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oyN BAAAAAAAAAAAAAAAAAAAAM ko Thu, 26 Dec 2024 03:39:57 GMT Kakao Brunch BAAAAAAAAAAAAAAAAAAAA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9uIrt4kRD-mJ0uTEWrqXb9Bnqk /@@oyN 100 100 자유롭기도, 불안하기도 -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 /@@oyN/419 프리랜서나 대표들의 책을 잘 읽지 않는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십수 년 동안 수라를 겪은 리더의 이야기는 재밌는데, 아닌 책들은 영 재미가 없더라. 솔직하지 않은 PR용 에세이나 홍정욱 7막 7장 아류의 자기 계발 에세이가 태반이었다. 그분들의 성공이 위대하고 대단하며 나라면 해내지 못할 업적이지만, 별개로 그 이야기를 책으로 읽고 싶진 않다. ​ 에세 Sat, 17 Dec 2022 05:18:15 GMT 구현모 /@@oyN/419 MS가 액티비전과 블리자드를 먹은 이유 - 어거스트 우라까이 /@@oyN/418 딱 한 달 전, 게임계를 뒤흔드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죠.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게임 스튜디오 액티비전, 블리자드, 그리고 킹으로 이루어져 있는 기업으로 북미와 유럽을 꽉 잡고 있는 콜 오브 듀티, 한국을 꽉 잡은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 그리고 모바일 게임의 글로벌 거성 캔디 크러쉬 사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WgV29CwOa4ENE5GP1JdzlknUWJo.png" width="500" /> Wed, 23 Mar 2022 07:51:47 GMT 구현모 /@@oyN/418 믿음 /@@oyN/417 기업가치는 무엇일까? ​ CJ대한통운은 저마진 사업구조로 인해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지 못한다. ​ 하지만 쿠팡은 의도된 적자라는 미명 하에 기업 가치가 수직 상승한다. ​ NFT도 비슷하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화할지에 대한 계획 없이 그저 하겠다고만 하면 주가가 상승한다. ​ 요즘 드는 생각은, 기업가치도 결국 믿음의 영역이 아닌가 싶다 Fri, 19 Nov 2021 13:12:00 GMT 구현모 /@@oyN/417 지금 가장 빛나는 예언서, &lt;웨스트월드&gt; - 우리가 겪을 메타버스 시대 필수교과서 드라마 /@@oyN/416 10년 전 드라마를 다시 보신 적 &nbsp;있으신가요? 최근 각 방송국이 옛날 사극은 물론이고, 시트콤까지 유튜브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정말 재밌게 보고, 감탄했던 드라마들인데 지금 다시 보면 약간은 오그라들고, 시대에 뒤처진 문제적인 대사가 많은 예도 있어요. 대체 그때는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이해 가지 않기도 하고요. 반면, 시간이 지나고 다시 봐도 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U8XNbC826V3df1S2QV6hj3nj_8A.PNG" width="500" /> Tue, 04 May 2021 08:00:51 GMT 구현모 /@@oyN/416 넷플릭스 보고 베끼기 /@@oyN/415 미국에서 넷플릭스는 싼 게 매력이었다. IPTV 및 케이블 TV 등이 매우 비싼 미국에서 월 X달러만으로 온갖 방송을 볼 수 있는 넷플릭스는 명백하게 싸고 좋은 제품이었다. 그런데, 넷플릭스에 문제가 생겼다. 그간 영화들을 제공하던 영화사들이 거절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돈을 주지 않으면 다 빼버리겠다고 협박을 한다. 거절할 수 없는 돈을 제공할 수 없던 Thu, 08 Apr 2021 14:18:19 GMT 구현모 /@@oyN/415 여행하기 전에 읽으면 좋은 세계사 책 - 도시로 보는 세계사 /@@oyN/414 사회탐구에서 '세계사'를 택하지 않은 건 내 고등학교 때 아쉬움 중 하나다. 졸업 이후 세계사와 관련된 지식을 강제로라도 섭취할 기회가 없었기에, 내 세계사 지식은 0에 가깝다. 그래서 세계사와 관련된 책을 여럿 사모으고 있다. 다만, 세계사 책은 문자 그대로 세계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한국에서 그렇게 잘 팔리는 분야도 아니고 훌륭한 저자를 물색하기도 어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xZI_wH8lFiAmQuK48V672XrpgCw.jpg" width="500" /> Fri, 09 Oct 2020 11:11:12 GMT 구현모 /@@oyN/414 가장 유쾌한 치즈 이야기 - 치즈 맛이 나니까 치즈 맛이 난다고 했을뿐인데 /@@oyN/413 #치즈맛이나니까치즈맛이난다고했을뿐인데 #읽는일기 내 인생 3대 작가. 권성민PD님, 김보통작가님 그리고 이분. 김민철님은 위 세 분 중 가장 유쾌한 글을 쓰신다. 이 책도 그렇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치즈' 하나로 이런 에세이를 쓸 수 있다니. 치즈를 좋아한다는 사실 하나로 자신이 얼마나 채워지고,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지는지 말해주는 이런 에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nPmEmlM-5LhFvSQrvqFP2mDIsWY.jpg" width="500" /> Fri, 09 Oct 2020 11:09:17 GMT 구현모 /@@oyN/413 생의 감각 - 삶소한 생각들. /@@oyN/412 이번 나훈아 아저씨 공연에서 화제가 된 게, 그분의 언변이었습니다. 내려올 시간과 장소를 기다리고 있다, 가슴에 꿈이 떨어져서 세계를 돌아다녔다, 나는 노랫말을 쓰는 사람이다 등 여러 문장이 귀에 꽂히고 가슴에 울림을 줬습니다. 여러모로 화제가 된 단어가 '국민'이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해석했지만, 이 국민이라는 단어에 왜 시청자들이 크 Mon, 05 Oct 2020 14:59:48 GMT 구현모 /@@oyN/412 &lt;영화후기 /&nbsp;스포일러유&gt; 영화 테넷에 대한 개똥철학 - what comes around, goes around /@@oyN/411 크리스토퍼 놀란은 시간을 사랑하는 감독이다. 놀란은 누구보다 시간을 엇갈린 배치를 사랑한다. 그의 영화는 단 하나도 선형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과거와 현재가 계속 어긋나게 배치된다. 소재도 마찬가지다. 메멘토와 인터스텔라는 시간을 소재이자 장치로 훌륭히 사용한다. 테넷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리학과 엔트로피에 기반해 시간을 영화 안에 녹여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xc5JZvDUli4IZ1veiL-Vanv4i5Q" width="320" /> Tue, 08 Sep 2020 13:27:07 GMT 구현모 /@@oyN/411 편한 신발 이야기. /@@oyN/410 요즘 내 페북 &amp; 인스타에 올버즈 광고가 진짜 많이 뜬다. 한 2년 전이었나. 올버즈에 관심 생겨서 해외 직구로 한 번 사봤는데, 착화감이 꽤 괜찮았다. 가장 기본 라인업이었고, 러닝용은 아니었다. 재구매의사 4/5 비슷한 시기에 발견하고 좀 이따가 산 신발이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 올라왔던 르무통. 지금 홈페이지 가보니까 연예인 협찬도 하고 그 Mon, 07 Sep 2020 11:41:58 GMT 구현모 /@@oyN/410 전 당신의 감성이 부럽습니다. - 서울에 내 방 하나, 내 마음 한 켠에 권성민PD님 하나 &lt;3 /@@oyN/409 넌 궁금해서 묻는 게 아냐. 너 스스로가 답을 내리지 못해 묻는 거야 ⠀ 알 사람은 알겠지만 질문이 많다. 일요신문 취재 프로젝트 때도 질문 살인마라 불릴 정도로 인터뷰를 꽤 폭력적으로 (?) 했다. 이토록 질문이 많은 내게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내 안에서 정리되지 않은 물음에 답을 얻기 위해 남에게 묻는 거라고. 역시 이기적인 구현모다. ⠀ 독서도 비슷<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Ozhn7COylxr6_uDigy-GOrTifW0.jpg" width="500" /> Tue, 25 Aug 2020 17:20:45 GMT 구현모 /@@oyN/409 틱톡이 가진 비장의 한 발 - 네트워크 효과 /@@oyN/408 모두가 틱톡을 겨냥하지만 그 누구도 틱톡을 위협하고 있지 못합니다.&nbsp;과거 모든 여가수가 이효리를 겨냥했지만 그 턱 밑에도 다다르지 못한 것과 같습니다. 유튜브가 틱톡을 레퍼런스 삼은&nbsp;애플리케이션을&nbsp;만들고, 과거 바인 창업자들이&nbsp;애플리케이션을&nbsp;만들었지만 그 누구도 틱톡을 위협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테크크런치는 이를 틱톡이 가진 콘텐츠 네트 Tue, 04 Aug 2020 10:58:14 GMT 구현모 /@@oyN/408 비즈니스는 XXXX의 결과물 - #일의일기 0804 /@@oyN/407 삶은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아침 몇 시에 일어나고, 무엇을 먹고, 언제 출근할지 모두 의사결정이다. 비즈니스란 자본주의 시장경제 제도 안에서 어떻게 돈을 벌지에 대한 의사결정의 집합체다. 다만 우리네 인생이 무엇을 할지에 가깝다면, 비즈니스 의사결정은 점점 '무엇을 포기할지'에 가깝다. 돈을 버는 일은 어렵지만, 사실 돈 되는 일은 많다. 바깥에서 고구 Tue, 04 Aug 2020 10:56:03 GMT 구현모 /@@oyN/407 뉴스레터 메모.&nbsp; /@@oyN/406 최근 뉴스레터가 각광받지만, 사실 2000년대 초반 언론사들이 디지털 러쉬 할 때 이미 한 차례 각광받았다. 2017년에 한 언론사에 컨설팅 비스무레한 걸 했을 때, 뉴스레터를 제안했는데 저때 사례를 말하면서 상당히 회의적 + 비판적으로 보시더라. 뉴스레터를 어떤 관점으로 보냐에 따라 실행방향이 다르다. 내가 보기엔 대충 크게 3가지. 일단 뉴스레터가 Sun, 24 May 2020 08:05:24 GMT 구현모 /@@oyN/406 커뮤니케이션 관점으로 본 미통당의 패배 요인 - 이걸 지네 /@@oyN/405 2019년 초로 돌아가서 과거의 나한테 &quot;야 민주당이 180석 먹고 미통당 실신함 ㅅㄱ&quot;이러면 진짜 추호도 믿지 못할 거다. 조국 사태를 비롯해 여러 구도가 미통당에게 유리하면 유리했지, 불리한 구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본다. 코로나? 그건 미통당의 악재가 아니라 나라의 악재였다. 언론판도? 유튜브, KMS, 조중동, 한경오 겐또치면 사실상 엄대엄이다. 한쪽 Fri, 17 Apr 2020 06:47:09 GMT 구현모 /@@oyN/405 미디어 사업에 대한 각기 다른 해석 - 방송국 vs 미디어 스타트업 vs 플랫폼 /@@oyN/404 미디어가 가진 의미는 광범위하다. 콘텐츠, 플랫폼, 저널리즘 등 미디어란 단어는 정말 많은 영역을 포괄한다. 언뜻 들으면 사기꾼인데 저렇게 보면 또 전문가다. 미디어 자체가 연결이라는 함의가 있기 때문에 어디다가 붙여도 말이 되는 한계 때문이다. 방송국, 미디어 스타트업 (버티컬 미디어라고 부르겠음), 플랫폼 모두 미디어를 외치지만 사실 각 플레이어가 해 Fri, 27 Mar 2020 16:33:53 GMT 구현모 /@@oyN/404 프릳츠만의 브랜드 경영. /@@oyN/403 프릳츠라는 커피 브랜드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 그 성공의 비밀에 대한 책은 아니다. 다만, 프릳츠가 무엇을 목표로 여기까지 왔는지 잘 알 수 있었다. 비밀스럽지만은 않은 책 흔히 '커피 맛'이 중요해진 시대라고 말하며, 마치 스페셜티 커피가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말한다. 하지만 아니다. 한국의 커피 문화는 과거 유럽의 공원 문화의 재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7BYU2X6VKbOEh6CTkCQu7uZvctU.jpg" width="500" /> Sat, 21 Mar 2020 12:15:08 GMT 구현모 /@@oyN/403 마케터의 문장 - 초월번역의 승리 /@@oyN/402 #읽는일기 이자 #일의일기 #마케터의문장 마케팅의 기본은 상품을 만드는 일에 있다고 본다. 시장을 창출하는 일은 제품을 기획하는 일에서 출발해야 한다. 본 제품 기획과 마케팅 직무가 따로 있어서는 안된다. 굳이 표현하자면 PD는 마케팅을 고려해야 하고, 마케팅 직무는 끊임없이 본인 포지션을 PD 내지 MD로 갖고 가야 한다. 대기업이라서 R/R이 나뉠 수 Wed, 18 Mar 2020 17:06:25 GMT 구현모 /@@oyN/402 네이버 생태계의 한 수, 미리주문 - 네이버 페이*네이버 지도 크로스 /@@oyN/401 얼마 전에 네이버 지도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바로 네이버 지도 '미리주문'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네이버 지도에 찍힌 가게 도착하기 전에 미리 주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하단에 '미리주문'을 누르면 그 다음 화면처럼 메뉴가 나옵니다. 거기서 주문하면 네이버 페이에 연동된 결제수단으로 지불이 가능합니다. 현재 네이버 지도를 통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z8x7Lc9e0uVCXj5HyX3iQoMPAvU.jpg" width="500" /> Mon, 16 Mar 2020 13:38:45 GMT 구현모 /@@oyN/401 호다닥 읽고 쓰는 세습중산층 후기. /@@oyN/400 #읽는일기 #세습중산층사회 #조귀동 모든 사무실과 연구실과 도서관에 이 책 비치하고 강제로 읽혀야 함. 병신같은 삼국지 사기꾼이 헛소리하는 것보다 이 책 읽고 사회 쌍욕하는 게 훨씬 나음. 우리나라의 함정은 이런 뼈아픈 이야기를 사람들이 다 외면하고 말랑말랑한 이야기만 선호한다는 것. 개병신같이 부자 연예인들 협찬 붙여주는 육아일기보다 이 책 강제로 틀어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oyN%2Fimage%2FOY8JpZpcUhw6BtBU4vyJa-fQijw.jpeg" width="500" /> Sun, 15 Mar 2020 07:51:32 GMT 구현모 /@@oyN/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