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 /@@ckoX 읽고 쓰는 생활자로 관찰하며 사유하기를 즐깁니다. 도전을 즐기는 욕망의 문어발. 성공보다 성취를 사랑합니다. 도서관 생활자로 철학을 공부합니다. 편하고 공감하는 글을 짓습니다. ko Thu, 26 Dec 2024 01:29:38 GMT Kakao Brunch 읽고 쓰는 생활자로 관찰하며 사유하기를 즐깁니다. 도전을 즐기는 욕망의 문어발. 성공보다 성취를 사랑합니다. 도서관 생활자로 철학을 공부합니다. 편하고 공감하는 글을 짓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6AbRkSirUE-YAvSO67R7Qfth5V0 /@@ckoX 100 100 여기 어때 친구야?! - 팝업은 성수에서만 하는 거니? /@@ckoX/124 우리가 만나지 못한 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세고 싶지도 않아! 친구야 잘 지내고 있는 거지? 만나서 할 이야기는 쌓여가는데 너의 회복은 아직이라니 걱정도 되고 시간은 너무 빨리 가서 마음이 조급해진다. 방학이 정말 코 앞이 아니라 코 끝에 걸려버려서 마음이 급하다 못해서 애가 닳을 지경이란다. 춥고 분주한 가운데 너는 어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지만 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LKQuo052vYb3mgUqWKqpgifuoSU.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15:01:03 GMT Lou /@@ckoX/124 엄마에게도 빛나던 날이 있었다. - 아직 뭐든 시도하고 빛날 수 있어!! /@@ckoX/123 까르르 웃으며 교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떨거나 친구들과 함께 걸어 다니는 어린 여학생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 깊이 아련한 마음이 들곤 한다. 딸이 없어서인지 그 시절의 감사함을 만끽하지 못함인지 이유는 알 수 없다. 수능이 끝나고 아직 고등학생의 모습을 벗지 못한 시기에 친한 대학생 언니들이 말했다. &ldquo;아직 어려서 피부도 좋고 화장을 안 해도 귀엽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6hqWKs_SdsOsvNgIOCbJFqZNSys.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1:00:04 GMT Lou /@@ckoX/123 에밀리 디킨슨 &amp; 크리스티나 로제티 - 그녀들의 이야기 /@@ckoX/122 문학에 관련된 유명한 작가나 시인들을 보면 주로 남성인 경우가 많은데요 상대적으로 적어 보이지만 여성 작가들과 시인이 요즘 들어 많이 두드러지게 보입니다. 도서전이나 책 관련 행사를 가봐도, 책을 구입하고 읽고 책을 쓰는 일도 여성들이 많이 도전하고 출판되는 것 같은 인상을 줍니다. 실제로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도서전에도 대부분의 관람객이나 소비자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GbnbB8QeHTomeig_SxBktCkojZc.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21:00:07 GMT Lou /@@ckoX/122 무너져 버린 빛 /@@ckoX/126 차마 고개를 들 수조차 없는그 처참함 속에서숨 쉴 구멍 찾아 헤매는어리숙한 그림자둘러 볼 공간조차찾아 볼 숨결조차만져 볼 시간조차무엇도 남아있지 않은공허한 틈새 그 안으로어디서부터 시작인지어디가 끝인지알수도 없이 막막함 속무던히도 꿈틀대는 낮은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i6nJK4xZ5hsR2AtW2RcBEZINLLc" width="500" /> Sun, 15 Dec 2024 01:28:50 GMT Lou /@@ckoX/126 브런치 작가로 만나는 너와의 동행 - 친구야 브런치에서 만나! /@@ckoX/121 계속되는 추위에 몸을 잔뜩 웅크리며 옷깃을 더 꽉꽉 여미고 추위가 끔찍하게 싫지만 지난번 같은 무서운 폭설이 내리지 않음에 감사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안부를 전해! 친구야 한 주 동안 잘 지냈지? 나는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을 마치 게임 미션을 수행하듯 해치우면서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일주일이 지나가 버렸어. 시어머니가 아프셔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QyIRTZmFVsmNJUhEVZMjCVqvq8Y.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15:00:12 GMT Lou /@@ckoX/121 친구가 필요한 나이, 마흔 -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에게 무안한 감사와 애정을 /@@ckoX/120 사람들 사이에 섞여 있는 게 좋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싫었다. 혼자 있는 시간에 밀려드는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친구들 사이가 꼭 아니라도 누군가 옆을 지켜줄 수 있고 흔들리지 않는 누군가를 찾아 헤매는 시간들이 많았다. 잠시라도 나를 내버려 두지 말길 바라며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고 대화와 소통을 원했지만 가족도 친구도 같은 마음은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cxbpmFmuq1ASjJ_OvxsatnIvUjk.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21:00:06 GMT Lou /@@ckoX/120 시에 기댄 슬픔의 한 자락 /@@ckoX/119 눈물 나게 슬픈 날, 마음이 미어지도록 아픈 날이 있습니다. 유독 요즘, 더 시리고 아픈 시간들이 잔뜩 고이다 못해 끝도 없이 넘쳐 흘러가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슬픔과 아픔의 사건들이 한꺼번에 연속해서 줄을 지어 찾아오는 일이 저에게만 해당되는 건가요? 이상하게도 힘든 일이 한 가지 시작되면 뒤이어 다른 일들이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다 팝콘처럼 연이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RSJ32K0NHPBNYXA-G0aV_yrdzR0.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21:00:07 GMT Lou /@@ckoX/119 작은 변화에도 현명한 대처가 필요해 /@@ckoX/118 유독 추워진 날씨에 너의 건강을 염려하며 안부를 전해.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냈니 친구야. 12월이 덜컥 다가오니 마음이 급해지는 일들이 많아지네. 유효기간이 지난 여권을 신청하고 미루고 미루던 기간만료를 앞둔 운전면허 갱신까지 연말 전에 끝냈어. 코로나 이후로 건강검진을 따로 받지 않아 잠시 노안이 왔다고만 생각했는데 면허신청을 위한 신체검사에서 왼쪽 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EaiAT-r7ZY-i8rMBtcs-eNV-WGQ.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5:00:06 GMT Lou /@@ckoX/118 취미부자의 정신없는 하루일과 - 취미가 생활이 되는 마법 /@@ckoX/115 아이를 낳아 기르다 보면 취미생활은 딴 세상이야기가 된다. 아이들 돌보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엄마는 식사나 수면은 늘 쫓기듯 살아야 하는 신데렐라 아닌 신데렐라가 되기 때문이다. 가끔 지역카페에 올라오는 질문들을 보고 있으면 &lsquo;아이들 없는 시간에 뭐 하세요?&lsquo; &rsquo; 핸드폰만 보고 있다 시간이 다 가는데 뭘 하면 좋을까요?&lsquo; &rsquo; 어떤 취미 가지고 있으신가요?&rdqu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SuLUzhYbCKmcK57qwIlFCDTXdfE.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21:47:26 GMT Lou /@@ckoX/115 휘트먼 vs 예이츠 - 시인이란 /@@ckoX/114 시는 시인의 다양한 생각과 감정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역사관이나 정치적인 색을 나타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시인이 살던 시기에 나라가 불안한 정세에 놓여있을 때 많은 시인들은 시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나 주장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 있을 때 일본에 저항하는 시를 썼던 많은 시인들이 있었던 것처럼요.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IeIBJBvnC09IspijKPEv2jp6gok.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00:57:45 GMT Lou /@@ckoX/114 친구에게 전하는 시 - 시로 하나가 된 우리 /@@ckoX/116 오늘 하루는 어떻게 시작했니 친구야? 펑펑 쏟아지는 눈과 꽁꽁 얼어버린 도로를 바라보며 안부를 전해. 올해 첫눈이라고 난리인데 나는 그다지 즐겁지 않네. 질퍽이는 길과 운전하기 힘든 상황이 너무 싫은 방랑자라 그런가 봐. 하얗게 쏟아지는 눈을 보며 기쁘지 않은 스스로를 바라보니 나이가 들어 정서가 메말라 버렸나 싶다가도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것이라 스스로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zjP1XNJUpnJqkWrASNbyC86pnFQ.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15:00:07 GMT Lou /@@ckoX/116 소복한 첫눈 /@@ckoX/117 온 세상을 휘감을 듯한소란스러운 광설하늘이 무너져 내리듯 쏟아지면발아래 고개 숙여진 나무들 사이로기지개를 펴고 나오는 눈꽃분주하게 움직이는 발걸음이 잘박잘박어지러이 흩어져버린 단풍들이 들썩들썩가을의 짧은 발걸음을 담아눈보라와 함께 날아가버리고 말았던잃어버린 추풍의 자취원초적인 상황들의 현란한 너울거림이현세의 탐욕과 세속을 가리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hvcWNiPkAuQoaw4doFWxGJUmUtY" width="500" /> Wed, 27 Nov 2024 08:24:00 GMT Lou /@@ckoX/117 핑크로 대동단결 - 야! 너도? 야! 나도! /@@ckoX/113 핑크가 잘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친구야! 오늘 몸의 컨디션은 좀 어떠니? 온도가 갑자기 여름에서 겨울로 날아가버린 느낌이야. 갑자기 너무 추워진 날씨에 너의 건강부터 걱정이 되더라. 혹시나 네가 컨디션 난조로 아플까 봐 걱정했어. 어린 시절 나는 빨간색을 좋아했고 성인이 되어서는 유난히 형광색이 좋아지더라고. 그래서 특히 여름 소품들 뜨개를 할 때도 밝은 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3G_VLABX8agd2ebQWI-R6TwJjYw.JPG" width="500" /> Thu, 21 Nov 2024 15:00:09 GMT Lou /@@ckoX/113 40부터 일어나는 급격한 노화(2) - 다시 일어날 용기 /@@ckoX/111 잠을 자는데 자꾸 가슴이 콕콕 쑤셨다. 생리 전이라 그런가 호르몬 변화가 몸으로 나타나나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통증 횟수가 잦아지고 잠을 이룰 수 없어 난생처음 유방외과를 찾았다. 다양한 검사 뒤 선생님께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잠을 못 자는 거 아니냐고 물으셨다. 층간 소음으로 집에 있기가 힘든 데다 큰 아이가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xf74XHX6UyDfDtcrZDAege7FU0A.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20:00:00 GMT Lou /@@ckoX/111 찾아오는 시, 머무르는 시, 다가가는 시 - 꽃이 된 시와 만나다 /@@ckoX/112 쓸쓸한 기온이 따스한 온기로 바뀌더니 다시 차가운 냉기가 뼈를 파고드는 시간이 다가왔어요. 유난히도 추위가 힘든 사람은 긴 겨울이, 기나 긴 겨울방학이 다가오기 전부터 숨이 막히는 듯, 정체를 알듯 말 듯 한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매일 걷던 길도 내가 닿는 시선이 분명 같을 텐데 유독 시리고 추워 보이는 건 제 마음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시를 좋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Ma0upPSBtYvxnHG1Wi9P3syfsEo.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21:37:38 GMT Lou /@@ckoX/112 일단, 스타벅스에서 만나! - 오늘도 우리 커피 한잔해 /@@ckoX/109 가을날이 요란하고 요상스러운 매일매일이야! 갑자기 바람이 돌풍 같다가 따뜻한 햇살이 쫙쫙 내려 째기도 하고, 싸늘한 공기에 내복을 자꾸 집어 들게 하는 뼛속까지 시린 추위가 느껴지다가 반팔을 집어 드는 포근함까지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날씨의 연속이네. 덕분에 몸도 마음도 컨디션이 곧잘 엉망이 되기도 해. 옷의 코디까지 뒤죽박죽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시간들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xH1aToyrfaKwG11D5N3NGiY-mL4" width="500" /> Thu, 14 Nov 2024 15:00:12 GMT Lou /@@ckoX/109 40부터 일어나는 급격한 노화 (1) - 이렇게 빨리 무너질 줄이야 /@@ckoX/108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자 늘 책과 함께하는 사람이며 궁금하면 책을 통해 먼저 습득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책으로도 고도로 발달된 검색으로도 알 수 없는 게 경험이다. 경험으로 얻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결과는 다른 무엇으로도 얻을 수가 없었다. 지금까지 가장 놀라웠고 예측할 수 없었던 경험한 충격적인 사건 첫 번째는 4시간만 자면서 울어재끼는 신생아였고(중2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F3XNgcJ0ZMwlrGj-iViU0hSFCAk.JPG" width="500" /> Wed, 13 Nov 2024 04:10:56 GMT Lou /@@ckoX/108 루 살로메를 향한 사랑을 노래한 릴케 - 루 살로메 두 손에 /@@ckoX/92 20세기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lsquo;라이너 마리아 릴케&rsquo; 그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시를 헌정한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lsquo;루 안드레아스 살로메&rsquo;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명 철학자 &lsquo;니체&rsquo;의 구애를 거절하고 천재 시인 릴케와 프로이트까지 많은 유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사랑을 받은 여인으로도 유명한 뮤즈 루 살로메. 릴케는 루를 만나 이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SfZYl_5mu8P8GOs8DqD-RorV0-E" width="340" /> Sun, 10 Nov 2024 20:02:54 GMT Lou /@@ckoX/92 삼키어진 날 /@@ckoX/110 스르륵 휘익 꾸울꺽삼켜져 버린다눈 한번 깜빡임에 쥐도 새도 모르게마파람에 게눈 감추듯별안간 흔적도 없이삼켜져 버렸구나 여기저기 휘휘 둘러 살펴봐도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진 건 아니겠지순식간에 감추어 질 수 있는 것인지그림자 조차 찾을 수 없는순간의 어슴푸레한 기억 삼킨 존재는 말이 없고삼켜진 존재는 움직임 조차 없이허무한 한숨은 길을 잃고 서성이고쓸쓸한 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Gs3PBbnmVZNcHjKlxYDWMCQKNaM" width="500" /> Sun, 10 Nov 2024 11:13:56 GMT Lou /@@ckoX/110 만남 - 29년 만의 조우 /@@ckoX/107 다시 만난 소중한 친구에게.. 눈만 마주쳐도 굴러다니는 낙엽만 봐도 까르르 웃음이 나던 우리의 학창 시절에 감사하는 요즘이야. 유난히도 잘 웃고 밝은 성격이었던 너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지만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나 봐. 문과 이과로 분리되어 치열하게 대학입시를 준비해야 했던 고등학교 2, 3학년 시절을 지나 대학, 입사, 결혼, 출산과 육아까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koX%2Fimage%2FizWk2yTYBzuEDsnbd5TLicQZEHw" width="500" /> Thu, 07 Nov 2024 15:00:09 GMT Lou /@@ckoX/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