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cOjc 밴쿠버 이민생활, 캠핑, 그리고 영화에 대해 씁니다. ko Sat, 28 Dec 2024 10:34:16 GMT Kakao Brunch 밴쿠버 이민생활, 캠핑, 그리고 영화에 대해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Qt1oGPJrKCb9GrakVFE1eVf0qHs.jpg /@@cOjc 100 100 오직 사랑하는 표현만이 살아남는다 - 팟캐스트 &lt;오직 사랑하는 영화만이 살아남는다&gt;에서 못다 한 이야기 #2 /@@cOjc/448 테리 길리엄 감독의 1991년 영화 &lt;피셔킹&gt;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유명한 라디오 DJ '잭'으로 나옵니다. 가끔은 다정한 농담, 가끔은 신랄한 비판으로 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자신에게 종종 전화를 걸던 고정 청취자 에드윈에게 &quot;진정한 사랑을 모른 채 사랑의 순간을 거래하려고만 하는 여피들은 인간이 아니라 악마야. 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a9uJDeG7kgu5y3AN3-43-0zqaG0.JPG" width="500" /> Tue, 24 Dec 2024 00:00:11 GMT 동선 /@@cOjc/448 친절하지 못한 사람에게도 친절해주세요 - 팟캐스트 &lt;오직 사랑하는 영화만이 살아남는다&gt;에서 못다 한 이야기 #1 /@@cOjc/447 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고층 건물 설비를 관리하는 입장에서 노숙자들과 친해지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겨울철 우기가 시작되면 더 그렇죠. 기본적으로 밴쿠버 노숙자 보호시설이 모두를 수용할 만큼 충분하지도 않고, 또 나름 규율이 있는 곳이라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들은 그곳을 피해 종종 아무 건물이나 들어오거든요. 그리고 무단 침입을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이 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CzXb3DLjRQipl3UCYZRbbHI0oIw.jpg" width="500" /> Mon, 25 Nov 2024 21:14:00 GMT 동선 /@@cOjc/447 술의 섬 - 솔트 스프링 섬 - 럭클 주립공원 #2 /@@cOjc/446 벌써 24년 전,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우고 아내가 모아둔 스톡옵션을 탈탈 털어서 떠난 세계일주는 무척 궁핍했었다. 벌이 없이 소비만 하게 된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것. 여행 처음에는 하하호호 즐거웠지만, 점차 관광지 한 곳을 다녀도, 맥주 한 잔을 마셔도 과연 이게 나중에 쓸모가 있는 일인지 고민했었다. 꼬박꼬박 영수증들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cX6rTeC9wCTS04WQ6qzefRM4boM.jpeg" width="500" /> Sun, 27 Oct 2024 07:42:25 GMT 동선 /@@cOjc/446 사슴과 달과 배와 자전거의 섬 - 솔트 스프링 섬 - 럭클 주립공원 #1 /@@cOjc/445 항상 그렇듯이, 연초에는 그래도 장구한 계획이 있다. 올 한 해는 어떻게 음풍농월할 것인가. 어떤 놀이를 즐기고, 어떤 술을 마시며, 어디 가서 캠핑을 할 것인가, 하는. 보통 아내가 1월 첫 두 주 동안 각종 인터넷 블로그 등을 뒤져가면서 구상을 하는데, 1월 중순 즈음 캐나다와 미국의 국립공원 캠핑장 예약이 시작되면 마음이 급해진다. 마음'만' 급해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1iYAQdRpQT_ilgy53d0b_r2dWBM.JPG" width="500" /> Sat, 26 Oct 2024 03:32:34 GMT 동선 /@@cOjc/445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21 /@@cOjc/436 로브 라이너 감독의 영화 &lt;스탠바이미 Stand By Me(1986)&gt;에는 친구들끼리 숲에서 야영을 하는 도중 모닥불을 앞에 두고 한 아이가 자신이 만든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용은 별거 없어요. 그냥 자신을 업신여긴 마을 사람들에게 축제에서 토하는 걸로 복수하는 청년의 이야기예요. 그런데 그걸 보고 있자니, 과연 어릴 적에 나만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hfhe0Nh48w9EETOy1PvD9OnTdwY.jpg" width="500" /> Mon, 02 Sep 2024 01:49:26 GMT 동선 /@@cOjc/436 너의 이름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9 /@@cOjc/435 처음에 정했던 제목은 &lt;그의 영화 나의 댓글&gt;이었습니다. 왠지 '한 영화를 바라보는 두 가지 다른 시각'이라는 우리 꿍꿍이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고 입에도 착착 달라붙는 것 같아서. 그래서 1차 원고가 나오고 지인들에게 돌려볼 때까지도 이 가제를 계속 사용했었어요. 그런데 의외로 제목은 바꾸는 게 좋지 않겠냐는 조언이 많더군요. 상업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zkKwDdp2G-2Fioa-iVZjC08uLCQ.JPG" width="500" /> Mon, 26 Aug 2024 00:15:42 GMT 동선 /@@cOjc/435 시그널 #2 - 골든이어즈 주립공원 - 노스비치 (North Beach) 캠핑장 /@@cOjc/434 야생동물을 대하는 북미 사람들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인데, 이는 좀 심하게 말하면, 그 옛날 유럽인들이 신대륙을 침략하던 때의 정서와 닿아있다. 상냥한 얼굴로 나타나서는 중남미의 모든 황금을 수탈하고 그들의 문화를 말살하던 그때. 그러고 나서 제국주의의 약육강식을 반성한답시고 대안으로 내세운 것이 거리두기가 되었다. &quot;원주민으로서 당신들 법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ZxHyNcb6f8k5Xy9pDP6PHg7-VVQ.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01:34:53 GMT 동선 /@@cOjc/434 시그널 #1 - 골든이어즈 주립공원 - 노스비치 (North Beach) 캠핑장 /@@cOjc/433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한 번의 대형사고가 터지기 전에 29번의 작은 사고들이 발생하고, 그전에 300번의 소소한 징후들이 나타난다는 것으로, 미국의 보험회사에 근무하던 허버트 하인리히가 사고 통계를 연구하면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후 재난이나 산업재해, 심지어 전쟁을 방지하는 데 있어서 아무리 사소한 조짐이라 할지라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경고에 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JfCCRNh3Fkfc-BVAn6FyJo-Ngwc.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00:17:41 GMT 동선 /@@cOjc/433 사랑의 재개발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7 /@@cOjc/431 잠시 고린내 나는 옛날 얘기 하나.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애니메이션 작업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아직 셀 위에 고무 물감으로 채색할 때에는 발주업체에 따라서 납품방식이 달랐습니다. 보통 원/동화, 제록스와 칼라를 하청 받는 일본 일의 경우에는 커트 봉투에 작화지와 셀을 담아서 납품을 했고, 레이아웃에서 촬영까지 턴키로 하청을 받는 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5eCLGAzslVKDIPez7DBwUm1REIE.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00:05:54 GMT 동선 /@@cOjc/431 그림을 그리라구요? 갑자기요?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5 /@@cOjc/430 그런 거 있잖아요. 언제부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너무나 당연스럽게 내가 맡아서 하는 걸로 모두 생각하고 있는 일. 보통 여럿이 같이 일하는 회사에서 이런 경험이 많죠. 팀장 입장에서는 누군가에게 아무 생각 없이 특정 업무를 툭 맡긴 걸지도 몰라요. 혹은 어떤 사람이 그냥 선의로 아무도 모르게 어떤 일을 찾아서 하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vubOyjGysZjUzy_F81ndt1c7W2A.JPG" width="500" /> Mon, 12 Aug 2024 00:04:03 GMT 동선 /@@cOjc/430 저 인간들 도대체 무슨 사이야?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3 /@@cOjc/423 가끔 보면... 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아내와 저의 관계는, 뭐랄까, 라이벌 관계에 좀 더 가깝지 않나... 하는... 아니, 절대로 불평하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부분은 사실 제가 좀 우쭐해하며 자랑하는 부분이에요. 두 명의 독립된 자아로서, 서로 자극하고 도와주며, 결국 서로의 성장을 돕는 그런 관계있잖아요, 왜. 강백호와 서태웅의 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qpySIEKTS9dl1DQSXxwl_EnWEi8.JPG" width="500" /> Mon, 05 Aug 2024 00:44:09 GMT 동선 /@@cOjc/423 오카나간 와이너리 - 2024 오카나간 캠핑 #3 /@@cOjc/428 '오카나간 Okanagan' 지역은 캐나다 BC주 남동부에 있는 지역으로 오카나간 강과 오카나간 호수를 품고 있다 (오카나간 강은 국경 건너 미국 워싱턴 주까지 흐르는데 그 동네 이름도 오카나간 카운티라고 합니다). '오카나간'이라는 이름은 이 지역 원주민 언어로 '산꼭대기를 볼 수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https://en.w<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F1LGyYqxpYdRI44AvIDuBAHi2BQ.JPG" width="500" /> Fri, 02 Aug 2024 19:57:25 GMT 동선 /@@cOjc/428 몸뚱이는 점점 까칠해져만 가고 - 2024 오카나간 캠핑 #2 /@@cOjc/427 어쩌다가 '여행 분야 크리에이터'라는 딱지를 붙이게 되었지만 사실 여행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누군가가 정량적으로 평가를 한다면 다니긴 많이 다녔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결혼 후, 여행보다 여행 계획 세우는 걸 좋아하고, 그보다 계획대로 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슈퍼 J 아내에게 끌려다닌 건 차치하고라도, 20대 싱글 때에도 수틀리면 종종<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8FjqYWU1EJ_RojMOtGbpKNH0mko.JPG" width="500" /> Wed, 31 Jul 2024 14:27:07 GMT 동선 /@@cOjc/427 익숙해질 만하면 - 2024 오카나간 캠핑 #1 /@@cOjc/426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작은 소동이 있었다. 아내는 옆에서 &quot;익숙해져서 긴장이 풀릴 때쯤이면 이렇게 꼭 한 따까리씩 하게 해 주네...&quot;라고 뇌까렸다. 몇 년 전부터 아내가 꼭 가고 싶어 하던 캠핑장 '베어크릭 주립공원 (Bear Creek Provincial Park)'. 넓디넓은 오카나간 호숫가를 따라 사이트들을 깔아놓아 물놀이하기도 좋고,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QIyka63hrhiN_1iwVUdk-p1ju9s.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22:18:37 GMT 동선 /@@cOjc/426 책을 내도 될까요?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11 /@@cOjc/424 집에서 김장을 할 때면 이모들이 와서 같이 하고는 했습니다. 어머닌 1남 7녀 형제 중 맏딸이었거든요. 뭐 그렇더라도 그 정도로 형제가 많다 보면 가깝게 지내는 형제들이 있고 반목하는 형제들도 있었나 봐요. 김장날 와서 같이 일을 하는 이모들은 항상 정해져 있었죠. 그리고 또, 그날 온다고 해서 다 같이 동일한 양의 노동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전날 배추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gIjuCOfmUXLxohoG8Y0HTuvyc-U.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00:01:04 GMT 동선 /@@cOjc/424 붓방아를 극복하는 방법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9 /@@cOjc/415 김영하 작가는 어느 방송에서 신간 &lt;여행의 이유&gt;를 소개할 때 &quot;작가에게 실패한 여행이란 있을 수 없다. 이런저런 실패한 경험이 생겼다면 그걸 글로 써내면 되니까&quot;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게 사실 뭐 여행뿐이겠어요. 심지어 저는 이 자리에서 공저자와의 불화 에피소드까지 팔아먹고 있는데 말이죠. 예측 불가능한 사연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작가에게나 읽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9G4q5FxkFPcpeLYbpIIfGRJCuzI.jpg" width="500" /> Mon, 22 Jul 2024 00:04:00 GMT 동선 /@@cOjc/41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영산야 편 2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7-2 /@@cOjc/422 3. 나무의 심정 전 고층건물 시설 관리기사라서 정해진 휴일이나 휴가, 병가 외에는 긴급 상황 때문에 갑자기 쉬는 경우는 없습니다. 시설물에 이상이 발생하는 게 뭐 사람 사정 봐주면서 발생하진 않거든요. 코로나 시기에도 쉬지 못하고 출근했었고, 폭설이 내리든 폭우가 내리든 그것 때문에 또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출근해야 합니다. 그날도 밤새 폭설이 내리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sUyEwsSKB4-zah6TaMx0yxRQeBQ.JPG" width="500" /> Tue, 16 Jul 2024 01:10:09 GMT 동선 /@@cOjc/422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영산야 편 1부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7-1 /@@cOjc/421 이연 작가님이나 저나 출간 이후에 종종 이런 얘길 하곤 했습니다. 지난 2년간 한 번도 다툼이나 갈등 없이 즐겁고 유쾌하기만 했던 공저활동이었다고. 죄송합니다. 뻥이었습니다. 뭔가 갈등이 있었더라도 불면 날아갈 것 같은 여리여리 소녀 감성 이연 작가님은 그냥 훌쩍이기만 하고, 신라면처럼 성격 칼칼한 동선 작가만 혼자 삐약삐약거렸을 거다. 책을 읽고 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8Nze1L_8WJmnl1O9fkXmfAgr71k.jpeg" width="500" /> Mon, 15 Jul 2024 00:13:06 GMT 동선 /@@cOjc/421 공산당 선언 - 책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동상이몽 제작일지 05 /@@cOjc/419 그러고 나서 샘플 원고를 만들어 각자 글 스타일을 맞춰 보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마침 그즈음에 이연 작가님이 브런치에 영화 &lt;니 얼굴&gt;에 관한 글을 올리셨었거든요. 투병생활 동안 변해가는 자신의 외모,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는 자신과 가족의 모습에 대해서. 그걸 보고 저는 두 가지 이야기로 긴 댓글을 썼었죠. 하나는 전혀 다른 이야기 - 영화 속 은혜씨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8F3jerZWlGX7CMO4Tia545FoN7c.JPG" width="500" /> Mon, 08 Jul 2024 01:08:29 GMT 동선 /@@cOjc/419 규칙은 지키라고 있는 거야 - 법치주의와 사회적 정신건강 /@@cOjc/418 먼저 오래된 밴쿠버 농담 중 하나. 풀장에 들어가 있는 밴쿠버 사람 20명을 단 한 번에 나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 그냥 &quot;나오시오&quot;라고 말하는 거야. 이 농담을 벌써 20년도 전에 밴쿠버 경찰 친구한테 들었어. 경찰들도 밴쿠버 사람들이 규칙을 잘 지키고 말 잘 듣는 걸 알았나 보지. 사실 세계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도 무척 친절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Ojc%2Fimage%2F33wcQmyF6ma9jm4TfJmywgrFci8.jpg" width="500" /> Thu, 04 Jul 2024 22:27:33 GMT 동선 /@@cOjc/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