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 /@@d93f 세상이 아름다운 줄만 알았던 한 소녀가 살아가면서 겪는 성장통. 그리고 그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가족과 사랑, 꿈 그리고 여행과 글쓰기. ko Fri, 27 Dec 2024 20:23:52 GMT Kakao Brunch 세상이 아름다운 줄만 알았던 한 소녀가 살아가면서 겪는 성장통. 그리고 그 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가족과 사랑, 꿈 그리고 여행과 글쓰기.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Dr3544MurZ0uT5IhNlzTkfKjWpo.JPG /@@d93f 100 100 에필로그: 사랑하세요, 여러분 /@@d93f/68 결혼이 꿈인 여자와 비혼주의자인 남자가 만나 첫눈에 반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 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삼자의 입장에서 글을 썼고 글 속의 여자는 바로 저입니다. 최대한 주관적인 감정은 빼고 마치 소설처럼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습니다. 성공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연재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적었습니다. 에필로그인만큼 잠시 부담을 조금 내려놓고 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J9ryYbCyueJ7yYmUAjuwE9oHi6k.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2:58:32 GMT 이 은 /@@d93f/68 이제는 진짜 준비해야 한다. - 여섯 번째 목표: 결혼식 /@@d93f/67 남자와 여자는 이제 두 가지만 빼고 대부분의 결혼 준비를 마쳤다. 문제는 그 두 가지 문제 중 하나가 &lsquo;결혼식&rsquo;이라는 것. 결혼식 준비가 남아있다. 결혼이 꿈인 여자에 비해 비혼이었던 남자는 상대적으로 결혼식에 관한 지식이 적다. 주변에 결혼한 사람도 많지 않기에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저 흘러가는 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h1TV_BoW6W-LPg5J_QETFR4hO1o.jpg" width="500" /> Wed, 11 Dec 2024 14:36:36 GMT 이 은 /@@d93f/67 살찌기 대작전 /@@d93f/66 신혼부부 하면 각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을 것이다. 가전, 가구, 인테리어 아니면 풋풋함, 새로운 시작 그런 것들. 하지만 남자와 여자에게는 이 모든 것보다 강한 게 있었으니 바로 음식이었다. 음식에 워낙 관심이 많은 남자는 연애 때부터 여자와 맛있는 음식 먹는 걸 좋아했다. 둘은 맛집을 찾아다닌다기보다 정말 말 그대로 &lsquo;맛있는 음식&rsquo;이면 일주일에 몇 번씩<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MElykgjLAdq4OWy3a_aYmUpshw4.jpg" width="500" /> Mon, 09 Dec 2024 10:41:01 GMT 이 은 /@@d93f/66 신혼 때 안 싸우는 부부? /@@d93f/65 없다. 주변에 보면 종종 있기는 한데 싸움의 강도가 다르거나, 싸웠는데 안 싸웠다고 하거나, 싸움의 기준이 다른 건 아닐까. 남자와 여자가 함께 보내는 초반 1, 2주 정도는 마치 천국이었다. 깨가 쏟아지고 서로를 배려했다. 불편한 게 있어도 참고 넘겼다. 상대방도 불편한 게 있을 거로 생각하면서. 여자가 밥을 하면 남자가 설거지를 했고, 남자가 청소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VBnoWnSGvvSViWUUbUwRfd0cRIg.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9:43:32 GMT 이 은 /@@d93f/65 너와 내가 머무는 곳 - 다섯 번째 목표: 이사 /@@d93f/64 네 번째 목표를 성황리에 끝난 둘은 이제 대망의 다섯 번째 목표가 남았다. 바로 이사였다. 이사 준비가 꽤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남자의 자취방, 여자의 자취방 그리고 자취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여자는 본가에서도 짐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총 세 군데에서 짐이 와야 했기에 계획을 잘 세워야 했다. 우선 짐을 한 군데로 합치고, 여자의 본가에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3Iq9OJGhvLFMX7wXfPU6gQ4Bjec.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13:35:36 GMT 이 은 /@@d93f/64 여덟 시간 동안 웨딩 촬영하기 - 네 번째 목표: 웨딩 촬영 /@@d93f/63 약혼식을 잘 마친 남자는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이제 한숨을 좀 돌리나 싶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그다음 날은 바로 웨딩 촬영 날이었다. 남자는 조금 지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웨딩 촬영을 한껏 기대하는 여자를 보며 다시 힘을 내본다. 직업상 촬영이 종종 있는 남자였기에 일처럼 느껴졌지만, 인생의 한 번뿐인 웨딩 촬영으로 여자는 내내 설렘을 느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8ESnjgLTKUAG0E6veI71_6zcSpU.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5:26:59 GMT 이 은 /@@d93f/63 눈물바다가 된 약혼식 /@@d93f/62 약혼식 당일이 되었다. 남자와 여자를 포함해 스무 명 정도가 되는 가족들이 함께했다. 가족들의 눈빛은 투명했다. 마치 그 둘의 아름다움을 담으려는 카메라 렌즈처럼 말이다. 약혼식을 잔뜩 기대한 가족들은 각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옷 중 가장 차려입을 수 있는 옷을 입고 왔다. 예약한 식당에 들어올 때마다 남자와 여자에게 정말 축하한다는 말을 건네면서. 약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nYlyDgEXMCtyqnWojspLWkTPF7w.HEIC" width="500" /> Fri, 29 Nov 2024 05:38:50 GMT 이 은 /@@d93f/62 요즘도 약혼식을 하는 사람이 있군요. - 세 번째 목표: 약혼식 /@@d93f/61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는 결혼식은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함께 지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 남자와 여자 둘 다 서울에서 자취 중이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같이 사는 게 좋으니까.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남자의 부모도, 여자의 부모도 아주 보수적인 분이라는 것이다. 절대로 결혼 전에 같이 사는 걸 허락할 리 없었다. 여자는 계속 생각했다. 어떻게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UrrX1JYkVccp6CInJXIhmTsls4Y.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05:26:20 GMT 이 은 /@@d93f/61 상견례 분위기가 좋을 수가 있나요? /@@d93f/60 드디어 상견례 날이 되었다. 보통 상견례 때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던데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았다. 여자는 잔뜩 긴장했다. 남자의 엄마를 뵌 적이 있지만 양가 부모님의 만남은 긴장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늘 편하게 옷을 입던 여자는 원피스를 입고, 공들여 화장했다. 남자의 엄마에게 잘 보이기 위해. 여자의 엄마는 직접 만든 선물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2pNxa6D4eB3MEBUok9cik4LlWRI.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04:41:37 GMT 이 은 /@@d93f/60 그들을 키워준 - 두 번째 목표: 상견례 /@@d93f/59 웨딩홀 예약을 마치고 둘은 기분 좋게 체크리스트 목록에 표시했다. 큰 산을 하나씩 같이 넘어가는 건 마치 실제로 등산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었다. 숨이 차고 다리가 아프지만 정상에 도착해 상쾌한 공기를 마실 때 그 기분. 답답하고 머리가 아픈 순간이 있었지만 하나씩 단계를 넘어설 때마다 후련했다. 이제 결혼의 다음 단계는 상견례였다. 남자와 여자는 키워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ueC3PwWXUU43nUSwx99WX5nAVGk.JPG" width="500" /> Fri, 22 Nov 2024 07:29:02 GMT 이 은 /@@d93f/59 우리가 행진할 곳 /@@d93f/58 처음으로 가본 웨딩홀은 다른 세상 속 공간 같았다. 남자와 여자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무더운 여름이라 결혼식이 없어서 공간이 텅 비어 있었기에 더 그렇게 느껴졌을 것 같다. 온통 밝은 색으로 가득한 공간에 밝은 색의 꽃까지. 공간이 주는 느낌은 오묘했다. 오묘한 분위기를 다 느끼기도 전에 남자와 여자는 상담을 받았다. 우선 원하는 날짜에 가능한지 직원이 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_AWe18gucEXmrs0kdHEgHLpvw0w.JPG" width="500" /> Wed, 20 Nov 2024 11:43:24 GMT 이 은 /@@d93f/58 갑자기 시작된 결혼 준비 - 첫 번째 목표: 웨딩홀 예약하기 /@@d93f/57 집이 생기자 남자는 든든한 마음이 든다. 여자와 미래를 꿈꿀 때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집과 같은 현실적인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뭐든 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의 꿈을 이뤄주고 여자를 더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마음가짐을 한다. 여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결혼 준비에 마음이 설렌다. 오래도록 꿈꿨던 것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었다. 독립을 생각하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O-ECx4fsD8dbhcBR4Zsnm2txn1Y.heic" width="500" /> Mon, 18 Nov 2024 04:56:25 GMT 이 은 /@@d93f/57 재미로 뛴 부동산 발품 - 마음에 드는 집이 있을까? /@@d93f/56 남자와 여자는 모두 본가에서 나와 자취 중이었다. 둘은 각자 살고 있는 집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불만이나 원룸에서 사는 불편함에 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남자와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여자는 어떤 집에서 살면 좋을지 생각한다. 주변에 결혼을 준비하거나 결혼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서울권은 어디가 교통이 편한지, 경기권은 어디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NU2MNYs4-fzg8ZeDdS0kXkJSAtE.jpg" width="500" /> Fri, 15 Nov 2024 04:46:22 GMT 이 은 /@@d93f/56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다. /@@d93f/55 남자는 자신의 진심을 편지에 담아 전함으로써 여자와의 결혼을 마음먹는다. 비록 현실적인 문제가 앞길을 막는 기분이지만 한결같이 자신을 바라보는 여자를 보면서 알 수 없는 책임감을 느낀다. 어떤 일이 생겨도 이 여자를 지켜줘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여태 했던 사랑과는 다름을 느낀 게 남자에게는 가장 큰 전환점이었다. 긴 사랑을 해도, 깊은 사랑이라고 여겼어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OJt3tNkPCV3Ux3X1rcVhPVzBOAw.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04:23:31 GMT 이 은 /@@d93f/55 무제 - 남자의 편지 /@@d93f/54 은아 안녕. 벌써 우리가 만난 지 1주년이 지났어. 때로는 다투지만 끝없이 서로를 잡아주고 같이 걸어가려고 하는 걸 보면 우리도 꽤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로 너를 처음 봤을 때 그 느낌을 아직도 기억해. 미소가 너무 예쁘고, 분위기가 좋아서 어쩌면 이 친구와 결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 결혼과는 거리가 먼 나에겐 참 신기한 일이었지. 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4L7VAXA0nZZ0Ok7a6laaSr_wucc.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05:52:50 GMT 이 은 /@@d93f/54 남자의 가족을 만나다. - 아빠가 보내주신 선물 /@@d93f/52 여자의 부모를 만나고 2주 정도가 지났을까. 이번에는 남자가 여자와 함께 본인의 가족을 소개해 주러 간다. 여자는 남자가 이전에 여자의 부모를 만났을 때보다 훨씬 긴장을 많이 한다. 하지만 남자 가족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여자를 사진으로만 보던 남자의 엄마는 여자를 처음 마주했을 때 미소를 짓는다. 아마 속으로는 비혼주의자인 본인의 아들을 결혼하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Tuy4Qma1j9TOB04FXSDmAwGfVq0.JPG" width="500" /> Fri, 08 Nov 2024 04:45:18 GMT 이 은 /@@d93f/52 여자의 부모를 만나다. - 어색한 만남 혹은 훈훈한 만남 /@@d93f/51 여자의 집에 도착했다. 여자의 부모는 한껏 차려입은 상태로 남자를 기다렸다. 그들은 두 번의 결혼을 골인시켰지만 막내의 결혼에는 긴장을 많이 한 상태였다.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떤 태도로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특히 남자가 비혼주의에 생각이 있다고 하니 어려운 생각도 들었다. 어색함 속에 남자는 최대한 공손하게 여자의 부모에게 인사를 건넨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uzj2YzZ0mGxGyrvjPausfIEUXIU.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13:56:05 GMT 이 은 /@@d93f/51 결혼에 관한 생각 /@@d93f/50 둘은 자연스럽게 먼 미래에 관해 자주 이야기를 나눈다. 여자는 남자의 마음이 열린 걸 보고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불안함이 많던 여자는 점점 더 안정감을 찾게 된다. 내가 이토록 바라던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하며 하루, 하루를 보낸다. 평소에는 MBTI 중 P 성향이 강한 여자지만, 일이나 어떤 사건에 있어서는 J 성향이 강해지는 여자는 결혼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xiA90Cxz89do8MkgIMo3zT6Wv9w.JPG" width="500" /> Mon, 04 Nov 2024 05:34:39 GMT 이 은 /@@d93f/50 점점 움직이는 마음 - 바다에 일렁이는 파도처럼 /@@d93f/49 남자는 한 번의 큰 다툼 끝에 여자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결혼이란 건 자신의 인생에 절대 없을 거로 생각했지만, 삶의 목표라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바다에 일렁이는 파도처럼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사실 남자는 처음부터 비혼주의자였던 건 아니다. 몇 번의 연애를 경험하면서 결혼은 자신의 삶과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다. 비혼을 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rAiGem6g8iYhx0YUejWz_rWgUSc.JPG" width="500" /> Fri, 01 Nov 2024 04:30:05 GMT 이 은 /@@d93f/49 갈라질 수 없는 사이 - 세 가지로 둘은 서로 안아줄 준비가 /@@d93f/48 밤새 서로를 오해하다 하루가 지났다. 다투더라도 하루 안에 풀어야 하는 남자는 그래도 얼굴을 보고 이야기하면 조금 나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는 여자에게 전화를 건다. - 우리 만나서 이야기할까? 다투더라도 만나서 풀자. 내가 은이네 집 근처로 갈게. - 그렇게 하자. 다섯 시까지 만나. 다행히 여자도 다툼을 길게 끌고 가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지 남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3f%2Fimage%2FXB8hMzG18lq4BKr8fHTR4T_l1iA.JPG" width="500" /> Wed, 30 Oct 2024 12:23:55 GMT 이 은 /@@d93f/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