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mon LA /@@dYb4 글쓰기 작가. 글로 꿈, 행복, 일상을 그려 배달합니다. ko Thu, 26 Dec 2024 19:31:44 GMT Kakao Brunch 글쓰기 작가. 글로 꿈, 행복, 일상을 그려 배달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qvoa5sa67dIZbN-jQo9-mq6oMn0.jpg /@@dYb4 100 100 암이 좋아하는 3가지 음식과 멀어지는 습관 - 암을 이기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dYb4/149 암환자가 되고 나서 가장 크게 변한 것은 바로 음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어왔던 대로 먹는다면 완치하기도 어렵지만 낫는다고 해도 재발하기가 쉬워질 테니까요. 암환자가 되고 보면 주변에서 좋은 음식을 다양하게 추천해 줍니다. 이걸 먹어야 좋다, 저걸 먹어야 고친다, 이러면서요. 다들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아주 중요하지만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Da2_3vs6z9nKk0YknCr7ZlZeZKE.jpg" width="500" /> Sat, 21 Dec 2024 01:51:29 GMT lemon LA /@@dYb4/149 엄마라서&nbsp; - 시 /@@dYb4/154 고통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날개를 접은 채 이대로 하염없이 떨어지면 부서지겠지 어디선가 '엄마'라는 소리가 들려 눈을 떠보니 어디선가 더 아픈 마음으로 울고 있는 아이가 보인다 그제야 찢어진 날개라도 다시 펴내려 애쓴다 엄마 없어 외롭고 힘든 날들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싶다 난 엄마니까 어떻게든 더 살아내리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gm0KJX4WNWHVgJDQQMt0NVeg8DA.jpg" width="500" /> Fri, 20 Dec 2024 02:27:05 GMT lemon LA /@@dYb4/154 들꽃처럼 - 시 /@@dYb4/152 혼자서 걷다 보니 들꽃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너도 혼자구나 나도 혼자인데 그저 아무 바람도 없이 당당하고 아름답게 피어 있는 들꽃이 방긋 웃습니다 아무것도 연연하지 않는 의연한 자태에 절로 걸음이 멈춰집니다 인생은 들꽃처럼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비가 오면 오는 대로 그저 오늘을 살아내면 그뿐입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FZet7A_Kaygbzq3LEtKk6LZMZYU.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03:18:16 GMT lemon LA /@@dYb4/152 꼭 갖고 싶은 것 - 시 /@@dYb4/151 아프고 나니 꼭 갖고 싶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맑은 공기 한 줌 푸른 하늘빛 한쪽 붉은 노을 한 자락 아프고 나니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생겼습니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아프고 나니 깨닫게 된&nbsp;것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내 몫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살아온 날들의 추억의 흔적들 뿐이라는 것을 이제 완전히 낫는다면 다른 욕심을 부리며 살아보려 합니다.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Uk0XUeUeRWCgbgnYdghKRHvd_34.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10:43:34 GMT lemon LA /@@dYb4/151 사이토 다카시의 《훔치는 글쓰기》, 훔치지 않기로 했다 - 책리뷰 /@@dYb4/148 며칠 전, 산책길에 가까운 서점에 들렀습니다. 집에서 서점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도서관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날씨와 기분에 따라 서점에 가기도 하고 도서관에 들르기도 합니다. 이 날은 하늘도 맑고 포근한 날씨로 산책을 하다 조금 더 돌아다니고 싶어 져 서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인문학 코너에 다양한 책들을 둘러보다 사이토 다카시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W076_seacWwmpl24SiAWZBlU-IA.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02:12:26 GMT lemon LA /@@dYb4/148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커피 습관 - 암을 이기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dYb4/144 암진단을 받고 제일 먼저 끊은 것이 일단 커피였습니다.&nbsp;암환자라면 누구나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어떤 음식, 음료가 암에 안 좋다 하면 금방 끊게 됩니다. 아주 사소한 것들이 크게 들리거든요. 저에게 커피는 평소에 즐겨 마시던, 아니 너무나 사랑해서 자주 마시던 커피를 끊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일단 살아야 커피도 다시 마실 수 있으니 중단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sG32qhGuHTghARaghhvXdHcuVnY.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09:55:43 GMT lemon LA /@@dYb4/144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 자신의 일을 찾기 - 프리랜서로 살 준비 /@@dYb4/143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 굉장히 쉬운 것 같지만 의외로 이렇게 사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건 마음의 소리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현실이 녹록지 않아서 따라가지 못하는 걸까? 최근 '직장인들이 근무시간 중 1시간 20분 딴짓을 한다'라는 뉴스 기사가 눈에 띄었다. 인터넷 쇼핑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대부분 사적인 일을 한다는 내용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afEn6H1ws7z5Fy1z44_Cm0e2qOE.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9:58:29 GMT lemon LA /@@dYb4/143 이번 생이 빡센 이유 - 감성에세이 /@@dYb4/142 전생으로 가서 하나님께 따졌습니다. &quot;나만 왜 이렇게 흑수저로 빡세게 살아야 해요?&quot; 하나님은 의아해하며 대답하시더군요. &quot;현생으로 가기 전 너의 선택이었단다.&quot; 또렷이 기억은 안 나지만 가물가물 그런 기억이 어렴풋이 스쳐 지나가기도 합니다. &quot;현생에 흑수저로 한 번 살아보고 싶어요. 무엇보다 멋진 삶을 개척해 성공해서 돌아올게요.&quot;라고. 이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JCx9lDNZ2IPVaqcqmi5ZVBoRBmM.jpg" width="500" /> Sat, 05 Oct 2024 12:43:45 GMT lemon LA /@@dYb4/142 암을 극복하는 3가지 생각습관 - 5장 암을 고치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dYb4/139 나를 아프게 한 건 바로 나였습니다. 늘 참았습니다. 애쓰며 사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잘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몸이 힘들어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를 달달 볶는 날도 많았습니다. 버거운 일들은 어느 순간부터 삶에 녹아 있었습니다. ... 그러다 암진단을 받고 나니 머리가 멍해졌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참고 애쓰며 스스로에게 혹독했는지 알 수가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s5gwqXMsOR0pAF3vD4uqjrDYu6k.jpg" width="500" /> Fri, 04 Oct 2024 09:55:13 GMT lemon LA /@@dYb4/139 네모는 데구루루 구르지 않아도 된다 - 나를 브랜드로, 나를 브랜딩 /@@dYb4/120 나는 왜 프리랜서로 살까. 관념 속에 버무려지기가 싫다. 잡어 매운탕처럼 범벅된 양념 속에 묻혀 내가 누군지 알 길 없는 인생이 싫다. 밥상 위에 반찬이 많아 아무도 젓가락 대지 않는 초라한 단무지라도 이름을 갖고 있는 단무지가 낫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조직생활이, 회사가 잡어로 만든 매운탕처럼 여겨져 싫었다. 매운탕 안에 각종 양념으로 범벅이 된&nbsp;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1Yth08O6hWd2_2IyjOGX7FO-YsI.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08:37:57 GMT lemon LA /@@dYb4/120 5, 6차 항암, 도대체 어떤 사람이 암에 잘 걸릴까? - 암투병 일기 /@@dYb4/138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스케줄은 길고도 긴 여정으로 느껴졌습니다. 암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다시 표적항암 치료가 끝날 때까지 약 1년 이상이&nbsp;걸립니다. * 1차 암진단: 1차 병원에서 유방암 진단(6센티 3기 말) (2차 병원으로 연결되어 검사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예약상황에 따라 개인차가 있음) * 2차 대형 병원 최종 암진단: 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6leDG6G_Dk_tHT4aiHSBMVOWDPA.jpg" width="500" /> Fri, 27 Sep 2024 07:26:39 GMT lemon LA /@@dYb4/138 재능보다 나은 그만두지 않는 힘 - 나를 브랜드로, 나를 브랜딩 /@@dYb4/137 세계적인 작가이자 감독인 우디 앨런(Woody Allen)은 젊은 예술가들에게 이렇게 조언을 했다. &quot;내가 지켜보니까 작가가 꿈이라고 말하지만 첫 단계에서 실패하고 실제로는 희곡 한 편, 책 한 권을 쓰지 못하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이에 비해, 일단 희곡이나 소설 한 편을 실제로 완성한 사람은 뒤이어 연극으로 상연하거나 책으로 출간하더군요.&quot; 곱씹어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VYlO4ySMrAlzQMsT-VXiPB6y-P4.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7:35:48 GMT lemon LA /@@dYb4/137 항암 중 대상포진에 걸렸습니다. - 암투병 일기 /@@dYb4/136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서 오른쪽 팔이 조금씩 가렵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하는 근력 운동 때문에 팔 근육통인 줄 알았죠. 근데 자려고 누우니 오른쪽 팔이 욱신욱신 쑤시면서 콕콕 찌르는 통증까지 동반되면서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른쪽 겨드랑이 주변을 보니 물집처럼 수포가 일렬로 쪼르륵 나 있는 거예요. 이건 대상포진? 추석연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2sTzyFmFI703-DGTkfMF95frQEc.jpg" width="500" /> Sat, 21 Sep 2024 06:27:03 GMT lemon LA /@@dYb4/136 I am OOO - 나를 브랜드로, 나를 브랜딩 /@@dYb4/128 Who am I? 질문의 먹구름 떼가 머릿속을 천천히 지나간다. 당신은 누구죠? 뭐 하는 사람이죠? 프로인가요?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얼마나 벌죠? 시작도 하기 전에 질문으로 세례를 받으니 구원을 이루어도 몇 백번 이루었으련만 여전히 이런 질문들에 침을 삼키며 긴장하게 된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브랜드의 시작일까. 아니다. 세상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lTu3kZwvAV9dH730HLHFccrsikA.jpg" width="500" /> Thu, 19 Sep 2024 08:19:58 GMT lemon LA /@@dYb4/128 오늘도 양다리를 걸칩니다. - 나를 위한 글쓰기 습관 /@@dYb4/135 연애할 때 양다리는 위험하지만 글을 쓸 때 양다리는 안전합니다. 오늘도 고민합니다. 먼저 블로그로 갈 것이냐, 브런치로 갈 것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블로그로 입장할 때 느끼는 포근함, 이건 좀 친정 같습니다. 대충 입고 아무 때나 찾아가도 맘 편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말이죠. 브런치에 입장할 때 느끼는 긴장감, 이건 좀 시댁 같습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OjgucVDxMMRqPpXt1I07KyQoewo.jpg" width="500" /> Sat, 14 Sep 2024 07:26:32 GMT lemon LA /@@dYb4/135 4차 항암 스케줄을 한 주 미루었습니다. - 암투병 일기 /@@dYb4/134 3주마다 투여되는 항암제 독성 덕분에 몸은 한겨울 나뭇가지처럼 말라가고 설사는 멈추지 않고 어지럼증과 빈혈이 심해졌습니다.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 일어나지 못하는 저를 보면서 가족들의 한숨과 걱정도 늘어났습니다. 난소암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quot;병원 스케줄대로 항암제 맞지 말고 좀 미뤄. 나는 다 포기하려다가 한 달을 미뤄서 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Be4w_ZjLPmR7a6WzD3IvEALMPQo.jpg" width="500" /> Fri, 13 Sep 2024 09:48:22 GMT lemon LA /@@dYb4/134 진로는 미로가 아니다. - 프리랜서로 살 용기 /@@dYb4/130 '이것이 정말 나의 길일까' 다시 그 고민 앞에 와 있다면&nbsp;한 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진로는 미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간 적이 있다. 김녕미로공원이 관광명소로 알려져 있어 찾아가 보았다. 들어가기 전에 남편과 아이와 누가 먼저 나오는지 신나서 내기를 했다. 그렇게 출발! 미로공원은 사계절 푸르른 랠란디 나무와 제주 송이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kA-RWtC75NXRwJn4em-_Vl2FOU4.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07:43:48 GMT lemon LA /@@dYb4/130 좋은 하루 보내는 3가지 방법 - 나를 위한 글쓰기 습관 /@@dYb4/129 매일 좋은 하루를 보내는 것, 솔직히 이건 욕심일까? Have a good day! Have a happy day! Have a great day! 아침에 집을 나서는 남편과 아들에게 가장 많이 건넨 말은 이 세 가지였다. 집에 혼자 남은 나. 어떻게 그런 날을 보낼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것은 내 몫이 되어 버렸다.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 날은 이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M5g93GXNwqWspnAizg8ObUYXoXY.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06:16:30 GMT lemon LA /@@dYb4/129 글쓰기 목욕탕&nbsp; - 글쓰기로 내 영혼을 자유롭게 /@@dYb4/126 일본 유학시절 도쿄 고엔지(高円寺)에서 2년 정도 자취를 했다. 다락방이 있는 원룸맨션으로 친구와 친구동생, 나 이렇게 셋이 살았다. 10 가구 정도 되는 작은 맨션 단지였는데&nbsp;건물 뒤로 목욕탕이 있었다. 일본 목욕탕에 호기심이 발동해 어느 날 혼자 가본 적이 있다. 목욕탕 마크가 그려진 노렌(상점 입구에 치는 작은 막)을 저치고 들어가니 나이 드신 할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yCgPKI08mMaoHrZTrBDQ-k86uHI.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23:15:26 GMT lemon LA /@@dYb4/126 친구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추천했습니다. - 암투병 일기 /@@dYb4/119 항암을 3 번째까지 하고 나니 다 포기하고 싶어 졌습니다. 신음하는 하루하루가 이어지면서&nbsp;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니 가벼운 운동도 힘이 들었습니다. 5분 정도의 산보도 힘들어 거실을 뱅글뱅글 돌다 다시 눕기를 반복하는 날이 늘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유방암을 잘 견디고 살아난 사람들보다 잘 견디지 못하고 죽은 친구와 주변 사람들이 하나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b4%2Fimage%2FtcDGKGr_w95EU-cjsX1MNRyYyEI.jpg" width="500" /> Fri, 06 Sep 2024 07:49:33 GMT lemon LA /@@dYb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