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한시 /@@c0Mi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치매로 아이가 되는 엄마를 보며, 엄마의 엄마가 되어보려 적은 글을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먼저 나이 먹어본 언니로서 여동생에게 해주고픈 글도 적습니다. ko Thu, 26 Dec 2024 03:29:24 GMT Kakao Brunch 평범한 워킹맘입니다. 치매로 아이가 되는 엄마를 보며, 엄마의 엄마가 되어보려 적은 글을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먼저 나이 먹어본 언니로서 여동생에게 해주고픈 글도 적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UxYOZU86Cp21xohF1T6m2BB22dU.png /@@c0Mi 100 100 어서와, 이런 한국은 처음이지 /@@c0Mi/142 기차를 자주 탄다. 출장이나 개인적인 일정 등으로 이동할 때 버스보다는 기차를 선호한다. 버스 안에서는 책을 조금만 봐도 멀미가 나는데, 기차에서는 책이나 휴대폰을 봐도 어지럽지 않아서 좋다. 기차의 덜컹거리는 소리가 함께 창 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운치가 있다. 교통 체증에 상관없이 정확한 시간에 맞춰 이동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버스는 탈 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raG-qK36IvRCzMklnsOIcDhhRB0.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01:15:34 GMT 새벽한시 /@@c0Mi/142 1229번 우리 엄마, 면회요!! - 죄가 없어도 갇히는 감옥 /@@c0Mi/140 벌써 2년 전이다. 엄마가 요양원에 들어가신 게. 얼마 전 업무차 외부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요양원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물론 그분들은 나의 개인사나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잘 모르는 상태이다. 외부 인사 중의 한 분은 70대 후반으로 우리 아빠와 나이가 같았다. 그래서 그분을 뵐 때면 마음이 착잡했다. 우리 아빠는 10년 전에 돌아가시고,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4pDOKmvqGTGgVk4fLXuqlBoVgyc.JPG" width="500" /> Fri, 06 Dec 2024 06:55:09 GMT 새벽한시 /@@c0Mi/140 남에게는 친절한 가정폭력자 - 나에게는 친절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여동생들에게 /@@c0Mi/136 인스타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가끔 그런 영상이 보인다. 만삭인 임산부가 운동화 끈을 매지 못해 쩔쩔매고 있을 때, 혹은 외국인 학생의 가방에 '너네 나라로 꺼져'라는 종이가 붙어있을 때, 모르는 사람들이 서슴없이 다가가서 운동화 끈을 매주거나 혹은 가방에 붙은 종이를 떼준다.&nbsp;그 종이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 외국인 학생에게는 &quot;아무것도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라&quo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bOs0I7sOhGBh3i4n904VxYiTPgU.jpg" width="500" /> Sat, 19 Oct 2024 11:21:37 GMT 새벽한시 /@@c0Mi/136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c0Mi/134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하며 부모에게 독립했다. 부모로부터 독립했다는 건 부모에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며, 엄밀히 말하면 엄마가 내 삶에서 사라져도 큰 지장이 없다는 뜻일 거다. 물론 감정적으로 심적으로 외롭고 힘들겠지만, 당장 내가 먹고살고 생활하는 데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늘도 요양원에서 하루종일 지낼 엄마를 생각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pUeNB5hk8JGZZCTJWGRAd-w_9SY.JPG" width="500" /> Mon, 23 Sep 2024 23:59:52 GMT 새벽한시 /@@c0Mi/134 바보같이 죽은 사람은 대개 남자이다. /@@c0Mi/130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내게 물은 적이 있다. &quot;엄마, 다윈상 알아?&quot; &quot;다윈상? 그게 뭐야?&quot; &quot;ㅋㅋㅋㅋㅋㅋ 멍청하게 죽은 사람한테 주는 거래&quot; &quot;멍청하게 죽은 사람? 왜 상을 줘? 그리고 다윈이랑 무슨 상관이지?&quot; &quot;멍청한 유전자를 남기지 않아서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잖아. 그래서 주는 상이래&rdquo; 웃기고, 황당했다. 찾아보니 정말 있다. 다윈상!! (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kXpzlz3VEV3mKA7CpVQmn3oJWOc.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00:47:12 GMT 새벽한시 /@@c0Mi/130 왜 사장은, 교장은, 임원은... 남자가 많을까? - 여자가 문제일까, 유리천장이 문제일까? /@@c0Mi/110 아침에 신문을 본다. 사회면이고 경제면이고, 사람이 등장했다 하면 대부분 남자이다. 대통령, 국회의원, 사장님... 어릴 때 보았던 높은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였다. 매일 생활하는 학교에서 선생님은 여자의 비율이 많지만, 그마저도 교장, 교감은 남자인 경우가 많았다. 내가 대학원 다닐 때 나의 전공은 여자들이 많은 분야였다. 학생의 80%는 여자였다. 그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MKcalUWBPU1iY_Y1JuhjlSLTAmU.jpg" width="500" /> Fri, 23 Aug 2024 05:40:04 GMT 새벽한시 /@@c0Mi/110 결혼하고서야 찾아온 짝사랑 /@@c0Mi/129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가는데, 누군가 새로 생긴 브런치 카페라며 근사한 곳에 데려간 거야. 카페의 내부도 정말 멋지지만, 음식의 맛도 훌륭했지.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 그가 생각나지 뭐야. (미안하지만 신랑 생각은 전혀 안 났고&hellip;) 인테리어나 메뉴의 구성 모두 딱 그의 취향이었거든. 같이 와서 먹으면 그가 정말 좋아할 것 같았어. 평일 점심에는 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5iwFRpLTYALPVrfydzT2iuZSwJo.jpg" width="500" /> Fri, 16 Aug 2024 00:28:48 GMT 새벽한시 /@@c0Mi/129 성추행 가해자가 될 뻔했다. /@@c0Mi/128 시원한 커피숍에 앉아서 혼자 조용히 일을 하고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 대여섯 분이 우르르 들어오더니 내 옆 테이블이 앉았다. 서로 집사님, 권사님이라 부르시는 걸 보니 교회 예배가 끝나고 오신 모양이다. 날씨가 덥다, 손주가 어떻다. 공부를 어떻게 시켜야 한다... 등등의 이야기를 하시더니, 이야기의 주제가 '아이들의 교육'으로 옮겨갔다. 누군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VDEBNQyuBeyLq1mIOkOCj7-Z_UM.PNG" width="500" /> Mon, 05 Aug 2024 06:29:15 GMT 새벽한시 /@@c0Mi/128 Listen and repeat!! - 외국어 리스닝보다는 낫네 /@@c0Mi/127 외국어를 듣고 있으면 졸리다. 이해가 안돼서 그런가 보다. 그나마 익숙한 부분이 나오면 덜 졸리다. 그런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고 정말 외계어처럼 들리면 어김없이 졸음이 쏟아진다. 한 번은 아이와 함께 성당 미사에 참여했다. 신부님의 강독 말씀이 길어지는데, 내용 역시 너무 진지했다. 고개가 휙 뒤로 넘어갔다. 열심히 듣다가 잠깐 '좀 지루하네. 아~ 졸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mklgzr3bL-aSMZlvhXzrRLgHAbY.jpg" width="500" /> Tue, 23 Jul 2024 23:19:36 GMT 새벽한시 /@@c0Mi/127 기미상궁도 못할 유전자 - 전 레몬도 씹어먹어요... /@@c0Mi/126 내 주위에는 미식가가 몇 명 있다. 어디에 가면 어느 식당에 가서 특정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음식이 어떤 맛인지 세세하게 침을 꼴깍 삼키며 말한다. 그런 사람들과 같이 다니다 보면 의도치 않게 맛집에 들르기도 하는데, 한 입 먹어보면 느껴진다. '뭐가 다르다는 거지?' 내 입맛에는 거기서 거기다. 다 비슷한 맛인데, 뭐가 더 맛있다는 건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jU7SBM8jfM7JZM41wHuiFspagBA.jpg" width="500" /> Mon, 15 Jul 2024 03:43:20 GMT 새벽한시 /@@c0Mi/126 '아무거나' 먹겠다고 말하지 마라 - '아무거나' 같은 존재가 되어버릴지도. /@@c0Mi/124 회사 사람들과 점심 약속을 잡으면 늘 메뉴를 정하는 데에서 막힌다. &quot;뭐 먹으러 갈까요?&quot; &quot;드시고 싶은 거 고르세요. 전 아무거나 괜찮아요.&quot; &quot;저도 다 괜찮아요. 먹고 싶은 거 없으세요?&quot; &quot;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quot; 매번 이 대화를 되풀이하는데,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경향이 더 강했어. 이러한 현상은 만국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7iJExHwmL3n85r8krcuBZ3WHDws.png" width="500" /> Mon, 08 Jul 2024 03:07:47 GMT 새벽한시 /@@c0Mi/124 '이 결혼/이혼해야 해?'라고 고민한다면 - 네 아이에게 뭐라고 말할 거야? /@@c0Mi/123 최근에 대학 동아리 동기인 여사친 A, 그리고 남사친 B를 만났어. 맛있는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한참 수다를 떨었더랬지. 사춘기 아이 키우는 고충, 또라이 회사 동료의 일화, 아직 싱글인 B의 연애 코치 등등 특별할 것 없는 일상적인 대화를 즐겁게 나누고 있었어. 그러다가 문득 A가 말했어. &quot;나... 이혼하려구&quot; 눈물도, 한숨도 없었어. 어두운 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V4v-OVsBl31s-CNH3Dk7NecqUiA.jpg" width="500" /> Mon, 01 Jul 2024 23:56:54 GMT 새벽한시 /@@c0Mi/123 아이 낳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 뭐부터 하지? /@@c0Mi/121 아이를 낳아 키운다는 것은 기쁘고 행복한 일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과 부담감이 동반되는 일이기도 하다. 혼자 살았다면 하지 않아도 되었을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야 하니, 부모의 역할이란 정말이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수많은 육아서와 부모지침서가 넘쳐나는 게 아닐까. 최근에 읽은 &lt;부모 인문학 수업&gt; (김종원 저, 청림Life)를 읽다가 인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T1g-jQO9q-Hw_aZUIIplrq3LqS8.jpg" width="500" /> Sun, 23 Jun 2024 03:05:11 GMT 새벽한시 /@@c0Mi/121 유부남과 바람피우는 미혼 여동생에게 - 유부남이여서? /@@c0Mi/120 드라마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사연들, 혹은 건너건너 들은 이야기 중엔 미혼여자가 유부남과 바람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어. 어쩌면 건너건너가 아니라 내 주위에도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거겠지. 남자 입장에서는 잡아놓은 물고기, 그리고 또 하나의 물고기처럼 둘 다 놓치기 싫다는 마음이겠지? 본래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는 법이니까 말야. 그럼 미혼녀인 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CUN9bbBITsLKUwd__C66NaLxlEw.jpg" width="500" /> Thu, 20 Jun 2024 10:55:50 GMT 새벽한시 /@@c0Mi/120 자기 계발하기 싫어요 /@@c0Mi/119 요즘 월요일이 너무 즐겁다. 월요일 저녁마다 동네의 독서모임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집과 회사만 왔다 갔다 하는 일상이 너무 지겨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기고 했고, 이제 아이도 많이 커서 내 손이 별로 필요 없으니 시간을 낼만한 여유가 생겼다. 독서모임은 보통 같은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는 형태가 많은데, 이 모임은 각자 읽은 책을 소개하고 이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xSFaUkUSE6aRD93OyhmP2Xp89Kk.JPG" width="500" /> Fri, 14 Jun 2024 09:15:27 GMT 새벽한시 /@@c0Mi/119 나 우울해서 책 썼어- 새로운 MBTI 판별법 - T발, 너 C야? /@@c0Mi/116 한국에서는 과몰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때 핫했던 MBTI. 사실 여기저기서 너무 MBTI라는 틀로 사람을 설명하려고 해서 나는 좀 피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내 주위 몇몇 지인은 MBT를 통해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그래, 상대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어 생기는 갈등을 이러한 성격유형에 대한 설명으로 해결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aOZwdCZneXmkcBHk-jEPHR9SNDw.jpg" width="500" /> Fri, 07 Jun 2024 00:39:13 GMT 새벽한시 /@@c0Mi/116 1분 늦었다고 해고라고? - 상식이 곧 꼰대 마인드인가 /@@c0Mi/115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는 후배가 카톡을 보내왔다. 자영업 사장님들 카페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왔는데, 많은 댓글이 알바 편을 들면서 사장을 꼰대로 취급한다는 것이었다. 자신은 당최 이 댓글이 이해가 안 된다며, 내 의견을 물어왔다. &quot;7시 정각에 도착했다&quot;는 알바의 말에 사장은 &quot;7시 01분에 도착했다. 그리고 근무시간이 7시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0KMeKhGduIbN9RQ9dqyJkLJXUzE.png" width="500" /> Fri, 31 May 2024 06:02:03 GMT 새벽한시 /@@c0Mi/115 왜 네 마음도 몰라? - 내 마음을 내가 어떻게 알아 /@@c0Mi/114 내 아이가 초등학생때였나 보다. 학교에서 하는 특별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만 신청서를 내라길래 아들에게 물었다. &ldquo;OO아, 이거 내일까지 신청이라는데 고민해봤어? 할거야?&rdquo; &ldquo;잘 모르겠어요&rdquo; &ldquo;내일까지 신청서 내라는데 아직도 모르겠다고 하면 신청서를 낼 수가 없잖아. 네가 하고싶으면 신청하는 거고, 하기 싫으면 안 하는 거지&ldquo; &ldquo;하고싶기도 하고 안 하고 싶<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kOIXvUU0xlJuShLwhZRz-xpvF_o.jpg" width="500" /> Tue, 28 May 2024 10:20:38 GMT 새벽한시 /@@c0Mi/114 우리 엄마의 걸음마 - 생애 첫걸음만큼 감동이다. /@@c0Mi/113 치매 초기에는 배회가 너무 심해서 우리를 걱정시켰던 엄마. 어느 순간부터 움직이려고 하지 않고, 우리가 같이 걷자고 해도 싫다고만 한다. 부축해서 몇 걸음 같이 걷는 것조차 엄마는 싫다며 몸을 뒤로 빼면서 버틴다. 어디가 불편한 것인지, 혹은 어디가 아픈 것인지... 엄마에게 물어도 알 수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엄마는 이제 하루종일 휠체어로 움직인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UwQSMTTv340VSWpJaCoxcBxBlms.JPG" width="500" /> Thu, 23 May 2024 11:59:48 GMT 새벽한시 /@@c0Mi/113 브런치 글로 작가 되는 법 - 딱 두 걸음!! /@@c0Mi/111 딱 두 걸음이면 브런치 글로 작가가 될 수 있다. 물론 첫 번째 걸음은 브런치 작가 신청!!! 내 아이가 어릴 때 일기를 100일 동안 꾸준히 쓰면 무료로 책으로 만들어주는 웹사이트가 있었다. 첫 6개월에 한 권, 두 번째 6개월에 또 한 권, 그 이후로는 1년에 한 권씩 꾸준히 만들었다. 사진과 글을 담아 적어놓으면 아이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거라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0Mi%2Fimage%2FJOn1WfDSDcOTST1fLrIQvFIxjzw.jpg" width="500" /> Wed, 15 May 2024 13:25:32 GMT 새벽한시 /@@c0Mi/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