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무아 /@@bqP7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의 정체성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극과 격려를 얻어 천천히, 꾸준히 이 길을 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도반 작가님들과 함께. ko Fri, 27 Dec 2024 22:57:11 GMT Kakao Brunch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는 저의 정체성을 즐기고 있습니다. 자극과 격려를 얻어 천천히, 꾸준히 이 길을 가려 합니다. 사랑하는 도반 작가님들과 함께.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emmpQ-OBgkbB8o9pdORBvuiMOKU /@@bqP7 100 100 침묵과 평화, 치유 - 임진강 평화 기도 순례 /@@bqP7/330 &nbsp;2024년 12월 7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nbsp; 경의선 문산역 1번 출구. 방한복, 신분증, 물과 간식 준비. 낯선 초대였지만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 짧고 옅었던 인연을 소중히 여겨 잊지 않고 불러준 고마운 배려였기 때문이다. 참석하기로 예정된 14명이 정확한 시간에 모두 모였다. 독특한 구성원들이었다. 모임을 주최하신 성공회 신부님과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0ximEwLvrFJxc6NLFDhiurV8Bxk" width="500" /> Thu, 19 Dec 2024 02:06:31 GMT 서무아 /@@bqP7/330 기억하고 싶은 시간 - 이 모습 이대로, 영원히 /@@bqP7/329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28회 졸업생인 86세 선배부터 47회 후배까지 42명, 그리고 10년 공백을 훌쩍 건너뛴 57회 후배 2명, 이렇게 44명이 점심 식사 겸 한 자리에 모였다. 재경 여고 동창회 운영위원회 및 송년 모임. 올해 초 총회장에 선출된 39회 J 선배님은 두 달에 한 번씩 만나 뵐 때마다 점점 더 젊어지고 점점 더 회의 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ltX23FruxmAt6wSeARdM8ryS4yo" width="500" /> Sun, 15 Dec 2024 01:50:58 GMT 서무아 /@@bqP7/329 그래, 그건 사랑이었지 - 언제까지나 /@@bqP7/328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고통의 강을 이미 다 건너온 듯 의연한 강인함이든 아직도 떨쳐내지 못한 비애에 젖어 두 눈 가득 슬픔을 담은 연약함이든 그 밑을 흐르는 면면한 감정의 흐름은 크게 다르지 않다. 깊은 상실감, 불쑥불쑥 고개를 드는 회한, 가슴 아픈 애도, 진한 그리움. 정말 사랑했는데 왜 그리 힘들었을까? 매력적이고 고마웠던 만큼 버겁고 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W33kV9p118Iox9hTO8Ny7aQYGUw" width="500" /> Thu, 12 Dec 2024 02:46:54 GMT 서무아 /@@bqP7/328 두 장의 사진 - 가족 /@@bqP7/327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드디어 첫 테이프를 끊었다. 여섯 손주 중 제일 맏이인 외손녀 J가 202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날이다. 아침 7시 30분, 가족 카톡방에 큰딸이 소식을 알려 왔다. ㅡJ, 고사장에 잘 들어갔습니다.ㅡ 사진 한 장도 함께 올라왔다. 딸이 동그라미 쳐서 표시해 준 키 큰 손녀의 뒷모습이 의젓하고 대견하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rFCR2Yy7nXb7y6e-xmJKFnTrhMU" width="500" /> Thu, 21 Nov 2024 10:20:44 GMT 서무아 /@@bqP7/327 생애 첫가을 - 아, 가을 /@@bqP7/326 내게는 두 살 많은 누나가 있다. 나보다 2년 1개월 먼저 엄마 아빠를 찾아왔다고 한다. 욕심 많은 누나는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잠자는 것도 그렇다. 누나는 항상 엄마 아빠랑 안방에서 셋이 같이 잔다. 네 식구 중 나는 혼자 작은방에서 할머니들이랑 잔다. 우유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 줘야 하느라 어른들이 밤에 나랑 같이 자는 일은 꽤나 힘든 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_uR5DfTdFFkegY-HH9RZbJ1gZKA" width="500" /> Thu, 14 Nov 2024 15:02:21 GMT 서무아 /@@bqP7/326 아무도 잠 못 이루리 - 사랑하면 용감하다 /@@bqP7/325 2024년 10월 19일 토요일, 저녁 7시, 잠실체조경기장, 투란도트. 오전 11시 30분, 카톡 한 통이 날아왔다. ㅡ 오늘 저녁 7시, 마지막 공연, 오페라 투란도트. 보고 싶으면 티켓 구해줄게. 어제 봤는데 너무 좋더라 ㅡ 전혀 예상치 못했던 굿뉴스. 당장 같이 갈 사람부터 물색했다. 친구 E와의 동행이 결정되었다. ㅡ 6시 반, 올림픽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PVrNcR9LRfNyJnWFrSC89er_LEE" width="500" /> Thu, 07 Nov 2024 14:50:51 GMT 서무아 /@@bqP7/325 다시 또 올 날을 기대하며 - 고마웠어요, S 씨♡ /@@bqP7/324 이곳 게스트하우스는 숙소를 신청해 준 주민이 책임지고 청소와 뒷마무리를 해야 한다. 영업장이 아닌 배려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이 많지 않으니 따로 관리인이나 청소부가 없다. 사흘째, 보령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남아 있는 재료들로 아침상을 차렸다. 사과와 달걀이 빠지지 않은 제대로 된 식탁이 차려졌다. 깨끗이 접시들을 비웠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nyoEw88M_vmu_4wnbAlDm9Dqhew" width="500" /> Mon, 28 Oct 2024 11:34:04 GMT 서무아 /@@bqP7/324 섬에 새긴 그날 그 시간 - 언제나 그 자리에 /@@bqP7/323 보령에서의 둘째 날은 일찌감치 하루를 열었다. 5시 40분, 숙소로 내려온 S 씨는 우리들을 태우고 새벽길을 달렸다. 7시 20분에 출발하는 장고도행 배를 탈 것이다. 섬 트레커 브런치 작가님의 글을 읽고 정한 여정이다. 6시 5분 대천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했다. 7시 20분 승선하여 8시 30분 장고도 대멀선착장에 내렸다. 몇몇 내린 듯한 손님들은 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sL06LYos9c8InqkPWY9pZirNiPc" width="500" /> Tue, 22 Oct 2024 14:52:35 GMT 서무아 /@@bqP7/323 보령의 보물 - 오서산 숲 속 보물섬, 미옥서원 /@@bqP7/322 추석 연휴 직전 사흘, 9월 11일, 12일, 13일, 동창 E와 H, 나, 셋은 보령 여행을 떠났다. 왕복 기차표를 예매하고 둘째 날은 배를 타고 장고도 섬을 찾아가 본다는 정도의 밑그림만 있었을 뿐 다른 아무 계획도 없었다. 현지에 S 씨가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의 역사를 거의 다 알고 있는 S 씨와의 인연. 남편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kiFc6lj-i9zNjdMVWuyha6hVR64" width="500" /> Sat, 12 Oct 2024 01:04:51 GMT 서무아 /@@bqP7/322 내디딘 첫 발 - 장하다, 있는 힘껏 응원하마♡ /@@bqP7/321 드디어 여섯 손주들 중 첫째, 첫 외손녀 J가 대입시험 첫발을 내딛는 날이다. 10월 6일,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되어 있었던 H대 논술시험 시간이 변경되어 오후 3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실시된다. 나도 묵주기도를 봉헌하며 도서관 카페로 왔다. 지금은 4시 11분. 주어진 논술 문제의 주제를 읽어내고 첫 갈피를 잡아서 열심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aXL7zCRJ7EeE-aycRuIBLdXMXPM" width="500" /> Sun, 06 Oct 2024 08:42:29 GMT 서무아 /@@bqP7/321 각자의 자리에서 - 지킴과 나아감 /@@bqP7/320 &quot;2학년 11반, D지점으로 이동해 주세요.&quot; &quot;자, 앉아 주세요.&quot; 방송에서 듣는 여느 성우의 목소리보다 더 깊고 그윽한 목소리가 마이크를 통해 달콤하게 울려 퍼진다. 수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산책로는 아침나절의 청량한 가을 햇볕 아래 아직은 무성한 초록이 만든 짙은 그늘로 서늘하다. 내려다 보이는 종합운동장이 활기로 가득 차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Kv81Ip_NnhqPLlz9csBpALcxlDI" width="500" /> Sun, 29 Sep 2024 13:52:21 GMT 서무아 /@@bqP7/320 퍼펙트 데이즈 - 2024년 가을 /@@bqP7/319 일본 도쿄 시내, 시부야의 공중 화장실 청소부인 60대 독신 남자, 히라야마의 잔잔한 일상을 그려 큰 감동을 준 영화 &lt;퍼펙트 데이즈&gt;. 주변 인물들에 비해 주인공의 비중이 아주 크다. 거의 모노드라마 수준으로 느껴진다. 흥미 있는 주변 인물들이 짬짬이 나타나 변함없이 규칙적이고 잔잔한 주인공의 일상을 조금씩 흔들어 놓는다. 그중 한 명인 철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bojv4M-R3t5PO9hL4xeXw98j0IE" width="500" /> Thu, 26 Sep 2024 13:56:49 GMT 서무아 /@@bqP7/319 드디어 퇴원 - 의료진을 포함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bqP7/318 동생은 어제 퇴원을 했다. 8월 26일 입원, 28일 수술, 9월 20일 퇴원. 거의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이 긴장과 초조 속에서 흘러갔다. 많은 검사를 통해 구강암으로 밝혀지자 치과에 속해 있는 구강악안면외과 의사 선생님이 주치의가 되었다. 수술 및 치료 매뉴얼과 의료진의 활약은 대단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는 수많은 검사를 받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I4zbmvU-dKN7cKnvWPezpr0tGw8" width="500" /> Sat, 21 Sep 2024 11:11:40 GMT 서무아 /@@bqP7/318 간병인 유감 - &quot; 나는 경상도 여잡니더.&quot; /@@bqP7/317 가슴 졸였던 9일 동안의 치료과정을 글로써 남겨 본다. 8월 28일 오전 11시~29일 오전 2시, 수술실 29일 오전 2시~30일 오후 2시 30분, 중환자실 30일 오후 2시 30분~9월 1일 오후 8시, 일반병실, 간병인, 동생의 아들 조카 M 9월 1일 오후 8시~9월 2일 오전 10시, 간병인, 나 9월 2일 오전 10시~9월 3<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PN6L6fOYcKZsRaJg3M_e5NNlNnc" width="500" /> Thu, 05 Sep 2024 16:25:11 GMT 서무아 /@@bqP7/317 막내 화이팅~♡ - 살아 있는 우리들의 귀한 시간 /@@bqP7/316 2024년 8월 28일, 수요일. 아침 일곱 시의 동네 골목은 한산하다. 이미 사방을 환하게 밝힌 늦여름 아침 햇살과 주택가 높은 담 위로 뻗어 나와 진분홍 어여쁜 꽃송이들을 매달고 바람과 친구 되어 한들거리는 배롱나무 짙푸른 가지가 골목의 주인 행세를 한다. 옥색 하늘을 배경으로 무성한 초록 잎들 속에서 활짝 얼굴을 드러낸 매력 만점 꽃송이들을 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N2YbKxvF7xDOiry0s_BKyd37_lQ" width="500" /> Thu, 29 Aug 2024 13:56:26 GMT 서무아 /@@bqP7/316 다시 열린 문 - 동선, 이연 共著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bqP7/315 모레 있을 출판기념회엘 다녀와서 쓸 생각이었다. 열여덟 편의 영화에 대한 두 분의 깊은 사색과 진한 감동이 넓고도 깊게 펼쳐지는 책, 동선ㆍ이연 지음 &lt;영화처럼 산다면야&gt; 리뷰. 아침에 올라온 브런치 글 한 편이 그 마음을 지금 이 자리로 데려와 버렸다. 매거진 &lt;수다만 떨었을 뿐인데&gt;의 스무 번째 글. ㅡ여름날은 시들지 않으리. 영화 &lt;애프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mcmtIVmnKZaWSC4AqOH2PSwonE0" width="500" /> Thu, 22 Aug 2024 11:59:58 GMT 서무아 /@@bqP7/315 40대 남자의 치열한 삶, 아름다운 꿈 - 시골의 글 쓰는 책방 할아버지 /@@bqP7/314 브런치 작가, 시골 서재 강현욱 님의 에세이집, &lt;살짜쿵 책방러&gt;. 출판사 '산지니'의 기획물,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작은 위로와 위안의 길을 찾는 에세이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한 손에 쏘옥 들어오는 가로 12cm, 세로 20cm의 아담한 책이다. 표지도 아주 소박하다. 시골 서재의 귀여운 현판 &quot;달과 벗 그리고 글, 밭&quot;이 앙증스럽게 그려져 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oVmAtLBaLcYDg34S6L8iyL0dB94" width="500" /> Mon, 19 Aug 2024 12:20:56 GMT 서무아 /@@bqP7/314 서쪽으로 난 창 - 박지향 Galadriel 님 /@@bqP7/313 '말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저들의 재능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 하며 떡하니 입을 벌리고 바라다볼 뿐이라는(p186) 작가님. 나는 이 문장을 그대로 빌려 써 본다. '글 잘 쓰고, 그림 잘 그리고, 요리 잘하고, 사랑 넘치는 작가님, 작가님의 재능은 도대체 어디서 온 걸까요?' 초등학교 2학년 때 교내 백일장에서 동시 &lt;나무&gt;로 우수상을 받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mhWkQD3LtBP4H-XckX4c9X_ZJxs" width="500" /> Sat, 17 Aug 2024 05:19:11 GMT 서무아 /@@bqP7/313 고1 손녀 덕에ᆢ - 크루즈 디에즈와 에드바르 뭉크 /@@bqP7/312 고1, 고3, 두 딸을 키우는 첫째가 고전 중이다. 피 말리는 대학입시를 코앞에 둔 고3, 우리 집 제일 맏손주 J는 최선을 다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지켜보는 마음이 마음이 아니다. 중학생에서 올해 고등학생이 된 동생 S는 아직 여유가 있어서인지 다른 문제로 엄마인 내 딸을 좀 많이 힘들게 한다. 교우관계로 많이 속상해하더니 갑자기 미술을 하겠다는 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TN37fmhDqojw7CkFAIQ4PLtu92U" width="500" /> Tue, 13 Aug 2024 14:46:33 GMT 서무아 /@@bqP7/312 최현우의 아판타시아 - 마술 공연 나들이 /@@bqP7/311 몰입도가 뛰어난 공연이었다. 2시간 남짓 이어지는 공연이 한순간도 흐트러지거나 끊기지 않고 완성도 높은 긴장감을 유지했다. 마술사 최현우의 아판타시아. 아판타시아는 눈으로 본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상상하지 못하는 視覺失認 증상을 말한다고 한다. 눈앞에 펼쳐지는 공연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최현우의 마술 실력이 뛰어나다는 뜻인가 보다. 그는 마술사가 아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qP7%2Fimage%2Fu_p-d7P5iaxSBR2iPcz2VRDEbLw" width="500" /> Sun, 11 Aug 2024 13:00:37 GMT 서무아 /@@bqP7/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