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ree Ways /@@eKu9 펜드로잉을 하는 그림작가, 찰나를 담아내는 사진작가, 감성을 한 스푼 더하는 글작가의 소소하지만 달콤한 이야기 ko Thu, 02 Jan 2025 16:27:29 GMT Kakao Brunch 펜드로잉을 하는 그림작가, 찰나를 담아내는 사진작가, 감성을 한 스푼 더하는 글작가의 소소하지만 달콤한 이야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_ongDXOmtLS3zUdvCX88BXFQD54.jpg /@@eKu9 100 100 부산여행 - 이게 그럴 일이냐구요. /@@eKu9/23 이틀을 부산에 있었는데 기억이 엉켜버렸다. 기록을 하거나 하다못해 사진이라도 순서대로 찍었으면 &lsquo;이 정도로 헷갈리진 않을텐데&rsquo;라고 후회를 해보지만 &lsquo;뭐 어때&rsquo;라는 생각도 든다. 즐거웠던 일이 앞에 있으면 어떻고 뒤에 있으면 또 무슨 상관이겠는가. 그냥 여행지에서의 유쾌한 헷갈림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부산시내를 왔다 갔다 하면서 다리를 이리저리 건너 다녔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jXE88kN-vC5KcYNhMSng_5KoM7Q.JPG" width="500" /> Tue, 31 Jan 2023 18:59:36 GMT Three Ways /@@eKu9/23 각자의 전문분야 - 사진작가, 그림작가, 글작가의 모임_제주여행 일곱번째 이야기 /@@eKu9/17 각자의 전공이 다른 세 명이 함께 한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일지도 모릅니다. 각자의 고유한 개성이 있기 때문에 다투거나 조율이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이죠. 그러나 저희는 좀 둥글둥글한 편입니다. 그래서 함께 다닐 수 있는 것 같아요. 함께 여행을 하며 지금사진 작가님은 우리가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감탄을 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VOob8rSN73gQz48u3K7luv959KA.JPG" width="500" /> Sun, 08 Jan 2023 20:38:00 GMT Three Ways /@@eKu9/17 밤의 음주 - 음주가무의 민족_제주여행 여섯번째 이야기 /@@eKu9/14 아직도 제주 여행 이야기를 끝내지 못한 저는... 이번주에는 꼭 끝내고야 말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왜냐면 곧 부산과 통영으로 떠날 예정이거든요. 우리는 술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술이 아니라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여행하는 날 밤이면 맛있는 안주를 차려두고 여러가지 술을 마십니다. 술은 우리 지금 사진 작가님께서 아주 잘 알고 있고요.ㅎㅎ<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Y_evdDWaUS3TPHdkr3L-lgfWSeA.jpg" width="500" /> Sun, 08 Jan 2023 14:39:28 GMT Three Ways /@@eKu9/14 추억이라는 마디 - 2022년의 끝자락 연말막걸리회동 /@@eKu9/15 우리는 또 만났습니다. 연말이라는 핑계로. 사실은 어떻게 해서든 만날 핑계를 만들어 근황도 묻고 막걸리도 마시고 수다도 떨며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또 막걸리를 마시러 갔습니다. (이 글을 연말이 지나기 전에 올리고 싶었는데 뭐 그렇게 바쁜지 이제야 쓰는 나 자신... 반성합니다ㅠㅠ) 우리가 좋아하는 느린 마을의 가을 막걸리.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TtsWhj-T-vhx7v5NnhYzppACjbI.JPG" width="500" /> Thu, 05 Jan 2023 07:13:52 GMT Three Ways /@@eKu9/15 대단한 것 말고 소박한 것 - 2023년에는요. /@@eKu9/16 새해가 되면 모두 새해 계획을 세웁니다. 이때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여러 가지 계획들이 있죠. 영어공부, 운동, 다이어트, 금주, 금연 등등. 아마 이런 것들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새해 계획인 것 같아요. 또 아주 큰 성과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도 하죠. 그런데 저는 올해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는 만행을 벌여보려 합니다. 눈으로 보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Nfn1RBEeBM8ca4LNz5jIFhByADo.JPG" width="500" /> Mon, 02 Jan 2023 12:33:03 GMT Three Ways /@@eKu9/16 1일 2카페 3커피 -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한 가지_제주여행 다섯 번째 이야기 /@@eKu9/13 우리 모두는 여행하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그래서 정말 친한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도 다투거나 토라지기 마련이죠. 물론 저희가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저희는 다른 듯하면서도 잘 맞는 여행메이트거든요.^^ 제 생각인데 지금사진 작가님이 거의 모든 장소를 섭렵하고 계셔서 때마다 우리에게 어울리는 장소로 잘 안내해주어 그런 것 같아요. 그러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WpeVTNpkDC616te3AIS4Zwo4lWY.JPG" width="500" /> Mon, 26 Dec 2022 20:26:39 GMT Three Ways /@@eKu9/13 요리라는 마법 - 주방엔 가지 말래요_제주여행 네 번째 이야기 /@@eKu9/11 3ways와 두 번째 여행을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요리를 못한다는 사실이에요.ㅎㅎ 그것도 물을 맞춰야 하는 요리는 아마도 당분간 계속 못할 예정인가 봐요. 문경으로 여행을 갔을 때, 술이 얼큰하게 오른 밤. 제가 미리 사갔던 밀키트로 국물떡볶이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저는 분명히 시킨 대로 했을 뿐인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Woj1vfQ1x5aTEMIxpKQPJq5cTLg.JPG" width="500" /> Sun, 25 Dec 2022 19:15:34 GMT Three Ways /@@eKu9/11 눈치 없는 &lsquo;ㅂ&rsquo;에 관하여 - 우리 지수 이야기의 외전 /@@eKu9/12 &lsquo;ᄇ&rsquo;은 사실 아무 죄가 없습니다. 영화구경을 간다고 하니 그냥 따라나선 것이 죄라면 죄인 겠죠. 인디아나 존스 두 번째 에피소드를 기억하시나요. 상하이에서 노래하던 무희와 귀여운 꼬마와 한 패거리가 되어 인도 북부 어디에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요. 지금 보면 조금 유치한 구석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였거든요. 혼자라도 가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jWiS4lO_t8LOmhvGIIm8jJjTDgQ.jpg" width="500" /> Fri, 09 Dec 2022 08:43:25 GMT Three Ways /@@eKu9/12 간 큰 남자 - 3ways 막걸리 회동 /@@eKu9/10 여행 이후 오랜만에 3ways가 만났습니다. 지노그림 작가님의 책이 진열된 서점에서요. 신간 매대에 영롱하게 올라와있는 책을 보고 사진도 찍고, 진짜 목적지를 향해 자리를 옮겼습니다. 바로 막걸리집이죠.ㅎㅎㅎ 저희가 좋아하는 느린 마을로 가서 가을 막걸리로 목을 축이기 시작했어요. : ) 이 책은 막걸리랑도 잘 어울리네요. 저번에 말씀드린 후지카메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oU8Pt5SvmzRFSzbyPNy4kTielUI.JPG" width="500" /> Wed, 07 Dec 2022 20:18:09 GMT Three Ways /@@eKu9/10 1년 동안 몰랐던 사실_제주여행 세 번째 이야기 - 알고 보면 허당입니다만 /@@eKu9/9 저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합니다. '글을 쓰는 작가니까 사진을 못 찍을 수도 있지'라고 위안을 삼아봤지만 못 찍어도 너무 못 찍습니다. 아주 그냥 사진에 감성을 1도 담을 수 없는 현실주의 작가라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여행지나 풍경이 예쁜 곳에 가면 누구나 예쁜 사진 하나쯤 찍고 싶어 하잖아요. 그래서 알게 된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후지카메라'라는 어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JxVP_6sBzuCAXk-FWu9hwJzLhnI.JPG" width="500" /> Tue, 29 Nov 2022 06:52:46 GMT Three Ways /@@eKu9/9 우리 지수가 준 동치미로 만든 국수 /@@eKu9/8 제주에 한 달 살기 하러 내려갔다가 일 년 살기를 하고 있는 우리 지수가 있습니다. 우리 지수를 처음 만난 해가 1985년 아직 겨울의 한기가 남아있던 초봄이었습니다. 우린 막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들이었습니다. 공대 아름이라는 말이 나오기 한 참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공대 아름이가 대명사처럼 된 건가요? 지금은 아마 공과대학에서도 여학우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G3IhdSRyNcosx1-cauYM3pVp_t0.JPG" width="500" /> Sun, 27 Nov 2022 17:35:32 GMT Three Ways /@@eKu9/8 국수 이야기 /@@eKu9/7 한 끼 식사를 만들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아무거나 하면 되는 거지만 그래도 먹을만은 해야 겠기에 무얼 만들까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제가 면을 잘 삶는 편입니다. 우리 집 아이도 엄마의 면요리보다는 아빠의 면요리를 훨씬 더 좋아합니다. 봉투에 적혀있는 레시 피대로 삶으면 실패가 없더군요. &lsquo;그래 국수를 만들어 먹이자&rsquo;고 생각했습니다. 누구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vRqlfj8k7zrCTEjjOF-GQlE2ARE.JPG" width="500" /> Sat, 26 Nov 2022 21:05:40 GMT Three Ways /@@eKu9/7 저만 이런거 아니죠?_제주여행 두번째 이야기 - 오랜만의 비행이 주는 신선함 /@@eKu9/6 2020년 1월 24일, 서울에서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저의 슬픔은 이날 시작되었죠. 틈만 나면 해외로 짐을 싸서 여행을 떠나던 지마음 작가는 좌절에 좌절을 거듭했습니다.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이 역병은 3년이나 발을 꽁꽁 묶어 버렸으니까요. 그 사이 저는 흔한 제주도도 가지 않고 서울 땅을 꿋꿋하게 지켰더랬습니다. 긴 공백을 깨고 드디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ym1uo93AwuQvJUtCYwltOqi3wDA.jpg" width="500" /> Fri, 25 Nov 2022 16:12:39 GMT Three Ways /@@eKu9/6 그 남자의 스캔들_제주여행 첫번째 이야기 - 우리 지수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eKu9/5 저희는 제주로 여행을 떠나왔습니다. 함께하는 두번째 여행이에요. 3박 4일로 일정도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서로에 대해 조금 더 많이 알아가보자고 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충격과 함께 말이죠.ㅎㅎㅎ 이번 글은 지노그림 작가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가기 전부터 지노그림 작가님은 신이 났습니다. 지금사진 작가님과 지마음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ITWm0iCyqPCR6WJvpv3vvPqPk0E.JPG" width="500" /> Tue, 22 Nov 2022 16:06:20 GMT Three Ways /@@eKu9/5 가을맞이 문경 나들이 - 가을 그 어딘가에서 처음 떠난 세 사람의 여행이야기- /@@eKu9/4 먼저 첫 글이니 저희 Three ways 팀 소개를 해야겠네요. 저희 세 사람은 나이도 성별도 연령도 다릅니다. 글쓰는 작가, 사진 찍는 작가, 그림 그리는 작가가 함께 하게 되었죠. 처음엔 친목을 가장한 만남을 가지다가 어쩌다 팀이 결성되게 되었습니다.(제 기억엔 지금사진 작가님께서 같이 여행을 다니며 책을 내보자라고 운을 띄우셨고, 계획과 실행은 제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u9%2Fimage%2F3SwiWHjXULP48TIxtYK-TxwoveA.png" width="500" /> Mon, 07 Nov 2022 20:33:26 GMT Three Ways /@@eKu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