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하노이 /@@eJ4p 싱글여성주재원/MBA학생/신입작가/프로쇼핑러/세계여행가@Hanoi ko Thu, 26 Dec 2024 05:44:19 GMT Kakao Brunch 싱글여성주재원/MBA학생/신입작가/프로쇼핑러/세계여행가@Hanoi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n2HKnrrCmy85eW6I0tqYvAwQL-8.png /@@eJ4p 100 100 청약에 당첨되었는데요, 당첨은 아닙니다 /@@eJ4p/274 2024년 올해가 시작하기 전&nbsp;몇 가지 목표를 세웠다. 1. 대학원 졸업 2. 연간 몸무게 10kg 감량 3. 유튜브 시작하기 4. 브런치북 프로젝트 응모 5.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6~10. 기타 소상히 밝힐 수 없는 시크릿&nbsp;목표들 2025년을 열흘 정도 앞둔 지금&nbsp;성적표는 이러하다. 1. 대학원 졸업 성공 4.5/4.5(허나 졸업장은 아직 못받<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xj7WiwetDGNzPaO1EuVb_oAN_qM.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06:53:54 GMT 미쓰하노이 /@@eJ4p/274 돈 몇 백에 친구를 잃었다 /@@eJ4p/272 10대 때부터 이어져 온 아주 오랜 친구가 있었다. 나와 친구의 생일은 며칠 차이로 가까웠는데 늘 그녀가 내 생일에 축하연락을 해주어 나도 잊지 않고 그녀의 생일을 축하해 줄 수 있었다. 학업으로 취업으로 서로 사는 곳은 멀어졌지만 특히 몇 년 전 친구가 결혼과 임신을 하게 되며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고 자주 통화를 하게 되었다. 각자의 이야기는 들어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WPysu2NmI6UGdEXmgt2skOePA9I.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12:14:03 GMT 미쓰하노이 /@@eJ4p/272 여행이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 /@@eJ4p/269 이제는 더 이상 여행이 설레진 않다. 함께 다니곤 했던 친구들과도 각자의 사정에 의해 스케쥴을 맞추기란 매우 힘들어졌고 혼자 몇 번 여행을 다니다 보니 딱히 일정과 맛집을 찾는 의무감도 없어지고 예쁘게 사진을 남길 옷이나 신발도 굳이 사지 않는다. 목적지가 어디든 짐을 꾸리는 것은 30분이면 충분할 정도로 큰 시간을 들이지 않게 되었다. 여행준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HBb74GsjOj5K8revvjHuSI-ojKc.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06:09:51 GMT 미쓰하노이 /@@eJ4p/269 두바이에서는 왜 사진을 찍으면 안 될까 /@@eJ4p/267 최근 늦은 휴가 차 혼자 며칠간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다녀왔다. 일상에 심신이 지칠수록 '화려함의 극치'라는 곳에서 에너지를 받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 번도 가지 못한 중동. 호기심만큼 약간의 무서움도 있는 곳 - 아무래도 종교색이 짙은 곳이기에 여행을 가기 전 옷차림을 포함한 언행 등 기본 주의사항에 대해 여느 여행지보다 꼼꼼하게 읽고 준비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y_XpwE4Ndi1OK8Qe5xlD_IuWLws.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6:50:11 GMT 미쓰하노이 /@@eJ4p/267 물 한 잔만 주세요 /@@eJ4p/266 지난 여름 부쩍 푸석해진 머릿결에 SNS에서 한창 핫한 청담동 유명미용실을 어렵게 예약해 찾아간 적이 있었다. 어림짐작해도 백 평은 넘을 듯한 대형 헤어샵이었다. 많은 헤어샵들이 그렇듯 내가 예약한 원장선생님 팀에 소속된 앳된 디자이너 직원분들께서 세 시간 가까이 진행된 시술과정을 주도적으로 관리해 주셨다. 머리는 아주 만족스럽지도 불만족스럽지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sBO81cQO8RZUeSrnS1wr1IAx5Es.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04:49:39 GMT 미쓰하노이 /@@eJ4p/266 베트남 사람에게 수영 배우는 법 /@@eJ4p/263 수민은 골프에 완전히 질려버렸다. 평소 운동 감각이 없어 그런지 프로의 코칭에도 몸은 잘 따라와 주질 않았고 아이언에서 몇 개월 만에 넘어간 드라이버 레슨에서는 앞으로 쳤음에도 공이 뒤로 튕겨져 나가는 진기명기한 퍼포먼스까지 만들어 냈다. 잘 못 치니 자신감은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아 누가 골프를 남녀노소 다- 할 수 있는 운동이라 했던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8OBd16psLFyMk16WokSxNJdljgk.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10:14:19 GMT 미쓰하노이 /@@eJ4p/263 건강검진으로 얻은 세 번째 삶 /@@eJ4p/261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간 지 2년째 되던 날, 평소와 다르게 몸이 좋지 않아 찾아간 병원에서는 조직검사를 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른이 되지 않은 20대의 나는, 조직검사의 의미를 인터넷에 찾아보고는 집으로 오는 지하철 안에서 터져 나오는 감정을 참을 수가 없어 가까운 역에서 내려 한참을 승강장에서 소리 내 울었다. 너무나 두려웠다. 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HXE7k3yhK7cTlNBxbdz3nAdPTWE.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11:12:33 GMT 미쓰하노이 /@@eJ4p/261 베트남에서 골프 못 치면 바보 /@@eJ4p/262 완전 초보인데요, 레슨 좀 받을 수 있을까요? 네,&nbsp;찾으시는 선생님 있으세요? 회사 옆 골프연습장에 들어서자 데스크의 베트남 직원은 아주 유창한 한국어로 수민을 응대했다. 수민은 자신이 베트남에 와서 스스로 골프를 배우고자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모든 운동이 배워두면 좋다지만 골프는 쳐본 적도 없을뿐더러 수민의 취향에 맞는 운동도 아니었기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MpivSK-FkpbpukzleH-nZ5CH7ZQ.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10:59:51 GMT 미쓰하노이 /@@eJ4p/262 너도 강남에 살아? /@@eJ4p/260 미세스 수민, 너도 강남에 살아? 나 미세스 아니래도!! 베트남 나이라면 진작에 결혼해서 아이가 둘은 있을 나이라&nbsp;그런지 미스터 타잉은 벌써 세 번째나 그녀를 미세스라고 불렀다. '그래 마담이라고 안 부른 걸 다행이라 치자.' 우리가 베트남을 공식 명칭인 비엣남(Vietnam)이 아닌 '베트남'이라 부르는 것처럼, 베트남 사람들도 외래어 발음규칙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VmXWa5xvdmX7Cr04drkU6qgfCWQ.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08:58:08 GMT 미쓰하노이 /@@eJ4p/260 비 오는 날을 사랑하는 베트남 -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베트남의 미신 사랑 /@@eJ4p/138 똑똑, 똑똑똑 -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피해 들어간 어느 카페에서 수민은 천장에 물이 새 어느새 자신의 어깨를 적시고 있는 것을 느꼈다. 2020년대 한국이라면 천장에 물이 샌다면 안전불감증이니 뭐니 해서 바로 부실공사로 뉴스에 제보할 감인데 어쩐지 함께 온 미즈풍은 수민의 찌푸린 얼굴이 재미나다는 듯&nbsp;웃으며 말한다. 미쓰수민, 행운이 너에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cUgvkKTywr0D8D8fOsUVwzXD6EI.jpg" width="500" /> Sun, 20 Oct 2024 06:06:47 GMT 미쓰하노이 /@@eJ4p/138 주재원 계급도(진짜최종).txt - 현채인의 존재 /@@eJ4p/259 혹시 한국 본사의 정규 주재원인가요? 어느 날 울린 한 통의 전화는 수민의 심장을 쿵쾅거리게 하기 충분했다. 누가 들어도 알만한 한국기업에서 스카웃 제의가 온 것이다. 한국이었으면 꿈도 못 꿀일이다. 갑자기, 내게 어떻게 이런 일이 - 들뜬 마음을 최대한 다스리며, 수민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질문 하나를 더 했다. 아닙니다. 현채 입사예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8XSqOY2MautWKTUSKltngUkhXlE.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09:24:38 GMT 미쓰하노이 /@@eJ4p/259 주재원 계급도(최신).txt /@@eJ4p/258 냉정하게 말해서 지사장님 입장에서는수민 씨보다는 응옥을&nbsp;믿고 의지할 수밖에 없어요 점심을 먹고 근처에서 커피 한잔을 하다 다른 부서의 A과장이&nbsp;이런 말을 했다. 수민 씨는 어차피 떠날 사람이잖아.응옥은 베트남 사람이라도 계속 같이 가야 하는 거고 최근 수민은 업무 중 굉장히 불쾌한 경험을 했다. 평소 수민을 먼저 챙겨주던 베트남 직원 미세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Qr_fXYkT-js2bfQ9-ovsIcWvrQ0.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07:26:27 GMT 미쓰하노이 /@@eJ4p/258 조연이 아닌 주연의 삶을 살고 싶다 - 해외주재원의 득과 실 /@@eJ4p/255 큰아버지의 장례식 후 수민은 가늠할 수 없는 우울함과 불안의 시간을 마주하게 되었다. 잠에 드는 것이 두려웠다. 자는 동안 모든 것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이 수민을&nbsp;압도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 또한 커졌다.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외동딸인 자신이 부모님을 챙겨야 함을 수민 스스로가 느끼고 있었다. 수민은 아슬아슬한 마음을 부여잡기 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rsey9OH67EgbHHf1_sD3sWBMzhQ.jpg" width="500" /> Tue, 01 Oct 2024 05:17:19 GMT 미쓰하노이 /@@eJ4p/255 아빠의 눈물 /@@eJ4p/254 수민아, 메시지 보면 연락 줘 두 시간 늦은 시차 탓에 새벽녘의 엄마로부터 온 메시지는 수민의 단잠을 깨웠다. 갑작스러운 연락은 언제나 수민을 불안하게 한다. 무슨 일이지? 엄마는 큰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담담하게 말을 전했다. 문득 해외에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머리가 새하얘졌다. 아빠를 대신해 엄마는 해외에서 올 수 없으니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dJEIVTp7tM_IpSTUhZ-Id9Cpso0.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10:06:51 GMT 미쓰하노이 /@@eJ4p/254 해외에서 손절당하다 - 한국에 있을 때는 미처 몰랐던 것들 /@@eJ4p/248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 나온 이 말은 한 때 이별을 겪은 많은&nbsp;한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헤어졌든, 헤어졌다 다시 만났든, 누가 봐도 사연 그득해 보이는 이 문구를 한국인 열 명 중 꼭 한 명은 프로필에 올렸다. 최근 수민도 이 문장이 갑자기 머릿속에 맴돌았다. 한국에서는 곁에 있는 친구들이 늘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PoL652hIcZlkyZeJ5O5dt83lGEg.jpg" width="500" /> Sat, 31 Aug 2024 13:45:51 GMT 미쓰하노이 /@@eJ4p/248 엄마에게 처음 선물한 명품가방 - 그 해 여름, 가장 가치 있는 소비 /@@eJ4p/247 수민이 하노이에 온 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이미 더위는 3월부터 찾아와 적응할 법도 했지만 날이 갈수록 강해지는 햇볕 탓인지 수민의 한국에 대한 향수병은 더욱 커져만 갔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팬데믹으로 인해 비행기 자체가 뜨질 못했지만,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상황이 안정기에 접어들며 이제는 코로나 검사 결과만 제출해도 한국으로 입국할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X8nYvNud_zFEYkA_my8xh_qife8.jpg" width="500" /> Wed, 28 Aug 2024 10:00:03 GMT 미쓰하노이 /@@eJ4p/247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아도 돼요 /@@eJ4p/243 미쓰수민, 무슨 걱정 있어요? 안색이 안 좋아요. 수민과 함께 일하는 미즈풍이 다가와 물었다. 케이티 언니에게서는 끝내 연락을 받을 수 없었다. 지금 이곳에서 남은 해외 생활은 어떻게 지내야 할지- 수민은 이따금씩 찾아오는 고독감과 두려움에 잠깐씩 미간을 찌푸렸다. 글쎄, 현지에서 정보 찾기가 힘드네요.&nbsp;오늘 시장조사 가는 거 함께 가 줄래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rP404tC2bFa6p25-mS867nCgz44.jpg" width="500" /> Wed, 28 Aug 2024 05:09:56 GMT 미쓰하노이 /@@eJ4p/243 한국언니의 야반도주 /@@eJ4p/245 수민은 케이티 언니와 만나서&nbsp;너무 행복했다. 종종 그 둘은 일을 끝내고 호안끼엠 근처 프랑스나 이태리 식당에 앉아 와인잔을 부딪히며 해외생활의&nbsp;어려움을 나누기도 했다. 비록, 첫 만남의 목적이었던 사업거래에 관해서는 케이티 언니는 즉답을 피하고 계속 말을 돌렸지만 수민은 일이 성사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케이티 언니와의 관계는 계속해서 유지해 나가고 싶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b7nvWav0aM3kyl7AYJtYCwYQVoA.jpg" width="500" /> Wed, 28 Aug 2024 02:39:25 GMT 미쓰하노이 /@@eJ4p/245 어느 날 혜성처럼 등장한 케이티 언니 /@@eJ4p/244 베트남은 구글맵 주소를&nbsp;포함하여 대표 연락처 등 인터넷상 정보 업데이트가 한국만큼 원활하지 않은&nbsp;탓에 수민은 그날도 땀방울을 셔츠깃에 적시며 거래처의 주소를 연거푸 확인하고는 문을 당겼다. 어머, 한국분이세요? 뜻밖에도 거래처 사장님은 수민 또래처럼 보이는 한국여자분이었다. 인터넷상에는 분명 Katie 라 되어 있었는데.. 그녀는 입술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NxCOBlfuVZSuENti3_GJOhNHDpw.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10:00:01 GMT 미쓰하노이 /@@eJ4p/244 내가 이곳에 온 이유 /@@eJ4p/241 몇 개월이 지났지만 수민에게는 특별한 업무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국 본사에서는 직책과 직급에 상관없이 명확한 Role(역할)이 주어졌다면 이곳에서는 누구 하나 정확한 그녀의 롤을 설명해 주지 않았다. 바쁜 지사장은 그녀가 그저 팀원들의 업무를 잘 도와주기를 바랐고 업무 분담도 직원들끼리 알아서 진행되기를 바랐다. 그녀는 어정쩡한 그녀의 포지션이 몹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4p%2Fimage%2FmiSTRu7JhZTy4AueeZUIjxP5X3U.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13:46:08 GMT 미쓰하노이 /@@eJ4p/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