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b3jm 슬픈 드라마를 보면 이런 비현실적인 슬픔이 어딨나 투덜대다가도 그 주인공 보단 내가 덜 슬프겠구나 생각이 드는 것처럼 슬플땐 더 슬픈 걸 찾게 된다. 사랑이 사랑으로 잊혀지 듯. ko Sun, 29 Dec 2024 06:08:03 GMT Kakao Brunch 슬픈 드라마를 보면 이런 비현실적인 슬픔이 어딨나 투덜대다가도 그 주인공 보단 내가 덜 슬프겠구나 생각이 드는 것처럼 슬플땐 더 슬픈 걸 찾게 된다. 사랑이 사랑으로 잊혀지 듯.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Lu0-3ROAlVYeEVbZ2xpQ-2Ymiyc /@@b3jm 100 100 #농담 - 농담 속에 숨다 /@@b3jm/665 #농담 가끔은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말이 있다. 농담. SNS에 농담이라는 태그를 붙이면 하고 싶은 말을 거리낌 없이 할 수 있다. 마치 누군가로부터 면죄부를 받는 것처럼 편안하다. 실없는 소리도 비난의 소리도 모두 다 괜찮아진다. 아니 오히려 위트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한다. 그 글에서는 용기나 진지함 따위는 가질 수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사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5FWRLrj-8BhN2E_shtnJa2QUlPA" width="500" /> Sat, 14 Dec 2024 10:05:11 GMT 김소연 /@@b3jm/665 좋은 친구가 되는 법 /@@b3jm/661 행복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_ 법정스님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알고 싶다면 슬픈 소식보다 기쁜 소식을 전해 보면 알게 된다. 기쁠 때 진정으로 기뻐해 주는 친구가 슬플 때 위로해 주는 친구보다 좋은 친구다. 나의 행복이 너의 행복이 될 수 없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없다. 과연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친구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mtNONqGfy9I2aYO8aBcc0FHlztg" width="464" /> Fri, 15 Nov 2024 09:57:55 GMT 김소연 /@@b3jm/661 가을에 외로워지는 이유 /@@b3jm/653 가을에 외로워지는 이유는 자신을 꾸미던 각종 미사여구에서 벗어나 본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다.나무의 이파리는 본래 갈색이라고 한다. 여름내 광합성을 위해 초록으로 물들었던 이파리가 가을이 되어 광합성이 필요 없어지면 그 본연의 갈색이 드러난다. 이제 자신을 꾸밀 이유가 없으니 자연 앞에 당당하게 본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가을이 외로운 이유는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WaeJgNOQuj8zD2yXTpxcKzmlP4" width="500" /> Wed, 16 Oct 2024 22:49:29 GMT 김소연 /@@b3jm/653 슬픔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도록 /@@b3jm/633 슬픔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도록 그 슬픔이 처음인 것처럼 슬플 땐 그 슬픔이 처음인 것처럼 실컷 슬퍼해. 슬픔에 굳은살이 박이지 않도록. 감기에 걸리면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덜 아프겠지만 굳은살은 오늘보다 내일 내일보다 모레 더 단단해질 테니까. _ 슬픔을 외면하면 그 슬픔이 달아날까요. 슬픔을 곁에 두지 않는 방법은 모두 흘려버리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djc3LQ1al1WGiK9vxplAZq4H6g" width="500" /> Mon, 14 Oct 2024 05:50:38 GMT 김소연 /@@b3jm/633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b3jm/650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결혼 후에 나는 저녁마다 술안주를 만들었다. 연신 맛있다고 추켜세우는 그의 말에 내일은 어떤 안주를 만들어야 할까 고민도 했다. 나는 고기류를 좋아하지 않고 그나마 먹는 닭고기도 튀긴 것만 먹는다. 하지만 그는 닭볶음탕을 좋아한다. 희박한 확률로 마음에 드는 식재료를 찾아내려 애썼지만, 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gRlV08wDx19SqQH65Ng_agF6--4" width="500" /> Mon, 07 Oct 2024 09:17:32 GMT 김소연 /@@b3jm/650 브런치북 프로젝트 질문 /@@b3jm/644 브런치북 프로젝트 응모작품 둘러보기가 작년까지 있었던 것 같은데 못 찾겠네요. 아는 분 계신가요? Mon, 26 Aug 2024 11:37:33 GMT 김소연 /@@b3jm/644 소극적인 이유 /@@b3jm/643 소극적인 이유는 조심스럽기 때문일까. 소설을 쓰려고 계획 중이다. 그런 후부터 에세이는 쓸 수 없게 되었다. 에세이를 쓰고자 했을 때 시를 쓸 수 없게 된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하나밖에 모르는 인간이다. 소설을 연재하고자 몇 편 가량의 분량을 써놨는데 나는 쉽게 그것을 발행하지 못하고 있다. 두렵기 때문일까. 뭘 해도 외면받았던 기억 때문일까. 언젠가 어느 Fri, 16 Aug 2024 10:40:02 GMT 김소연 /@@b3jm/643 이제 뒤돌아 서. - 한 달 만에 글쓰기 /@@b3jm/642 이제 뒤돌아 서. 좌절이 내 뒤에 있게. 하려던 일을 잠시 멈추고 한발 물러나 생각해 보면 느껴진다. 내가 정말 그걸 하려던 게 맞나. 정말 그 일이 맞나. 내가 해야 할 일이 맞나. 의문을 품는 게 당연하다. 처음 내게 그건 아니라고 묻지도 않은 의견을 당당하게 내던 사람들의 표정을 떠올려보고 의도를 파악해 보고, 그 말에 반박하지 못하는 못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J5GLzev6q8RZQSDGzFQa82PecCw" width="500" /> Sun, 14 Jul 2024 22:31:13 GMT 김소연 /@@b3jm/642 너는 어떤 사람이야? /@@b3jm/635 누군가 내게 너는 어떤 사람이었어?라고 묻는다면 나는 어떤 대답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과거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가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으니까.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보다 더 쉬운 건 타인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거다. 나 말고 당신도 아마 그럴 것이다. 내가 처음 작가를 꿈꿨을 때, 처음에는 시인이 되고 싶었고,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GSCuUurqbNzmF-6EeCapFalneE" width="500" /> Sat, 15 Jun 2024 15:13:23 GMT 김소연 /@@b3jm/635 내 편을 정할 시기 /@@b3jm/621 내 편을 정할 시기 내 편이 없어요 _ 내 불행은 나만 혼자 알고 싶은데 자꾸 아는 척을 해요. 저는 점점 고립돼요. 사회로부터 멀어져요. 사람들은 타인의 불행을 궁금해한다. 불행할 때에 득달같이 달려들던 사람들은 내 기쁜 소식엔 등을 돌렸다. 많은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서운해졌다. 언제든 버려지거나 버릴 인연이었겠지만. 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AoFDpKK_7hXMvXOCRr8NwXGBAqI" width="500" /> Fri, 31 May 2024 03:53:00 GMT 김소연 /@@b3jm/621 나만 쓸 수 있는 글 /@@b3jm/625 예전 어느 편집장님께서 내 출간문의 메일에 아주 친절하게 답신을 해주셨다. 그 메일엔 그 원고의 글이 나만 쓸 수 있는 글인지 잘 생각해 보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조금 기분이 나빴다. 비슷비슷한 글들이 넘쳐나는 중에 내 원고도 슬쩍 출간해 주면 어때서. 야박하기도 하지. 어제 인스타 스레드에 어느 작가님의 푸념글에 댓글을 남겼는데, 나도 어느새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A4i_H0f6C4BBwOGwafe-tYRLHLg" width="500" /> Sat, 11 May 2024 07:55:15 GMT 김소연 /@@b3jm/625 각자의 취향 - 아주 구체적으로 말해요. 오해하게 하지 말고. /@@b3jm/624 편의점에 들러 츄파춥스를 골랐다. 츄파춥스는 당연히 초코맛과 딸기맛을 고른다. 특히 딸기맛이 내 취향이다. 같이 간 딸은 레몬맛과 포도맛을 고른다. &quot;너 맛을 잘 모르는구나! 츄파춥스는 초코맛, 딸기맛이 맛있는 거야!&quot; 어릴 적 딸은 사탕을 들려주면 바닥에 내팽개쳤다. 그래서 우리 딸은 단거를 싫어해.라고 자랑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근데 이제 보니 딸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1E_sjKULKMX4z9g9bwczf7X56h4" width="500" /> Sat, 04 May 2024 06:32:47 GMT 김소연 /@@b3jm/624 이제 너를 싫어해보려고 /@@b3jm/617 나는 왜냐고 물었다. 왜가 아니라 어떻게라고 물었어야 했다. 아니 묻는 게 아니라 위로를 건넸어야 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몰랐다. 이유를 찾고 싶었다. 슬픔이 아니라 분노를 가지고 살아가고 싶었다. 그게 더 쉬울 테니까. 그리움보다는 미움이 더 쉬울 테니까. 시간이 지나면 모든 게 변한다. 그러니 이유는 중요치 않다. 그저 좋아했던 이유가 싫어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dvHHjFEM1G1rUU1OP9n5qHdxE4o" width="500" /> Mon, 22 Apr 2024 08:43:39 GMT 김소연 /@@b3jm/617 엇갈린 찰나의 순간 - 후회라는 감정이 밀려올 때 /@@b3jm/616 연인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들뜬 표정으로 걷던 그의 얼굴이 경직되었다. 저 멀리서 나를 알아본 거다. 슬며시 다가가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옆에 내 손을 잡고 있던 친구의 손에도 땀방울이 맺혔다. 친구는 걸음을 멈추려 내 손을 꽉 쥐었고, 잠시 주춤 했다. 그의 곁을 지날 때, 그의 향기가 났다. 여전히 그는 내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 친구와 그는 그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07y1H3huOj7URXw12RGQwa5x64s" width="500" /> Tue, 16 Apr 2024 07:22:52 GMT 김소연 /@@b3jm/616 누군가 나를 온전히 이해하는 건 가식이다 /@@b3jm/614 &quot;엄마. 의사가 자신이 만난 환자의 40%의 병명을 알아내면 명의라는 소문이 난대. 얼른 다른 병원 가봐.&quot; 아들은 자꾸 이곳저곳 아픈 엄마에게 한소리를 한다. 갱년기 즈음의 엄마는 원인 모를 증상에 지쳐간다. 요즘엔 한쪽 귀가 멍하고 울리는 증상이 있다. 신경은 예민해지고, 말투는 차가워졌다. 병원에서 의사에게 밀당을 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환자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G5c_eHfMjvbs5xu58XyaOKy4xig" width="500" /> Sun, 14 Apr 2024 05:56:38 GMT 김소연 /@@b3jm/614 거짓말처럼 /@@b3jm/612 거짓말처럼. 비 오는 하늘과 맑은 하늘의 경계를 본 적이 있다. 거짓말처럼. 비가 오는 거리를 걷다가 거짓말처럼 맑은 하늘로 들어섰다. 이제 비가 그친 건가. 잠시 생각했지만, 그럴 리 없었다. 내가 서있는 그 경계에서 뒤쪽의 땅은 젖어있었고, 앞쪽의 땅은 말라있었다. 아닐 거야. 그럴 리 없잖아. 나는 한동안 그 경계에서 배회했다. 오른발은 젖은 땅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2vADk3e61kJwIc-LcK8wrMSJOsU" width="500" /> Tue, 02 Apr 2024 12:16:47 GMT 김소연 /@@b3jm/612 세상에는 없는 일 /@@b3jm/609 저 안개속으로 걸어들어가 내 몸을 숨기면 네가 아무리 나를 찾는다 해도 내가 아무리 너를 그린다 해도 세상에는 없는 일이 되겠지 우리 함께 하는 일 따위 _세상에는 없는 일 숨고 싶었다. 숨으면 다 해결 될거라고. 사람들의 시선 밖으로. 세상의 시선 안으로. 폭풍의 눈 속으로. 아무도 나를 찾지 못하는 곳으로. 내가 나오고자 해도 스스로 나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kfy8_L-IQdVu2sxvnU_wgLm99lI" width="500" /> Wed, 20 Mar 2024 10:53:53 GMT 김소연 /@@b3jm/609 기대하지 않은 일에 /@@b3jm/608 세상 어느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일에 실망하는 사람은 없다. 늘 그렇듯, 기대하고 실망하고 연속입니다. 전에 출간하고자 했던 두 편의 에세이가 아직 출판사의 컨텍을 받지 못했는데, 오늘 또 한 편의 새로운 에세이를 탈고했습니다. 비록 이번에도 출간이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잘 될 내가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려고요. 내일부터 출판사에 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LC0FXTmdN5krO5e5eF61Tg1jWJ4" width="500" /> Thu, 14 Mar 2024 11:53:07 GMT 김소연 /@@b3jm/608 고작 1cm인데 /@@b3jm/607 평범하지만 독특하고, 솔직하지만 감추고 싶은, 159cm. 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키는 159cm라고 합니다. 하지만 공공연한 비밀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느 누구에게 물어도 159cm라 말하는 여성은 별로 없다는 겁니다. 저 말고는요. 대신 우리나라에는 160cm가 아주 많습니다. 159cm와 160cm는 어감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1dRlKTmEBlxnXUwu3mlvLPCGqkw" width="500" /> Sat, 09 Mar 2024 10:58:22 GMT 김소연 /@@b3jm/607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 내는 힘 /@@b3jm/605 네 마음이니까,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구분해 낼 수 있어야지. 안 그래? 잘 들여다봐. 답답해도 치료를 멈출 수는 없잖아. 오랜 시간 병원에 입원해 있던 친구는 병원 생활을 오래 해서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고, 죽는 게 낫겠다며 하소연을 했으나,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우울증 같아 보이지 않았다. 우울증을 가진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다. 하지만 내가 아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b3jm%2Fimage%2FhdZki09Ac2CZkyBL4uZp0N36fvk" width="500" /> Wed, 06 Mar 2024 09:03:56 GMT 김소연 /@@b3jm/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