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j /@@fR4M 현재 아이들의 독서논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첫수필집으로 25편의 수필이 담긴 &lt;내게 찾아온 수필&gt; 을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좋은 수필과 시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ko Wed, 25 Dec 2024 18:05:46 GMT Kakao Brunch 현재 아이들의 독서논술을 지도하고 있으며 첫수필집으로 25편의 수필이 담긴 &lt;내게 찾아온 수필&gt; 을 발간 했습니다. 브런치북을 만나 기쁘고 좋은 수필과 시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6VxrUdpT9p-ms7vx7HLmbcYS0H8 /@@fR4M 100 100 메리 크리스마스 /@@fR4M/1037 성탄절이 다가왔다. 어릴 때 성탄절을 기억하면 물질이 풍요롭진 못했어도 설레임으로 가득한 성탄 이브였는데 요즘은 조용하기만 하다. 아니 삭막할 정도이다. 햇볕 따스한 오후. 조용한 발라드 음악을 들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혼자 누리는 시간만은 너무나 평온하다. 벌써 한 해가 저무는 세밑 끝에 와있다. 기대감으로 시작된 한해였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는 소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J4iD7KoPga17rVSv_geVmoGe-4w" width="500" /> Mon, 23 Dec 2024 22:11:00 GMT oj /@@fR4M/1037 행복해지는 연습 /@@fR4M/1036 책 읽어주는 남자 전승환 씨의 에세이집 &lt;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gt; 에선 행복해지기 위해선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무심해지고, 집중하고, 이제 그만 놓아주고, 꼭 기억하고, 더 사랑하라는 쳅터안에 짧지만 마음에 와닿는 글들이 많았다. 아름다운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온기로 채울 수 있다고 말하는 작가님의 글은 일단 잔잔하고 편안했다.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soGqJNiIc40Nhxsplbr8T5cco88" width="500" /> Sun, 22 Dec 2024 19:00:29 GMT oj /@@fR4M/1036 인생길 20 - 소중한 인생 /@@fR4M/1035 내가 누구인지 존재 자체만으로는 무의미 하다고 생각했다 목적 있고 가치 있게 태어난 사람이라고 믿고 싶었다 누군가의 질책에는 자존심이 상처입고 칭찬과 격려에는 자존감이 회복됐다 끊임없이 애쓰며 인정받고 싶었고 내 감정을 숨기며 다른 사람 의식하며 잘못 살아왔다 내 모습 그대로를 스스로 보듬으며 사랑하지 못했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GsaKTwypNuZegocLy2t2sD0ejaM" width="500" /> Sun, 22 Dec 2024 18:39:29 GMT oj /@@fR4M/1035 인생길 19 - 못난 인생 /@@fR4M/1034 남의 불행을 진심으로 내 불행처럼 아파하고 남의 행복은 진심으로 내 행복처럼 축하하며 기뻐할 수는 없을까 남의 불행을 한낱 가십거리처럼 떠들고 남의 행복을 시기 질투하는 참 비뚤어진 못된 인생 참 찌질이도 못난 인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aDWqL8OhMhI6pZji-AUfsEpc1HE" width="500" /> Sat, 21 Dec 2024 01:54:30 GMT oj /@@fR4M/1034 인생길 18 - 이유 있는 인생 /@@fR4M/1033 이유가 있겠지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이유 이유가 있겠지 순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한 이유 이유가 있겠지 잠시나마 이리저리 마음이 흔들렸던 이유 이유가 있겠지 자기 마음 숨기고 안 그런 척한 이유 이유가 있겠지 진심으로 미안한데 사과 못한 이유 이유가 있겠지 되도록 이해하자 이해하면 되는 것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VwTuIR3rg1vvyT9v3L05QVoUk4w" width="500" /> Thu, 19 Dec 2024 16:00:49 GMT oj /@@fR4M/1033 완성 /@@fR4M/1032 가을의 완성이 단풍이라며 겨울의 완성은 단연 잎이 다 떨어진 쓸쓸한 나무이다. 거기에 눈을 맞고는 흰빛 세상 사이에서 홀로 떨고 있는 고독한 나무는 완전한 겨울의 완성이다. 얼마 전에 갑작스럽게 내린 눈이 그랬다. 아직 잎을 떨구지 못한 나무 위에 물기를 잔뜩 머금은 폭설이 내리는 바람에 축축 쳐진 잎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대나무가 눈의 무게를 견디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0AN3MPmoWmClYhtxFM-1Kki1b7E" width="500" /> Thu, 19 Dec 2024 15:58:35 GMT oj /@@fR4M/1032 미녀들의 수다 /@@fR4M/1031 여자들은 수다를 참 좋아한다. 여자들은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에 남자들에 비해 평균 수명도 현저히 높다고 분석한 기사를 본적도 있다. 고독사 경우도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많은 것도 같은 이유일 것 같다. 수다는 그만큼 정신 건강에 좋다고 상담가도 수다를 권한다. 스트레스가 있다면 풀리기도 하고 응어리진 마음이 있다가도 솔직히 말하고 나면 후련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0W2HRihJl0TSHeCpvzsAx0bRWII" width="500" /> Wed, 18 Dec 2024 18:24:00 GMT oj /@@fR4M/1031 인생길 17 - 감사한 인생 /@@fR4M/1030 평범한 하루지만 평온한 일상이다 눈부신 아침 해가 빛나고 정오의 밝은 햇살이 따스하고 지속되는 일상이 기쁘며 만나는 사람마다 반갑고 차 한 잔이 여유롭다 청명한 하늘에도 칼바람이 불어 종종거리며 추위에 떨어도 어스름지는 저녁 노을이 아름답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저녁에 둘러앉은 식탁이 정겹다 안온한 하루가 저무는 감사한 인생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tcDd3XOnhbhxwya6jsD364E6uSU" width="500" /> Tue, 17 Dec 2024 21:09:12 GMT oj /@@fR4M/1030 인생 숙제 /@@fR4M/1029 인생에는 늘 숙제가 따른다. 학창 시절 학교 숙제가 항상 있었듯 숙제는 우리 곁을 늘 맴돈다. 학교 갔다 와서 숙제를 해놓고 놀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었다. 반면 숙제를 바로 안하고 쌓아두면 마음 한 구석에 뭔가 불편한 마음이 자리 잡아 지금도 힘든 일을 먼저 해놓는 습관이 있다. 잘 풀리는 숙제와 잘 풀리지 않는 숙제, 쉬운 숙제와 어려운 숙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yjQR2lXTP80YKbsHJSneCk43Z5U" width="500" /> Mon, 16 Dec 2024 20:41:14 GMT oj /@@fR4M/1029 인생길 16 - 가치 있는 인생 /@@fR4M/1028 벗꽃이 한순간에 피고 지듯 꽃잎도 때가 되면 시들듯 낙엽이 서릿발에 떨어지듯 푸르름 남아있을 때 화려함 지지 않을 때 가치 있게 살기를 젊은 날의 청춘이 아름답듯 중년의 원숙미가 무르익듯 노후의 삶이 서서히 저물듯 황혼의 뒤안길이 실수투성이로 후회투성이로 상처투성이로 더는 무의미하지 않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VmY__3ktXazx0bqNfSFkZdxMq_8" width="500" /> Sun, 15 Dec 2024 17:45:48 GMT oj /@@fR4M/1028 열흘 간의 광주. 그 피흘림 - ㅡ소년이 온다ㅡ /@@fR4M/1027 우리나라에도 노벨 문학상 작가가 탄생하다니 믿기지가 않았다. &lt;채식주의자&gt; 때부터 외국에서 더 주목받고 상을 받아온 한강 작가였다. 그녀의 독특한 필체와 문학성을 익히 알고 있었지만 최초로 한국 노벨 문학상까지 예측한 사람들은 없어 더 놀랍고 뜻깊으며 우리 국민에게 자부심을 선물했다. 작가님의 국내 인터뷰와 노벨 문학상 수상 소감을 모두 들었다. 조근조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tzwyyZJOwWIrNR1ee_HezSEKYmA" width="500" /> Sun, 15 Dec 2024 17:40:18 GMT oj /@@fR4M/1027 인생길 15 - 자연 닮은 인생 /@@fR4M/1026 자연은 너그럽게 이해하는데 인간은 남의 허물 들춰내지 자연은 아낌없이 주는데 인간은 베푸는데 인색하지 자연은 순수 그대로 모습인데 인간은 꾸미려고 안간힘 쓰지 자연은 변화무쌍해도 한결같은데 인간은 수없이 변덕을 부리지 자연은 잘잘못에도 잠잠한데 인간은 마구 비난하며 헐뜯지 자연은 생명이 깃들고 품어주는데 인간은 사랑을 갈구해도 밀쳐내지 한없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4nHvQpRYzKvItQc_7CddFwaMtkI" width="500" /> Fri, 13 Dec 2024 20:37:34 GMT oj /@@fR4M/1026 인생길 14 - 돌아보는 인생 /@@fR4M/1025 한 해의 끝에 서니 다시 오지 않을 시간들을 돌아본다 흘려보낸 시간은 없는지 주어진 일에 충실했는지 거짓 없이 진실하게 대했는지 주어진 역할을 잘 감당했는지 베풀고 위로하며 살았는지 매일의 일상이 감사였는지 엄마에겐 자상한 딸이었는지 아들들에겐 친근한 엄마였는지 남편에겐 따뜻한 아내였는지 친구들에게 편안한 친구였는지 세밑이 가까워 오니 지나온 시간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09W1ao0XVq6LTYhOAAs0Rjrjq6s.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15:32:23 GMT oj /@@fR4M/1025 김장 에피소드 /@@fR4M/1024 올해는 처음으로 혼자 김장을 했다. 해마다 네 자매가 모여 친정 엄마의 진두지휘하에 이틀을 꼬박 매달려서 김장을 했었다. 이제 건강이 안 좋으신 엄마 힘을 빌리지 않고 올해부턴 각자 해서 엄마를 모시고 있는 막내동생에게 두 통씩 주기로 결정했다. 겨울이 되니 김장 부담이 컸다. 어머님과 결혼한 아들들에게 줄 김장까지 생각하니 20kg 네 박스는 해야 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P4sW571IGHDFQw8hqA_0mxWo0zg" width="500" /> Thu, 12 Dec 2024 15:28:02 GMT oj /@@fR4M/1024 인생길 13 - 푸르른 인생 /@@fR4M/1023 푸르른 날에는 사랑 하자 마음속 슬픔 있는 친구 슬픔을 헤아려 보고 근심으로 그늘진 사람 넋두리도 들어주고 화가 나서 씩씩대는 사람 화풀이 상대도 되어주고 마음이 우울한 이에겐 말없이 안아주고 푸르른 날엔 그렇게 마음 활짝 열어보고 푸르른 날엔 그렇게 가슴 넓게 펼쳐보면 푸르른 인생과 마주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S2KG_DCRdFF8GQHySf8TOPdYFA0" width="500" /> Sun, 08 Dec 2024 15:13:32 GMT oj /@@fR4M/1023 수레바퀴의 중압감 /@@fR4M/1022 요즘 시국이 어수선하다. 대통령의 불안과 중압감, 절박함은 비상시국도 아닌 때에 비상계엄령을 내렸다. 군대를 동원해 국회에 난입한 6시간의 혼돈에 국민은 놀라서 한숨을 쉬고 여기저기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불안한 시국을 개탄할 뿐이다. 정치가 혼란스러우니 국민들 마음도 불안하다. 지도자가 사리분별력이 없고 주변에 제대로 조언하는 이들도 없는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uFtRonxtoZlTSwCYFH9OxMWVEtU" width="500" /> Sun, 08 Dec 2024 15:09:41 GMT oj /@@fR4M/1022 인생길 12 - 페르소나 인생 /@@fR4M/1021 가면을 쓰고 사는 페르소나 인생 모르면서 잘 아는 척 마음이 아픈데 건강한 척 인정받고 싶어 가진 척 약하면서 강인한 척 미워하면서 사랑하는 척 분노하면서 너그러운 척 무관심하면서 관심 있는 척 진심도 아닌데 이해하는 척 가면을 벗고 솔직해져 봐 진짜 네 모습을 들여다 봐 가짜가 판은 치는 세상에서 진솔한 마음이 전해지기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4mcqqbLTQDAZM4hJ7lffCo31uWE" width="500" /> Thu, 05 Dec 2024 22:50:34 GMT oj /@@fR4M/1021 목포는 추억이다 /@@fR4M/1020 세 번째 목포를 찾았다. 이제 늦둥이 아들 수능과 수시가 끝난 친한 친구와 따님을 잃고 2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오신 권사님과 셋이서 찾은 목포였다. 먼저 여행 가시고 싶다고 말해주셔서 얼마나 고마운지 몰랐다. 바람 쐬고 싶으시다고 어디든 가자고 말이다. 나와 친구를 유독 예뻐해주시는 권사님은 특별한 분이다. 권사님은 연세답지 않게 지적이시고 유머 감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B_oNUxYbG_Fl0Zmb729iMWi2gM" width="500" /> Thu, 05 Dec 2024 22:49:09 GMT oj /@@fR4M/1020 남편과 나의 교집합 /@@fR4M/1019 남편과 나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난 털털 소탈한 반면 남편은 꼼꼼 철저한 성격이다. 남편은 A형 같은 O형이고, 난 O형 같은 A형이라 반대로 아는 지인들이 많다. 빈틈없이 일을 잘 해내는 남편의 손재주 덕분에 우리집에선 김가이버, 아이들에겐 알뜰신잡, 우리 형제들에겐 이모님으로 부른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박학다식하고 꼼꼼한 남편과 덜렁거리는 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jJMdg0KtFiazsH8f6Yb9-ClQyWM" width="500" /> Sun, 01 Dec 2024 16:58:16 GMT oj /@@fR4M/1019 인생길 11 - 무상한 인생 /@@fR4M/1018 새벽의 햇살은 아직 어둑하고 아침의 햇살은 눈부시고 정오의 햇살은 따스하고 오후의 햇살은 어스름하고 저녁의 햇살은 땅거미지고 밤의 햇살은 캄캄히 사라진다 어린 날들은 해맑고 젊은 날들은 푸르고 청춘의 날들은 고뇌하고 중년의 날들은 원숙하고 황혼의 날들은 스러지는 무상한 인생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R4M%2Fimage%2FZ7U3OcNLHn_aWQwM_PC5K9GO__s" width="500" /> Sun, 01 Dec 2024 16:57:24 GMT oj /@@fR4M/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