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 /@@h72C &quot;독서하고 실천하는 사람 실천을 독려하는 독실쌤&quot; 특별한 선생님이 운영하는 독특한 교실과 특별한 우리 사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ko Fri, 27 Dec 2024 09:28:41 GMT Kakao Brunch &quot;독서하고 실천하는 사람 실천을 독려하는 독실쌤&quot; 특별한 선생님이 운영하는 독특한 교실과 특별한 우리 사이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tZ7u5W75v17a3EZTBC79uMeUcLA.jpg /@@h72C 100 100 성장하는 공동체, 우리 성공했다! - 성공의 치킨 파티 /@@h72C/46 아이들이 성장해 나갈 때 나 역시 성장했다. 아이들도 나도 서로가 있어 가르치고 배우며 성장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D-2, 달력에 X를 하나씩 그어가며 그날을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아이들에게 치킨을 쏘기로 했다. 준석이는 매일 아침 나에게 묻는다. &quot;선생님, 이제 며칠 남았어요?&quot; 탁상 달력을 보여주며 함께 X를 그었다. &quot;선생님, 이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LD-W_zn_sAew7g1OAakEJF9ZHzg.jpg" width="400" /> Thu, 26 Dec 2024 21:00:34 GMT 독실 /@@h72C/46 저장 공간 초과 - 소중한 순간, 넘치게 담기 /@@h72C/45 우리가 지금 느끼는 이 기쁨과 행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어. 선생님과 함께한 이 시간들이 너희의 삶에 행복을 더해주면 좋겠다. 행복한 순간을 더 많이 만들고 더 많이 담아두자! 언제든지 꺼내볼 수 있도록 나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한다. 찍히는 것도 좋고, 찍는 것도 즐겁다. 특히 내 핸드폰에는 아이들 사진이 가득하다. 소풍 때 함께 찍은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P5kJm_eHLULVnQxCbBCxOvibuBI.jpg" width="400" /> Thu, 19 Dec 2024 21:00:07 GMT 독실 /@@h72C/45 등굣길에 받은 선물 - 귀여운 기습 고백 /@@h72C/44 등굣길을 함께 걷던 지희가 갑자기 &quot;선생님! 선생님 만나서 좋아요.&quot; 라고 이야기 했다. 나도 지희에게 활짝 웃으며 &quot;선생님도 지희 만나서 행복하고 기뻐.&quot; 라고 대답했다. 등굣길에 지희를 만났다. 지희는 나보다 열 걸음 정도 앞서 가고 있었다. 호기심이 많은 지희는 평소에도 주변을 살피며 걷는 걸 좋아한다. 같은 등굣길이지만, 혹시 오늘은 어떤 새로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yrg1a92TS2yGz-rZc2d3fqrOr8g.jpg" width="400" /> Fri, 13 Dec 2024 01:00:08 GMT 독실 /@@h72C/44 감사합니다~영어로 땡큐! - 2024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감사의 해 /@@h72C/43 &lt;월간 오글오글&gt;은 글쓰기 모임 오글오글 작가들이 매 월 같은 주제로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12월호 주제는 &quot;2024년을 돌아보며&quot;입니다. &lt;감사의 시작&gt; &ldquo;오빠, 올해 정말 감사가 가득한 한 해였다! 그치?&rdquo; &ldquo;맞아, 매 순간 감사한 일이었어.&rdquo; 하며 갑자기 &ldquo;감~사합니다!&rdquo; 하고 박수를 친다. 나도 남편을 따라 &ldquo;감~사합니다!&rdquo; 하며 함께 박수를 쳤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bfKhZTLS-78PRYQxNL-OSFpM8sU.jpg" width="400" /> Sun, 08 Dec 2024 06:58:10 GMT 독실 /@@h72C/43 미완성, 아닐&lsquo;미&rsquo;가 아니라 아름다울 &lsquo;미&rsquo; - 완성된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h72C/42 문득 게시판에 걸린 아이들의 작품을 또 한 번 바라보았다. 여백의 미, 엉뚱의 미, 자유의 미, 소박의 미를 요모조모 감상한다. 작품을 보는 새로운 눈이 생긴 듯하다.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이제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는 쉬는 시간이 코앞에 다가왔다. 그럴 때면 나도 모르게 아이들의 작품에 내 손길을 더한다. 덜 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o5X3L-b9dfBpEtP20YVW3H4q3ng.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21:00:19 GMT 독실 /@@h72C/42 서로가 서로에게 -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 /@@h72C/41 선생님, 그동안 우리 아이가 항상 도움만 받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아이가 친구들과 이렇게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달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승민이에게 손에 힘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친구들에게 준비물을 나누어주는 역할을 맡겼습니다. 승민이는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8hd2m6fNbauUY00ciuQRE0Nq0iI.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21:00:04 GMT 독실 /@@h72C/41 다정한 선생님 - 선생님의 믿음이라고 생각해 줘 /@@h72C/40 아이들에게 미소를 머금으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다정한 선생님이지만,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모든 것을 대신해주지는 않으려 합니다. 저는 다정한 선생님이지만 다 정해주는 선생님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정하고 친근한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G2gCWs4vAeOFFbv4vmeMZPj_mi4.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21:00:09 GMT 독실 /@@h72C/40 무수히 많은 방식으로 - 마음이 닿다 /@@h72C/39 등굣길에 아이를 마중 나갔는데, 학부모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quot;선생님~ 얘 너무 웃겨요. 분명 저랑 올 땐 안 걸으려고 하더니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고 선생님이 보이니 걸음이 빨라지는 거 있죠?&quot;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서 느껴지는 너의 마음, 작은 행동 속에 드러난 너의 사랑 말이 아닌 몸짓, 손짓, 표정 속에서도 아이들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lW4Wc0NA7BNtCu-OfGzyj-HSW-Q.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21:00:03 GMT 독실 /@@h72C/39 행복의 맛 - 달콤하고 짭짤하고 고소한 맛 /@@h72C/38 과자 파티가 시작됐다. 분주하게 과자를 나눠주고 숨을 돌리는데 우리 반 한 친구가 다가온다. &quot;선생님 아~&quot; 내 입에 과자를 쏙 넣어준다. 그걸 보더니 너도 나도 달려온다. 내 입 속에는 여러 가지 과자 맛들이 섞인다. 달콤한 맛, 짭짤한 맛, 고소한 맛까지. 내가 알고 있던 각기 다른 맛들이 하나하나 느껴지며, 그 맛들이 어우러져 하나로 섞인다. 그때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XNLkKiDP0DGcJ1zK_nEWonPX52U.jpg" width="500" /> Thu, 14 Nov 2024 21:00:07 GMT 독실 /@@h72C/38 하나를 가르치기 위해 열을 쏟습니다 - 우리의 하나가 결국 열을 만들 테니까! /@@h72C/37 &lsquo;이렇게 탄탄하게 쌓아 나간 우리의 하나가 결국에는 열을 만들어내겠구나!&rsquo; &quot;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quot; 그 이전에, 하나를 가르치기 위해서 열을 쏟습니다. &quot;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안다.&quot;는 말이 있다. 아이들이 한 가지를 배우면, 그로 인해 더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된다는 뜻이다. 이 표현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담고 있어 나도 좋아하는 말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wyo4UmWcB9uNtGL33l5iDAlxFpk.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21:00:03 GMT 독실 /@@h72C/37 나의 작은 거울 - 나를 비추는 너 /@@h72C/19 너는 누구 닮았어? 엄마 닮았어? 아빠 닮았어? 그러다 나는 깜짝 놀란다. 아이들에게 내 모습이 있다. 바로 옆을 보니 또 다른 내가 있다. 여기, 6명의 내가 있다. 너희는 나의 작은 거울이구나. 학교에선 선생님인 내 모습을 닮은 너희를 보며, 너희에게 빛나는 반짝임을 전해주고 싶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좋아하는 마음에 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kbSmp35qyoFHQL16d3wGrU99Owk.jpg" width="500" /> Thu, 07 Nov 2024 21:00:07 GMT 독실 /@@h72C/19 정유진, 선생님, 보고 싶어요 - 나를 표현하는 세 가지 단어 /@@h72C/36 &lt;월간 오글오글&gt;은 글쓰기 모임 오글오글 작가들이 매 월 같은 주제로 발행하는 매거진입니다. 11월호 주제는 &lsquo;나를 표현하는 세 가지 단어&rsquo;입니다. 초등학교 때 엄마와 자주 가는 목욕탕이 있었다. 탕에 들어가 앉아 나는 갑자기 엄마에게 뚱딴지같은 질문을 했다. &ldquo;엄마, 나는 누구야?&rdquo; 탕의 따뜻한 온기가 내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었는지, 아니면 뜨거운 김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Ebo0eI3eHOhPZw-VN6g7R4tVBDc" width="400" /> Wed, 06 Nov 2024 21:00:05 GMT 독실 /@@h72C/36 한숨이 솜사탕이 되어 - 배려가 필요한 교육 현장 /@@h72C/35 우리의 한숨이 솜처럼 가벼워져야 우리 아이들을 위한 달콤한 솜사탕을 더 많이 만들어줄 수 있을 테니까. 수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것은 몇몇 어린이를 제외한 많은 어린이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이다. 우리 반 재민이도 수학 공부를 특히 싫어했다. &quot;수학책 가지고 오세요.&quot;라는 말에 재민이는 한숨부터 쉬었다. &quot;선생님, 국어 하면 안 돼요?&quot; 그의 간절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vVuy2Jdtu76SEJU2KhEpB4pHHlc.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21:00:03 GMT 독실 /@@h72C/35 공짜 선물 - 주고받는 기쁨 /@@h72C/33 선생님은 왜 이렇게 칭찬을 많이 하세요? 칭찬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칭찬은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 좋게 만들잖아요. 제가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신 실무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ldquo;선생님, 왜 아이들이 선생님과 공부할 때 재미를 느끼고, 공부하고 싶어 하는지 알겠어요!&rdquo; 그래서 궁금해서 여쭤봤습니다. &ldquo;정말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42xbD99q3Guh3GyHCNAZbqKlM5Y.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21:00:03 GMT 독실 /@@h72C/33 할로윈데이 - 추모와 안전을 함께 생각하는 날 /@@h72C/34 10월 말이 되면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은 할로윈 파티 이야기를 하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한다. &ldquo;선생님, 할로윈 때 뭐 입고 와요?&rdquo; &ldquo;사탕도 먹고 파티해요?&rdquo; 등의 질문이 쏟아진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이후 할로윈 파티를 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 많은 분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마냥 신나게 파티를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tk4g7jvl1EhK4LbfKr24yMPSzaw" width="400" /> Thu, 31 Oct 2024 01:55:05 GMT 독실 /@@h72C/34 명탐정 선생님 - 고유한 리듬과 특별한 템포 /@@h72C/31 문이 열리기 3초 전, 복도에서 들리는 발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다. 아이들의 발에는 각자의 고유한 리듬이 있다. 문 손잡이를 잡은 그 순간, 문이 열리는 소리만으로도 알 수 있다. 아이들의 손에는 각자의 특별한 템포가 있다. 아이들이 문을 열고 들어오면, 제가 뒤돌아 있으면서도 &quot;지민이 왔구나?&quot; 하거나, 발소리만 듣고 &quot;얘들아, 찬영이 왔네!&quot;라고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di7QJyjVClGVYx-PxolkqiucL7Q.jpg" width="500" /> Mon, 28 Oct 2024 21:00:03 GMT 독실 /@@h72C/31 선생님은 보고 싶지만, 뛰는 건 힘들어 - 하프 마라톤 도전?! /@@h72C/30 올해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는 나에게 새로운 경험이자 도전의 기회였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해 각종 육상 대회와 어린이 단축 마라톤에 나가기도 했지만, 성인이 되어 이렇게 긴 거리를 뛰는 것은 처음이었다. 마라톤 준비 과정은 설렘과 긴장으로 가득 차 있었다. 나는 스스로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도전할 수 있음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Pt5aMOFWV59d4w8T6tGgiX4f15s.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08:00:02 GMT 독실 /@@h72C/30 분노를 넘어 사랑을 보다 - 너의 마음속 사랑 /@@h72C/29 하루는 학교가 떠들썩했다. 그 원인은 한 아이였다. 그는 학교 수업만 들으면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다며 조퇴를 원했고, 담임 선생님과 갈등을 겪으며 화를 내고 있었다. 이전에도 같은 이유로 아이는 조퇴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담임 선생님은 상담과 여러 가지 지원을 제공했지만, 아이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날은 그 아이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DGyHZ7wVm0hTZGbP_Eda5MiKSb8.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11:10:01 GMT 독실 /@@h72C/29 식어버린 찻잔 - 마음의 따스함을 간직하고 /@@h72C/28 상담이 시작되면, 어머님께 차 한 잔을 내드린다. 매년 반복되는 이야기 속에서, 아이가 직접 전할 수 없는 마음을 대신 전하셔야 한다. 하나라도 더 전하고 싶은 마음에, 마음속 타이머를 켜고 시간에 쫓기 듯 말씀을 이어나가신다. 어머님이 가신 후, 아까 내어드린 차를 정리한다. 어느새 차가워진 찻잔을 보며, 이 차의 온기와 따뜻함만을 가져가셨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D1e-HeGGasZm3trc-aAvju3hsXg.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21:00:05 GMT 독실 /@@h72C/28 우리 반 가장 큰 이벤트 - 특별한 날, 특별한 순간 /@@h72C/27 우리 반에는 어떤 행사보다 중요하게 챙기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생일! 생일을 챙기기로 결심한 이유는 아이들에게 오늘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네가 태어난 날임을 알리고, 특별한 너의 날을 우리가 함께 축하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 반만의 생일 축하 방법은 생일인 친구를 위해 일주일 동안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h72C%2Fimage%2Fp48pBxJhHumOgWDEvt0BxzGDGHc.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21:00:06 GMT 독실 /@@h72C/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