, 조소, 목공, 교육,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습니다. ko Sun, 29 Dec 2024 05:10:42 GMT Kakao Brunch 기획자/디자이너/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갖고 싶은것 보다는 하고 싶은게 많고, 책, 운동, 조소, 목공, 교육,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DjINKhUQyhtTs1-bagRQC93tSkI.jpg /@@yQv 100 100 왜 나는 안식년을 결심했나? - 세 번째 10,000일을 위한 준비 /@@yQv/100 인생 전반전 마무리 2000년에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니, 꼬박 23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lsquo;23년은 결혼 20주년 되는 해였고, 딸이 대학에 입학한 특별한 해였다. 5년 전 5명 멤버 중 하나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100명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40대 중반에 갑갑하게만 느껴지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합류한 스타트업에서 맨 땅에 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0u-cJIsyGHpfIWAvJRSt4lZE9qA.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23:04:27 GMT Leo /@@yQv/100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 - 50대에 준비할 일곱 가지 /@@yQv/99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죽어가기 시작한다. 탄생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다. 주어진 생명을 받아 누군가의 아들 딸로 태어나게 되고, 우리는 그렇게 스타팅 라인에서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생을 출발한다. 불과 100년 전만 해도 인류의 평균수명이 50세가 채 되지 않았다. 1년이 365일이니, 따져보면 27세가 되면 대략 10,000일을 사는 것이다.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BVCOrtE0on9NxhupZPxfNbb8mc8.jpg" width="500" /> Sat, 10 Aug 2024 09:05:54 GMT Leo /@@yQv/99 50세에 다시 묻는 인생의 목표 - 멋지게 사는 법 /@@yQv/98 &ldquo;Leo, 죽기 전에 무엇을 이루고 싶어?&rdquo; 내게 남은 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질문하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절반이 지난 인생에도 삶의 목표가 필요할까? 아직 못다 이룬 목표를 알아챈 걸까? 목표라는 게 주로 what에 대해 고민하는 거라면, 이제는 방향성이 더 적절한 단어가 아닐까? 나는 어떻게 남은 생을 살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일 것이다. 내가 9 Tue, 06 Aug 2024 22:23:42 GMT Leo /@@yQv/98 나는 도대체 누구인가! - 제대로 놀아보지 않으면, 뭘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yQv/96 놀아보지 않으면, 모른다 직업과 적을 두지 않고, 1년을 쉬기로 한 건, 성인이 된 이후 처음이다. 조직 생활이 맞지 않다는 것을 사회 생활하고 20여 년이 지나야 알게 되었다. 그럼 나는 뭐가 맞을까? 그런 물음을 스스로에게 하며, 1년간의 안식년을 스스로에게 선물했다. 그리고 나는 나를 찾기로 한다. 평생 주말은 놀아봤지만, 주중을 노는 것은 많이 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yQv%2Fimage%2FIHQKGspvdj9XnQzv6mpAMxbGWak.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07:54:30 GMT Leo /@@yQv/96 안식년, 오십에 주는 선물 - 전반전 종료, 후반전 시작 전 /@@yQv/95 20,000일, 오십 중턱 누구나 태어나서 20,000일 정도가 지나면, 54세 중턱이 된다. 내가 대학을 졸업한 때가 99년도였고, 그때가&nbsp;&nbsp;27세, 그러니까 10,000일 정도를 살고 있던&nbsp;때였다. 태어나&nbsp;10,000일 즈음에 나는 세상에 온전히 발을 딛였던 것이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이 84세라고 보면, 우리는 약 30,000일 정도 살다 가는 인 Thu, 25 Jul 2024 07:15:38 GMT Leo /@@yQv/95 부부, 1인 1실이어야 하는 이유 - 그래야 오랜 갑니다 /@@yQv/94 왜 부부는 안방을 함께 써야 할까요? 너무 황당한 질문인가요? 안방이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안방이 필요한 이유와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명확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행복한 관계를 위해 부부의 방은 어때야 하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공간은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는 힘이 있습니다. 부부가 함께 쓰는 방도 서로의 관계에 영향을 Fri, 30 Jun 2023 04:50:01 GMT Leo /@@yQv/94 집 때문에 못하는 결혼 - 자녀의 집 장만은 은퇴 세대의 빅 이슈 /@@yQv/93 결혼 안 하는 사회 올해로&nbsp;결혼 이십 주년이 되었습니다. 살아온 날들이 참으로&nbsp;감사하지만, 살아갈 날들도 많은 지혜가 필요한 시절입니다.&nbsp;앞으로 두 배는 더 살아야 할 장수&nbsp;사회 때문이기도 하고, 그동안 당연했던 게 더 이상 당연하지 않기&nbsp;때문이기도 합니다. 현명한 부부라면&nbsp;무엇을 새로 시작하고(start), 무엇을 그만두고(stop), 무엇을 잘 유지할 Tue, 27 Jun 2023 09:07:02 GMT Leo /@@yQv/93 가만있어보자, 얼마가 필요하지? - 시니어로 40년 살아갈 자금, 얼마? /@@yQv/92 제가 50대가 되어보니까, 확실히 40대하고 다르더라고요. 모니터의 작은 글씨들을 오래 바라보고 있기도 힘들고, 목요일 오후부터는 몸도 마음도 많이&nbsp;피곤합니다. 예전 같지 않죠. 가끔 주변에 교수 친구들이 안식년 쉰다고 하면, 너무 부럽더라고요. 나도 한 1년&nbsp;푹&nbsp;쉬고 싶다 앞으로 10년, 아니 20년은 더 일해야 하는 100세 시대인데, 과연 자산이 얼 Fri, 23 Jun 2023 07:33:39 GMT Leo /@@yQv/92 686세대, 애프터 은퇴 - 가장 찬란했던 세대의 은퇴기 /@@yQv/90 92년도에 제가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벌써 30년 전이네요. 당시 대학가에는 학생운동이 남아있긴 했지만, 그 기운이 사그라지기 시작했던 시기였습니다. 90년을 기점으로 80년대 민주화 운동 열풍이 예전 같지 않았고, 학생들의 관심사도 다양해지기 시작했던 때였죠. 제가&nbsp;입학할 당시에 80년대 중후반 학번 복학생 선배들이 4학년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이었는데 Thu, 15 Jun 2023 10:26:40 GMT Leo /@@yQv/90 집을 반으로 줄여야 하는 이유 - 15평이면 충분해 /@@yQv/91 제가 사는 동네는 90년대 지어진 아파트 단지들이 많습니다. 30년이 된 아파트라 구조도 오래된 스타일이고 게다가 30평대 평형이 대부분입니다.&nbsp;자녀를 가진 3~4인 패밀리를 염두에 두고 안방과 거실을 크게 설계한&nbsp;방 3개짜리 집을 만든 거죠. 당시에는 출산율이 지금과 많이 달랐으니, 아파트 평면도&nbsp;역시 30년 전 인구구조와&nbsp;가족을 고려한 크기와 레이아웃을 Mon, 12 Jun 2023 07:03:19 GMT Leo /@@yQv/91 몇 살부터 노인인가? - 거꾸로 몇 살 /@@yQv/89 살아온 날 vs 살아갈 날 올해 6월28일부터 '만 나이'가 우리의 나이가 됩니다. 한 살씩 젊어지니, 괜히 기분이 좋아질 것 같지만, 뭐 그게 무슨 상관 있겠습니까? 숫자 말고는 바뀌는게 없으니까요. 살아온 해보다는 살아갈 해가&nbsp;더 크게 다가오니, 그게 더 걱정입니다. 제가 태어난 72년생 인구를&nbsp;찾아보니,&nbsp;92만 명입니다. 71년생에 이어 두번째로 많 Wed, 07 Jun 2023 13:48:55 GMT Leo /@@yQv/89 40년 버틸 자금이 있는가? - 있으면 좋겠다, 부럽다! /@@yQv/87 30년 벌어 70년 살기 2023년 현재 평균 기대수명이 85세입니다. 지금 중장년은 최소 90세에서 100세까지 살게 될 테죠. 평균 퇴직 연령이 50대 중반에서 60대 초라고 하면, 적어도 40년 이상 은퇴 후 삶을 살게 됩니다. 은퇴 후 삶은 '줄어든 소득과의 전쟁'입니다. 30년을 벌어서, 살아온 30년과 살아갈 40년을 버텨내야 합니다. 한 번도 Fri, 02 Jun 2023 06:06:24 GMT Leo /@@yQv/87 밀도 있는 시간 - 움직인 만큼 얻는다는 것 /@@yQv/84 지난 10여 년간 조직에서 얻었던 지식과 경험은 20년간 책으로 배운 내용을 분명 뛰어넘었다. 그리고 최근 1년간 조직을 나와서 얻게 된 교훈은 아마도 앞선 10여 년의 경험과 또 다른 차원의 지식임을 최근 실감한다. 100m 달리기 시합을 보는 것과 100m를 직접 달리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다. 내가 어떤 자세로 팔과 다리를 움직이느냐가 결과에 직접 Thu, 09 May 2019 21:41:43 GMT Leo /@@yQv/84 3개월의 법칙 - 자기 사업을 하기 위한 5가지 Tip /@@yQv/83 자유는 곧 불안감 회사를 나와서 혼자 일하는 순간, 자유로운 시간을 누리는 것은 잠깐이다. 하지만 이내 곧 무거운 책임과 막막한 불안함을 온전히 감당해야 한다. 누구도 간섭하지 않지만, 누구도 자신을 챙겨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바로 깨닫게 된다. 명함 한 장 건네면 긴 설명 없이도 상대방에게 자신을 알리던 시절은 온데간데 없고,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어 Fri, 19 Apr 2019 06:35:33 GMT Leo /@@yQv/83 꿈을 가지지 마라 - 그런 꿈이라면 /@@yQv/82 꿈이 뭐예요? 젊은 세대에게 꿈을 강요하는 세상 당신은 꿈을 가지고 있는가? 어렸을 때부터 우리는 은근히 꿈을 가져야 한다는 강박에 길들여져 있었던 것 같다. 마치 꿈이 없으면, 생각이 없는 사람 취급을 받고,&nbsp;그 꿈이 소박한 것이면 측은해하는 눈빛을 받아왔다. 그 대단한 꿈이라는 게 개인의 성향과는 상관없이 부와 권력과 명예의 굴레 안에서 그 시대가 인 Mon, 18 Mar 2019 14:36:03 GMT Leo /@@yQv/82 기획자도 1인 기업을 할 수 있을까? - 기획자 공유의 시대 /@@yQv/81 예전에 근무했던 부서 중 하나가&nbsp;'브랜드 플래닝'이라는 조직명을 가지고 있었다. 조직의 마케팅과 브랜드의 큰 전략을 만들고 가이드하는 부서였는데, 마케팅/브랜드&nbsp;전반의 업무를 하는 부서라 업무 영역이 매우 광범위했다.&nbsp;같은 상위 조직 안에는&nbsp;'디자인팀', '광고팀', '이벤트팀', '스포츠마케팅팀' 등 각 기능이 매우 분명한 옆 부서들이 같은 부서장을 모시 Mon, 11 Mar 2019 10:37:11 GMT Leo /@@yQv/81 5개월간 얻은 5가지 교훈 - 피가 되고 살이 됐다. /@@yQv/80 &quot;에이~ 생각보다 쉽지 않을 텐데...&quot; 주변에서 이런 우려를 보였을 때, 나 역시 당연히 쉬울 거라곤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못할 거라 생각진 않았다. 길지 않은 5개월간의 여정은 앞으로 나의 선택에 큰 인사이트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 5가지 교훈을 공유한다. 1. 다이어트에는 '맘고생'이 최고다. 동업 5개월 만에 턱선이 살아났다. 때마침 Mon, 04 Mar 2019 14:58:28 GMT Leo /@@yQv/80 초안에 답이 있다 - 기획서 쓰기 어려운 이유 /@@yQv/76 쓰면 쓸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기획서를 경험한 기획자들이 내심 많이 있을 것이다. 가장 순수했던 순간 ooo에 대한 기획서를 처음에 지시받았을 때, 어디서부터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머릿속이 하얗게 물들 즈음에 정신을 가다듬고 '그래 이렇게 해보면 좋겠다'라는 정말 순수한 마음과 의욕은 사실 상당히 중요한 'MOMENT'이다. 이 순수한 초심은 Fri, 25 Jan 2019 23:21:44 GMT Leo /@@yQv/76 인생은 독립해 가는 과정 - 직립했으니, 독립도 하자 /@@yQv/75 인간이 동물과 달리 문명을 만들 수 있었던 건 '직립 보행'때문이다. 손을 자유롭게 쓰면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양손을 사용하게 되면서 척추가 하늘을 향해 일어서고 두 발로 직립을 하게 됨으로써 골반의 크기는 작아질 수밖에 없었다. 골반의 축소는 태아가 자궁에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채 세상에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인간은 1년 이상의 지 Wed, 23 Jan 2019 11:59:06 GMT Leo /@@yQv/75 마음이 어디 논리대로 가나 - 논리의 함정 /@@yQv/57 마음이 결정한다행동경제학은 인간이 이성적이고 합리적 판단을 한다라는 정통 경제학의 전제조건을 부정하면서 탄생했다. 인간은 머리로 사고하지만, 마음으로 결정한다라는 것을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정해진 틀이 명확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들이 있다. 불확실하거나 모호한 것을 힘들어하는 부류인데, 가이드가 분명하고 매사에 원칙대로 움직여야 마음이 놓이는 사람들이다. Wed, 05 Dec 2018 15:37:10 GMT Leo /@@yQv/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