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라 /@@fu4a 소설가, 대학강사 I 2013 서울신문 신춘문예 등단 I 2023 이병주스마트소설상 대상 I 철학&middot;문학&middot;소설 창작 강의 ko Tue, 24 Dec 2024 18:28:35 GMT Kakao Brunch 소설가, 대학강사 I 2013 서울신문 신춘문예 등단 I 2023 이병주스마트소설상 대상 I 철학&middot;문학&middot;소설 창작 강의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EHY0FRTDWNwNe9kkFGDVSLoMTX8.jpg /@@fu4a 100 100 그리스도 소설 3부작 발표 - &lt;문학나무&gt; 2024년 겨울호 발표작 /@@fu4a/185 2024년 사계절을 사대성인 소설과 함께 보냈다. 춘하추동 붓다, 소크라테스, 공자, 그리스도가 스마트소설로 재탄생했다. 수상작 「사람의 아들」에서 나온 열두 편인데, 그리스도와 십이사도 모양새 같기도 하다. 이 작품들을 쓰고 발표하면서, 오랫동안 나의 의식에 머물렀던 붓다와 그리스도를 떠나보낸 것 같다. 과거 긴긴밤을 지나는 동안 이들, 특히 예수라는 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2YNd6tpXrEV8GB1UQ6WS-MdTOg8.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04:05:09 GMT 김태라 /@@fu4a/185 소설창작인문학교 2기 회원 모집(완료) /@@fu4a/184 기간: 12월~2월(12주) 장소: 서울 광화문 근처 [오후반] 화요일 1:00~3:00 [저녁반] 화요일 7:30~9:30 소설 분석 및 작품 창작을 기본으로 하면서 창작의 토대가 되는 인문학 및 의식에 관한 공부를 함께하는 수업입니다. 커리큘럼은 소설을 읽고 쓰는 &lt;소설 창작&gt;과 인문 강의 및 강독 과정인 &lt;창작 인문&gt;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수강료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4WRQIBDeWxQqDFvKrW74pugwHN8.jpg" width="500" /> Fri, 22 Nov 2024 10:29:39 GMT 김태라 /@@fu4a/184 창작인문 6강: 사랑의 소외와 욕망의 소외 - 소설창작인문학교 11주차(2024. 11. 19) /@@fu4a/183 사랑은 곧 소외이다. 여기서의 소외는 기존의 피동적 의미와 달리, 자아를 스스로 버린다(뛰어넘는다)는 뜻이다. &ldquo;자신을 내던지지 않고서는 사랑할 수 없다&rdquo;는 L. 포이에르바하에 의하면, 사랑이란 &ldquo;성냥개비처럼 메마른 자아를 사랑의 불길에 태워 단순한 자기 존재를 포기하고 사랑 속에 새로운 존재 근거를 정립하는 일이다.&rdquo; C. 융의 자아(ego)와 자기(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jLv1xOWDXs7NCmleaczY3h0Xnm0.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05:06:14 GMT 김태라 /@@fu4a/183 소설창작 5강: 나는 나와 결혼해 나를 낳는다 - 소설창작인문학교 10주차(2024. 11. 12) /@@fu4a/179 이제 그 남자가 누구인지 알겠지. 너 자신이 누군지도 알 수 있을 거야. 그리고 그 아기가 누구인지도.&mdash;로버트 하인라인, 「너희 모든 좀비는」 &lt;매트릭스&gt;&lt;위플래쉬&gt;와 함께 내가 가장 많이 본 영화인 &lt;타임 패러독스&gt;의 원작 「너희 모든 좀비는」을 내 수업에서 다루는 날이 왔다. 과거-현재-미래 시간의 중첩을 그린 소설인데, &lsquo;과거&rsquo;의 나를 떠올려 보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gBrZ8WAac7EUlFe3L-_O-2G8N1I.png" width="500" /> Sat, 09 Nov 2024 01:37:40 GMT 김태라 /@@fu4a/179 창작인문 5강: 1기 교재 책거리 토론 - 소설창작인문학교 9주차(2024. 11. 5) /@@fu4a/178 이날은 창작 인문 1기 교재 책거리 날로, &lsquo;Power의 근원 동력 하에 Force적 힘의 도구적 기능&rsquo;을 주제로 이야기했다. 이 &lsquo;도구&rsquo;는 부패(죽음)를 제거하는 &lsquo;검(劍)&rsquo;의 역할을 하여 부정성을 해소하고 에너지를 상승시킨다. 이에 근거한 구조적 창작법을 본 수업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이달에 2차 창작 및 합평을 앞두고 있다. 강의와 강독에 이어 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hy0Ex1dasAvc8NJuX64FyV7xF00.jpg" width="500" /> Sun, 03 Nov 2024 10:54:56 GMT 김태라 /@@fu4a/178 소설창작 4강: 박상륭과 케노시스 - 소설창작인문학교 8주차(2024. 10. 29) /@@fu4a/177 내일 진행될 수업 예습을 위해 이번 주부터 강의 전에 글을 발행한다. 수강생 1차 합평을 마치고, 유사한 구성을 가진 기성작 세 편을 2회차에 걸쳐 분석할 것이다. 내일 수업에서 다룰 작품은 박상륭의 「시인 일가네 겨울」이다. 이 소설이 선정된 이유는 앞서 공부한 소설의 구조에 부합한다는 점과 그 구조의 &lsquo;기본&rsquo; 형식으로 쓰였다는 점에 있다. 사유하는 작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RD4jbWse_vFCEOVF2_4QfnzfDNo.png" width="500" /> Sun, 27 Oct 2024 23:30:27 GMT 김태라 /@@fu4a/177 작가의 탄생 - &lt;문학나무&gt; 2024년 겨울호 발표작 [사대성인 소설-그리스도편 3] /@@fu4a/175 J의 부모는 빵 장수였다. 그들이 만든 빵은 기막히게 맛있었다. 그 맛을 본 사람은 누구나 단골이 되었고, 천상의 빵이라 불리면서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빵 장사로 살림은 넉넉해졌지만 부모는 언제나 바빴다. 빵이 널려 있는 집에서 J는 배가 불렀지만 마음은 늘 허전했다. 아무리 맛있는 빵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구멍이 가슴에 뚫려 있었다. 열두 번째 생일날, 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JqbCTvYejmVP38VHZd21rO86cRU.png" width="500" /> Fri, 25 Oct 2024 13:09:04 GMT 김태라 /@@fu4a/175 창작인문 4강: 카르마와 창조 활동 - 소설창작인문학교 7주차(2024. 10. 22) /@@fu4a/173 지난주 1차 소설 합평과 함께 1기 과정 절반이 지나고 7주차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날 주제는 &lsquo;카르마와 창조 활동(Karma and Creation)&rsquo;이었다. 교재 중 &ldquo;어떤 사람으로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에 대한 선택은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Every choice of who and how to be is a choice of great consequ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PvHJLu0m3qQOO4He8AJVMWLiFvY.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08:16:22 GMT 김태라 /@@fu4a/173 소설창작 3강: 소설창작인문학교 첫 합평 - 소설창작인문학교 6주차(2024. 10. 15) /@@fu4a/169 10월 15일, 새로운 장소에서 첫 합평이 있었다.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 카페에서 회원들의 신작 소설을 다루었다.&nbsp;개인 사정으로 작품을 제출하지 못한 두 분의 소설을 제외한 12편의 작품을 다뤘는데, 나 또한 신작을 써서 합평에 참여했다. 소창인에서 개발한 1차 합평작 창작 원리(형식)에 따라 소설을&nbsp;썼는데, 전반적으로 꽤 창의적이고 재기 있는&nbsp;작품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xv1mKmzxCnpqhtTy6xp82sRB6Yc.jpg" width="500" /> Thu, 17 Oct 2024 02:36:33 GMT 김태라 /@@fu4a/169 창작인문 3강: 창작 활동의 의미 - 소설창작인문학교 5주차(2024. 10. 8) /@@fu4a/164 한글날인데 온종일 글을 쓴 게 아니고 잠을 잤다. 그래도 오늘이 가기 전에 발행을 하기 위해 책상 앞에 앉았다. 새 아파트 뷰가 너무 좋아 거실을 메인 작업실로 쓰고 있는데 앉기만 하면 글이 술술 써진다. 지상엔 물이 흐르고 사방에 녹지가 펼쳐진 배산임수 명당에 앞이 탁 트여 기막힌 전망을 자랑하는 실로 신의 선물 같은 집이다. 나날이 삶의 질이 높아지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JRUcA1t6toBxScEWIKc12wyG-7g.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13:50:48 GMT 김태라 /@@fu4a/164 소설창작 2강: 작가의 기질 배양하기 - 소설창작인문학교 4주차(2024. 10. 1) /@@fu4a/162 10월 첫날, 소설창작인문학교 4주차 수업이자 소설 창작 두 번째 강의가 있었다. 오늘의 주제는 &lsquo;작가의 기질 배양하기&rsquo;였다. 작가의 기질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사람과 작가는 어떻게 다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여럿이 있겠지만 그중 &lsquo;보는 일&rsquo;을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작가는 &lsquo;작가의 눈&rsquo;으로 보는 사람이다. 작가의 눈이란 무엇인가? 존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4v8pqW9eeR2gqo3KBGzieZaUGlw.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11:41:04 GMT 김태라 /@@fu4a/162 창작인문 2강: 의식과 창작 - 소설창작인문학교 3주차(24. 9. 24) /@@fu4a/160 소설창작인문학교 1주차는 창작인문학 개강, 2주차는 소설창작법 개강, 그리고 추석 연휴를 보낸 뒤 또 개강 같은 분위기에서 3주차 강의가 진행됐다. 수업 주제는 의식과 에너지 레벨, 그리고 의식(원인/內/主)과 현상(결과/外/客)의 관계였다. &ldquo;인간 사회는 원인 대신 결과를 바꾸는 데 부단히 노력을 소모한다. 이는 인간 의식의 진화가 그토록 느리게 진행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Uko2nzG09yJ3t1Yt2aOPhUWwhhc.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06:40:03 GMT 김태라 /@@fu4a/160 새집 입주와 공자 소설 3부작 - &lt;문학나무&gt; 가을호 발표작 &lt;지지자/호지자/낙지자&gt; /@@fu4a/159 이사 3주차. 9월 들어 한 일이 강의와 집 정리뿐인데 추석이라 하여 부천(부모님 집)에 갔다가 일찍 돌아와 집 정리를 대강 끝냈다. 2004~2024년 현재까지 20년 동안 내 거처의 변천 과정을 돌아보니 참으로 큰 (존재의) 변화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2004년 독립해 학교 앞 고시원, 원룸, 오피스텔에 차례대로 머물다가 2010년 천보산 밑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jZ1MX60web9T4puZo6rnP2jY_tg.jpg" width="500" /> Tue, 17 Sep 2024 13:10:37 GMT 김태라 /@@fu4a/159 소설창작 1강: 소설이란 무엇인가 - 소설창작인문학교 2주차 /@@fu4a/158 일시: 2024년 9월 10일(화) 12시 장소: 서울 광화문 참석자: 김태라 외 12명 주제: 소설이란 무엇인가 &lt;소설 작법&gt; 소설의 기초 소설의 3요소: 주제/구성/문체 &rarr; 재미 진정한 재미(기쁨, 만족, 충족감)은 &ldquo;에너지 상승&rdquo;에서 온다 &rArr; Power, 생명력 &uarr; Power와 반대되는 개념으로서의 Force는 창작(형상화)의 도구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OJpggpVMQq0tYJH-sd6iR-7yhPw.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02:54:07 GMT 김태라 /@@fu4a/158 소설창작인문학교 개교 및 개강(창작인문 1강) - 소설창작인문학교 1주차 /@@fu4a/157 일시: 2024년 9월 3일(화) 정오 장소: 서울 광화문 참석자: 김태라 외 13인 수업 내용: 창작인문학 개괄 2024년 9월 3일, 소설창작인문학교&nbsp;개강 수업이 이루어졌다. 본 커리큘럼은 소설을 읽고 쓰는 &lt;소설 창작&gt; 및 창작하는 의식의 토대를 구축하는 &lt;창작 인문&gt;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첫 수업에서는 데이비드 호킨스의 Power/Force 개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_h5MBdKXECchdap0YnxfXKjlkfg.jpg" width="500" /> Thu, 05 Sep 2024 00:28:26 GMT 김태라 /@@fu4a/157 열정의 열매: 초단편소설 수업 종강과 새로운 시작 - 오늘의 소설: 수강생 합평작 /@@fu4a/155 2024년 지혜학교 강의 &lt;초단편소설 쓰기와 창작의 지혜&gt;가 두 주에 걸친 합평 시간을 끝으로 종강하였다.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12주 동안 용산도서관과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에서 진행된 이 수업에 40여 분이 참여하여 초단편소설 1~2편을 창작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두 도서관에서 만난 분들과 함께 소설창작인문학교를 만들어 9월 첫 주 개강을 앞두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X1PQ1cVzrTOjRuTkOZ9jgy5Jb3g.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21:53:50 GMT 김태라 /@@fu4a/155 무위의 기술과 매미 되기: AI시대 우리가 해야 할 일 - 오늘의 소설: 테드 창, 「우리가 해야 할 일」 /@@fu4a/154 이것은 경고이다. 주의해서 읽어주기 바란다.―테드 창, 「우리가 해야 할 일」 어젯밤 9시경, 안방 베란다에서 들려오는 괴이한 소리. 소설의 이런 도입부는 &lsquo;일상 속 동요&rsquo;에 해당한다고 지난 수업 시간에 말했는데, 나의 일상이 동요했고 그 진원에 다가가니 거기에 뭔가가 있었다. 유리창과 방충망 사이에 끼어 있는 그것은 바로... 매미였다. 그 큰 것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5CdTmDgXT3JJqqamjtP9zdQVoaY.jpg" width="500" /> Sun, 11 Aug 2024 11:52:09 GMT 김태라 /@@fu4a/154 초단편소설과 리얼리티: 픽션과 허구의 진실 - 오늘의 소설: 셜리 잭슨, 「찰스」 /@@fu4a/153 &ldquo;찰스요?&rdquo; 그녀가 반문했다. &ldquo;우리 유치원에는 찰스라는 아이가 없는데요.&rdquo; ―셜리 잭슨, 「찰스」 한국 양궁이 파리올림픽을 평정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 치러진 여자 개인전을 보다&nbsp;평정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4강에 한국 선수 3인이 올라와 1, 2, 4위를 기록했는데 순위를 결정지은 요소는 기술보다 멘탈에 있던 것으로 보인다. 메달 결정전 끝판의 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nmPXMnB1Zesk3eONm5Ug3oCWATs.jpg" width="500" /> Sun, 04 Aug 2024 05:10:04 GMT 김태라 /@@fu4a/153 초단편소설과 별유천지비인간: 묘사와 굿파트너 - 오늘의 소설: 러디어드 키플링, 「&lsquo;무서운 밤의 도시&rsquo;」 /@@fu4a/152 도레라면 이 광경을 멋지게 그렸으리라! 졸라라면 탁월하게 묘사했으리라! ―러디어드 키플링, 「&lsquo;무서운 밤의 도시&rsquo;」 한 달 내내 비가 온다. 7월 1일 &lt;초단편소설법&gt; 첫 화를 발행하며 &ldquo;장마철에 접어들었다&rdquo;고 썼는데 아직도 장마철이다. 나처럼 비를 좋아하는 친구가 &lsquo;비 온다&rsquo;는 이유로 엊그제 집에 찾아왔는데, 나 또한 이 서프라이즈 방문이 재미있어 &lt;굿<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0EfT94cklKqIDKR1sf7YQBSOO5E.jpg" width="500" /> Sun, 28 Jul 2024 03:30:15 GMT 김태라 /@@fu4a/152 초단편소설과 초단거리공격법: 뼈를 뚫고 나오는 살 - 오늘의 소설: 레이 브래드버리, 「용」 /@@fu4a/150 우리가 쫓는 것은 잠이 아니라 죽음이라네. ―레이 브래드버리, 「용」 &lsquo;없는 길&rsquo;이 곧 왕도임을 모르고 길을 찾아 헤맸던 십수 년 전, 내가 수없이 돌려봤던 한 장면이 있다. 그것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 &lt;킬빌 2&gt;의 한 부분으로, 땅속에 생매장된 주인공이 관(棺)을 뚫고 솟구치는 장면이다. &lt;킬빌&gt;의 주인공 키도(우마 서먼)는 최고의 검을 보유한 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u4a%2Fimage%2FlGRvv8qPZhgCQODHTTg_g_X-NAI.jpg" width="500" /> Sun, 21 Jul 2024 01:31:40 GMT 김태라 /@@fu4a/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