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채 /@@bXL9 소식과 채식을 실천하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정신근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삶을 꿈꾼다. ko Wed, 25 Dec 2024 08:28:40 GMT Kakao Brunch 소식과 채식을 실천하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서 정신근육을 강화하고 새로운 삶을 꿈꾼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m7GrAHrqzDZxNzpbKzz2PjM2mac /@@bXL9 100 100 바쁘면 안 되는데 - 2025년을 기다리며 /@@bXL9/455 자칭 반백수 생활을 한지도 2년이 지나가고 있다. 퇴직을 하면서 결심한 것 중에 하나가 쉬엄쉬엄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주 4일 근무를 생각하며 이틀은 대학에서 '수입자동차 어드바이저 육성 프로그램' 강의를 하고 나머지 이틀은 딤섬 전문점에서 조리하는 걸로 계획을 짜고 실천에 옮겼다. 그래서인지 평일에도 하루정도는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낸다. 도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HVXfCNiv8z6BEo8fsBHwoE2pjZE" width="500" /> Wed, 25 Dec 2024 00:05:24 GMT 소채 /@@bXL9/455 점점 더 멀어져 간다 - 사패산에서 도봉산까지 /@@bXL9/454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 가수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에 나오는 가사로서 연인과 세월이 자꾸 멀어져 가는 것을 안쓰러워하면서 부른 노래이다. 등산 후반부에 들어서자, 그 가사말이 생각나면서 바로 앞에 가던 회원들이 점점 멀어져 간다. 웬만하면 등산하는 중에 남들에게 뒤처지지를 않는데, 이상하게도 오른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kJbZaQyQFZKAHhQLBcJko3lqxK0" width="500" /> Sun, 08 Dec 2024 12:35:41 GMT 소채 /@@bXL9/454 리더님, 이 길이 맞나요? - 백패킹(충북 영동 백화산) /@@bXL9/453 &quot;리더님, 이 길이 맞나요?&quot; 선두에 가는 리더에게 불안한 목소리가 전달된다. 등산 내내 귀에 피가 나도록 반복해서 물어본다. 백패킹에 참여한 회원들 어깨에는 20킬로그램짜리 박배낭이 힘겹게 걸려있다. 완만한 등산로를 올라가더라도 박배낭 무게 때문에 몸 안에 비축해 있는 모든 에너지를 뽑아내야 한다. 하지만 &nbsp;지금 오르는 길은 탐방로가 아니다. 정상적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j1kvFPMiRwXUTp-EiRMn5Auk5e0" width="500" /> Sun, 17 Nov 2024 11:07:48 GMT 소채 /@@bXL9/453 속근육, 그게 뭐래 - PT 10회 차 /@@bXL9/452 두 달 정도가 지나가니 조금씩 몸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반대급부로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쓰다 보니 몸도 뻐근하고 어깨 근육도 자주 뭉친다. 그렇지 않아도 평소에 매의 눈으로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트레이너가 PT 마지막 수업을 맞아 &nbsp;'속근육' 이라기를 꺼내면서 마사지 침대에 누워 보란다. 서랍에서 드르륵, 야구공 만한 마사지볼을 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3HYQ2a44yQ-BWZJoJocteG3QhKc" width="500" /> Thu, 14 Nov 2024 21:59:50 GMT 소채 /@@bXL9/452 특별한 첫 산행 - 시각장애인 등산 안내하기(관악산) /@@bXL9/451 어느 산을 올라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담당선생님과 통화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출발지점으로부터 가까운 지하철 역에서 이동이 편리한 곳이면서 힘들지 않은 코스가 좋을 듯했다. 내가 어린 시절 뛰놀던 '남산'도 있고 집 근처 뒷산인 '우면산'도 있지만, 뭐니 뭐니 해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관악산'이 계속 머리에 맴돌았다. 대중교통은 이수역에서 사당역까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8HgPQfLbMI1tqPgIHW21gCtveBI" width="500" /> Tue, 12 Nov 2024 12:07:19 GMT 소채 /@@bXL9/451 복근 슈퍼세트 - PT 9회 차 /@@bXL9/450 &quot;컨디션은 어떠신가요? 근육통은 없나요?&quot; 지난주 헬스장에서 마주친 트레이너가 내게 던진 질문이다. &quot;컨디션은 좋은데 등근육이 계속 뻐근합니다.&quot;라고 대답한다. 몇 주 전부터 철봉에 매달려 안 쓰던 등근육을 계속자극하다 보니 운동 후에도 하루종일 등 쪽에 꿈틀꿈틀 부하감이 느껴진다. 물론 복근강화운동, 다리운동, 가슴운동도 동시에 하지만 유독 등 쪽에 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0UpMAaKaPlOF3UXL9Hy-3bNBDh4" width="500" /> Fri, 08 Nov 2024 14:35:58 GMT 소채 /@@bXL9/450 떡볶이를 힘껏 저어라 - 명동밥집 봉사(떡볶이) /@@bXL9/449 &quot;어기야 영차! 노를 저어라&quot; 430여 년 전 명량대첩에서 거북선을 움직이는 20여 개의 '노'를 죽을힘을 다해 젓는 선원들처럼 땀을 뻘뻘 흘려가며 커다란 나무 주걱을 휘젓는다. 고추장, 간장, 설탕, 까나리액으로 기본소스를 만들 때만 해도 수월했던 주걱 젓기가 어묵, 떡, 메추리알, 소시지, 대파등의 내용물이 많아질수록 국물은 걸쭉해지면서 힘에 부치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ocBSMH-sLR95AzVSJ77iOL6p1Gg" width="500" /> Sun, 03 Nov 2024 12:02:03 GMT 소채 /@@bXL9/449 두 달에 2kg 감량 - PT 8회 차 /@@bXL9/448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면서 들쑥날쑥한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그게 생각처럼 되지를 않는다. 어찌 보면 운동량이 많다고 해서 몸무게가 줄어드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동을 적게 한다고 몸무게가 덜 줄어드는 것도 아니다. 체중계 숫자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고 한다. 체중계 숫자는 직접적으로 먹는 것과도 연관이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b0YjteZ270_jmv5G6BqzXpSox8w" width="500" /> Thu, 31 Oct 2024 14:09:31 GMT 소채 /@@bXL9/448 근육이 부풀어 오르다. - PT 7회 차 /@@bXL9/447 급 팽창한 근육으로 인해서 정장 윗도리는 빠지직 찢어지고 바지는 반바지로 변한다. 내 이야기가 아니다. 어린 시절 &nbsp;TV에서 방영된 '두 얼굴의 사나이'에 나오는 주인공이 분노에 휩싸이면 근육질의 남자로 변하는 모습이다. &nbsp;몇 년 전에는 '헐크'라는 &nbsp;할리우드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대중들에게 힘센 근육남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어찌 보면 '헐크'라는 존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yvEXX99BVKqtJnMdf3BBckSxc0Q" width="500" /> Fri, 25 Oct 2024 10:13:17 GMT 소채 /@@bXL9/447 내 눈에만 보인다. - PT 6회 차 /@@bXL9/446 요즘처럼 전신거울을 자주 본 적인 없다. 그것도 배 쪽을 집중적으로 본다. 새벽에 일어나면 혹시나 저녁에 먹은 음식들로 인해 다시 배가 나오지 않았나 싶어서 화장실에서 잠옷 윗도리를 올려 배를 확인한다. 다행히 툭 튀어나왔던 똥배 대신에 갈비뼈의 윤곽이 드러나 보인다. 똥배 대신에 갈비뼈의 윤곽이 드러나 보인다. 태곳적 아담이 갈비뼈로 이브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nnhs-Z_7mqRdffngoL9RSN_Hm1k" width="500" /> Thu, 17 Oct 2024 21:53:11 GMT 소채 /@@bXL9/446 생선가스 맛집 - 명동밥집 봉사(생선가스) /@@bXL9/445 생선가스에 적합한 소스는 '타르타르소스'이다. 생선가스를 케첩이나 간장에 찍어먹지는 않는다. 물론 나도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식당에서 생선가스를 주문하면 함께 제공되는 소스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그냥 고소하고 약간 시큼한 소스 정도라고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찍어 먹었다. 하지만 양식 조리기능사 실기 시험을 준비할 때 시험출제 문제였기 때문에 친숙해졌고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Aanr-ZQsCjx4ke9iFlJ2oF-WPI4" width="500" /> Fri, 11 Oct 2024 21:17:26 GMT 소채 /@@bXL9/445 식스팩이 아니라 철봉 - PT5회차 /@@bXL9/444 당초 계획은 6개월 후에 멋진 식스팩을 만들어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이었다. 하지만 개인트레이닝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계획이 바뀌었다. 새로운 계획은 바로 '철봉 10개 하기'이다. 솔직히 철봉, 그까짓 거 매달려서 하면 최소한 두세 번 정도는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아쉽게도 철봉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중년의 몸은 너무나 무거웠고 그 몸에 붙어있는 근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X9sVtAYaLME0YBnJ0LgN-0Myib8" width="500" /> Thu, 10 Oct 2024 14:31:23 GMT 소채 /@@bXL9/444 우린, 돈 냈씨유 - 백패킹(태안 중막골 해변) /@@bXL9/443 백패커는 텐트를 설치하는 장소에 따라서 돈을 내기도 하고, 내지 않기도 한다. 깊은 산속 정상부근에 설치를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돈을 내지 않지만 휴양림 야영장이나 오토 캠핑장에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공짜인 줄 알았다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특히 해변가 근처에서 종종 발생한다. 돈을 내기도 하고, 내지 않기도 한다. 이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Cj_nlHNKDnS3TWxnxpHUHCn5Yk0" width="500" /> Sun, 06 Oct 2024 08:16:16 GMT 소채 /@@bXL9/443 처갓댁 양념게장 - 사위에게 전수해 준 레시피 /@@bXL9/442 명절에 처갓댁에 가면 반드시 먹고 오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갈비찜'과 '양념게장'이다. 그중에서도 양념게장은 내 입맛에 딱이다. 조금 오버해서 말하자면 밖에 식당에서 먹는 아무리 맛있는 양념게장도 장모님 양념게장을 못 따라간다. 내 입맛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너무 좋아한다. 자녀들이 아주 어린 시절부터 먹기 시작한 것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x8h9VWoKO_XpesoKfcmy1z3NP0s" width="500" /> Sun, 29 Sep 2024 12:48:48 GMT 소채 /@@bXL9/442 '어좁이'에서 '당당남'으로 - PT 4회차 /@@bXL9/441 하루종일 등짝에 무언가 부착된 느낌이 든다. 거울에도 보이지는 않지만 멋진 근육이 생겼을 것이라는 지나친 추측은 하지 않는다. 그냥 약간 뻐근한 느낌이 지속적으로 든다. 오십 평생 등짝에 있는 근육을 사용해 본 적이 있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nbsp;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등쪽 근육을 사용했더라도 인식은&nbsp;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에 피티(PT, Preson<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eGR-VIRHnMGM-SesKo2tj60NnpI" width="500" /> Fri, 27 Sep 2024 13:20:59 GMT 소채 /@@bXL9/441 메밀전병 먹을 무렵 - 명동밥집 봉사(메밀전병) /@@bXL9/439 타닥타닥 빗소리를 내기 시작하며 기름솥에는 전병이 몸부림치기 시작한다.&nbsp;해동된 전병을 뜰채에 담아 미끄러지듯이 기름솥에 부으면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다가 서서히 유면 위로 떠오른다. &nbsp;그때부터 시선은 전병껍질에 고정된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껍질의 색깔이 변하는 정도를 확인한다. 중간중간 뜰채로 휘휘 저으면서 붙어있는 전병들을 분리시키고 위아래 골고루 튀겨지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CQTgsS-liw0Zl8ChVn0WdxdC7HQ" width="500" /> Fri, 20 Sep 2024 22:07:42 GMT 소채 /@@bXL9/439 뭘 먹고 운동하나 - PT 3회 차 /@@bXL9/438 새벽에 일어나 부엌선반에 있는 우엉차를 챙긴다. 얼마 전에 읽은 &lt;마흔 식사법, 2017년, 모리다쿠로 지음&gt;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우엉차가 안티에이징에 좋다고 해서 만든 습관이다. 우엉차 바로 옆에 아들이 챙겨 먹는 '프로틴 분말'이 있다. 나보다 앞서 몇 년 전부터 헬스장에서 근력운동을 하고 있는 아들 것이다. 새벽에 일어나 부엌선반에 있는 우엉차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aS-kUATYjURkiWkqQT0QqZWC--4" width="500" /> Thu, 19 Sep 2024 01:58:40 GMT 소채 /@@bXL9/438 새벽 4시에 뭔 일이래 - 북한산 일출산행 /@@bXL9/437 북한산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경이다.&nbsp;앞질러 가던 두대의 차량 중에 한대는 마지막으로 주차를 하고 또 한대는 계속해서 주차장을 맴돌고 있다. 정말이지 속으로 '환장하겠네!'를 반복해서 외쳤다. 이른 새벽에 주차장은 벌써 빽빽하게 차들이 주차된 상태이고 차를 몰고 온 등산객들은 들머리(등상로 입구)를 지나쳐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린 후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YJ4uk3irVw7ImFhrjyU7tiD5IeI" width="500" /> Tue, 17 Sep 2024 06:56:44 GMT 소채 /@@bXL9/437 등에도 근육이 있었나 - PT2회차 /@@bXL9/436 턱걸이를 해본 적인 언제였던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나마 학창 시절에 체육시간에 체력장 시험을 위해서 철봉에 매달려 본 때를 계산해 보면 &nbsp;벌써 30년도 더 지났다. 출퇴근길에 아파트 놀이터를 지날 때마다 그다지 높지 않은 철봉이 보이기는 한다. 가끔 산책길에 선채로 철봉을 잡고 해 볼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nbsp;&nbsp;팔 근육에 힘만 '빡' 줘보고&nbsp;다시 가던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B11yuIBl8QlR3RxzvSancX3VRiw" width="500" /> Thu, 12 Sep 2024 15:06:32 GMT 소채 /@@bXL9/436 꽁치 아메리카노 - 명동밥집 봉사(꽁치 김치찜) /@@bXL9/435 &quot;역시 유명한 요리사는 남자가 많은 이유가 있네요.&quot;&nbsp;함께 조리실에서 봉사하는 왕언니의 말이다. 조리실에서 힘 좀 써야 하는 것은 대부분 남자의 몫으로 돌아간다. 그런 노고를 듣기 좋은 소리로 지혜롭게 돌려 말한 것이다. 두 번째 조리실 배치를 받다 보니, 첫날보다는 훨씬 편해졌다. 도착하자마자 복장으로 갖추고 신부님의 기도와 함께 조리공간으로 들어갔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XL9%2Fimage%2FrGTPkOH6gUpO0mFcZmFWtlHvO30" width="500" /> Sun, 08 Sep 2024 22:26:36 GMT 소채 /@@bXL9/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