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애 /@@d41c 예술과 창작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오늘을 살아낸 당신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인애의 브런치입니다. ko Wed, 25 Dec 2024 05:13:18 GMT Kakao Brunch 예술과 창작의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오늘을 살아낸 당신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안녕하세요. 이인애의 브런치입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VMhrR2fROGzokS7B8FnUCIjuyHA /@@d41c 100 100 '연아의 봄'이 출간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취업에 성공했다. 그런데 동료가 발달장애인..? /@@d41c/59 여기, 출산과 육아를 이유로 10년 가까이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 선애가 있습니다. 산후우울증으로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선애는 배우자로부터 이혼을 당하고 양육권 소송에서도 패하게 됩니다. 없는 것과 다름없는 적은 자본금으로 내쫓기듯 혼자 살게 된 선애. 그녀는 예전에 일했던 전공을 살려 수십 군데 회사들에 이력서를 돌리고, 사실상 최저임금에도 못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ny3tR4fooMiE6-NgpjlyCSNJdmk.jpg" width="500" /> Sun, 26 Nov 2023 05:58:32 GMT 이인애 /@@d41c/59 '연아의 봄'이 11월 중순 발간됩니다. - 브런치북 '창수야, 언니가'에서 탄생한 장편소설 '연아의 봄' /@@d41c/58 창수는 다운증후군을 갖고 태어난 94년생 여자,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사회적 약자인 창수는 부모가 없다는 두 번째 핸디캡을 갖고 있습니다. 네, 생물학적 부모야 어딘가에 있겠지만 그들은 창수를 시설에 맡기고 떠났습니다. 물론 그들에게도 피치 못할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글쎄요. 평생 엄마, 아빠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는 창수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VTwWnVmDGlywK6GCF0WoWWenXds.jpg" width="500" /> Thu, 12 Oct 2023 10:49:49 GMT 이인애 /@@d41c/58 글감 찾기 - 자기 복제는 싫어요. /@@d41c/57 마감이 있는 글쓰기를 하다 보면 자발적 글쓰기는 소홀해지기 십상이다. 능력과 열정, 재능을 모두 갖춘 사람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일지 몰라도 적어도 내게는 커다란 문제가 된다. 마감이 있는 글들은 그 수가 여럿이더라도 모두 해낼 수가 있는데, 마감이 없는 글들은 자꾸만 뒤로 밀리고 밀려 마감을 친 이후에야 손을 대기 시작한다. 그렇다. 나는 지금 한동안 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gvPEZI5H1GuE_ullHLG-K00V6Us.jpg" width="500" /> Fri, 06 Oct 2023 06:40:22 GMT 이인애 /@@d41c/57 다행이다. - 크리에이터가 아니어서 /@@d41c/56 한동안 브런치스토리가 꽤나 시끌시끌했다. 그는 다름 아닌 특정 글들에 대한 수익화와 브런치스토리 크리에이터 선정 논란 때문. 개편된 브런치스토리에 부당함과 불만을 토로하는 몇몇 글들을 읽고 '응원하기' 기능을 공부했고, '오늘의 연재'가 무엇인지 찾아보았으며, 메인에 노출되는 작가님들의 프로필 아래 '크리에이터' 훈장이 붙어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그리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2R3yc90XI_1OHQvXVSBOMtyQu0g.jpg" width="500" /> Mon, 21 Aug 2023 06:41:28 GMT 이인애 /@@d41c/56 너무 뒤처져서 선두는 안 보이네요. - 급하신 분들은 먼저 지나가셔요. /@@d41c/55 뒤처지는 것에 대한 불안, 잊히는 일에 대한 우울은 학생 때 끝나는 일인 줄로만 알았다. 1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우고 누구는 서울대 누구는 어느대 라벨을 붙이는 일 역시 학교만 졸업하면 끝나는 일인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더랬다. 몇 살에 연봉이 얼마여야 하네, 얼마를 모았어야 하네, 집은 얼마고 금수저가 흙수저가 상급지로의 이동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말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PT7YO_bxKe0BKLwNiqiM8IMGxOw.jpg" width="500" /> Sun, 11 Jun 2023 04:25:20 GMT 이인애 /@@d41c/55 게으름에 대한 단상 - 갓생은 글렀고요. 이번 생은 마음 가는 대로 삽니다. /@@d41c/53 나는 게으르다. 알고 있다. 그렇다 하여 약속을 펑크내거나 정해진 마감기한을 어긴다는 의미는 아니다. 해야 할 일은 제때제때 잘 해내려 노력한다. 돈 받는 일들은 더 많이 신경 쓴다. 타인의 시선으로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 고만고만한 삶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봐준다면 감사하다. 평범이란 커다란 꿈이자 소망이다. 사실 평범이 어떠한 현상인지 잘 알지 못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NoOLxGo52gVFpfqd5om52gMIUuM.jpg" width="500" /> Thu, 04 May 2023 05:21:13 GMT 이인애 /@@d41c/53 절판 통보를 받았다. - 사유는 판매 미진 /@@d41c/52 절판 통보를 받았다. 절판 사유는 출판 계약기간 만료와 시간 경과에 따른 판매 미진. 반기획출판의 형태로 출간한 책이었다. 약간의 비용을 내고 인세를 20%로 설정한 계약서의 문구는 꽤나 마음에 들었다. 많이 팔리면 나는 부자. 한국의 밀레니엄 시리즈를 꿈꾸며 야심 차게 첫 발을 내디딘 소설이었기에 자신감도 넘쳤다.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의 발판이 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WR2oTWexHstz4F6msnL6npb9diQ.jpg" width="500" /> Thu, 30 Mar 2023 03:56:04 GMT 이인애 /@@d41c/52 현요아를 읽는다. - 청소년 소설 『스토끼』를 읽고. /@@d41c/51 현요아 작가님께서 계간지 '어린이와 문학'에 청소년 소설을 발표하셨습니다. 기회가 닿아 작가님의 작품을 먼저 읽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어요. 작가님의 기존 에세이와 색과 결을 함께 하는 소설입니다. 요아수록 레터를 구독하셨던 분들은 레터에 수록되었던 소설 '묻지 말아야 할 질문'을 접하셨을 텐데요. 그 소설과도 느낌이 비슷한 작품이었어요. 많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B6ZWb8CWW-UZx30xJ70Ilx2A-xU" width="500" /> Wed, 15 Mar 2023 06:23:01 GMT 이인애 /@@d41c/51 쓰는 공간에서 읽는 공간으로, 브런치. - 읽기만 하는 데서 오는 부채의식 /@@d41c/49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처음 알게 된 건 2021년 9월 중순이었습니다. 친구가 보내준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링크를 열어본 게 가입의 서막이었어요. 가입과 동시에 작가 신청을 했고, 다음 날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활동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기존에 책을 냈던 경험이 이른 작가 선정에 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toslSWjKuKuqCkbEqOx8FebmTrM.jpg" width="500" /> Tue, 31 Jan 2023 07:20:21 GMT 이인애 /@@d41c/49 문학과 먹고사니즘 - 2022년, 아직도 장편소설을 쓰겠다는 나 /@@d41c/46 읽히지 않는 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다. 창작자는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세상에 내놓지만 가족 친구 이외엔 아무도 찾지 않아 덩그러니 남겨진 책 한 권. 그&nbsp;글과 이야기는&nbsp;어떤 가치를 갖는 걸까. 작가의 사후에조차 아무도 찾지 않는다 해도 가치가 있는 걸까. 그렇게까지 해서 쓰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한 자기만족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치가 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CF_XEIGaqE2klyclkJZ6nBVC6tA.jpg" width="500" /> Sat, 27 Aug 2022 06:40:21 GMT 이인애 /@@d41c/46 친필 사인본/독파(브런치북 출판프로젝트 질문 주셔요) - [공동구매] ~8/8 5pm &amp; 사은품 증정 [독파] 8/16 시작 /@@d41c/45 1.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의 친필 사인본이 8월 8일(월) 오후 다섯 시까지 깜짝 공동구매로 진행됩니다. 마케팅팀에서 전유니 작가님의 일러스트로 점착 메모지까지 준비해주셨어요. 도서의 가격은 정가인 15,000원 그대로이고, 배송료는 무료입니다. kakaomakers, 카카오메이커스 2. 또 독자님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사인을 해드리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Fk3gOb4DqxSnNLr4YLtMapg2bNo.png" width="500" /> Thu, 04 Aug 2022 10:00:44 GMT 이인애 /@@d41c/45 [엽편소설] 셋 - 컨테이너 /@@d41c/44 셋 소아는 커다란 컨테이너에 갇혀있었다. 지금은 8월, 여름의 한복판이다. 열기로 가득한 컨테이너였지만 창문은 따로 없었다. 타는 듯한 고통을 상쇄시켜주는 건 오직 바닥에 깔린 매트리스뿐이었다. 해면 재질의 매트리스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라왔다. 사실 시원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공기보다는 온도가 낮은 바람이었다. 아마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3VPHwlgCZ8UQFmNkDml9dnhNhbA.jpg" width="500" /> Thu, 28 Jul 2022 09:35:37 GMT 이인애 /@@d41c/44 발달장애인과 독서 - 교보문고 광화문점 방문을 앞두고 /@@d41c/43 이번 주 토요일인 7월 23일, 창수가 광화문 교보문고에 오겠다고 했다. 창수뿐만이 아니다. 창수와 함께 그룹홈에 거주하는 다른 세 명의 친구들도, 심지어는 주말 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도 창수와 함께 광화문 교보문고를 찾을 예정이시다. 친구들이 인애 언니의 책 전시를 꼭 봐야 한다고 일주일 내내 노래를 불렀다고 들었다. 내게 할당된 자리가 굉장히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MZIGopG6bqSx7QqQ8mRp8s1_QLI.jpg" width="500" /> Thu, 21 Jul 2022 10:21:53 GMT 이인애 /@@d41c/43 [엽편소설] 둘 - Creeping devil /@@d41c/42 둘 소아의 직업은 조경사였다. 정확히는 조경기사였지만, 사람들은 그녀가 조경기능사인지 조경산업기사인지 조경기사인지 조경기술사인지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저 적절한 연봉을 받고 있는지, 정규직인지, 워라벨은 어떠한지 등만을 이따금 물었다. 간혹 자격증 시험의 난이도를 묻는 사람들도 있었다. 은퇴 후에 도움이 되는지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Ec6woyVz2HQEmQuq4czwHN0D-OU.jpg" width="500" /> Tue, 19 Jul 2022 08:30:21 GMT 이인애 /@@d41c/42 [엽편소설] 하나 - 전봇대와 선인장 /@@d41c/41 하나 사각거리는 연필 소리가 귀에 들릴 정도로 고요한 새벽, 소아는 침대에 앉아있었다. 지금 당장 쓰지 않으면 꿈이 모두 사라져 버릴 것 같아 자리에 앉은 그대로 떠오르는 장면들을 적기 시작했다. 문장으로, 단어로, 형편없는 스케치로 기억의 파편들을 모았다. 옛 서부영화에서 본 것 같은 황량한 사막, 문 닫은 주유소, 창문에 붙은 판자가 너덜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kWbszMpEe7pv59r98LM29qbwX8.jpg" width="500" /> Tue, 12 Jul 2022 11:32:12 GMT 이인애 /@@d41c/41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 북트레일러 - 북트레일러가 이렇게 창의적이어도 되는 겁니까? /@@d41c/40 지난 12월,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받고 지금까지 반년이 넘는 시간을 많은 분들과 함께 달려왔습니다. 출판사의 편집자님, 디자이너님, 마케터님부터 시작해 카카오 브런치팀, 무림페이퍼 관계자 분들까지요. 글을 쓴 건 저였지만 매끄럽게 다듬고 매력적으로 포장해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보이기까지는 많은 분들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cL_qgyTPF8Rz4C5Myp39Z-LnREU.jpg" width="500" /> Mon, 11 Jul 2022 11:00:20 GMT 이인애 /@@d41c/40 7월의 어느 밤 - moisty summer night /@@d41c/39 쓸데없는 일을 잘한다. 비생산적이고 비경제적인 활동을 즐겨한다. 재미있고 가슴 뛰는 일이 좋다. 어릴 적부터 늘 그래 왔다. 어느 순간 숫자로 세는 나이의 의미를 잊었다. 나이를 묻지 않은 이들은 그저 친구로, 동료로 대한다. 삶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이 있다. 돈, 정말 중요하지만 그것을 뛰어넘는 소중한 가치들이 세상에는 참&nbsp;많다. 멍하니 있는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rclpsTBDIOfpXyygSzL6WJj1Gao.jpg" width="500" /> Sun, 10 Jul 2022 14:32:41 GMT 이인애 /@@d41c/39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 출간 소식 -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feat. 문학동네) /@@d41c/38 여러분 안녕하세요. 따끈따끈한 출간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제9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서 문학동네의 선택을 받았던 소설 『안녕하세요, 자영업자입니다』가 오늘 출간되었습니다. 책이 물성을 지니고 있어 온라인 서점 입고와 오프라인 서점에 배본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리는데요. 7월 5일 출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주부터는 택배 혹은 서점에 놓여있는 책의 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BKAsPdZBqIV_HTmW2ND6ji_9pR4.jpg" width="500" /> Fri, 01 Jul 2022 08:57:50 GMT 이인애 /@@d41c/38 취미 부자! - 돈이 엄청 중요하진 않은데, 필요하긴 합니다. /@@d41c/35 혼자 있는 시간이 외로웠던 적이 사실 별로 없습니다. 외로움은 혼자여서 찾아오는 친구도 아니거니와(둘이어도 외로울 때가 있고, 군중 속에서도 외로울 때가 있죠.), 매일매일 하고 싶은 일들이 넘쳐나거든요. 언제부터 이렇게 취미 부자가 되었나 생각해보니 대략 20대 중반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그 시기부터 인생이 아주 풍성해졌어요. 성인이 된 이후 가장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xLYF0D0rqVlJkG6poGbp-_C96t0.jpg" width="500" /> Mon, 23 May 2022 11:16:36 GMT 이인애 /@@d41c/35 아무 일도 없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 - 알다가도 모를 나의 마음에게. /@@d41c/34 오래된 일도 아니다. 분명 그제까지만 해도 열정이 넘쳤었다.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5월의 이런저런 플랜들을 점검하고, 하고 싶은 일들에 체계적으로 우선순위를 매겨 실행에 옮겼다. 야구장엔 며칠 며칠에 가고, 발레학원엔 언제 언제 가고, 지인들과의 약속은 어떻게 조정하고, 가장 중요한 글쓰기는 언제까지 퇴고하고 또 언제까지는 새로 쓰고. 브런치 매거진 표지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41c%2Fimage%2FdjNaj31fKRksQp4iVvcReh8BBuE.jpg" width="500" /> Sun, 15 May 2022 11:32:48 GMT 이인애 /@@d41c/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