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래 /@@chkg 두 딸아이를 양육하며 2-30대를 ,어느새 황혼의 나이가 되었어요.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받고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정감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싶습니다. ko Fri, 27 Dec 2024 20:23:44 GMT Kakao Brunch 두 딸아이를 양육하며 2-30대를 ,어느새 황혼의 나이가 되었어요. 글쓰기를 통해 치유를 받고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정감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cuKIfNe4tQhkpSzTEiWGWpkIPvs /@@chkg 100 100 브런치일기 계속 써야 할까? - 행복한 성탄이브날♡ /@@chkg/87 &quot;엄마, 된 거야? 한 번에 되다니 역시!!!&quot; 큰 아이가 밥숟갈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말했다. &quot;엄마 내 친구는 두 번이나 떨어지고 지금 다시 글 준비 중이라는데?&quot; &quot;아냐 운이 좋았던 게지.. 무슨.. 잘 쓰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quot; ' 앞으로 무슨 글을 써나갈까?' 다른 브런치 작가님들의 글을 계속 읽어보며 고민을 했다. 23년 11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XEBu98N-_irOgWI5P6ulIez5D20" width="500" /> Tue, 24 Dec 2024 02:40:42 GMT 김달래 /@@chkg/87 아 낳는 건 쨉도 아니여!~~ - 방콕약에 신비한 마약 같은 거라도......~? /@@chkg/85 &quot;아기 낳는 것보다 더 아파.... 나 대상포진이래!&quot; 평택 사는 S의 카톡이 왔다. 아기 낳은 지가 30년이 넘었는데.... 얼마나 아픈 거야?..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더니 입원수속 중이라고 한다. &quot;아 낳는 것보다 아파?.... 그 정도인 거야?&quot; 산고를 두 번이나 치렀어도&nbsp;이제는&nbsp;잊어버렸고&nbsp;그리 죽을 것 같지는 않았던 터라 고통이 감이 안 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qZHkDaJhp-gkODovVI_G7WUdPpA.png" width="490" /> Tue, 17 Dec 2024 02:09:30 GMT 김달래 /@@chkg/85 컴퍼스가 고자야~! /@@chkg/86 1970년 중반쯤일까. 국민학생 때의 촌스러움을 겨우 벗고 중학생이 된 달래! 그 당시 달래는 '고자란 말이 어떤 것이 고장이 났다' 란 말인 줄 알았다. 어디서 주워들은 소린지 잘 모르겠다. 같이 뛰어놀던 코흘리개 남자 애들에게서 흘려들은 소리같기도 하다. 다음 시간이 수학 시간인데 내 컴퍼스가 삐걱거리며 중심이 안 잡히고 빙빙 헛돌았다.[컴퍼스: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yozE7Sq0uRG3BVQOZXh0-8SjfO4" width="420" /> Tue, 10 Dec 2024 00:43:48 GMT 김달래 /@@chkg/86 싱건지! 네가 나를 살린 거냐? - 황천길 문 앞에서... /@@chkg/84 싱건지: 소금물에 삼삼하게 담근 무김치. &lsquo; 국물김치&rsquo;의 방언(전남)/ '동치미'전라도 방언. 70년 초반 때 일이니 예닐곱 살쯤 먹었을 때였을까? 국민학교 5,6학년 사촌 언니,오빠를 따라나섰다. 서울 도심이 아닌 성남 외할머니댁으로 놀러 간다기에 따라붙었는데 아마도 혼자 놀기 싫어서였을 것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XKmTerCygyS1Tn3rFhpy58Gp6IY.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02:25:52 GMT 김달래 /@@chkg/84 가을비 우산 속 - 첫 키스의 추억 /@@chkg/83 성대결절로 음대 실기시험을 못 치르고 재수를 하게 되었던 나의 10대 후반의 일이다. 오늘같이 늦은 가을비가 추적거리는 날이었지. 이제 시험은 한 달 앞으로 다가오고 재수도 막바지&nbsp;기간이다. 종합반에서&nbsp;함께 공부하던 뿔테안경의 J가 있었다. 늘 까만 점퍼에 머리는 부스스 하늘로 솟아있고 꺼벙한 안경을 쓴 그 아이. 패션이라고는 전혀 무신경하고 주위에는 관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zW5-NGC4cfwSfoNHTHdxcmrMWTU.png" width="500" /> Tue, 26 Nov 2024 01:09:16 GMT 김달래 /@@chkg/83 엄마! 손주 말고 비숑은 어떻수? - 반려견과 함께 하는 삶 /@@chkg/81 &quot;엄마, 손주 말고 비숑은 어떻수?&quot; 느닷없이 큰 아이에게서 문자가 날아왔다. &quot;웬 비숑? &quot; &quot;친구가 비숑을 입양했는데 못 키우겠다고 해서... 똥오줌도 못 가린다고 시골에 버리고 올라고 해~~~.&quot; &quot;그건 아니지... 어떻게 된 거 아니니?!&quot; &quot;그러니까 내가 마구 화내고 미쳤다고 했어. 친구네 엄마까지 나서서 파양 할 거면 다시 입양할 사람을 찾아야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tw8LxppjhqvuhfBZOQtJraYRULk.png" width="500" /> Tue, 19 Nov 2024 00:25:16 GMT 김달래 /@@chkg/81 댁의 자제님 보고 새끼라고 하면 어떻겠수? - 말은 그 사람의 인품이다. /@@chkg/82 &quot;야! 개xx야 짖지 마 씨~~~!&quot; 갑자기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배달하는 오토바이 기사가 옆을 바짝 스치고 지나갔다. 나도 놀라고 뚱이도 짖었다. 비가 그쳐서 낮에 미뤄둔 산책을 해야만 하는 밤이었다. 목줄을 짧게 잡고 있었으니 망정이지 오토바이에 다리가 깔릴 뻔했다. 위험했다. 뚱이가 놀라서 짖어대니 아저씨는 배달할 집 앞에 세우고 애한테 욕을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sdTTeeTp_uNazaRKV8_ou6GLXnQ.png" width="500" /> Tue, 12 Nov 2024 00:58:36 GMT 김달래 /@@chkg/82 배출하는 것도 쉽지 않더라 - 먹고 뱉는 일 감사하자! /@@chkg/80 &quot;죽을 거.........가...테.....&nbsp;약 하나만 사다 줘!&quot; 숨이 깔딱거리는 소리로 지척에 사는 베프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quot;뭔 약? &quot; &quot;관장약! 1시간째 앉아 있어...&quot; 어느 정도 위급인지 짐작이 가길래 일단 끊고 약부터 사다가 들이밀어 볼 요량으로 근처 약국으로 내달았다. '엊그제는 장염으로 응급실을 다녀오더니 이제는 변비라! 뭔가가&nbsp;<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uf97bU0_LMvY_DXjVdH7MrQBAGc.png" width="500" /> Tue, 05 Nov 2024 00:37:49 GMT 김달래 /@@chkg/80 누가 너를 괴물로 만든 거니? - 땅투기가 뭔 말이여 이러구러 살자 제발!! /@@chkg/75 &quot;1학년 때 집에 불났던 거 맞니?&quot; 여고 1년 짝꿍이던 미정이가 밴드를 통해 알았다며 연락을 해왔다. 입학을 하자마자 집에 불이 났었고 학교에 책가방도 없이 터벅터벅 운동복 바람으로 와서 너무 안쓰러웠지. 짝꿍이 그러고 오니 더 놀랐고 반 친구들이 돈을 얼마씩 걷어서 책도 사주고 교복도 새로 해줬던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그땐 그런 애틋한 정이 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m1Kl6993VO-Evme6bvXK0xP8PFQ.png" width="500" /> Tue, 29 Oct 2024 01:21:15 GMT 김달래 /@@chkg/75 하마터면 보이스피싱?! - 이러구러 살게 좀 내버려 두라고! /@@chkg/79 며칠 전 모르는 번호가 뜬다. 이런 전화는 원래 잘 받질 않는데 혹시 지난주에&nbsp;건강검진받은&nbsp;게 이상이 있나 싶어 병원인가? 하며 통화 버튼을 눌렀다. &quot;여보세요!&quot;&quot;김달래 씨 맞으시죠?&quot; 30대 젊은 여자 목소린데 &nbsp;H사 스마일카드 배송직원이라 자기를 소개하며 댁에 계신가요?라고 묻는다. &quot;스마일카드요? 신청한 적 없는데요.&quot; &quot;주소 좀 확인할게요. 마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5bVCLC9LxTgaLC3AL0t9DathPY4.png" width="500" /> Tue, 22 Oct 2024 00:56:53 GMT 김달래 /@@chkg/79 한량 오빠, 살아있으면 연락함 주시구려 - 이젠 편히 눈감고 쉬세요 엄마 아빠. /@@chkg/70 하나뿐인 오빠가 살아있는지 궁금하다. 2009년쯤 일이다. 오빠가 방콕에서 벌였던 김치공장 사업이 100년 만의 물난리로 공장이 잠기고 도로가 잠겨 백화점 납품을 한 달 이상 할 수가 없게 되자 어려움에 처하고 공장을 닫아야 했다. 오빠네 다섯 가족이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다. &quot;달래야, 오빠 사업이 물난리로 저렇게 되고 식구들이 힘들어 어떡하냐? 한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OWGr3xHNZExxWWv6y0aLJXb1Kg.png" width="500" /> Sat, 12 Oct 2024 03:14:32 GMT 김달래 /@@chkg/70 손을 올리기 전에 ~ - 아빠가 그리운 날 /@@chkg/77 &quot;짝!!&quot; 아빠의 우둘투둘한 알 박힌 손바닥이 불시에 날아왔다. 나의 왼쪽 뺨이 불에 덴 듯 날아가는 듯 번쩍 불이 튀었다. 난생처음 아빠의 볼 따귀를 맞은 날은 바로 그 밤이었다. 성대결절로 음대입시도 치르지 못한 채 재수의 길로 접어들었다. 종합반 학원을 등록하고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험난한 인내의 연속이었다. 밤 10시까지는 담임선생님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EFLVL0JioFiwEKm5tN56oF8_PXc.png" width="500" /> Sat, 05 Oct 2024 04:18:44 GMT 김달래 /@@chkg/77 업고 날래 뛰어~!! - 용감무쌍 울 엄마~ 이 바보 같은 딸을 용서하세요.. /@@chkg/73 &quot;그게 약 먹을 일이냐고? 쯧쯧쯧...!&quot; 친구가 혀를 내두른다. &quot;그때는 심정이 그랬다고!&quot; 10대 때 죽을 뻔한 적이 있다. 어리석은 짓인 줄도 모르고 말이다. 철부지라도 그렇게 생각이 없었을까? 중3,딸기가 한창일 5월 즈음으로 기억한다. 모의고사를 치르고 전교에서 1.2 등을 남자아이와 다투던 때라 점수에 예민했다. 4교시 시험을 마치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tYmz9M4oIEzfY4RVWCZq_FJGAl4.png" width="500" /> Sat, 28 Sep 2024 00:22:27 GMT 김달래 /@@chkg/73 만두소에 핀 꽃 - 만두가 터지든 말든! /@@chkg/76 엄마가 돌아가시고 집에서 거창한 명절 음식은 만들지 않았다. 엄마 생각이 나서 될 수 있으면 하지 않으려 했다. 이번 명절에도 마찬가지다. 부모님이 계실 때는 아침 상을 차려서 함께 오붓하게 식사를 했는데 그런 식사를 한지가 10여 년이 다되어간다. 아빠가 좋아하시는 메뉴는 병어, 산적, 특히 명태전과 육전인데 시장에 가서 넓적한 병어새끼만 봐도 아빠 생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1TAIG5Zyl97vMNxq14AfWHCtaGU.png" width="500" /> Fri, 20 Sep 2024 22:49:31 GMT 김달래 /@@chkg/76 꼬리곰탕에 눈물 빼고! -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chkg/74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며칠째 내린다. 방에 습기가 차려나 싶어 올가을 들어 첨으로 난방보일러를 돌렸다. 그 뜨거운 여름이 가긴 간다. 올여름 내내 시골에서 땀으로 범벅이 되어 살았는데 서울에 올라오니 벌써 가을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불어 땀띠가 다 들어갔다. 시골 단독주택이 낮에 받아들이는 태양열은 집안에 있는 병균까지 모두 이글이글 태워 죽일 만큼 파워가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l5ay_nEcM_8qtFpToOVKSNZeJ64" width="500" /> Fri, 13 Sep 2024 23:03:14 GMT 김달래 /@@chkg/74 오마담! 진짜 이러기예요? - 밤 알 두 톨에 와락 눈물이! /@@chkg/72 &quot;난 몰라 자꾸 잊어버려 생각이 안 나 이제 죽어야지 너무 오래 살았어..&quot; 라고만 말씀하시는 작은 엄니~ &quot;엄니~ 옛날 일 생각 안나도 되고 오늘이 며칠인지 몰라도 돼요!&quot; 90세까지 다른 큰 병 없이 무릎인공관절, 허리협착증 정도만 있으면 그나마 건강하신 거죠~ 앞으로도 식사 잘하시고 백수를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촌언니들이 와서 이제 시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6Re05mjSr2hwG2bXxoCUX6dixoQ" width="500" /> Sat, 07 Sep 2024 00:45:46 GMT 김달래 /@@chkg/72 종합 검진 못 해 드려서 죄송해요. 아빠! - 남겨진 막걸리와 홍시 /@@chkg/69 아빠는 1999년 퇴직하시고 엄마와 함께 오빠가 사업의 기반을 잡고 있던 방콕, 외아들네로 떠나셨다. 이혼하고 딸아이들과 사는 혼자된 딸을 두고 가시는 마음도 편치 않으셨겠지만 당신의 간암 치료 요양차 떠나셨다. 이후 10여 년 만에 2011년 부모님 중 엄마만 귀국하셨다. &quot;엄마가 심장이 답답하고 숨이 잘 안 쉬어지신단다.&quot;수화기를 통해 들려온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p5HHBmQoqtwJGzzidIimAGp4dfw" width="500" /> Fri, 30 Aug 2024 23:37:01 GMT 김달래 /@@chkg/69 90세 치매어르신과 잘 지낼 수 있는 방법 - 엄니 마음이 아파요. /@@chkg/68 가까이서 치매 노인과 사는 법. 달래는 요즘 전쟁을 치르고 있다. 35도를 넘나드는 실외 온도에 실내온도까지 31도 육박! 무더위를 피해 가는 방법은 에어컨을 비롯한 냉방장치에 의존하는 것과 피서를 가서 물놀이를 하거나 숲 속 그늘을 찾는 것 등이 있겠다. 이 더위에 내가 지금 묵고 있는 집은 30년 전에 지은 옛날 주택. 낮에는 태양열을 받아 뜨겁기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bgNz82UtaYyCanTUAW7X7HSwSj8.heic" width="500" /> Sat, 24 Aug 2024 00:08:49 GMT 김달래 /@@chkg/68 물폭탄 장맛비에 쓸어내린 가슴. - 못난 엄마가 딸들에게 /@@chkg/67 새벽에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 빗길을 뚫고 어떻게 올라가지? 가다가 차가 뒤집어지는 일이 있어도 나는 가야 했다. 막내딸이 엄마생일이라고 멀리서 비행기 타고 서울 언니네로 온다는 날이다. 그런데 장맛비가 며칠째 내리쏟아져 낮에는 갰다가 밤엔 쏟아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새벽엔 좀 개야 할 텐데.. 악천후에 비행기는 활주로에 착륙을 할지 이래저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BGT6oR8qHYJYQJ43G05S-RGmL2c" width="500" /> Fri, 16 Aug 2024 22:31:04 GMT 김달래 /@@chkg/67 약대는 안 간다고요! - 잘 난 딸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chkg/66 달래는 이담에 커서 의리 번쩍한 아파트에서 부모님을 호강시켜 드리는 꿈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열심히 한눈팔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가 다인 줄 알았고 공부만 잘해서 대학만 가면 뭔가가 다 척척 이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대 음대에 들어가려고 성악을 고2 때 시작한 게 인생의 꼬임이 되어버릴 줄도 그때는 몰랐습니다. 아빠의 길을 따라 음악선생님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kg%2Fimage%2FWpUFTaaXJYYdK76dpDJvb8WqppE" width="500" /> Fri, 09 Aug 2024 23:27:24 GMT 김달래 /@@chkg/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