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강 /@@gpPD 스토리를 좋아한다. 소설, 영화, 인생... 스토리는 넘쳐난다.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편. ko Fri, 27 Dec 2024 22:31:39 GMT Kakao Brunch 스토리를 좋아한다. 소설, 영화, 인생... 스토리는 넘쳐난다.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편.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wG73lDyzTv8z1MUSNPdVkvtlnXs.jpg /@@gpPD 100 100 너무 애쓰고 치열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어 -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gpPD/54 2024년 12월 27일 금요일. 올해의 마지막 글을 올린다. 해마다 연말이면 느끼는 감정들이 올해도 여지없이 찾아왔다. 한해를 잘 살아냈다는 기쁨과 그렇게 사느라 애쓰고 고단했을 내 자신에게 드는 안쓰러움이 교차된다. 아쉬웠던 순간도 있었고, 뿌듯했던 때도 있었다. 어쨌든 나와 내 가족, 내 친구들이 무탈하게 잘 살아왔으니 된 거다. 그럼 됐다. 되돌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mzjJf08U42JOHGeygmreeeyrE0k.jpg" width="500" /> Thu, 26 Dec 2024 23:00:39 GMT 바다와강 /@@gpPD/54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 박완서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gpPD/53 못 가본 길에 대한 새삼스러운 미련은 노망인가, 집념인가 박완서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는 같은 제목의 산문집(현대문학, 2010)에 실린 첫번째 글이다. 작가의 자전적 스토리가 담긴 이 글에서 작가는 꽃다운 나이 스물, 전쟁 때문에 꿈에 그리던 대학생활을 해보지 못한 아쉬움에 대해 썼다. 당시 학제는 6월에 신학기를 시작했다고 하니, 작가가 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phCmopugOsjcfhgGDPmUYvd410U.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23:00:18 GMT 바다와강 /@@gpPD/53 너를 부르마 / 불러서 그리우면 사랑이라 하마 - 정희성의 〈너를 부르마〉 /@@gpPD/52 너를 부르마 너를 부르마 불러서 그리우면 사랑이라 하마 아무데도 보이지 않아도 내 가장 가까운 곳 나와 함께 숨 쉬는 공기(空氣)여 시궁창에도 버림받은 하늘에도 쓰러진 너를 일으켜서 나는 숨을 쉬고 싶다. 내 여기 살아야 하므로 이 땅이 나를 버려도 공기여, 새삼스레 나는 네 이름을 부른다. 내가 그 이름을 부르기 전에도 그 이름을 부른 뒤에도 그 이름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5URiLgpICFCBS6kaSnlAuyZ2SWI.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23:00:11 GMT 바다와강 /@@gpPD/52 작은 엽서처럼 네게로 갔다. 봉투도 비밀도 없이 - 진은영의〈봄여름가을겨울〉 /@@gpPD/51 봄여름가을겨울 작은 엽서처럼 네게로 갔다. 봉투도 비밀도 없이. 전적으로 열린 채. 오후의 장미처럼 벌어져 여름비가 내렸다. 나는 네 밑에 있다. 네가 쏟은 커피에 젖은 냅킨처럼. 만 개의 파란 전구가 마음에 켜진 듯. 가을이 왔다. 내 영혼은 잠옷 차림을 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Fkq90_iBlF8XNuJoqvQh9KgXSiI.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22:47:33 GMT 바다와강 /@@gpPD/51 1인칭과 3인칭 사이에 '너'가 있다 - 김훈의 《허송세월》 /@@gpPD/49 1인칭과 3인칭 사이에 '너'가 있음으로써 인간은 복되다. 1인칭과 3인칭 사이에 '너'가 있음으로써 인간은 복되다. 3인칭을 2인칭 '너'로 변화시켜서 끌어당기는 몸과 마음의 작용을, 쑥스럽지만 '사랑'이라고 말해도 좋다. 김훈의 산문집 &lt;허송세월&gt;(나남, 2024) 중의 한 구절이다. 이상하게 김훈의 글은, 소설은 물론이고 산문까지 챙겨읽게 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H5EdC5iqoX5MA2BkTAn3SfLrXY.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23:00:16 GMT 바다와강 /@@gpPD/49 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 - 김종삼의 시 &lt;어부&gt; /@@gpPD/48 어부 / 김종삼바닷가에 매어둔작은 고깃배날마다 출렁거린다풍랑에 뒤집힐 때도 있다화사한 날을 기다리고 있다머얼리 노를 저어 나가서헤밍웨이의 바다와 노인이 되어서중얼거리려고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고사노라면많은 기쁨이 있다고 - &lt;시문학&gt;(1975) &quot;살아온 기적이 살아갈 기적이 된다.&quot; 이 문장만큼 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gisfsKpKN3JXmYOORSo5lhN-yV0.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23:25:33 GMT 바다와강 /@@gpPD/48 꿈꾸는 바보들을 위하여 - 영화 《라라랜드》 /@@gpPD/47 며칠 전 지인과 온라인 마켓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다. 난 두 개의 온라인 마켓을 이용하는데, 그곳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들이 늘 7,80개씩이라는 얘기를 하자 지인이 깜짝 놀랐다. 사실 더 많이 이용하는 한 곳에서는 툭하면 &ldquo;장바구니에 100개 이상의 물건을 넣을 수 없다&rdquo;는 경고문을 받는다. 하긴 날 잘 아는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 놀랄 수밖<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GuZ8YNKNR0jORFzH3Yme7AEM6-0.PNG" width="500" /> Thu, 17 Oct 2024 23:00:21 GMT 바다와강 /@@gpPD/47 '믿음'이 필요한 사람들 - 영화 《노엘 다이어리》 /@@gpPD/46 문득, 가을이 왔다.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가 마음까지 서늘하게 한다. 참 이상도 하지. 피곤할수록 잡념이 없어져야 하는데, 피곤해도 끈질기게 살아남는 생각들이 있다. 생각들이 꼬리를 물고 자꾸 새끼를 치면 결국은 오만잡생각, 그러면 또 불면. 오늘밤도 엎치락뒤치락 잠 못 들다가 결국 일어나 앉아 영화를 고른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구리구리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F11Ha7lKRc2_8B40GqPUnH1pitI.PNG" width="500" /> Fri, 11 Oct 2024 06:41:34 GMT 바다와강 /@@gpPD/46 생존의 거짓말 - 영화 《페르시아어 수업》 /@@gpPD/45 인간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아이들도 그렇다. 9개월된 아이도 부모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일부러 우는 척할 때가 있단다. 어린아이의 거짓말은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상황을 파악해 사실을 그대로 얘기했을 경우 부모가 받을 상처를 걱정하고, 자신의 평판을 생각하며 한 행동이다. 물론 어른도 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CWwkbhfCvs7ASKUXPRo06KLQyq4.PNG" width="500" /> Thu, 03 Oct 2024 22:42:30 GMT 바다와강 /@@gpPD/45 꿈을 좇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 - 영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gpPD/44 며칠 전 영화&nbsp;영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Nyad, 2023)를 보았다. 엘리자베스 차이 베서헬리와 지미 친이 감독한 미국의 스포츠 전기영화다. 영화는 젊은 시절 마라톤 수영 세계 챔피언이었던 다이애나 나이애드가 64세에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수영으로 종단에 성공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사실 이 영화는 앞부분 5분만 봐도, 아니 제목만 봐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oyIuAvOeFGerpX4WoGCga3Th9rQ.PNG" width="500" /> Thu, 26 Sep 2024 23:00:02 GMT 바다와강 /@@gpPD/44 &quot;저기, 파인애플 좋아하세요?&quot; - 영화 《중경삼림》 /@@gpPD/43 영화 《중경삼림》(1994)은 넷플릭스에 홍콩작품, 고전영화로 분류되어 있다. &lsquo;고전영화&rsquo;라... 영화 전공이 아니어서 영화는 언제부터 &lsquo;고전&rsquo;이라 부르는지 알 수 없지만, &lsquo;고작&rsquo; 30년 전 영화를 고전으로 부르다니...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 하긴 문학 강의시간에 1980~90년대 한국소설을 언급하면 학생들은 늘 고전소설이라고 하니, 누군가에게는 30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Phmt8Gq1IlZpJCPHz2ONTkv5hpQ.png" width="500" /> Thu, 19 Sep 2024 22:24:45 GMT 바다와강 /@@gpPD/43 &quot;엄마들은 다 잊아뿐다&quot; - 영화 《3일의 휴가》 /@@gpPD/42 이승으로의 휴가 《3일의 휴가》는 2023년 12월에 개봉한 영화다. 감독은 육상효, 주연은 김해숙과 신민아 배우가 맡았다. &lsquo;휴가&rsquo;하면 보통 직장, 군대에서의 휴가를 떠올리기 쉬운데, 이 영화의 휴가는 저승에 살던 귀신이 이승으로 잠시 내려온 얘기다. 3년 전 죽은 엄마가 3일간 이승에 머물며 모녀간에 쌓인 갈등과 오해를 해소한다는 스토리. 영화에서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FSgqsn7E_FuToLrmFKgf8bkKV50.png" width="500" /> Fri, 13 Sep 2024 04:49:58 GMT 바다와강 /@@gpPD/42 록의 전설, 프레디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gpPD/41 내 평생의 사랑 날 아프게 하네요 내 마음을 부숴놓고 이젠 날 떠나가네요. -〈Love of my life〉 중에서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 이제는 그 어떤 수식어를 붙이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록밴드다. 1973년에 데뷔, 1991년 프레디 머큐리가 사망하며 서서히 사라져간 밴드. 그러나 프레디도, 퀸의 노래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우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UOAYp2GOZsWLAfehMFXLEQq4o_E.PNG" width="500" /> Thu, 05 Sep 2024 23:34:45 GMT 바다와강 /@@gpPD/41 푸드트럭 로드무비 - 영화 《아메리칸 세프》 /@@gpPD/40 시나브로 여름이 가고 있다. 이럴 때 내가,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휴식은 무엇일까. 아무것도 안하고 길게 누워 웹툰이나 영상 보기,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좋아하는 작가의 책 쌓아놓고 읽기, 달달한 간식 먹기, 여행 가기, 친구와 맛있는 것 먹으면서 수다 떨기 등 각자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다. 이 모든 걸 다 좋아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화창한 오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sVNE9bUw-ZdHxvtXkHn-ypVGMBU.PNG" width="500" /> Fri, 30 Aug 2024 06:48:20 GMT 바다와강 /@@gpPD/40 나는 나대로 혼자서 - 영화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gpPD/39 요즘 좀 바빴다. 방학인데 뭐가 그리 바쁘냐, 하면 뭐 이것저것 이래저래 늘어놓은 것들이 많아서라고 답한다. 바쁘니 몸이 곤하다. 오늘도 해야 할 일이 세 가지. 아침 7시, 알람이 울린다. 어제 지방 강의를 다녀와서인지 알람소리 요란해도 몸은 꼼짝하지 않는다. 알람을 10분 후로 다시 맞췄다. 10분 후. 여전히 몸이 깨어나질 않는다. 아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pJDBMA31oBZsIYWt--S6U95z2Nk.PNG" width="500" /> Fri, 23 Aug 2024 04:43:14 GMT 바다와강 /@@gpPD/39 남겨진 자들의 &lsquo;앙트레 누&rsquo; - 영화 《홀드오버스》 /@@gpPD/38 이봐 고갯마루에 먼저 오르더라도 뒤돌아서서 고함치거나 손을 흔들어 댈 필요는 없어 난 바람에 나부끼는 자네 옷자락을 이 아래에서도 똑똑히 알아볼 수 있을 테니까 말야 ― 김민기의 〈봉우리〉 중 나는 김민기의 노래와 젊은 날을 함께했다. 젊은 시절, 난 그의 노래에 공감하고 위로받았다. 그 노래는 내 등을 밀어주며 힘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VZSzt8Rf06sHsh9x1RVBYhuxLNE.PNG" width="500" /> Fri, 16 Aug 2024 04:07:03 GMT 바다와강 /@@gpPD/38 혼자인 건 쉬워 - 영화 《파인드 미 폴링》 /@@gpPD/37 일요일부터 우리집 냉장고가 낫 워킹이다. 이 삼복더위에 냉장고가 망가지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하긴 12년이 넘었으니 바꿀 때도 됐지. 그래도 그렇지 말야, 정들었던 네가 이렇게 예고도 없이 불쑥 떠나버리면 남은 사람은 어쩌란 말이냐. 급하게 AS 예약하러 홈피에 들어가니 가장 빠른 게 금요일, 아니면 다음주로 넘어가야 한다. 일단 금요일 예약을 걸어놓<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SwmQQ_nqG3TwaO8OSsnsXz7b1sM.jpg" width="500" /> Fri, 09 Aug 2024 05:36:22 GMT 바다와강 /@@gpPD/37 My House, My Rules - 영화 《나이브스 아웃》 /@@gpPD/36 거짓말을 하면 티가 나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거짓말을 할 때 상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안면근육이 경직되면서, 얼굴빛이 벌개진다. 심박수가 올라가고 말을 더듬기도 한다. 사실 내가 그렇다. 살다보면 거짓말이 필요할 때도 있는데, 내게는 그런 융통성이 없다. 사실 난 좋은 것도 못 감추고, 싫은 건 더 못 감춘다. 얼굴이 뭐 무슨 리트머스시험지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W1kj2THaveSkoy-lzR1yRgTNwk8.PNG" width="500" /> Thu, 01 Aug 2024 23:00:16 GMT 바다와강 /@@gpPD/36 &quot;삐삐&quot;, 아스트리드 - 영화 《비커밍 아스트리드 Becoming Astrid》 /@@gpPD/35 &lsquo;삐삐&rsquo;를 기억하는가? 주근깨투성이에 양갈래머리를 한 말괄량이 여자아이 삐삐. 우리 세대에게 &lsquo;삐삐&rsquo;는 꽤 익숙한 이름이다. 동화책, TV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로 접했던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원천소스는 스웨덴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1907-2002)의 〈삐삐 롱스타킹〉(1945). 스웨덴은 &lsquo;삐삐&rsquo;가 나온 1945년을 어린이문학 원년으로 삼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UYW2Y8Hug-cmO31cncplWTbHXg8.PNG" width="500" /> Fri, 26 Jul 2024 00:13:29 GMT 바다와강 /@@gpPD/35 불편한 진실 - 영화 《스틸워터》 /@@gpPD/34 인간은 매일 거짓말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하루 평균 2~3번에서 최대 200번까지 거짓말을 한단다. 최근에는 AI도 거짓말을 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AI가 상대방을 배신하고 허세를 부리고 인간인 척 속임수를 쓴 많은 사례를 확인했다는 것이다. 인간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상황을 모면하거나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 관계를 지속시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pPD%2Fimage%2FtJXATb_jF5Gz4USYY2kjbMRabQE.PNG" width="500" /> Fri, 19 Jul 2024 07:52:12 GMT 바다와강 /@@gpPD/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