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블루 /@@cCY IT기업에서 일하며 아날로그적 삶을 꿈꿉니다. 읽고 쓰고 몸을 움직이는 삶! ko Wed, 08 Jan 2025 14:43:26 GMT Kakao Brunch IT기업에서 일하며 아날로그적 삶을 꿈꿉니다. 읽고 쓰고 몸을 움직이는 삶!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sYsrQzmiwTrj4tNc50SNHyYtXdE.png /@@cCY 100 100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제발) - 그러다 올해도 가고 내년도 가버린다니까 /@@cCY/86 나 요즘 잘 지내고 있나? 아무 이유 없이 찜찜한 기분이 들 때 던지는 질문이다. 할 일을 모두 마치고 퇴근했는데도, 개운하게 운동을 했는데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는데도 후련하지 않은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물 한 잔을 따른 뒤 조용히 방에 들어가 혼자만의 의식을 시작한다. 저널을 꺼내 펼친다. 역시나 저널에 마지막으로 뭔가를 적은 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846hndbcQQMXpCw8eZdeX_8AI4k.png" width="500" /> Sat, 20 May 2023 13:22:23 GMT 모스블루 /@@cCY/86 프리워커가 되는 날까지 - 다 모르겠지만 어떻게 살고 싶은지는 점점 확실해지고 있어! /@@cCY/83 '프리워커'는 통통 튀는 인플루언서나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만 되는 것인 줄 알았다. 회사에 속해 하루하루 일하기 바빴던 시절, 내게 프리워커는 먼 훗날에나 꿈꿔볼 단어였다. 출판사에서 일하는 동안 좋아하던 글쓰기가 어려워졌다. 글을 쓸 때마다 이 문장이 비문은 아닌지 맞춤법은 틀리지 않았는지 신경을 곤두세워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정작 하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NIRW5FA1LQ6_dlfcfbvkvdpPOxU.png" width="500" /> Sat, 08 Apr 2023 15:24:26 GMT 모스블루 /@@cCY/83 운동 왜 해? - 갓생 프로젝트도 다이어트 성공기도 아닌 3개월 운동 후기 /@@cCY/82 2023년을 앞두고 결심한 건 딱 하나였다. &lsquo;운동을 하자!' 일, 사람, 돈 걱정하기 전에 한 해 동안 내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보기로 했다. 더 이상 힘들어서, 피곤해서 못하겠다는 말이 내 입에서 나오지 않길 바랐다. 미리 말해두자면 이 글은 다이어트 성공기도, 갓생 살기 장려글도 아니다. 오늘의 내가 내일의 나에게 계속 운동하라고 남기는 당부글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9v70ZUJPBonaN6L7S-KiECa5Djo.png" width="500" /> Wed, 05 Apr 2023 13:09:05 GMT 모스블루 /@@cCY/82 일단 하면서 생각해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되니까! /@@cCY/81 &quot;소설가를 만드는 건 자기 확신이다&rdquo;라는 문장을 보았다. 자신이 쓸 수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무언가를 쓸 것이고, 그렇게 계속 쓰는 사람은 언젠가 소설가라 불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소설가가 되기 전 재즈바를 운영하면서, 열 명의 손님 중 한 명만 단골로 만들어도 장사를 계속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후 소설을 쓸 때도 열 명 중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LuJUQBTAONOSgdJZF_GXPQ8b7m4.png" width="500" /> Sat, 01 Apr 2023 13:45:34 GMT 모스블루 /@@cCY/81 독자층을 넓히는 편집 - 에디터 모스의 책 공부, 첫 번째 책&nbsp;『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cCY/79 김하나, 황선우 작가의&nbsp;『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를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될까? 대중성에 집중한 책이거나 누구나 이해할 만한 쉬운 책이어야 할까? 낯설지만 공감을 얻고 길지만 편하게 읽히는 책은 어떨까? 바로 그런 책을 만났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는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 2019년 2월에 발행한 책으로 카피라이터 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_vrrmGSo5OWJ3d61Wr6KtoGWhOA.jpg" width="500" /> Tue, 03 Nov 2020 14:58:03 GMT 모스블루 /@@cCY/79 나무라지 않는 나무, 바라지 않는 바람 PART.3 - 책을 소개하는 건 늘 어렵다. /@@cCY/78 PART.3에서는 책을 제작하고 홍보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책을 소개하는 건 늘 어렵다. 첫 번째 책은 완성했다는 사실만으로 기뻐서, 홍보 활동은 독립 서점에 입고 메일을 보내고 개인 SNS에 소개 글을 올리는 데에 그쳤다. 신기하게도 책은 조용히 자신을 알렸고 간간이 사람들에게 닿았다. 그렇게 존재하는 책도 있으려니 생각했다. 두 번째 책은 내가 만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Hgi7azV7QKQlZ8kP3qAvn7gdeBA.png" width="500" /> Sun, 04 Oct 2020 04:27:12 GMT 모스블루 /@@cCY/78 나무라지 않는 나무, 바라지 않는 바람 PART.2 - 한 권의 책을 기획하다. /@@cCY/77 한 권의 책을 기획하기까지 Q. 과제로 어떤 동화를 썼나? A.&nbsp;하루아침에&nbsp;사라진&nbsp;어른&nbsp;나무를&nbsp;찾아 나서면서&nbsp;종이,&nbsp;책,&nbsp;사람과의&nbsp;관계를&nbsp;알아가는&nbsp;아이&nbsp;나무의&nbsp;이야기를 썼다.&nbsp;당시 '나무'에 빠져있었다.&nbsp;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를 관찰하기 좋아했다. 동시에 환경을 대하는 태도를 생각하게 됐다. 나무가 종이가 되고 그 종이로 만든 책을 사 읽는 사람으로서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hvd0f6bf8EgmcjLzdN1eNajNh2U.jpg" width="500" /> Wed, 30 Sep 2020 06:42:28 GMT 모스블루 /@@cCY/77 나무라지 않는 나무, 바라지 않는 바람 PART.1 - 1인 출판사 '보통'의 두 번째 책 /@@cCY/76 2019년 6월, 출판사 보통의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약 2년간 '보통'이라는 이름으로 일궜던 출판사에 관한 기록을 남기려 한다.&nbsp;지금은 출판사 폐업 신고를 하고 출판 편집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nbsp;첫 책은 이전 글에서 소개했으니, 두 번째&nbsp;책 &lt;나무라지 않는 나무, 바라지 않는 바람&gt;의 작업 과정을 기록했다. PART.1에서는 첫 번째 책을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_vdDJ1GZItKSDuOJqGV_3je94Yk.jpg" width="500" /> Wed, 30 Sep 2020 06:09:12 GMT 모스블루 /@@cCY/76 &lt;마음의 공원&gt;을 소개합니다. - 1인 출판사 '보통'의 첫 번째 책, /@@cCY/67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려요. 브런치는 수줍게 숨어있던 글들이 자유롭게 세상에 선보여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것 같아요. 3년 전 브런치를 처음 접하고 저도 용기를 내어 글을 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고민하고 문장을 짓는 일을 더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꾸준히 글을 발행하기도 했지만, 한동안 새로운 일에 빠져 브런치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ZKsX26uWVy2vPEYmtFmqCyxJVIQ.jpg" width="500" /> Sun, 21 Jan 2018 10:43:34 GMT 모스블루 /@@cCY/67 꿈과 꿈의 연결 - 어쩌면 다 같은 꿈이 아닐까? /@@cCY/64 내게 &lsquo;꿈&rsquo;에 대해 물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미는 잠에 들어 꾸는 꿈이 아닌 내가 그리는 미래다. 실제로, 사람들은 우리에게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의미로 꿈을 묻지, 지난밤 어떤 꿈을 꾸었는지를 묻지는 않는다. 어렴풋이 떠오르는 어린 시절, 유치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꿈을 그림으로 그렸던 일 이후로는 누구도 내게 내가 꾼 꿈을 물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x1-h_JfPahoKHlHZm2qseqCWTu8.jpg" width="500" /> Mon, 12 Sep 2016 16:04:31 GMT 모스블루 /@@cCY/64 스며드는 것들 - 다른 시선으로 /@@cCY/60 보통 내가 밑도 끝도 없이 친한 척을 해대면 그건 그 사람이 무척 흥미롭다는 뜻이거나 반대로 기왕 만난 거 기분 좋게 헤어지자는 가벼운 심보이다. 나의 지속적인 관심을 끌 새로운 인물은 매우 적어서 대부분의 경우, 결국엔 후자의 마음으로 끝이 난다. 나는 서서히 스며드는 관계가 좋다. 시작이 흥미로운지, 기억할 수도 없이 희미한지는 중요치 않다. 다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rthZO2WT1vHg2vEzunXBgi0a0TE.jpg" width="500" /> Wed, 03 Aug 2016 17:23:01 GMT 모스블루 /@@cCY/60 나를 채우는 시간 2 - 첫 번째, 독서 /@@cCY/51 방학을 맞이하여 난 무엇이라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이번 방학만큼은 알차게 보내리라!'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6개월 전부터 고대하던 계획이 갑작스럽게&nbsp;무산됐다.&nbsp;두 달이라는 기간이 내 손에&nbsp;무계획으로 남겨진 것이다. 무계획이라니.&nbsp;계절학기는 이미 (다행히도)&nbsp;신청 기간이 끝나 할&nbsp;수 없게 됐고, 아르바이트 또한 당장 구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FAidzDfkmQvi8nTOgm2JBFo8zoo.jpg" width="500" /> Thu, 14 Jul 2016 17:44:22 GMT 모스블루 /@@cCY/51 나를 채우는 시간 1 - prologue. /@@cCY/50 이번 방학이 마지막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겠다는 생각을 문득 했다. 물론, 이후에 내가 할 일들도 모두 스스로 잘 살아가기 위한 것들이겠지만, 어떤 환경적인 요소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내면의 목소리에만 귀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다. 앞으로도 내 소신껏<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JrskN0I0eRWMYtTKsYf2K050Ghg.jpg" width="500" /> Thu, 14 Jul 2016 05:55:50 GMT 모스블루 /@@cCY/50 화장, 감추지 말아요. - (모든 사진은 서울에서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입니다.) /@@cCY/48 화장과 나의 관계는 참으로 애틋하다. 작년 초, '나도 이제 대학생인데 화장을 해볼까?'라는 마음에 친한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아 화장품을 잔뜩 샀었다. 대학에 들어가서 첫 한 달 간은 그래도 열심히 화장을 하고 다녔던 것 같다. 그래 봤자, 서툴기만 한 기본 화장이었는데, 한 달을 제대로 넘겨보지 못하고 포기했다. 너랑 정말 잘 해보려고 했는데, 하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9guEUxa6Q6ph6eEqd9lAVXi8-bk.jpg" width="500" /> Wed, 29 Jun 2016 16:54:43 GMT 모스블루 /@@cCY/48 겨울잠에서 깨어나 - 중간이 아닌 어느 한쪽을 향해 /@@cCY/40 나는 잠을 많이 잔다. 그냥 단순한 푸념이 아니다. &quot;아, 저는 잠이 좀 많아요.&quot; 정도의 변명이 아니다. 어디든 머리를 기대면 금세 잠드시는 어머니의 멋진 능력은&nbsp;닮지 못하고,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나다. 그럼에도, 한번 잠이 들면 일어날 줄을 모른다. 늦은 시간에 잠들면 단연&nbsp;늦도록 일어나지 못하지만, 이른 시간에 잠들어도 마음만 먹으면 같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yqD-ejeiBaMUXaQ46gP_oyeGL-w.jpg" width="500" /> Tue, 02 Feb 2016 08:39:52 GMT 모스블루 /@@cCY/40 자유, 그 단어의 무게 - (등장하는 모든 사진은 남프랑스에서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입니다.) /@@cCY/27 며칠 전, 친구와 대화를 나누다가 저도 모르게 이런 말이 툭 튀어나왔다. &quot;우린 사기당한 거야. 나는 정말 대학만 가면 모든 게 자유로워질 줄 알았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생각한 대로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 시험 싫다. 과제 싫다.&quot; 우린 사기당한 거야. 공부에 지쳐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은 말한다. '조금만 참아라. 네가 열심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ikAHv56wjHFWtvN5UOR2nWouzuQ.jpg" width="500" /> Sat, 17 Oct 2015 14:52:31 GMT 모스블루 /@@cCY/27 나를 사랑하는 질투 - (등장하는 모든 사진은 남프랑스에서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입니다.) /@@cCY/25 20150821 나의 기록 자꾸 보게 되고 더 알고 싶어졌다. 그러는 동시에 괜히 밀어냈고 무관심한 척 했다. 부러웠다.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내게 보이는 그 모습이 날 충분히 자극했다. 그래서 이 책을 사들기까지도 수없이 망설였다. 정작 한 문장, 한 문장 읽어내려 갈수록.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겨볼수록 이해하고 빠져들었다. 내가 머리로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1BHF-xZ83SwRxbC0KkcJe0zsOSQ.jpg" width="500" /> Wed, 23 Sep 2015 14:32:33 GMT 모스블루 /@@cCY/25 &ldquo;한 번쯤은 그냥 울어도 좋아요.&rdquo; - (모든 사진은 괴팅엔에서 직접 촬영한 필름 사진입니다.) /@@cCY/24 난 저런 애들이 좋더라. &nbsp;겉으로는 온갖 강한 척은 다하면서 알고 보면 저렇게 마음이 여려. 중학교 2학년 때였어요. 미술 시간이었고, 당시 우리를 가르치시던 선생님께서는 독특한 성격에 말씀을 거침없이 하시기로 유명하셨어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혼이 났는지 지금은 기억이 잘 나질 않지만, 아마 그날도 어김없이 선생님께서는 제가 열심히 그려간 그림에 대해 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lIjyBySfuOJdcIjoVI6lgm4qGOk.jpg" width="500" /> Tue, 15 Sep 2015 16:10:38 GMT 모스블루 /@@cCY/24 니스 그리고 다시, 파리 - 마지막 이야기 /@@cCY/19 먼저, 이 여행기의 마무리가 늦어진 이유를 몇 가지 적고 싶다. 나 스스로에게 변명하는 느낌이지만 굳이 차례로 설명하자면, 약 2주 전에 개강을 했다. 이번 학기는 열심히 학교를 다녀보리라 다짐했고 한꺼번에 몰아치는 과제와 수업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 가지 더 덧붙이자면 여행 중 마지막 3일 동안은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았다. 일부러 기록하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t-LAqk3TxdhdQQHvs87Lg4rozdY" width="500" /> Sun, 13 Sep 2015 10:06:26 GMT 모스블루 /@@cCY/19 로마 &amp; 밀라노 - 나와 맞지 않아도 새로움은 늘 좋아요. /@@cCY/18 Rome볼&nbsp;것이&nbsp;많은&nbsp;곳이라&nbsp;했다.&nbsp;유적도&nbsp;많고 그만큼 관광지가 많다고 했다. 한 달&nbsp;간의&nbsp;여행도&nbsp;지칠&nbsp;때가&nbsp;온&nbsp;것일까.&nbsp;이탈리아의 더위가 우릴 지치게 했던 것일까. 우리들이&nbsp;아침에&nbsp;눈을&nbsp;뜨는 시간은 점점 늦어졌고 (아니&nbsp;왜&nbsp;유럽 사람들은&nbsp;에어컨의&nbsp;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숨도&nbsp;쉴&nbsp;수&nbsp;없을&nbsp;정도로&nbsp;더운데)&nbsp;열심히&nbsp;돌아다니겠다는 의욕도 점점 사그라들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Y%2Fimage%2FnOA2XZLi8OJ0A3p3ImfRca4n6kg" width="500" /> Wed, 02 Sep 2015 14:35:05 GMT 모스블루 /@@cCY/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