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 긍정의 힘으로 이기자!젊고 이쁘고 한창 빛나야 할 30대,갑작스럽게 찾아온 위암 4기와 기대수명 3개월나를 죽여가는 암세포와나를 살리기 위한 암투병 기간을 함께한 남자친구 ko Fri, 27 Dec 2024 04:57:29 GMT Kakao Brunch 긍정의 힘으로 이기자!젊고 이쁘고 한창 빛나야 할 30대,갑작스럽게 찾아온 위암 4기와 기대수명 3개월나를 죽여가는 암세포와나를 살리기 위한 암투병 기간을 함께한 남자친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8Gr7nNSsMxFx3PYSGATSJrAjz2w /@@he8X 100 100 호스피스 가기 전 단계 - 집으로 가자 /@@he8X/19 난 지금 울산대학교 병원에서 호스피스 전 단계 병실에서 한 달이 조금 넘는 시간을 지내고 있다. 교수님 말대로 라면 호스피스 가기 전 바로 넘어갈 수 없고 집에서 가정호스피스 겸 2~3일 정도 있다가 와야 하는데 집에 가기 하루 전 모르핀과 마약성 패치로 바꾸는 단계에서 섬망증세가 심하게 왔다. 병원에서 맞던 진통제 양이 많다 보니 교수님이 마약성진통제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IylCN7zz_uJQa6Z1-72QCHgmbFg" width="500" /> Thu, 19 Dec 2024 03:55:54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9 결국은 호스피스 - 나의 결말 /@@he8X/17 입원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내 몸에 있는 줄은 줄어들 생각을 안 하고 결국에는 교수님 입 밖으로 호스피스라는 말이 나왔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항암도 없고 체력 또한 없다고 말씀하셨다. 난 생각보다 무덤덤하다. 언젠간 왔을 일이었던 것처럼 병실에서 남자친구와 이야기 후 서로 가만히 안고 울었다. 더 이상 할 말도 해줄 말도 없었다. 다음주가 되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LHfQW7OdC_3OV7Cg67g6fbcNeC0" width="500" /> Thu, 05 Dec 2024 11:14:04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7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노력 - 줄어드는 약들 /@@he8X/16 입원한 지 오래될수록 정신이 피폐해진다. 약에 매일 취해있어 눈도 잘 보이지 않고 어질어질 거리며 잠은 계속 오고 무기력하다. 글을 올리려니 글을 매끄럽게 적지 못할까 봐 조금 조심스럽다. 나의 상태를 내가 정확하게 적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도 최대한 내가 느끼고 버텨왔던 시간들을 직접 적어 내려 가는 게 맞는 거 같다. 그래도 처음과 다르게 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fpvdKbDySW-0thdQqs8cII07thY" width="500" /> Tue, 26 Nov 2024 09:28:49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6 떨어져 가는 산소포화도 - 얼마나 살까.. /@@he8X/15 저번 응급실을 마지막으로 끝을 알 수 없는 입원이 시작되었다. 3주가 넘어가는 입원기간 동안 일주일은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있었기에 기억조차 나질 않았고 2주 차에는 통증으로 소리를 지르면 마약성 진통제(모르핀) 투여를 하면 진통 잡는다고 고생을 했다. 3주 차가 지나는 시점에서는 많이 좋아져 진통제 용량을 줄이고 있고 전에는 진통제가 과다투여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1zRTTaoNxYQUDlw_nMhh020jKZ0" width="500" /> Sun, 24 Nov 2024 10:08:52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5 나는 나의 암에게 졌다 - 너무 큰 피지킬차이 /@@he8X/14 원래 라멘 즐기기가고 느켰던던데 모든한것들. 한순간은 그 수 수술로 한하여 모든걸 밥을먹기 쉬해 진통제를 먹기 위해했던 나의 시술을은 나의 끝을 보여주기 했다 약말고는는 먹을수 없었고 움직이지 못해 할수 하루의 반이상은 섬망으로 지낸다. 그 조차도 잘알아고지 못해 답답하지만 나와 나의 가족이 선택한길 나의 끝이 언제인지모르지만 지 나의의 나의의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RmnB4ElbsSCZ_bWJ2zCCjBOfkTE" width="500" /> Sat, 09 Nov 2024 12:42:20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4 통증으로 첫 입원, 너구리 라면 - 약속했잖아 우리. /@@he8X/13 10월에만 응급실을 4번이나 갔다. 복수 때문에 응급실을 들락날락거렸는데 이제는 마약성 진통제로 잡히지 않는 복통 새벽 내내 진통제를 입안에 털어 넣었지만 뒹굴뒹굴 구를 정도로 너무 아파서 참다 참다 결국에 새벽 5시에 응급실로 실려갔다. 오른쪽 아랫배가 눈에 띄게 부풀어 올랐고 응급으로 CT를 찍었고 또다시 피검사와 진통제 투여.. 진통제를 시간마다 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njQBr_yFpO1YuDgFop9KpiGtW9Y" width="500" /> Sat, 02 Nov 2024 04:21:24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3 통증과의 싸움 - 아프기 싫어.. /@@he8X/12 10월 11일 막혀버린 대장으로 스텐트 시술 후 멈추지 않는 설사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이벤트를 겪고 좋아질 줄 알았던 나의 몸상태는 점점 더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정상범위에서 20배가 넘게 오른 간수치와 10배 오른 감염수치 전보다 늘어난 복수 5분 간격으로 오는 상복부 통증 그리고 혈뇨와 피 덩어리들 기존에 쓰던 진통제 말고도 이때까지 처방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i5oNZLZHIc0fBpsEIS6fT9w6N8M" width="500" /> Thu, 24 Oct 2024 14:28:28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2 막혀버린 대장 - 이제 제발 그만 멈춰줘 /@@he8X/11 전부터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본원에 대장스텐트시술을 의뢰했었다. 10일에 소화기내과와 혈액종양내과 같은 날 외래가 잡혀있어 아침부터 부랴부랴 준비해 병원으로 갔다. 첫 진료는 소화기내과 교수님이 스텐트시술을 해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거라 하셨지만 변을 못 봐서 매일매일 복통에 시달리는 것보단 시술이라도 해보겠다고 했고 급하게 당일입원 다음날 시술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pVnSXSixADXcwHvWU9BPggS0XYs" width="500" /> Wed, 16 Oct 2024 04:05:18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1 기적은 없다. - 하지만 난 이겨내야한다. /@@he8X/10 복수가 차오르고 복막에 암이 커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마지막 항암제를 앞두고 임상실험을 위해 칠곡경대에 전원을 했다. 어제 8일 그 결과를 듣고 왔다. 결과는 모든 임상불가판정... 위조직 난소조직 할수있는걸로 다 해봤지만 할수있는 임상실험이 없다는 것이였다. 기적을 바랬는데 기적은 없었다. 경북대 교수님은 나에게 마지막 치료를 위해 다시 본원으로 가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7CeOJ1b8re5XTJa-r3WLqD7BrLc" width="500" /> Wed, 09 Oct 2024 12:36:39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0 읽지 않는, 적지 않는 유서 - 그날이 오지 않길 /@@he8X/9 10월 3일 원래라면 칠곡경북대에서 조직검사 결과를 듣고 임상항암을 하는 날이지만 그 전날 병원에서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외래 날짜를 일주일이나 미뤄져 버렸다. 그래 임상을 할 수만 있다면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기다릴 수 있다. 이번 조직검사에서도 불가판정을 받으면 나에게 남은 항암은 딱 한 가지뿐이다. 악명 높은 폴피리.. 그중에서도 이리노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ZF2MQZDYrSyW1hkDoiOGwbeNeFQ" width="500" /> Fri, 04 Oct 2024 11:24:01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9 끝을 알고 산다는 건 - 어떨 것 같나요? /@@he8X/8 끝을 알고 산다는 건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 첫 진단에 3개월 선고를 받고 놀랬지만 코웃음 치며 난 오래 살 수 있어!라고 믿었고 첫 항암을 시작하고 온갖 부작용을 겪어보니 아.. 정말 이러다 나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고 온몸으로 느끼며 살면서 처음으로 죽음에 무서움을 알게 되었다. 진단 후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죽음? 이젠 무섭지 않다. 언젠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z1W752iGFQ0vrCD5xxujBvh-Yes" width="500" /> Mon, 30 Sep 2024 13:09:48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8 익숙해져 가는 통증 그리고 항암중단 - 희망, 실패 후 또 다른 희망 /@@he8X/7 양쪽 난소를 제거하고 더 이상 쓸 수 없는 짧았던 나의 2차 항암제 마지막 남은 항암제조차 나에게 효과는 5%... 교수님은 나에게 효과도 거의 못 보고 길게 쓰지 못하지만 해보겠냐고 물어보셨다. 난 교수님에게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했고 일주일 후 외래에 항암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항암을 중단하고 지금 상태로는 6개월.. 젊은 사람들은 8개월까지 본다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1qY0nu-gDtQStle-qC9_xx2nryc" width="500" /> Fri, 27 Sep 2024 10:05:23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7 난소 없는 빡빡이 - 난 아이를 가질 수 없다. /@@he8X/6 짧지만 행복했던 항암 휴약기를 가지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항암 스타트! &quot;파클리탁셀+사이람자&quot; 두 가지 약 모두 혈관주사로 총 2시간 반 정도 투여하는 약이다. 기본적으로 첫 투여 후 14일부터 머리가 빠지기 시작한다고 한다. 나는 두 번째 투약 후 21일이 지나서 조금 늦게 머리가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얼굴 전체 몸 전체 트러블이 나기 시작하면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TQvXDGMCno9NMX6dHPZ6ZfpWNAo" width="500" /> Wed, 25 Sep 2024 07:23:49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6 괜찮아, 다 지나가겠지 - 지키지 못할 말들 /@@he8X/5 한 달 동안의 휴식기 짧지만 그 짧은 시간이 나는 너무 좋다. 매번 하는 온갖 검사에 혈관을 안 찔러도 되고 항암 부작용에 안 시달려도 되고 그냥 평소랑 똑같이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이런 소소한 행복이 너무 좋다. 일하는 남자친구를 위해서 집에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빈둥거리면서 휴대폰 하다가 낮잠도 자고 저녁에는 가끔씩 야식도 시켜 먹으면서 TV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ZN5su4Hmi5QgSJYrP9l65sfRnoo" width="500" /> Mon, 23 Sep 2024 12:37:46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5 내가 하고싶은게 뭘까? - 휴식기 /@@he8X/4 머리가 빠지는 약을 하기 전 한 달 정도 주어준 휴식기를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낼까 고민을 했다. 하고 싶은걸 다 해볼까? 버킷리스트를 적고 하나하나 실천해 볼까? 며칠 동안 고민을 하고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게 뭐일까 생각해 봤다. 사람들은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사고 싶은 거 다 사보고 싶다, 못 해본걸 해보고 싶다, 가보고 싶은 곳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V2ZspoU5WakF2awaA22pRzaCKUQ" width="500" /> Sat, 21 Sep 2024 12:07:18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4 첫 항암의 시작과 내성 - 이겨낼 수 있을까?..... /@@he8X/3 난 주사가 너무 싫다. 혈관이 잘 보이지 않아 피 뽑거나 항암을 할 때마다 여러 번 찌르고 또 찌르고 피곤하고 지칠 때는 더 심해서 하루에 5번을 찌른 적도 있었다. 4주에 한번 맞는 옥살리플라틴은 독한 약이기 때문에 8차까지만 맞을 수 있고 그 뒤로는 먹는 항암 젤로다만으로 항암을 유지해야 한다. 난 8차를 마무리하면서 부작용 외에는 피수치도 좋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xLWizfGYFHM0rwVzXZ0ygJwf3sE" width="500" /> Thu, 19 Sep 2024 21:22:31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3 암진단 이후 우리는... - 나의 첫 항암의 시작 /@@he8X/2 첫 진단을 받고 그 후로는 슬퍼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 했다. 큰 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고 수많은 검사와 떨어진 신장기능을 위해 마취 없이 요관에 부목을 하고 소변줄을 찼다. 수많은 검사와 매일 찔러대는 바늘에 지치고 피폐해졌다. 입원했을 때 53kg였던 내 몸무게는 43kg로 급속도로 빠져있었고 숨 돌릴 틈도 없이 바로 항암을 시작했다. 옥살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B-TU5Mps1MYfVo9sXaGwe8ENrxw" width="500" /> Thu, 19 Sep 2024 21:22:16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2 나는 30대 4기 암환자다. 3개월만 살 수 있다? - 첫 진단을 함께 했던 남자친구 /@@he8X/1 2023년 5월 나는 위암 4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 내 나이 31살 아직 젊고 이쁘고 빛나야 할 시기에 모든 게 다 스톱. 모든 게 다 거짓말 같았고 몰래카메라 같아서 믿어지지 않았고 눈물도 안 나왔다. 혼자서 검사결과를 듣고 부모님보다 가장 먼저 생각이 난 나의 남자친구 전화를 걸어 들려오는 수신음에 첫마디를 뭐라고 꺼내야 할지 짧게 생각했다. 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e8X%2Fimage%2FgQoKAkV7qDGixnpnDGHqR6XQ7_0.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10:13:45 GMT 나를 죽이는 암과 나를 살리는 너 /@@he8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