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존재 /@@cUe3 그림책을 통한 동화구연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각색하여 낭독극을 공연 하고 있습니다. ko Sat, 28 Dec 2024 06:49:18 GMT Kakao Brunch 그림책을 통한 동화구연 강의를 하고 있으며, 그림책을 각색하여 낭독극을 공연 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k.kakaocdn.net%2Fdn%2FdBCVJt%2Fbtq745Gq931%2FyVYZ1xqlUcmXQvwOn59kfk%2Fimg_640x640.jpg /@@cUe3 100 100 내 이름은 - 기쁨의 시간 /@@cUe3/32 조잘조잘 재잘재잘 아우성이다.&nbsp;서로 나오겠다고 하지만, 나는 아무런 느낌이 없다. 비가와도 나는 변화가 없다. 두려웠다!! 이제 그만인가! 어느 날 생기(生氣)가 날 찾아와 감싸기 시작했다. 나는 색이 생겼다. 모양도 생겼다 생기(生氣)는 점점 나를 타고 올라왔다. 우와!!! 바람이 나에게 &nbsp;선물을 주었다 나는 춤도 추었다 생기(生氣)는 또 다른 생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h94ttGB9cXkZF8XtRkDYfwsR4r4.jpg" width="300" /> Sat, 19 Oct 2024 16:14:31 GMT 가벼운 존재 /@@cUe3/32 그리운 향기 - 귀염둥이 지인이 보내준 향기 /@@cUe3/31 실로&nbsp;&nbsp;오랜만에 집안에서 마늘 향기가 퍼졌다. 어머님이 살아 계실 적엔 이때가 되면 맡은 향기다. 마늘의 톡 쏘는 향기와 마늘 껍질에서 나는 향기가 뭉쳐 약간 헛간&nbsp;비슷한 냄새가 난다. 싫지 않는 냄새다. 서산 육쪽마늘이라고 했다. 반가운 마음에 마늘을 까니, 뽀안 보석 같은 마늘이 윤기가 좔좔 흐른다. 진짜~~&nbsp;몇 년 만에 마늘을 깠다. 생 마늘 향기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lVoE1Pct3qtW2ZLxOwU2DFogHB0.jpg" width="500" /> Wed, 03 Jul 2024 11:02:23 GMT 가벼운 존재 /@@cUe3/31 사랑 사랑 ㄱㄴㄷ-2 - 성당 시니어 아카데미 개강 /@@cUe3/28 성당 시니어 아카데미가 드디어 봄학기 개강이 시작되었다. 어떤 수업을 하면 좋아하실까? 어떤 분들이 오실지 설렘으로 기대를 하며 준비를 했다. 봄을 선물하자는 생각이 들어 그림책 '사랑 사랑 ㄱㄴㄷ' 준비하고&nbsp;&nbsp;팽이 접기를 준비했다. 11시가 되자 한분, 두 분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두들 건강하게 겨울을&nbsp;&nbsp;잘 보내시고 또 만나기를 기대했는데 다른 분들이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FNytcSko_k85eeFcSX1OvJZU6gQ.jpg" width="500" /> Sun, 05 May 2024 13:27:48 GMT 가벼운 존재 /@@cUe3/28 옥상 수다 2 - '지우' 어린이집 입학 /@@cUe3/27 옥상에 봄이 왔다. 아침에 빨래를 널려고 옥상에 갔더니 옆집 찬우네는 벌써 널고 내렸갔다. 우리 동네에서 제일 먼저 옥상에 빨래를 넌다. 찬우네 옥상은 아이들 옷이 제일 많다. 아이들 옷은 너무 귀엽고 앙증맞다. 작년 겨울에 올라오고 처음이다 날씨가 너무 좋고 미세먼지도 없어 빨래 널기 최고의 날씨다. 빨래를 널고 옥상을 살피다가 깜짝 놀랐다. 까치집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iyxJ03LA3xZzu_TpqUv5-PqHd5g.jpg" width="500" /> Sat, 20 Apr 2024 12:42:39 GMT 가벼운 존재 /@@cUe3/27 골목 수다 - '찬우는 귀염둥이 수다쟁이' /@@cUe3/26 시장을 가다가 골목에서 '찬우 아버님'을 만났다. &quot;아!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주신 샤인머스캣 정말 잘 먹었어요.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서 제일 달아요.&quot; &quot;아! 시골에서 가져온 &nbsp;것인데 모양이 좀 그래요.&quot; &quot;아니에요 너무 달고 맛있어서 혜란이 하고 남편 것 &nbsp;남겨 놓고 먹다가, 하도 맛있어서 우리가 그냥 다 먹었어요.&quot; &quot;저 번에 주신 '지우' 양 Wed, 10 Apr 2024 08:44:41 GMT 가벼운 존재 /@@cUe3/26 우리 골목 /@@cUe3/25 이 골목이 25년 전만 해도 아이들로 왁작지껄 했다. 우리 골목의 집들은 거의 다가구이다. 1층 2 가구(방 2개) 2층 2 가구 3층 1 가구로 총 5 가구가 산다. 한 집에 보통 부모와 자식 4 식구 기준으로 1집에 24명 정도가 살았다 특히 초등학교가 5분 거리, 유치원도 5분 거리이다. 아침 8시 30분쯤 되면 아이들이 떼를 지어 학교에 가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XsXPe6aj_B34z-Uw-FQEFxxwRL4.jpg" width="500" /> Mon, 01 Apr 2024 01:14:21 GMT 가벼운 존재 /@@cUe3/25 우리는 아프다 - 멋진 모습으로 자라고 싶어요 /@@cUe3/24 우린 처음에 똑같았어요. 그 자리에 있을 때 엄청 보호를 받았지요. 아저씨가 물도 주고 거름도 주고 사랑도 주고 아무튼 우리는 똑같았어요. 그런데 그날 우리들의 운명, 바뀌게&nbsp;될 줄 아무도 몰랐지요. 우리는 트럭에 실려 어디론 가 뿔뿔이 헤어졌어요. 나는 가로수라는 이름으로 차도 옆에 서 있는 거예요. 처음에는 좋았지요.&nbsp;&nbsp;아플까 봐 보호대도 설치해 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KE5YQ4s3y1EScTXyxGLCzb5VnYQ.jpg" width="500" /> Mon, 18 Mar 2024 11:10:37 GMT 가벼운 존재 /@@cUe3/24 딸과 함께 - 즐거움 /@@cUe3/23 토요일 늦잠을 자고 딸과 함께 공원에 오니 소풍을 온 기분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날씨가 따뜻해서 인지 어르신들께서 공원에 나와 운동을 하고 계셨다. 공원의 낮은 어른들의 공원이다. 한가롭고 천천히 움직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밤에 올 때와 사뭇 다른 느낌이 든다. 우리는 공원 트랙을 돌다 보니 나뭇가지들이 아직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e2PS1Jhjb6YCkNRe-bPrnVv2x1w.jpg" width="500" /> Mon, 19 Feb 2024 15:53:48 GMT 가벼운 존재 /@@cUe3/23 엄마 /@@cUe3/22 아침에 눈을 뜨자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가슴 어디선가에서 밀려 올라왔다.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베개잎을 젖시고 소매로 닦아도 눈물과 콧물이 멈추어지지 않았다. 눈앞에 돌아가실 때 엄마 모습이 떠 올랐다. 엄마는 갑자기 위암 판정을 받았다. 그것도 3개월 정도밖에 살 수 없다고. 여름 내내 &nbsp;동네병원을 다녔는데 효과가 없자 &nbsp;대학병 Mon, 05 Feb 2024 13:19:57 GMT 가벼운 존재 /@@cUe3/22 사랑 사랑 ㄱ ㄴ ㄷ - 초성 글자 놀이 /@@cUe3/21 초등 예비반 수업으로 &lsquo;사랑 사랑&nbsp;ㄱㄴㄷ&rsquo;&nbsp;그림책을 했다. 북뱅크에서 출판한 그림책으로 그림 사랑스럽다.&nbsp;화가의 말을 보니&nbsp;&lsquo;창작민화&rsquo;라고 설명이 되어있고,&nbsp;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초성글자게임을 많이 하기에 미리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ldquo;친구들아~~&nbsp;초성글자가 무엇인지 알지요?&rdquo; &ldquo;예~~~~~&rdquo;초등학교에 입학할 친구들이라서 글도 읽고,&nbsp;쓰기도 제법 한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3CgUX4kjDkEDnPHrFrKKPPyjdEA.png" width="229" /> Wed, 31 Jan 2024 04:33:15 GMT 가벼운 존재 /@@cUe3/21 입에 풀 칠만 하고 살았지 - 신통방통 세 가지 말 /@@cUe3/20 아이들은 신났고,&nbsp;학교는 심퉁이다. 언덕 위에서&nbsp;텅 빈 운동장을 바라보면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조선시대 천재 발명가 '장영실' 동상이다. 아이들이 언제 학교에 오려나 해시계를 만지며 기다리고 있다. 겨울방학 중에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3일 동안 독서 캠프수업을 했는데 그중에 한 책으로 '신통방통 세 가지 말'을 했다. 첫째 시간은 1, 2학년 둘째 시간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36QiRtJCePqC5YNmqN-C7udRLh0.png" width="500" /> Thu, 25 Jan 2024 14:13:22 GMT 가벼운 존재 /@@cUe3/20 태초의 손 - 몸이 아픈 친구에게 /@@cUe3/19 태초의 손 - 희고 긴 손가락우윳빛의 손태초의 손이다ㆍ모래도비눗방울도비껴가는 어여쁜 손계곡의 향기계곡의 소리도비켜가는어여쁜 손태초의 손은엄마의 정성이고가족의 사랑이다이제태초의 손이놀이터의 손이 되고비눗방울의 손이 되고계곡의 손이 되고흙손이 되어저 넓은 모래밭에두꺼비집을 지어보자ㆍ 동화구연가가 되어 기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USd_dFTWvJJr0QL7wdinynZGlUs.jpg" width="500" /> Mon, 08 Jan 2024 12:14:27 GMT 가벼운 존재 /@@cUe3/19 눈 내리는 날 까치집 /@@cUe3/18 늦잠을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뚝뚝 떨어진다. 물기가 섞여서 그런지 나비처럼 나풀나풀 내리는 눈이 아니다. 전기 줄에 까치 두 마리가 앉아 있다가 깜짝 놀라 날아가 버렸다. 은행나무에 있는 까치집을 보니 어효선 시인님의 '까치집' 동시가 생각이 났다, 까치 까치 까치집 지붕 없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nlHxjzZrRqUAPprsEtua_0l7pCg.jpg" width="500" /> Sat, 30 Dec 2023 14:48:49 GMT 가벼운 존재 /@@cUe3/18 눈 내리는 날 골목은? /@@cUe3/17 눈 온날 아침의 골목은 빗질과 넉가래 눈삽 소리가 골목에 울려 퍼진다. 서로 여유 있는 집이 나와 골목에 쌓여 있는 눈청소를 한다. 우리 골목은 나이 든 어른들이 많이 계셔서 눈청소하는 사람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 우리 집은 혜란이와 남편, 옆집은 박찬우 엄마, 그리고 화물차 집 아저씨. 화물차집 아저씨는 내가 운전을 처음 할 때도 골목에서 주차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EQeNpZznWBcLUD5vU2y0fmgLTDE.jpg" width="500" /> Mon, 25 Dec 2023 13:48:50 GMT 가벼운 존재 /@@cUe3/17 엄마! 김장김치 사는 데는 얼마 해요? - 김장하는 날 /@@cUe3/16 김장 언제&nbsp;할까? 가족회의가 있는 날 늘 하는 말 &quot;엄마, 김장 김치 사 먹는데 얼마예요?&quot; 아들의 질문에 &quot;홈쇼핑에서는 20킬로 기준 8만 원정도 이고, 주문과 동시에 직접 만들어 주는 김치는 20만 원 정도로 다 달라&quot; &quot;그럼, 배추값은요?&quot; &quot;절인 배추 20킬로 거의 4만 원선&quot; &quot;엄마, 가만히 생각해 봐요. &nbsp;사 먹는 게 훨씬 싸요. 고춧가루, 마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0i5x_ioU8c0ft_JZHpD7oXKf7qo.jpg" width="500" /> Mon, 18 Dec 2023 01:35:13 GMT 가벼운 존재 /@@cUe3/16 소망, 사랑, 희망 - 어머니들의 종이접기 이야기 /@@cUe3/15 금요일 오전 &nbsp;11시. 성당으로 시니어 아카데미 종이접기 반 어머니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마음이 따스워진다. 첫 수업에 어머님들의 존칭을 어떻게 불러야 할지 고민이었다. 보통 성인반은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쓴다 젊은 분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다니기 때문에 서로서로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고민 끝에 '선생님'이라고 부르자, 한 어머님께서 손을 드시고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QUgSDj7rB4utQFz7WOWxTLMcf3Y.jpg" width="500" /> Wed, 13 Dec 2023 14:55:34 GMT 가벼운 존재 /@@cUe3/15 다시 한번 119 - 119 구조대원님 감사합니다 /@@cUe3/14 금요일. 남편은 회사에서 오후 6시에 출발하여 10시쯤 집에 도착했다. 우리는 남편 얼굴을 보고 깜짝 놀랐다. &quot;어디 아파요?&quot; &quot;나 심장이 엄청 빨리 뛰고 있어, 만져 봐&quot; 만져 보니 정말 빨리 뛰었다. &quot;언제부터 뛰었어요?&quot; &quot;오후 4시쯤부터 어지럽고 빨리 뛰기 시작했어.&quot; 얼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fxptovNK0vbD_IF2B-BwereXGws.jpg" width="500" /> Sun, 26 Nov 2023 15:18:52 GMT 가벼운 존재 /@@cUe3/14 무의식은 중요하다 - 혜란아~~ /@@cUe3/13 딸과 같이 점심을 먹으려고 준비하던 중 딸방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 딸아이는 갑자기 &nbsp;배가 아프다며 데굴데굴 구르기 시작했다. 찰나에 일어난 일이다. 괜찮을까 싶어 잠시 기다렸는데 점점 심해져서 바로 119에 전화를 했다. 119 구조대원과 함께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quot;우선 대학병원으로 가면 많이 기다릴 수 있으니 중간급병원으로 가는 것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C5-3X8jjrSfPxk3keUuTUY_QJrk.jpg" width="500" /> Wed, 08 Nov 2023 08:58:13 GMT 가벼운 존재 /@@cUe3/13 옥상 풍경 - 옥상은 놀이터 /@@cUe3/12 옥상의 풍경은 집집마다 다 다르다. 집주인의 마음들이 담겨있고,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활이 숨어 있다. 깔끔하신 주인이시다.&nbsp;&nbsp;텅 빈&nbsp;&nbsp;옥상을 물탱크가 지키고 아이들이 살고 있는 옥상은 여름은 수영장이고, 가을은 아이들의 놀이터이다. 김장을 대비해 가을무가 심어져 있다. 채소는 주로 어르신들이 있는 집에서 가꾼다. 여름에는 상추와 고추를 수확하여 주시기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V3GswAzvDCt9Fw51Rfc4PqLMjEY.jpg" width="500" /> Tue, 24 Oct 2023 18:15:53 GMT 가벼운 존재 /@@cUe3/12 옥상 수다 - 귀염둥이 남매 /@@cUe3/11 우리 동네는 주로 3층 다가구 주택들로,&nbsp;&nbsp;40년 넘게 살고 계신 분들이 많다. 우리도 이 골목에서 40년 넘게 살고 있다. 우리 집 아이들은 이 동네 토박이로 이사한 번 못해 &nbsp;보고 어른이 되었다. 아침에 &nbsp;상추가 얼마나 컸나 &nbsp;옥상에 올라 보니 상추 잎은 &nbsp;윤기가 반짝반짝 빛나고 방울토마토는 꽃이 다닥 피고 &nbsp;방울토마토 제법 많이 열매를 맺었다. 가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Ue3%2Fimage%2Ft2XK81GRpAR5mEpZ2BTV7oF06AE.jpg" width="500" /> Mon, 16 Oct 2023 12:09:34 GMT 가벼운 존재 /@@cUe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