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나무 /@@czWP 아프고 나서 깨달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ko Thu, 26 Dec 2024 16:06:46 GMT Kakao Brunch 아프고 나서 깨달은 것들을 기록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tEi880cB1rj_ZGYdmVS0RLuuxdk.jpg /@@czWP 100 100 에필로그 /@@czWP/817 그동안 매주 발행했던 &lt;다시 산다면&gt;의 연재를 종료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글에 관심 가져주고 읽어주신 구독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연재하는 동안 구독자님들의 성원에 힘이 났고 글 쓸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시고&nbsp;연말연시에도 행복한 일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jF36_TFbRdynVAX1RY_fwRjwg68.png" width="500" /> Tue, 24 Dec 2024 05:56:45 GMT 행복나무 /@@czWP/817 가끔은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czWP/801 살다 보면 좋은 일 나쁜 일이 마치 날실과 씨실이 교차하듯 번갈아 생긴다. 그나마 교대로 순차적으로 일어나면 좋으련만 어떤 날은 쓰디쓴 럼주만 든 초콜릿을 연달아 먹어야 할 때도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어나는 고난의 행렬은 아연실색하게 만들고 실신 직전까지 몰고 간다. 그럴 때 필요한 게 혼자만의 공간이다. 혼자서 잠시 웅크리고 은둔하며 숨 돌릴 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M4L8_YH2XjLcPwuiFlVS6BrjMeM.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3:59:02 GMT 행복나무 /@@czWP/801 더 많이 읽을 것이다. /@@czWP/806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흔들리는 나를 지탱해 주고 힘이 되었던 건 사람이 아니라 책이었다.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책을 읽었다. 사람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와 지식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정보의 출처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고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경우도 많았다. 때로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얽혀 왜곡된 정보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tR1YNUqEKf-BSnzWDFlr3Q-1ZTM.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05:23:16 GMT 행복나무 /@@czWP/806 행복과 자유 /@@czWP/816 칼릴 지브란의 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칼릴 지브란이 메리 헤스켈에게 보낸&nbsp;편지의 일부입니다. 그대에게 행복은 일종의 자유, 내가 아는 모든 이들 중에서 그대는 가장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이 행복과 자유는 그대 스스로 얻어낸 것. 생이 그대에게 늘 감미롭고 친절하기만 했을 리 없거늘. 자유의 소중함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공기처럼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6edpllwroPuoEp6gpWXuToCbhmc.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23:06:36 GMT 행복나무 /@@czWP/816 휴재합니다. /@@czWP/813 혹시 &lt;다시 산다면&gt; 연재를 기다리고 계신 구독자님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1/19~12/3일, 3주 동안 휴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에 관심 갖고 읽어주신 독자님과 문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럼 3주 후 글을 통해 만나 뵙겠습니다. 그동안 다들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Bcy9n0dg0dX3TGhJwIhTMtu4Nsk.jpg" width="500" /> Mon, 18 Nov 2024 15:49:46 GMT 행복나무 /@@czWP/813 함부로 라벨링 하지 않을 것이다. /@@czWP/758 살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누구나 스스로를 규정짓기도 하고 누군가를 규정하기도 한다. 라벨링 효과(labeling effect)란 상대방이 붙여놓은 라벨에 의해 자신에 대한 개념과 행동이 달라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상품에 라벨을 붙이면 의심하지 않고 라벨에 기재된 대로 믿어버리는 것처럼 누군가 나에게 어떠한 라벨을 붙이면 그대로 믿어버리는 현상을 지칭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3WGojBa6k6wFYT6NvX7H7nSw5UM.jpg" width="500" /> Mon, 11 Nov 2024 21:27:57 GMT 행복나무 /@@czWP/758 희망하고 꿈꿀 것이다. /@@czWP/751 죽음보다 더 두려운 순간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순간이었다. 양쪽 유방 모두에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삶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자 절망하고 좌절했다. 앞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앞만 보고 열심히 성실하게 살아왔을 뿐인데 암이라니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았다.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하고 방사선 치료와 표적치료를 버텼다. 가장 견디기 힘든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GFNMNTMomUhMXlK-WezGJtVzFGs.jpg" width="500" /> Tue, 05 Nov 2024 01:19:51 GMT 행복나무 /@@czWP/751 낯섦을 만끽할 것이다. /@@czWP/800 살다 보면 오래되고 익숙한 것이 편하고 좋다. 사람도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이 편하고 물건도 오래 사용해 손때 묻은 낡은 물건이 좋다. 시간의 흐름과 궤적을 같이 한 서사가 있기 때문일 게다.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더 많은 나이가 되면 타성에 젖어 늘 해오던 루틴대로 살기 쉽다. 새롭고 낯선 것에는 잠시 호기심이 생길지 모르지만 혹시 모를 위험이 내재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AmUNCXbd2C2Jkzg1Ojm_6kT0XBA.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1:35:12 GMT 행복나무 /@@czWP/800 시작하고 도전할 것이다. /@@czWP/785 피터 홀린스(2019)의 「어웨이크」를 읽어 보면 &quot;시작은 기적을 일으키는 유일한 방법이다&quot;라는 말이 나온다. 기적을 만들고 싶다면 유일한 방법이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삶을 살다 보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이지만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하지 못할 수도 있고 자신감이 부족해 시작하지 못할 수도 있다. 오래전 보았던 &lt;아이 러브 베스 쿠퍼&gt;라는 영화를 보면 주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NoO0KntvxI9sRLJ2BhYxxKMu390.jpg" width="500" /> Mon, 21 Oct 2024 22:53:38 GMT 행복나무 /@@czWP/785 시간을 밀도 있게 사용할 것이다. /@@czWP/784 내가 다시 산다면 시간을 좀 더 밀도 있게 사용하고 싶다. 삶에서 일어나는 사건은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꼭 어려운 일이나 불행만이 겹쳐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사건이나 일이라도 동시에 일어나면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고 처리하느냐 혼란스러워진다. 뿐만 아니라 무엇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느냐에 따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jymmkKb3OeOCDzjivBfvCxiiD8.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04:53:30 GMT 행복나무 /@@czWP/784 때로는 멀리서 바라볼 것이다 /@@czWP/780 내가 다시 산다면 가끔은 나무보다는 숲을 보려 노력할 것이다. 너무 먼 곳만 바라보면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이 아득해 좌절하고 포기할 수 있다. 그러나 전체를 조망하지 못하면 정확한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된다. 과연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등산을 하려고 하면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하나만이 아니다. 여러 코스가 있고 자기에게 맞<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SxuNoz1ToV7W3HL6x0pJ5IsbTVM.jpg" width="500" /> Wed, 09 Oct 2024 23:58:43 GMT 행복나무 /@@czWP/780 원칙 있는 삶을 살 것이다. /@@czWP/779 내가 다시 산다면 고지식하다, 융통성 없다,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원칙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원칙이란 국어사전에 의하면 '많은 경우에 두루 적용되는 기본적 규칙이나 법칙'이란 의미이다. 원칙 있는 사람은 휘둘리지 않는다. 원칙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원칙이 있는 사람은 변덕스러운 유행을 좇지 않는다. 인생의 행복에 대한 자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_cWaC-6ZNZobo_3Srxle5Z-M7RM.jpg" width="500" /> Tue, 08 Oct 2024 01:35:37 GMT 행복나무 /@@czWP/779 강점에 집중할 것이다. /@@czWP/771 오십이 훌쩍 넘은&nbsp;나이에도 어머니는 아는 지인들로부터 전화를 받으면 &quot;우리 딸 학교 갔어요&quot;라고 하신다. 나에 대해 잘 모르는 어머니 지인들은 &quot;딸이 몇 살인데 아직도 학교를 다녀요?&quot;라고 묻는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quot;학생들 가르치러 갔어요&quot;라고 표현해야 하는데 학교에 갔다고 하시는 거다. 거의 인생의 대부분을 학교를 다니는 일로 보냈다. 어렸을 때는 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gKTNDW2ybTSaYhZMmwfqjff61HM.jpg" width="500" /> Thu, 03 Oct 2024 00:33:23 GMT 행복나무 /@@czWP/771 골목을 더 자주 걸을 것이다. /@@czWP/752 어릴 적 살던 동네는 골목을 사이에 두고 집들이 빼곡히 연결되어 있었다. 골목을 떠올릴 때면 유년의 기억이 소환된다. 나를 키운 건 팔 할이 골목이었다. 어린 시절을 골목에서 보냈고 골목에서 성장했다. 골목엔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다양한 이야기가 흐른다. 지나간 옛 추억이 숨 쉰다. 누구네 집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는 소리, 누구네 집 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AOeeanxD5NcNQDC7otNYRyC6X80.png" width="500" /> Tue, 01 Oct 2024 00:03:56 GMT 행복나무 /@@czWP/752 딱지 /@@czWP/773 이준관 시인의 &lt;딱지&gt; 전문은 다음과 같다. 나는 어릴 때부터 그랬다. 칠칠치 못한 나는 걸핏하면 넘어져 무릎에 딱지를 달고 다녔다. 그 흉물 같은 딱지가 보기 싫어 손톱으로 득득 긁어 떼어 내려고 하면 아버지는 그때마다 말씀하셨다. 딱지를 떼어내지 말아라 그래야 낫는다. 아버지 말씀대로 그대로 놓아두면 까만 고약 같은 딱지가 떨어지고 딱정벌레 날개처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56jLEmPyYAiZHCYIowouPlm1lTo.jpg" width="500" /> Sun, 29 Sep 2024 07:35:34 GMT 행복나무 /@@czWP/773 감탄 있는 삶을 살 것이다. /@@czWP/749 &quot;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결코 이길 수 없다.&quot;는 말이 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즐겁고 재미있게 하는 사람만큼 집중하고 몰입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기에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그 어떤 경쟁 상대가 와도 신명 나게 일하는 사람을 이길 재간은 없다. 반면 하기 싫은데 마지못해 하는 일은 억지로 할 수밖에 없다. 억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20TDzNUVFN_qjOPLrONy4J5NXjo.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23:13:35 GMT 행복나무 /@@czWP/749 삶의 관객이 아닌 주인이 될 것이다. /@@czWP/769 유방암을 계기로 삶과 죽음이 동전의 양면처럼 맞닿아 있음을 경험했다. 생명을 가지고 있는 건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 속에 살지만 생명체가 육신을 통해 세상에서 삶을 살아가는 시간은 찰나에 불과하다. 그 짧은 생의 순간에도 사회적 시선이나 기대에 맞추어 사느라 정작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지 못한다. 분명 내 삶이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oFB0Yd5WxQkz1Z_tFk5TaAkjdQo.jpg" width="500" /> Tue, 24 Sep 2024 05:28:22 GMT 행복나무 /@@czWP/769 취미 있는 삶을 살 것이다. /@@czWP/750 우리 사회도 워라밸을 중시하면서 예전에 비해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여가 시간이 많아졌다. 워라밸이란 '워크 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를 줄여 일컫는 말로 일과 개인의 삶 사이의 균형을 이르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주어진 여가 시간을 즐겁게 보낼 능력이 없는 사람이 많다는 거다. 자신이 무엇을 즐거워하고 재미있어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7TI6gKbkSUEpeO2Te6pqJcT-0wg.jpg" width="500" /> Wed, 18 Sep 2024 23:04:45 GMT 행복나무 /@@czWP/750 신중하게 말할 것이다. /@@czWP/747 &quot;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사람도 역시 입으로 걸려든다&quot; 탈무드에 나오는 유명한 명언이다. 이 명언과 더불어 탈무드에는 이런 말이 전해진다. &quot;인간은 입이 하나 귀가 둘 있다. 이는 말하기보다 듣기를 두 배 더 하라는 뜻이다&quot; 내 경우엔 가르치는 일이 직업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었다. 말을 많이 하면 공허했고 허탈했다. 당일 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mFpuKzwv7n9uO8KIzDAO20hw_aA.jpg" width="500" /> Tue, 17 Sep 2024 01:15:02 GMT 행복나무 /@@czWP/747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czWP/766 살아보니 알겠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내가 다시 산다면 바라던 일이 생겼다고 크게 들뜨지도 않을 것이며 좋지 못한 일이 생겼다고 크게 실망하지도 않을 것이다. 기회가 위기로 바뀌기도 하고 위기가 기회로 바뀌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보니 진정 위기인지, 기회인지는 지나고 나서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체되어 전혀 바뀌거나 변할 것<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zWP%2Fimage%2FU4Zqdyg0UoImfBosR3kR3DCGkM8.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03:47:30 GMT 행복나무 /@@czWP/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