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속삭임 /@@gZNO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슬픔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ko Sat, 28 Dec 2024 03:42:38 GMT Kakao Brunch 일상의 소소한 기쁨과 슬픔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zawuYHaBd2dGJWZjXUddIf3YK_0.jpg /@@gZNO 100 100 12화 : 걸어서 행복한 여자 (마지막화) - 아프고 나서 알게 된 것들 /@@gZNO/32 허리가 아파졌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걸으라고 말했다. 아프기 전의 나에게, 걷기란 그저 이동수단일 뿐이었다. 어딘가로 이동하기 위해서 걸었을 뿐 걷기 자체가 목적이 된 적은 없었다. 걸으면 허리가 낫는다고? 걷기가 운동이 된다고? 허리 통증을 낫게 하기 위해서 여러 치료를 해봐도 수술 외에는 특별한 방법이 없었고, 의사 선생님도 진통제를 먹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QCF9APuUmKwElbjaWScDGUzWfZw" width="500" /> Tue, 12 Nov 2024 12:19:06 GMT 마음의 속삭임 /@@gZNO/32 (외전)만성허리통증 환자의 통증 다스리기 꿀팁 &amp; 꿀템 /@@gZNO/31 '걸어야 사는 여자' 이야기를 읽어 주신 독자님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통증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많은 병원을 헤매고 다녔습니다. 통증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대략 이런 원인에서 통증이 발생한 것이 아닐까 짐작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병명을 찾기 어려웠던 것은 아마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한 통증이었기 때문일 것 같아요. 제가 통증을 다스리기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x6QRjCMSeft0i5JqBMISKcywDZc" width="500" /> Fri, 08 Nov 2024 03:00:00 GMT 마음의 속삭임 /@@gZNO/31 11화 : 며느리 허리에 붙은 귀신을 물리쳐주세요 - 과욕은 금물, 재발은 방심, 욕심에서 나온다 /@@gZNO/30 내 이야기가 소설이라면 '속삭임씨는 이렇게 회복되어 가족들과 함께 오순도순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났을 것이다. 아니다. 갑자기 뛰기 시작하여 마라톤대회에서 우승하는 업적을 세우며 한계에 도전하는 극적인 스토리를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의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몸이 정말 좋아지긴 했었다. 통증도 많이 줄어서 살맛 나는 하루하루를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WjhVhjPC6NUv23cv-_h6VdEBjYU" width="500" /> Tue, 05 Nov 2024 15:00:07 GMT 마음의 속삭임 /@@gZNO/30 10화 : '두려움'이라는 탑을 무너뜨려라. - 재활 사부님을 만나다. 엉덩이 근육을 살리면 요통이 줄어든다. /@@gZNO/29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내가 통증에 아주 민감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보통 사람이라면 통증을 느끼지 못할 작은 터치에도 나는 아픔을 느꼈다. 치료사선생님이 발가락을 살짝만 건드렸을 뿐인데 자극이 신경을 쭉 타고 올라와서 허리에 찌릿-하는 통증이 유발됐다. 그래서 가장 아팠던 허리 쪽과 엉치 쪽의 근육은 아예 풀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치료사선생님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1FyDhBBzR6iy-zHk7Q3M25AyxcY" width="500" /> Tue, 29 Oct 2024 15:01:14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9 9화 : 제 복근 운동법은 웃는 것입니다. - 걷기 운동을 계속하다, 도수 치료를 시작하다. /@@gZNO/27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저절로 나오는 말이 있다. '역시 집이 최고야!' 이 병원, 저 병원으로 입원여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우리 집이 최고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늘 부산스러운 병실과 달리 집은 공기마저 차분하고 아늑했다. 마스크를 24시간 쓰고 있지 않아도 되니 숨 쉬는 것마저 자유롭다. 시어머니께서 그간 고생했다고 따뜻한 밥도 준비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7o9HubIyqQCm0OAiBbCZ_ZOZ2Y8" width="500" /> Tue, 22 Oct 2024 15:00:13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7 8화 : 두 엄마와 도시락 - 엄마의 빈자리, 가족들이 면회를 오다. 드디어 퇴원을 하다. /@@gZNO/26 함께 있던 남편이 떠났다. 집으로 돌아간 것이다. 직장에 복귀해야 했고 아이를 돌봐야 했기 때문이었다. 남편의 빈자리에 간병인 이모님이 오셨다. 간병인 이모님은 레드와인색 숏컷머리에 키가 크고 풍채가 좋은 분이셨다. 눈매가 약간 올라가 있어서 첫인상은 조금 무서웠는데 함께 지내다 보니 나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겨주시고 움직이는데 필요한 모든 것들을 싫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E86cBKlkVtQcgHLc9DlrTQZ4_Cw" width="500" /> Tue, 15 Oct 2024 12:06:29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6 7화 : 두 번째 걸음마 - 대학병원에서 걷기 재활을 시작하다 /@@gZNO/25 입원실의 밤은 소란하다. 환자들의 코 고는 소리, 수시로 환자를 체크하느라 드나드는 간호사 선생님 인기척 소리에 거의 선잠을 잔다. 새벽 6시가 겨우 지난 이른 시간부터 일과는 시작된다. 교수님들이 회진을 돌기 전, 환자들의 몸상태를 점검하며 병실의 전등은 켜지고 아침이 된다. 밤새 뒤척인 탓에 비몽사몽으로 겨우 아침밥을 입에 조금 욱여넣으면 8시 가까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F2Fa5n_0EtTxeRcOhRYty3d3Z7s" width="500" /> Tue, 08 Oct 2024 15:02:00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5 6화 : 걸으세요. 그래야 삽니다. - 대학병원 교수님께 첫 만남부터 혼이 나다. /@@gZNO/24 내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대학병원으로 가기로 했다. 지금 나의 몸상태로 부산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 방법은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가는 방법이었다. 잠시만 의자에 앉아있어도 등허리 쪽과 엉덩이가 아파오고 저려와서 1시간 반은 도저히 버티기 힘들 것 같았다. 1번 방법은 땡! 탈락이었다. 두 번째 방법은 자동차 뒷좌석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YjDsKKaYxFX9Up5-Q1Ftzi_RKR4" width="500" /> Tue, 01 Oct 2024 15:02:37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4 5화 : 시어머니에게 병간호받는 며느리 - 허리통증으로 입원을 하다 /@@gZNO/22 나는 결국 119에 실려 응급실로 오고 말았다.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았던 그 병원이었다. 이동해 오는 내내 몸이 심하게 떨렸다. 추워서였을까, 두려워서였을까, 고통스러워서였을까. 응급실 침대에 겨우 누웠을 때, 당직 의사 선생님이 오셨다. 나는 흐느끼며 다리도 저리고 허리와 무릎통증이 심해서 너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대로 완전히 허리가 망가졌으면 어떡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iPMiySo7LAh8liZV1BKTtzOrIRE" width="500" /> Tue, 24 Sep 2024 15:01:51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2 &nbsp;'흑백요리사'에 홀딱 빠지게 되는 3가지 이유 /@@gZNO/23 요즘 인터넷상에서 아주 핫한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바로 넷플릭스 시리즈 &lt;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gt;이다. 필자도 인스타그램 릴스를 통해 프로그램 속 재밌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다.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이 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고 인기가 있는지에 대한&nbsp;이유를 생각해 보았다. 1. '흑백의 대결'이라는 컨셉에서 오는 긴장감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aaA8rzIImKU_tFX5nFxbVtQvqE8" width="500" /> Tue, 24 Sep 2024 04:33:36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3 4화 : 집게 인간이 되다 - 허리 '절대로' 굽히지 말라고 했어 /@@gZNO/19 허리병은 그동안 내가 겪었던 병과는 달랐다. 그동안 살면서 어딘가가 아플 때면 병원에 가서 어떤 병인지 진단을 받아 약을 먹고 치료를 하면 대체로 1~2주 내에 회복되었다. 그런데 이 번의 허리통증은 그렇게 단순하게 해결되지 않았다. 한의원에서 침도 맞아보고,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척추전문병원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약을 처방해 먹고, 신경차단술 주사를 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Z1tW81Ds5gLfJydy2vFvoTjfPl4" width="500" /> Tue, 17 Sep 2024 15:02:35 GMT 마음의 속삭임 /@@gZNO/19 가을은 밀당중 /@@gZNO/20 내일은 드디어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네요. 차례를 없애고 조촐하게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지만, 그래도 전이랑 튀김냄새가 나야 명절이라고 가족들이 함께 먹을 음식을 준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오늘 요리하다 보니 구슬땀이 많이 나더라고요. 추석쯤이면 선선하다 못해 제법 쌀랑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유난히도 덥네요. 폭염주의보 안전문자를 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_PXVO0sUcIUzqNzmLP0zh7pWTac" width="500" /> Mon, 16 Sep 2024 13:29:45 GMT 마음의 속삭임 /@@gZNO/20 3화 : 충격파치료는 충격만 남기고 - 허리를 치료해 줄 사람 어디 없나 /@@gZNO/15 기도는 함부로 하면 안 된다. 하나님은 한 톨의 기도도 땅에 떨어뜨리지 않으신다고 한다. 남편이 팔이 아파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아이들을 케어하는 게 힘들어서 지나가는 마음으로 '주님, 남편은 누워서 쉬고 있겠죠? 저도 좀 누워서 푹 쉬고 싶어요.'라고 생각했다.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도 응답이 안될 때가 많은데 스쳐가듯 한 혼잣말이 기도로 받아들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qvCOYuHVlEyuaX6o_ffgKqYTx5A" width="500" /> Tue, 10 Sep 2024 15:00:09 GMT 마음의 속삭임 /@@gZNO/15 2화 : 운수 좋은 날 - 허리통증을 치료받으러 간 병원에서 생긴 일 /@@gZNO/16 &quot;여보, 내 몸이 이상해요. 허리가 너무 아파요. 움직일 수가 없어요.&quot; 둘째 아이를 목욕시키고 나온 뒤 갑작스럽게 허리통증이 시작되었다. 남편은 자리에 앉아 엉엉 우는 나를 달래주었고, 내가 평소 자던 토퍼 매트리스에 누울 수 있게 도와주었다. 당황스럽고 놀란 마음을 애써 진정시키며 상황을 파악해보려했다. 지금은 저녁이라 당장 병원을 가기 어려우니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eDhwiFaABFsB1HsoF_zLqKb7iy8.jpg" width="500" /> Tue, 03 Sep 2024 22:00:11 GMT 마음의 속삭임 /@@gZNO/16 1화 : 설상가상(雪上加霜)의 시작 - 처음으로 시작된 허리통증 /@@gZNO/14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내가 이 세상에 쓸모없는 존재라 느껴질 때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허리가 아파서 의자에 앉지 못해 밥을 잘 먹지 못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소화가 안 돼서 변비에 시달리는 날들이 반복되었다. 먹고, 자고, 싸는 인간의 생리적 욕구가 충족이 되지 못하는 시간들이 계속되고 통증으로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sDlrm0O5FRL7OiMU1lD_h4LKJ8M" width="500" /> Tue, 03 Sep 2024 22:00:11 GMT 마음의 속삭임 /@@gZNO/14 걸어야 사는 여자 - 여는 글 - 죽지 않기 위해 매일 걸어야 했던 시간들. 허리 통증 다스리기 /@@gZNO/9 돼지의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님만 보인다고 하죠. 둘째 출산 후 갑작스러운 허리통증을 겪고 나니 세상의 허리 아픈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생각보다 주변에 허리통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택시를 탈 때에 허리가 아파서 조수석에 앉는다고 말하면 택시기사님들이 너도 나도 허리가 아팠거나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길을 가다 보면 허리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Azr42s8iHME8r9joIsWgtqqdKyc" width="500" /> Wed, 28 Aug 2024 01:31:10 GMT 마음의 속삭임 /@@gZNO/9 비움을 채우는 시간 - '사색'에 관하여 - 머릿속을 한껏 흩트리던 세상의 소란스러움 이내 잔잔해지고 /@@gZNO/13 저는 어렸을 때 독후감을 쓰는 것을 좋아했어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니 선생님께서 책을 읽고 자신의 감상을 쓰는 숙제를 많이 내주시더라고요. 독서를 하며 들었던 생각을 온전히 나의 말로 써 내려가는 것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그때 처음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러던 어느 날, 한 책을 통해 '사색'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초등학생이었던 저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2GCR_gtg4T4SMT3lhmhPOQByL_U" width="500" /> Tue, 27 Aug 2024 22:40:12 GMT 마음의 속삭임 /@@gZNO/13 계획이 있는 듯 서서히 물들어가는 - '자연'에 관하여 /@@gZNO/12 안녕하세요. 다들 건강하신지요. 폭염에 무더웠던 8월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 9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절기가 입추를 지나니 약간 더위가 사그라드는 것 같더니 내일이면 처서라고 하네요. 처서는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고 더위가 그친다는 의미라고 하니 야외에서 일하시느라 고생하셨분들의 노고가 덜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gKVF-2Rgi94cmYJfVm8x0Kmp9iQ.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23:29:19 GMT 마음의 속삭임 /@@gZNO/12 비눗방울처럼 한 순간에 없어지는 &nbsp;- '걱정'에 관하여 /@@gZNO/4 얼마 전 저는 사랑니를 뽑고 왔어요. 여러분도 사랑니 뽑으셨나요?&nbsp;사랑니를 뽑기로 예약을 하고 치과로 나아가기까지 긴장이 되더라고요. 아프지는 않을까, 뽑으면서 이가 여러 개로 갈라지지는 않을까, 뽑다가 신경을 잘 못 건드리지는 않을까, 마취가 잘 못 되지는 않을까 하는 별의별 걱정이 제 머릿속을 어지럽히더라고요. 걱정 비눗방울들이 머릿속에서 보글보글 점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U_yaIgy-5enq6tacdSj0GY3678A.jpg" width="500" /> Wed, 14 Aug 2024 01:40:21 GMT 마음의 속삭임 /@@gZNO/4 숨에 담긴 생명력 - '호흡'에 관하여 /@@gZNO/6 여러분은 평소에 어떻게 숨을 쉬시나요? 지금 제가 이 말을 한 순간 내가 숨을 쉰다는 게 인지되셨을 것 같아요. 숨을 쉰다는 것. 평소에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하는 당연한 것이지만, 몇 분만 숨 쉴 수 없게 되면 우리의 생명이 위험해지기도 하지요. 저는 아이를 임신했을 때 배가 불러있으니 복식호흡을 못하게 되면서 아직도 가슴으로 얕게 숨을 쉬는 습관이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ZNO%2Fimage%2FTMd2d9HO8maGGOOBTKNhwYdJBhQ.jpg" width="500" /> Tue, 06 Aug 2024 23:35:14 GMT 마음의 속삭임 /@@gZN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