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랑 /@@gmGI 현) 남편 간병녀/유방암 환자/디스크 환자/출간작가/법률사무소 사무장/오르간 반주자/유튜버/상담사 ko Wed, 08 Jan 2025 19:25:32 GMT Kakao Brunch 현) 남편 간병녀/유방암 환자/디스크 환자/출간작가/법률사무소 사무장/오르간 반주자/유튜버/상담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valX-S-eGF83qtK56CXwaLe7x6k.JPG /@@gmGI 100 100 산재 재해자의 배우자로 살아남기 /@@gmGI/67 남편은 산재요양을 한지&nbsp;5년을 넘어가고 있는 피재자로, 중증요양상태 3급이다(중증요양상태 :&nbsp;업무상의 부상 또는 질병에 따른 정신적 또는 육체적 훼손으로 노동능력이 상실되거나 감소된 상태로서 그 부상 또는 질병이 치유되지 않은 상태). 옛말로하면 폐질등급이라고 하는데, 중증요양상태 3급에 간병등급은&nbsp;2등급을 받고 있다.&nbsp;그리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 즈음 공 Wed, 16 Oct 2024 04:18:57 GMT 소하랑 /@@gmGI/67 죽은자는 말이 없다 /@@gmGI/66 &quot;하나뿐인 아들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졌다.&quot; 인스타그램 DM이었다. 다소 충격적인 미리보기에 황급히 휴대폰을 켰다.&nbsp;자식을 잃은 슬픔을 그 어디에 비할 수 있으랴. 곧 아들의 기억이 지워진 내 존재의 무의미성에 진저리 친다. -박완서 : 한말씀만 하소서 박완서님의 작품처럼 존재의 의미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내 자식. 내 아이. 나의 모든 것. Fri, 27 Sep 2024 01:02:52 GMT 소하랑 /@@gmGI/66 휴업급여가 줄어들 수도 있나요?? /@@gmGI/65 오늘의 상담내용입니다. ​ 휴업급여를 받은지 3년째가 되어갑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휴업급여가 줄었어요. 휴업급여는 매년 물가인상분에 따라 오르는 것이라 들었는데 줄어들기도 하나요? 아이쿠! 엄청 놀라셨겠어요. 산재 요양기간동안에는 월급을 수령하지 못할 경우 휴업급여를 수령할 수 있는데요, 매년 물가인상분에 따라 조금씩 휴업급여도 오릅니다. ​ 그런데, 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lsi4xnuAhbOi2ycwYAmA2xWB8mg.jpg" width="500" /> Sat, 21 Sep 2024 05:00:00 GMT 소하랑 /@@gmGI/65 공상처리를 하면 안되는 이유가 뭐예요? /@@gmGI/64 오늘의 상담내용입니다. ​ 산재사고를 당했는데 회사측이 공상처리를 하자고 합니다. 생각보다 조건이 좋은데 그냥 공상처리 하면 안되나요? 당연히 유혹에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당장의 보이지 않는 회복보다 눈 앞의 돈을 쫓을 수 밖에 없는 나약한 근로자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눈 앞의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려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ujJX3iCeMgBaiJqvhtByGbrxkms.jpg" width="500" /> Fri, 20 Sep 2024 05:00:00 GMT 소하랑 /@@gmGI/64 사고난지 1년이 지나도 집중재활을 받을 수 있어요? /@@gmGI/63 오늘의 상담내용 입니다. ​ 손가락 절단 산재 사고가 난 지 1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세번의 수술을 한다고 잘 몰라서 재활을 못받았어요. 이제라도 집중재활을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럼요. 안되는 게 어딨어~ ​ 대신, 집중재활을 받기위해 요건이 필요했어요. 산재보험의 요양비는 건강보험을 기본베이스로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급성기인 1년이 지나면 집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izqA5HI-p6r7fBuXb-t9n1p1AT8.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03:32:17 GMT 소하랑 /@@gmGI/63 감정은 독자의 몫이다. /@@gmGI/62 나는 어릴 적부터 책을 아주 좋아하던 소녀였다. 우습게도 내가 즐겨보던 책은 초딩때는 추리소설, 중딩때는 시집, 고딩때는 철학책을 봤다. 애기가 뭘 알고 읽었는지. 나는 에세이 작가지만 에세이를 그닥 읽지 않았다.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최근 서점에 갔다. 유독 &lsquo;감정&rsquo;을 주제로 한 책들이 많다. 그것도 너무 많다. 아무리 요즘 바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_MELxU_6C5e_3pAmOroS2pxp_hk.JPG" width="500" /> Fri, 30 Aug 2024 07:48:33 GMT 소하랑 /@@gmGI/62 당근으로 살아남았다 /@@gmGI/61 남편의 사고는 산재처리가 되었지만 산재는 모든 것을 보상해주지 않았다. 의식없는 뇌병변 와상환자는 한달 350만원 이상의 간병비와 그와 비슷한 금액의 병원비(기저귀값, 간병인 식대, 그외 부대비용 등)가 들어간다고 보면 되는데, 아무리 산재보험이 휴업급여며 간병비며 커버를 쳐준다고 하던들, 아무리 아껴쓴다 하던들 숨은 쉬고 살아야 했기에 200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LeO-IfQCt84EhXz-X1XkbtencPM.PNG" width="500" /> Thu, 01 Aug 2024 01:04:56 GMT 소하랑 /@@gmGI/61 산재처리보다 개인 실비처리가 낫지 않아요? - 산재보험의 보상범위 /@@gmGI/60 오늘의 상담내용 입니다. 산재에서 100% 해주는 게 아니라던데요? 저는 실비보험이 1세대에 가입되어 있어서 거의 다 보상받는데, 이런 경우라면 실비처리 하는 게 더 이득 아닌가요? ​ ​ 산재보험은 '전부' 보상해 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상해 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산재보험에서는 1. 휴업급여 (평균임금의 약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QnhBlfABLwSDaKSOSw3O2MKBPog.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07:39:54 GMT 소하랑 /@@gmGI/60 한국인 사업주와 외국인 근로자. 그 사이의 공간 /@@gmGI/59 요즘 스리랑카 이주민 쉼터의 외국인 근로자를 도와준 후, 도움을 종종 드리고 있는데, 참 곤혹스러운 일이 많아보인다. 얼마전에는 이런 상담을 받았다. 스리랑카 친구가 1년을 근로하기로 하고 비자를 받아 회사를 취직했는데 회사 사장님이 원룸을 하나 구해줬다고 한다. 그런데 이 친구는 5일정도 일하자 향수병이 생겼고 고국으로 돌아가기로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PeGFEqluYYdorH9vsyDP4wg1Iys.JPG" width="500" /> Fri, 12 Jul 2024 00:42:03 GMT 소하랑 /@@gmGI/59 ​휴가, 다녀왔습니다. (완결) /@@gmGI/53 남편의 이야기를 담은 '휴가갑니다'가 출판되고, 나는 '소하랑'의 삶을 살기 시작했다. 남편을 간병한 아내로써, 그 기록을 모아온 작가로써. 라디오와 유튜브, 신문 등의 인터뷰를 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그리고 '휴가갑니다'를 읽은 독자들과 앞으로 '유방암에 걸린 간병녀'를 읽을 독자들이 가지게 될 생각들에서 우려하는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1mISMWTeDgayfcW-qNe9_pMuCOE.jpg" width="500" /> Wed, 10 Jul 2024 15:11:20 GMT 소하랑 /@@gmGI/53 긁힌것도 산재가 될까? /@@gmGI/58 오늘의 상담내용 입니다. 일하다가 살짝 긁혔어요. 일하다 긁힌거니 산재되는거죠? 생각보다 산재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일하다가 다치는 '업무상 사고'는 대체적으로 승인이 잘 되지만 요건이 있습니다.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의 제40조 제3항을 보실까요. 부상 또는 질병이 3일 이내의 요양으로 치유될 수 있으면 요양급여를 지급하지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BS1s8JvykDo2ypjPWsm4ftEpEKQ.JPG" width="500" /> Wed, 10 Jul 2024 10:17:53 GMT 소하랑 /@@gmGI/58 나의 시간, 그리고 당신의 시간 /@@gmGI/52 새해를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했다. 그렇다고 환자를 데리고 머나먼 해외까지 갈 수는 없는 노릇이고, 딸은 놀러가길 원하는데 이 계획을 세우는 사람 역시 환자다. 환자는 &lsquo;환자에, 환자에 의한, 환자를 위한&lsquo; 여행지로 온천을 결정했다. 온천에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을 위해 거대한 가족탕을 마련한 객실이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온천수를 펑펑 쓸 수 있다. 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FkY5lct3HJ7mPFUIY2x2cHNG96Q.jpg" width="500" /> Wed, 03 Jul 2024 22:11:11 GMT 소하랑 /@@gmGI/52 산재를 종결했는데 장해진단서를 어느과에서 떼야해요? - 다발성 상 /@@gmGI/57 오늘의 상담내용 입니다. 1. 산재 사고로 오른쪽 눈 실명, 어깨골절, 팔꿈치, 대퇴부 골절, 종골 골절, 폐렴을 치료 받음 2. 동네 재활병원에서 재활을 받다가 산재 종결함 눈도 실명이고 팔도 다 안올라가는데 장해진단서는 어느과에서 발급받아야 해요? 아이구, 많이 다치셨네요. 일단 재활병원에서 재활을 받다가 산재를 종결하셨다면 '재활과'에서 종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8TrNVqd071TgylOivo4tpqCjai0.jpg" width="500" /> Fri, 28 Jun 2024 00:07:38 GMT 소하랑 /@@gmGI/57 당신들은 이 길을 걷지 마라 /@@gmGI/50 근로복지공단이 내게 배려한 남편의 3개월간 입원기한이 곧 종료된다. 이번 퇴원은 좀 더 완성도가 좋아야 하고, 좀 더 오래 지속되어야 한다. 나는 나의 건강을 위해 할애할 시간이 필요하고, 남편 역시 남편의 세계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오만하게도 그것을 내가 다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물론, 할 수는 있었지만 그것은 지속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o86jks5Iw49CjnZ_nOnF147oIA.jpg" width="500" /> Wed, 26 Jun 2024 15:01:01 GMT 소하랑 /@@gmGI/50 산재사고에 대처하는 회사들의 자세 /@@gmGI/56 산재사고가 터졌다. 꽃다운 30대의 결혼도 안한 잘생긴 청년의 머리에 철심이 박혔다. 그리고 의뢰인의 부모는 나를 만났다. &ldquo;회사가 적극적으로 다 보상해주겠다고 했으니, 적정 합의금액이 어떻게 될지 계산해서 합의만 좀 해봐주세요.&rdquo; 물론, 제대로 된 보상을 받으려면 신체감정을 통해 제대로 계산해야 하지만, 회사가 적극적이라 고마우니 조금 손해보더라고 Sun, 23 Jun 2024 02:06:21 GMT 소하랑 /@@gmGI/56 그것도 나다 /@@gmGI/49 근로복지공단 직원이 제안해주었던 심리상담의 적격여부를 위해 다차원심리검사 문항지를 작성했다. 그리고 몇 일 지나지 않아 심리상담 대상이 되었으니 공단과 연계되어있는 센터로 방문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상담을 받아야 할 정도의 정신상태라는 것을 기분 나빠하지 말자. 이 상황을 해결 할 수 있다면 똥을 먹는 일이라도 감사히 받아들여야 한다. &quot;안녕하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HBSxYUJW_cM-6E9x5dDTBkEHih8.jpg" width="500" /> Wed, 19 Jun 2024 15:02:00 GMT 소하랑 /@@gmGI/49 무릎을 다치고 일주일이 지나서야 발목도 다친것을 알았다 - 추가상병 /@@gmGI/55 오늘의 상담내용 입니다. 1. 회사에서 사고로 떨어져서 무릎을 다쳤음 2. 바로 산재 승인이 되었음 3. 무릎을 치료하던 중 발목이 아파서 확인해 보니 발목도 미세한 실금이 가 있었음 발목도 산재로 치료할 수 있어요? 그럼요. 당연합니다. 그런데,&nbsp;추가상병신청&nbsp;이라는 절차를 거치셔야해요. 한 사건(사고)로 발생한 원상병 외에 '추가'로 발견된 상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UXBw6jCETcNQh-PA8_oPNXPaAMA.jpg" width="500" /> Wed, 19 Jun 2024 02:45:44 GMT 소하랑 /@@gmGI/55 월급을 받았는데 휴업급여도 받았다구? /@@gmGI/54 오늘의 상담내용입니다. 1. 산재요양중이지만 취업이 가능해서 근로중인 상태 2. 병원 간 날만 병원에서 통원확인서를 끊어서 부분 휴업급여를 신청함 3. 그런데 산재요양기간 전체의 휴업급여가 입금됨 어떻게 해야해요?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53조에는&nbsp;부분휴업급여에 대해 명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산재 중에도 근로를 할 수 있고,&nbsp;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P6O__MVzD2-hb6lTNs7Cbstv4XY.jpg" width="500" /> Tue, 18 Jun 2024 05:06:37 GMT 소하랑 /@@gmGI/54 하느님은 나를 버리지 않으신다 /@@gmGI/48 이전, 등에 지워진 십자가를 가볍게 해달라는 까다로운 주문에도 실력 좋은 타투이스트는 하늘하늘 날아갈 것 같은 아이리스를 그려주었다. 아주 날아가 버리기 전에 리터치를 해서 확실히 새겨버려야겠다. 타투를 받는 동안 공황발작까지 발생했으면 겁을 낼 만도 한데 인간이란 모름지기 망각의 동물. 남에게 발작하는 걸 보여가며 받아냈던 타투니 애착이 어마어마해졌다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243f3z0mhRYlqrNtcI_dfwtK7xg.jpg" width="500" /> Wed, 12 Jun 2024 15:25:13 GMT 소하랑 /@@gmGI/48 아, 나 환자구나 /@@gmGI/46 서울에 맛있는 치즈가 있다고 한들, 견과류를 먹는 시골 쥐의 입맛에 맞을 리가 없다. 아무리 지하철이며 버스노선이 잘 되어있는 서울이라 할지라도 슬로우시티 김해인이 보기엔 그저 갑갑한 교통체증에 불과할 뿐. 정오 남짓한 시간이 되었건만 여전히 많은 차들은 도로를 채우고 있었고, 시골쥐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지도어플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예약해 둔 대학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mGI%2Fimage%2F2Ema7B325oMfQQN7GoKHP27pK3I.jpg" width="500" /> Wed, 05 Jun 2024 20:33:10 GMT 소하랑 /@@gmGI/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