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그녀 /@@dXz6 교육에 관한 탐구를 즐기는 15년 차 초등 교사이자 9년 차 두 아이의 엄마. 교실과 가정에서 &lsquo;교육 덕질&rsquo;을 적용하며 웃고 우는 생활을 즐기는 중. ko Fri, 27 Dec 2024 09:32:54 GMT Kakao Brunch 교육에 관한 탐구를 즐기는 15년 차 초등 교사이자 9년 차 두 아이의 엄마. 교실과 가정에서 &lsquo;교육 덕질&rsquo;을 적용하며 웃고 우는 생활을 즐기는 중.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3pVVZukILUad__uTZtdEGjZTwBw.jpg /@@dXz6 100 100 조르바의 자유보단 적당한 구속 /@@dXz6/66 &lt;나는 자연인이다&gt;의 애청자인 중년의 남성. 왜 그들은 그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걸까? 유사한 결로 &lt;그리스인 조르바&gt;도 뭇 중년의 남성들이 사랑하는 책이라고 한다. 이 책을 얻게 된 것은 교직생활 3년 차다. 당시 30대 중반의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인생 책이라며 선물해 주셨다. 그 당시만 해도 책을 즐기던 때가 아니라 500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U7ff5gKVJjDWogeiesRnsTtxPgU.png" width="500" /> Thu, 10 Oct 2024 13:47:40 GMT 반짝그녀 /@@dXz6/66 학교 수업에서 빛나는 아이 - 자기주도생활은 수업에서도 이어져야한다 /@@dXz6/63 흔히 저학년은 '부모가 만들어준 모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초등 입학 전 학원이나 가정에서 선행학습을 받은 경우 학교에서의 학습은 쉽게 해냅니다. 또 부모님이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주면 학교에서 큰 문제없이 잘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모습은 아이의 진짜 실력이라기보다 부모가 만들어준 모습입니다. 그런데 저학년에서도 자기 주도성에 '티'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_MF0MtmvuDyhIjauHqFd5bUR1U0.png" width="500" /> Wed, 11 Sep 2024 13:50:20 GMT 반짝그녀 /@@dXz6/63 7세, 예비 초등의 자기주도생활 /@@dXz6/62 &quot;학교 보내야 하는데 뭐 준비시켜야 해?&quot; 교사인 엄마도 그랬습니다. 첫째가 일곱 살인 그 해 가을, 이제는 올 것이 왔다는 생각에 덜컥 조바심이 났습니다. 원생이 아닌 학생이 되기 위해 내 아이는 무엇이 필요한지, 조금 더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하기 위해 연습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고민되었습니다. 게다가&nbsp;맞벌이에 양가 부모님께서 모두 지방에 계시는 상황입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1hcnslNdZXq8KDEMHFKnW5-EQ68.png" width="500" /> Wed, 04 Sep 2024 07:06:51 GMT 반짝그녀 /@@dXz6/62 아홉 살의 자기주도생활은 이렇게 합니다 /@@dXz6/61 '자기주도생활은 이 방법으로 다 됩니다' '4단계 자기주도생활은 이것으로 끝!' 우리는 이런 명료한 방법론을 선호합니다. 많은 육아서와 교육서에서 좋다는 교육 방법을 많이 읽으셨을 거예요. 혹시 책대로 잘 되던가요? 책에서 하라는 것대로 아이에게 적용했는데 효과가 미미하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생긴 경험도 있을 겁니다. 교실에서 저도 그랬습니다. 매년 훌륭하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vpex1tZRVsmH62WUjWnaNPbCNg8.png" width="500" /> Fri, 30 Aug 2024 05:38:52 GMT 반짝그녀 /@@dXz6/61 손 떠났을 때 안심할 수 있는 아이 /@@dXz6/59 제겐 남자 고등학교 교사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초등학생들만 대하고 있어 시꺼멓게 큰 사내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만날 때마다 이것저것 묻습니다. 하루는 &quot;고등학교 가기 전에 뭘 준비해야 해?&quot;라고 물었는데 여러 설명 중 여운이 짙었던 말이 있습니다. &quot;부모님들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어. '애가 제 말은 안 들어요. 선생님께서 말씀 좀 해주세요. 아이를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ztoIUSM8rto-FukyOci3GaLO8QA.png" width="500" /> Wed, 14 Aug 2024 09:37:58 GMT 반짝그녀 /@@dXz6/59 청소를 왜 그렇게 해? - 몰라서 못하는 거예요 /@@dXz6/58 &quot;지.. 지금 뭐 하는 거니?&quot; 바야흐로 15년 전, 신규 교사 시절이었습니다.&nbsp;초등학교 5학년, 초등 생활을 알만큼 알고 6학년의 반항은 없는 고학년이죠. 당시 지금은 없어진 '청소 시간'이 학교 일과 중에 따로 있었습니다.&nbsp;일부 학생들은 교실을, 나머지 학생들은 복도, 계단, 화장실, 방송실 등 반마다 지정된 특별구역을 청소했습니다. 3월 초, 처음 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7BLHr0B1fnJnae5fpUDPSZJIJIM.png" width="500" /> Wed, 07 Aug 2024 13:45:48 GMT 반짝그녀 /@@dXz6/58 아이는 '자기주도', 부모는 '자기돌봄' /@@dXz6/57 &quot;빨리빨리 양치해야지!&quot; &quot;얼른 자야지 뭐 해!&quot; 밤 10시에 울리는 날카로운 목소리. 입이 삐죽하고 울먹한 표정의 아이가 잠자리에 들고 나면 '아, 편안한 마음으로 재웠어야 했는데' 합니다. 고요한 후회가 밀려듭니다. 분명 아침에는 생글생글 밝은 목소리로 &quot;잘 잤니?&quot; 하며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저녁 밥상을 차리고, 아이가 밥그릇을 비울 때까지 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3AAEF70FP0MrX8oic0ab0NDxOVo.png" width="500" /> Wed, 31 Jul 2024 13:30:32 GMT 반짝그녀 /@@dXz6/57 아이에게 '결핍'을 주고 계신가요? /@@dXz6/56 &quot;저희 아이가 아침에 크게 혼나고 갔거든요. 선생님이 잘 살펴주세요&quot; &quot;오늘 끝나고 방과후 보충이 있는데 아이에게 전달 좀 해주세요&quot; &quot;숙제할 것을 교실에 두고 왔다고 하네요.&quot; &quot;알림장 쓰는 데 손이 아프다고 하네요.&quot; 저학년 교실에서 심심치 않게 마주하는 요청들입니다. 카톡 활용이 일상화되어서 일까요. 하0클래스, 클래스0 등 학급 소통 플랫폼을 통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xBD9fJsjJgMn3wFTT7oE2KFJ36w.PNG" width="500" /> Wed, 24 Jul 2024 13:12:54 GMT 반짝그녀 /@@dXz6/56 레이저 액션 빔은 '루틴' /@@dXz6/54 아침부터 전쟁입니다. 등교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아이는 어제 접다만 색종이를 접고 있습니다. 잔소리 몇 번 날려주니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아이의 입이 댓 발 나옵니다. 다급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가방에 알림장과 필통을 넣어줍니다. 자기주도생활은 밥 먹기 등 기본 생활부터 운동, 학습 등 일과 모두를 포함합니다. 그런데 정리가 싫은 아이, 단순 연산이 지루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VkmRAXpgCn2LQ02io1fuYMFOYOw.png" width="500" /> Wed, 17 Jul 2024 14:10:25 GMT 반짝그녀 /@@dXz6/54 아홉살, '몸&nbsp;튼튼'이&nbsp;모두 튼튼!&nbsp; /@@dXz6/53 &ldquo;1학년 입학 전 준비해야 할 게 뭐가 있을까요?&rdquo; ​ 1학년만 5년 정도 맡으신 베테랑 선배 선생님께 여쭤봤습니다. 자녀 입학은 남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첫째를 입학시키기 두세 달 전부터 무척 긴장되더군요. 오히려 학교에서 아이들을 매일 마주하다 보니 속속들이 잘 해내야 할 것이 눈에 보여&nbsp;염려도 컸던 모양입니다. 2학년은 여러 해 해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E20UQTzgz8raUeERhz-cgjar42M.jpg" width="500" /> Wed, 10 Jul 2024 11:39:22 GMT 반짝그녀 /@@dXz6/53 다섯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그대에게 /@@dXz6/52 아침 7시 하루가 시작되었다. 미라클 모닝을 하기로 눈감기 전 스스로 했던 다짐이 무색하게 7시다. 손끝에 주기적으로 진동이 울렸지만 휴대폰 모서리 버튼을 눌러 기상을 지연했다. 일어나자마자 해야 할 일은 아홉 살 첫째를 깨우는 거다. 요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루틴을 연습하고 있기에 그의 온갖 투정을 다독이며, 때론 적당한 버럭을 섞어 깨운다. &quot;엄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5Y25pFoOfxhzy2uHOQk50NzOTMI.png" width="500" /> Sun, 07 Jul 2024 20:47:24 GMT 반짝그녀 /@@dXz6/52 가장 효과적인 교육은 /@@dXz6/51 지금은 아홉 살인 첫째가 다녔던 유치원은 잠실에 있었다. 오후 3시 이후면 아이들이 훅 줄어들었는데 이유는 유치원 아이들이 학원에 갔기 때문이다. 태권도, 피아노, 연산, 미술, 축구, 수영 등등. 유치원 인근 놀이터가 한산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럼에도 학원을 보내지 않았다. 학원에 다니는 것이 아이에게 에너지 소모가 크다는 생각이었다. 아이의 생활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TfyvvMXK9eaOFNckUl12YFnG7KY.jpg" width="500" /> Fri, 05 Jul 2024 14:38:19 GMT 반짝그녀 /@@dXz6/51 당근과 채찍에서 '당근'이란 /@@dXz6/50 학교에는 보결수당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갑작스럽게 출근을 못하게 되었는데 외부 선생님을 구하지 못한 경우 학교 내 선생님들께서 수업을 하게 됩니다. 이때 한 교시 수업에 15,000원~20,000원 정도 받게 됩니다. &quot;이 돈을 위해 수업을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한 교시 쉬시겠습니까?&quot;라고 묻는다면(사실 수업 준비와 일기 검사 등으로 쉴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t15A6ytvAItds6-QRpBx9VvfTWo.JPG" width="500" /> Wed, 03 Jul 2024 10:52:54 GMT 반짝그녀 /@@dXz6/50 밀어붙이기 전 이것부터 /@@dXz6/49 &quot;엄마! 학교에서 쫑알쫑알&quot; &quot;아빠! 같이 캐치볼 하고&nbsp;싶어요&quot; 귀찮을 정도로 부모에게 따라붙어 놀고 싶어 하는 시기. 중고등학생으로 훌쩍 키운 인생 선배님들은 이 모습을 보며 한 마디 하신다. &quot;좋을 때다.&quot; 뇌가 붕 떠있는 것 마냥 늘 분주하고 정신없어 구멍이 뻥뻥 뚫린 일상이 낙제 점수같이 느껴지는 이 모습이 뭐가 좋단 말인가. 그러다 지난 2년 연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55BPz4hfqjMDeD7X-uNlvh_9guE.jpg" width="500" /> Wed, 26 Jun 2024 06:47:22 GMT 반짝그녀 /@@dXz6/49 자기주도생활의 시작은 수준 파악 /@@dXz6/47 &ldquo;선생님에게는 90점이 100점을 맞는 것과 40점이 50점을 맞는 것이 똑같이 기쁘단다.&rdquo; &ldquo;다른 아이들과 비교해 내가 잘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아.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잘하면 그게 멋진 거지.&rdquo;&nbsp;학년 초에 늘 학급 아이들에게 해주는 말이다. 어떤 것을 도전하든 비교 대상은 타인이 아닌 과거의 &lsquo;나&rsquo;다. 자기주도생활도 마찬가지다. 어떤 아이들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hMz_P5mYJXn1j4eXNEHrWwfWnGU.jpg" width="500" /> Wed, 19 Jun 2024 12:33:07 GMT 반짝그녀 /@@dXz6/47 시작하지 못하는 변명 /@@dXz6/44 책을 읽기 전 작가에 대해 아는 것이 좋다. 작가의 얼굴, 태도, 철학, 업적 등을 지니면 작가의 상이 그려진다. 읽는 동안&nbsp;작가가 책의 내용을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lt;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gt;을 읽기 전에도 작가가 궁금했다. 책날개의 작가&nbsp;소개에 '확신을 결과로 치환하는 사람.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이라고 적혀있었다. 투지로 인생을 성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jCJfh8IRlVCtzl4cwgl46LTYMBw.png" width="500" /> Tue, 18 Jun 2024 07:01:26 GMT 반짝그녀 /@@dXz6/44 왜 '자기주도생활'일까? /@@dXz6/45 우리는 꿈꾼다. 학교에서 착실하게 배운 내용으로 문제를 척척 잘 풀어나가는 아이. 과제나 알림장은 스스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부모에게 요청하는 아이. 목표하는 공부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아이. 학원에 의존하지 않고 문제집으로 해결하다가 정 안 되면 인터넷 강의로 보충하는 아이. 의욕적으로 자기만의 학습 목표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3HEsI_SInGZDZhL4QVAGeMvYcnw.png" width="500" /> Wed, 12 Jun 2024 07:00:40 GMT 반짝그녀 /@@dXz6/45 글 잘 쓰고 싶니? ㅅㅅ해! /@@dXz6/43 글을 잘 쓰고 싶었다. 한글을 깨친 이후부터는 늘 글 잘 쓰는 사람이 위대해 보였다. 어릴 적에는 창작동화 작가가 멋졌고, 고등학생 때는 소설가, 대학 시절에는 프레젠테이션 대본을 맛깔나게 쓰는 친구가 부러웠다. 이후 사회생활을 하며 각자의 분야에서 책을 내는 사람들이 선망의 대상이었다. '언젠가는 나도 책을 낼 거야!' 초등학생 때부터 교사이자 작가가 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dizCSo14MsDiKDsS7djPYKJiF34.jpg" width="500" /> Tue, 07 May 2024 07:08:13 GMT 반짝그녀 /@@dXz6/43 뭐시 행복인디 - feat. 요즘 대세 쇼펜하우어 /@@dXz6/40 요즘 MZ들에게 잘나간다는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름만큼이나 얼굴도 예술가 상이다. 염세주의자라는 꼬리표는 얼굴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강렬한 인상이다. 내 나이 38, 마흔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쳤다. 책을 읽으며 생각보다 염세적이지 않았다. 그보단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갖고 있는 한 독신 남성의 치열한 사색이 느껴졌다. 그는 흔히 요즘 말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8QLY9x6C2GKoWDJeZIDPeVwpbQk.jpg" width="500" /> Sat, 13 Apr 2024 16:40:06 GMT 반짝그녀 /@@dXz6/40 애 낳게 하는 방법이 잘못되었다 /@@dXz6/35 &quot;2050년에 우리나라가 망한다. 세계 최저 출산율이다. 타국의 유명 석학들이 우리나라의 출산율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quot; 출산율 문제로 시끌시끌하다. 크게 대두되는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각 매체에서 공통적으로 다루는 다큐멘터리 주제를 살펴보면 된다. 작년 KBS 시사 프로그램 &lsquo;창&rsquo;에서는 &lt;저출산 40년, 다가오는 재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z6%2Fimage%2F-4WB-sg6rcUP1ozuMQMKgGX4gJM.jpg" width="500" /> Mon, 04 Mar 2024 21:56:51 GMT 반짝그녀 /@@dXz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