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오생 /@@eZmF xo_xaeng, 笑傲生. storyteller/writer. 중국 문학 박사. ko Sat, 28 Dec 2024 14:49:49 GMT Kakao Brunch xo_xaeng, 笑傲生. storyteller/writer. 중국 문학 박사.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RQ7fsfRA5ws0i38Q3GR7-DGnv34 /@@eZmF 100 100 13. 칠흑의 어둠 속, 수십 개의 시퍼런 눈동자가 - 댕댕이의 장례식 /@@eZmF/168 &quot;끄응... 끄응... 꺼엉... 꺼엉...&quot; 대만臺灣의 밤은 퀴퀴하고 음습하다. 한적한 교외. 산비탈에 새로 들어선 5층 아파트 단지 &lt;장미의 성 玫瑰城&gt;에 무겁게 내려앉은 밤공기.&nbsp;눅눅하고 끈적하다.&nbsp;금방이라도 사방에서 톡톡 물방울로&nbsp;터져 나와 온몸을 적셔놓을 것 같다. 식물이 살기에는 상쾌 지수 최고, 인간이 살기에는 불쾌지수 최고의 대만 날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eLVK8gITVq5vfFGIvbx_9N4lYFE.png" width="500" /> Tue, 24 Dec 2024 10:36:32 GMT 소오생 /@@eZmF/168 27. 음험한 쥐새끼 무리를 일망타진하라 - 유종원柳宗元의 우언 &lt;삼계三戒&gt; 감상 /@@eZmF/233 오늘은 중당中唐 시대의 산문가 유종원의 우언문인 &lt;삼계三戒&gt;를 소개한다. 유종원과 영정 개혁 유종원柳宗元(773~819)의 자는 자후子厚,&nbsp;하동河東(오늘날의 산서성山西省 영제현永濟縣) 사람이어서 유하동柳河東, 또는&nbsp;마지막으로 공직에 봉사한 곳의 이름을 따서&nbsp;유유주柳柳州라고도 부른다. 한유韓愈(768 ~ 824)와 함께 당나라를 대표하는 문장가로, 역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zrCCmCEHM08sOh9kK4NOXTz0OLU.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11:14:46 GMT 소오생 /@@eZmF/233 12. 계엄 트라우마, 어떻게 극복하나 - 중국인의 민족 트라우마 극복법 /@@eZmF/230 중국 역사를 통틀어 중국인에게&nbsp;가장 치욕적인 사건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사건이 있겠지만 중국인이라면 아마도&nbsp;십중팔구 송나라 때&nbsp;'정강의 변靖康之變'을 꼽을 것이다. 정강의 변과 북송의 멸망 송宋나라(960~1279)는 전체적으로 보아&nbsp;상업이 발전하고 도시문화가 번영해서 당시 세계적으로 상당히&nbsp;부유한 나라였다. 문화와 예술은 더할 나위 없이 흥성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FXRjVdQbWC-7viJqew609N3La6k.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11:13:33 GMT 소오생 /@@eZmF/230 26. 시민과 함께 하는 즐거움 - 구양수, &lt;취옹정기&gt; 감상 /@@eZmF/227 오늘은 중국 송나라 때의 대 문호인&nbsp;구양수歐陽修(1007~1072)가 만 40세에&nbsp;지은 &lt;취옹정기&nbsp;醉翁亭記&gt;라는 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전편에 흘러넘치는 글의 주제는 '여민동락 與民同樂', 요새 말로 하자면 '시민과 함께 하는 즐거움'입니다. 중국의 교과서에 수록되었을 정도로 유가 사상, 특별히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지도자들이 어떤 마음가짐이어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3-UJF2UyHH0Wa8I16Fb9rz9_KHA.png" width="500" /> Thu, 12 Dec 2024 09:17:50 GMT 소오생 /@@eZmF/227 16. 먼저 걱정하고 나중에 즐거워하라 - 리더 그룹/공직자의 마음가짐 (1) /@@eZmF/228 온 천하 사람들이 걱정하기에 앞서서 미리 걱정하고, 온 천하 사람들이 즐거워한 후에야 비로소 즐거워한다. 先天下之憂而憂, 後天下之樂而樂。 선/천하지우/이우, 후/천하지락/이락. - 범중엄范仲淹(989~1052) &lt;악양루기岳陽樓記&gt;에서 憂, 後天下之樂而樂. 중국 호남성 악양에 가면 바다처럼 넓은 동정호 호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_U_BiRwaZvlpYdfezOryZ8ahlg8.png" width="500" /> Mon, 09 Dec 2024 11:27:21 GMT 소오생 /@@eZmF/228 15. 독재정권의 보도寶刀,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학문하기의 방법(5) /@@eZmF/206 &ldquo;야, 이 눔들아! 학생이 공부는 안 하고 무슨 데모야?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도 몰라?&rdquo; 여러분은 혹시 그런 말 들어본 적 없으신가? 있다면, 아마도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리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 !! 修身齊家治國平天下! 군사 독재정권 당시 거리로 뛰쳐나가 데모 행렬에 참여했을 당시, 요새 말로 2찍 어르신들에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F5TCrTE2SRMxDuy0514KwaHUw_w.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1:06:54 GMT 소오생 /@@eZmF/206 14. 성의정심 - 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 (4) /@@eZmF/225 드높은 서적書籍의 산길은 꾸준하게 오르는 작은 오솔길 가없는 학문學問의 바다는 각고의 노력으로 배를 띄워라 書山有路勤爲徑, 學海無涯苦作舟。 ― 당, 한유韓愈(768~824), &lt;고금현문古今賢文&middot;권학勸學&gt;에서 먼저 간단하게 복습 정리부터! 《대학 大學》이라는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학인의 행동 강령은 아래와 같은 8가지다. [ 1 단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4rWexRKKJ9IHPI5IhpIxbrPwH38.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11:03:00 GMT 소오생 /@@eZmF/225 13. 여행, 어떻게 할 것인가 - 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 (3) /@@eZmF/224 학문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이다. 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만나러 가는 것. 그 학문의 세계에서 '참 나'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lsquo;헤엄치다&rsquo;라는 단어는 한자로 &lsquo;유游&rsquo;다. 하지만 옛날 선비들은 이 글자를 다른 뜻으로 더 많이 사용했다. ⑴&nbsp;&lsquo;공부하다&rsquo;는 뜻.&nbsp;학문의 세계는 바다와 같다. &lsquo;배움(學)&rsquo;과 &lsquo;사색(思)&rsquo;은 이 학문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PukVPrO9MFRjUjm_MY6LfvxkTws.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11:48:37 GMT 소오생 /@@eZmF/224 12. 하늘의 피리 소리를 들어라 - 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 (2) /@@eZmF/221 지난번 글의 요점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자. &lt;11. 사색이란 소리를 듣는 것&gt; #1. 지난 이야기 ▶ '대학 大學'은&nbsp;'대동사회&nbsp;大同社會' 즉 '다 함께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학문이다. ▶ 그 '대학'의 내용을 글로 써놓은 것이&nbsp;《대학 大學》이라는 책이고, 또 그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장소를 '대학 univer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GFL8eGr7-OE2OVCAbvXCE7Pdro8.jpg" width="500" /> Sat, 23 Nov 2024 12:37:35 GMT 소오생 /@@eZmF/221 11. 사색이란 소리를 듣는 것 - 대학에서 공부하는 방법 (1) /@@eZmF/220 먼저 지금까지 [대학과 학문의 세계] 매거진 내용을 복습, 정리해 보자. #1. 지난 이야기 ( 1 ) 오늘날 대한민국 대학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21세기 전 세계의 주류主流 문화인 패권주의 패러다임이다. 자본주의와 물질문명에 관한 단편&nbsp;'지식'이다. &lt;01.Building is not university!&gt; --------------- ( 2<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HyFijTqXp4NXs4toaRUFQLISMmE.png" width="500" /> Wed, 20 Nov 2024 10:00:06 GMT 소오생 /@@eZmF/220 13. 천년의 이별 노래 - 유영, &lt;우림령, 한선처절&gt; 낭송과 감상 /@@eZmF/218 오늘 소개하는 노래는 무려 일천 년 동안이나 중국에서 가장 유행했던 이별의 노래다. 중국뿐만이 아니다. 《고려사악지 高麗史樂志》에도 수록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유행했다. 옛날이야기만도 아니다. 오늘날에도 이 노래를 모르는 중국 사람은 거의 없다. 통계는 없지만 중국의 식자층과 일반대중을 막론하고 아마도 가장 사랑하는 고전 유행가임에 틀림없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eyyYhKSeflpMfV1sozsWAXhaKfo.jpg" width="500" /> Sat, 16 Nov 2024 10:39:53 GMT 소오생 /@@eZmF/218 11. 철인동의 밤 - 47년 전 철인동 여인들의 떼죽음을 애도하며 /@@eZmF/219 11월 11일입니다. 여러분은 무슨 생각이 나시나요? 젊은이들은 우선&nbsp;빼빼로 데이를 연상할 겁니다.&nbsp;쇼핑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광군제'를 떠올리실 지도 모르겠네요.&nbsp;문학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아주 드물게 도스토예프스키를 떠올리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이 그의 생일이라나, 뭐라나요. 그리고 오늘은 제1 차 세계대전이 끝난 날이기도 하죠. '광군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asDoL0Yy6b3L2ZpJ0euGZo_Affo.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12:19:48 GMT 소오생 /@@eZmF/219 12. 마음속에 떨어지는 낙엽의 詩語 - 이욱,&nbsp;&nbsp;&lt;相見歡(獨上西樓)&gt; 감상 /@@eZmF/217 말없이 홀로 서쪽&nbsp;누각에 오르니 갈고리&nbsp;같은 초승달 오동나무 적막한 정원 깊이&nbsp;가두어진 맑은&nbsp;가을 베어도,&nbsp;베어도 끊어지지 않고 챙겨도,&nbsp;챙겨도 헝클어져 버리는 이것은,&nbsp;이별의 서글픈 실인가 무엇일까 가슴속&nbsp;깊은 곳에 전에&nbsp;없던 이 심정은 無言獨上西樓, 月如鈎。 寂寞梧桐深園, 鎖淸秋。 剪不斷,理還亂,是離愁。 別有一番滋味, 在心頭! &lt;낭송: 소오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bg6RsEjOwB03VnH2XAmEn-pyFc8.png" width="500" /> Thu, 07 Nov 2024 11:08:14 GMT 소오생 /@@eZmF/217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 가수 송창식과 &lt;푸르른 날&gt; /@@eZmF/216 &lt;푸르른 날&gt;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내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nbsp;시: 미당 서정주 &lt;푸르른 날&gt; 낭송: 소오생 오늘 눈이 부시게 푸르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NKxdHZVyO7vUz3utzR-zX-ipAUI.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11:01:26 GMT 소오생 /@@eZmF/216 11. 미인예찬 - 진정한 '미인'을 생각하며 /@@eZmF/210 선배님 계절이 노랗게 물들어가는 시월의 마지막 날 오후...&nbsp;오늘도 선배님의 글을 읽어봅니다. 늘 그러하듯이 정성이 하나 가득 담긴&nbsp;선배님의 글. 대할 때마다 반갑고 기쁘고 숙연해지네요.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2024. 10. 30. 저는 강의를 하면서 가끔 학생들에게 '생각거리' 숙제를 내줍니다.&nbsp;생각하며&nbsp;하루하루&nbsp;삶을 열어가시는 선배님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7RmlkeXIPtpSaHUIJqkZq6x3WX4.jpg" width="500" /> Fri, 01 Nov 2024 04:00:03 GMT 소오생 /@@eZmF/210 25. 가을은 천지간에 몽롱하게 운무가 드리운 듯 - 구양수, &lt;추성부&gt; 감상 (2) /@@eZmF/213 지난 번에 이어 오늘도&nbsp;구양수歐陽修의&nbsp;&lt;가을의 소리 秋聲賦&gt;를 감상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번&nbsp;글의 제목은...&nbsp;&lt;24. 가을이 오는 소리&gt; 도입부인 [ 제1 단락 ]을 중국어, 한국어 낭송을 통하여&nbsp;감상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nbsp;작품 전체의 번역문만을&nbsp;단락별로 소개해 보겠습니다. 원문은&nbsp;필요하신 분을 위해 맨 뒤에 일괄&nbsp;첨부해드리고자 합니다. [ 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Scn-3j7KBrXnmYEm08q0x9qK7l4.jpg" width="500" /> Sun, 27 Oct 2024 22:10:34 GMT 소오생 /@@eZmF/213 24. 가을이 오는 소리 - 구양수, &lt;추성부&gt; 감상 /@@eZmF/202 선배님 오늘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lt;가을의 소리 秋聲賦&gt;라는 글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중국 송나라 때의 대 문호인 구양수歐陽修(1007~1072)가 만 52 세 되는 해의 가을에 지은, 중국문학사에 길이 빛나는 명작 중의 명작입니다. 앞으로 두 번에 걸쳐 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인데요, 이번 글은 제목을 &lt;가을이 오는 소리&gt;로 했습니다. 오늘 소개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3QJyWTqFoTCfGKa4s_bZ7tn0HpQ.jpg" width="500" /> Thu, 24 Oct 2024 14:57:32 GMT 소오생 /@@eZmF/202 23. 당신의 글은 청아한 학의 울음소리 - 소리의 글쓰기, 양강과 음유 /@@eZmF/205 선배님. 선배님은 어쩜 그렇게 글을 잘 쓰시나요? 당신의 글은... 아침 햇살 그윽한 숲 속,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인 듯. 맑은 바람 올라타고 노을 구름 뒤로 사라지는 학의 울음인 듯. 선배님의 글은 한두 줄만 읽어도 그 부드러운 환상의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됩니다. 그 아득한 그리움과 따사로운 기쁨, 애절한 탄식과 싸늘한 슬픔을 공유하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p2EwRUFOZJM3FdXA1LaDVZI51zs.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03:58:45 GMT 소오생 /@@eZmF/205 10. 슬퍼하지 말라 노여워하지 말라 - 우리 것으로 학문하기 (4) /@@eZmF/212 지난번 이야기의 제목은... &lt;09. 먼 곳의 벗이 찾아오니 참으로 즐겁구나!&gt; 《논어》의 맨 처음 구절, 즉 공자님 어록집의 1장 1절과 2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그 뒤로 이어지는 1장의 마지막 구절인 제3절 이야기입니다. 먼저 1절/2절과 함께 대조 비교하며 읽어보실까요? ▷ 1장 1절: 배우고 늘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學而時<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PQ0MXrW4n2MSLka8x-0oEvCnud0.jpg" width="500" /> Fri, 18 Oct 2024 10:50:51 GMT 소오생 /@@eZmF/212 09. 먼 곳의 벗이 찾아오니 참으로 즐겁구나 - 우리 것으로 학문하기 (3) /@@eZmF/208 지난번 이야기의 제목은... &lt;08. 배우고 익히니 참으로 기쁘구나!&gt; 《논어》의 맨 처음 구절, 즉&nbsp;공자님 어록집의 1장 1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그 뒤로 이어지는 1장 2절 이야기입니다. 먼저 1장 1절과 함께 대조 비교하며 읽어보실까요? ▷ 1장 1절:&nbsp;배우고 늘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nbsp;學而時習之, 不亦說乎!&nbsp;학이시습지, 불역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ZmF%2Fimage%2F_ceHo0xGFfLAcHKE0CqqtzHgHUg.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09:38:02 GMT 소오생 /@@eZmF/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