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현 /@@avsD 그림 그리고 글쓰는 디자이너 신성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일상과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스하게 담아내는 그림에세이를 만들어갑니다. ko Fri, 27 Dec 2024 10:54:04 GMT Kakao Brunch 그림 그리고 글쓰는 디자이너 신성현입니다. 인생 2막을 준비하며 바라보는 일상과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따스하게 담아내는 그림에세이를 만들어갑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OBo5J44lcBrJrGc8E4veCX8PEKA.png /@@avsD 100 100 완벽한 아빠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3 /@@avsD/35 요새 퇴근하면 아들이 반갑게 달려와서 나무늘보 마냥 다리에 한참을 매달려있어.그 모습을 보며 아내가 아들이 아빠는 완벽한 사람이라고 했다며 뿌듯하게 웃으며 얘기한다. 아내: &ldquo;아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어.&rdquo; 아들: &ldquo;아니야. 아빠 있잖아.&rdquo; 아내: &ldquo;에이~ 그래도 아빠 단점은 있잖아. 까칠할 때 있잖아.&rdquo; 아들: &ldquo;아. 맞네.&rdquo; 아내: &ldquo;그럼 엄마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TYmZIVgJIEAXi7yMWojYFxYB8Zs.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03:56:12 GMT 신성현 /@@avsD/35 다시 일상.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2 /@@avsD/34 그저 너무나도 평범하고 고요한 일상 뜨거웠던 어제의 마음을 식혀주듯 차분하게 비가 내리고 있어. 밀린 청소와 빨래를 하고 회사일로 바빠 못했던 운동을 하는 평범한 주말을 보내는 중이야. 가족이 모여 간식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따뜻한 차와 함께 책을 읽는 일상. 분노에서 내려와 다시 찾은 이 일상이 너무나 감사하게 느껴지는 주말이야. - 인생 2막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lKplZoteofo6GAqti269BSwKzoY.jpg" width="500" /> Sun, 15 Dec 2024 15:03:16 GMT 신성현 /@@avsD/34 지금은 촛불을 들어야 할 때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1 /@@avsD/33 그들은 우리의 민주주의를 빼앗으려 했고, 우리의 자유를 빼앗으려 했으며, 우리의 평화와 일상을 빼앗으려 했어. 또 그들은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뽑힌 것을 잊었는지 본인들과 시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무리를 눈 감아주고,&nbsp;투표를 하지 않은 채 개인의 이득을 위해&nbsp;비겁하게 도망쳤어. 그리고 그들을 뽑은 이들은 연이어 탄핵을 외치게 만든 이 상황을 어떻게 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AISGfKw_1geGadsDS_sz-f8JCQQ.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16:00:01 GMT 신성현 /@@avsD/33 멘토링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30 /@@avsD/32 매주 월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 디자인 클래스에서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어. 졸업 예정인 친구, 회사를 다니고 있는 친구 취업을 위해 전공의 방향을 바꾸고 싶은 친구 등. 그들의 과제와 포폴 준비를 돕고 있어. ​ 경력이 있는 신입을 원하는 기업들. 신입을 뽑으면서 면접에서 업무 경력을 원하는 상황. 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배우며 자라는 환경이 아닌 이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3VIlW1sKJp2FjV79qektC4DuCa0.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13:49:20 GMT 신성현 /@@avsD/32 또 다른 2막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9 /@@avsD/31 익숙한 이름으로 인스타그램에 답글이 달렸어. &lsquo;작가님의 글을 잘 보고 있어요. 저도 작가님처럼 인생 제2막을 열기 위해 오래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려고 해요. 열심히 살 테니 응원해 주세요!!&rsquo; 친구가 남긴 답글에 놀라 바로 전화를 했어. 10년을 다닌 회사를 그만두고 갑자기 돈가스 집을 한다는 얘기에 무슨 소리냐며 이런저런 걱정만 한참 늘어놓다가 아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LZY-jldhC5chZjH21rWvMZIG-78.jpg" width="500" /> Wed, 27 Nov 2024 15:13:50 GMT 신성현 /@@avsD/31 변화 가득한 올해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8 /@@avsD/30 너무나도 큰 변화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올해. 인생 2막을 글과 그림으로 함께 하기로 결정한 후 부족하지만 브런치에도 글을 올릴 기회가 생겼고 이번에는 일러스트 페어에도 참여하게 되었어. 서울일러스트페어 V.19 참가 확정 메일. 그 메일 하나에 아내를 안고 한참을 서럽게 울었어. 아니, 행복하게 울었어. 최근 2년 간 방황의 시간이 스쳐 지나가고 짧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4nRA0gmFnnTPNd7GMZWuPBmdQtU.jpg" width="500" /> Tue, 19 Nov 2024 15:14:51 GMT 신성현 /@@avsD/30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7 /@@avsD/29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가장 간단하면서도 입맛 돋지만 쓸쓸함과 외로움이 느껴지는 식사. 대학시절 자취를 하며 나를 위해 선물하던 가장 비싼 음식. 서울 기러기 아빠의 배부름을 위해 챙겨 먹던 가장 간편한 음식. 설렁탕, 스팸, 계란후라이, 김치. 지금은 평온하고 풍족한 삶이지만 그때의 감정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어. - 인생 2막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70WVOPe6mUtJzamrF7Gy3IoOU3g.jpg" width="500" /> Tue, 12 Nov 2024 15:46:47 GMT 신성현 /@@avsD/29 당연하지 않은 인사말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6 /@@avsD/28 걸어가는 나를 붙잡고 아주머니가 질문을 하신다. &ldquo;ㅇㅇㅇ가 어디예요?&rdquo; &ldquo;아 ㅇㅇㅇ요? 저 앞 건물 보이시죠? 거기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ㅇㅇㅇ입니다.&rdquo; &ldquo;아~&rdquo; 아주머니는 &lsquo;아'라는 한 글자를 남기고 자연스럽게 가던 길을 간다. ... 아~?... 아? 물론 대단히 감사한 일은 아니지만 급히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질문을 했으면 적어도 고마워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e7FIQasNOSnydPV5Fn71sAkNp08.jpg" width="500" /> Wed, 06 Nov 2024 12:03:16 GMT 신성현 /@@avsD/28 수건사용법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5 /@@avsD/27 목욕 후 수건으로 얼굴을 덮고 있을 때 위안이 되는 느낌이 든 적이 있어? 수건의 따뜻함에 얼굴을 들지 못하고 그 상태로 펑펑 울었던 적이 있어. 고작 수건의 온기이지만. 툭하면 부서질 만큼 힘든 상황에서 그 온기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었던 느낌이 지금도 남아있어. 힘들면 온기를 머금은 수건에 얼굴을 묻고 크게 숨 쉬어봐. - 인생 2막을 위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vzbuk4gCClMe5sKDWcUAvg2DCqA.jpg" width="500" /> Tue, 29 Oct 2024 08:54:04 GMT 신성현 /@@avsD/27 글의 위로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4 /@@avsD/26 며칠 사이에 확 달라진 찬 바람이 불어와 와이프와 따뜻한 홍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요새 내가 부쩍 많이 웃고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얘기를 한다. 맞다. 한 동안 인생 2막을 준비한다며 사업을 할까 회사를 다시 들어갈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자주 동굴로 들어가고 짜증도 많아졌지. &lsquo;난 지금 이런 일을 하고 있고, 이런 꿈을 꾸고 있고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6hthhAW1u5O_qKANYQk6WqTDBOw.jpg" width="500" /> Tue, 22 Oct 2024 05:56:40 GMT 신성현 /@@avsD/26 감히 내 아들을 건드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3 /@@avsD/25 아들이 무인 문구점에서 모르는 형에게 돈을 뜯기고 왔어. 학교를 마치고 함께 돌아오는 길&nbsp;아들이 해맑게 돈을 뜯기고 온 얘기를 해. &rdquo;친구 천 원짜리 사탕 두 개 사주고, 어떤 형한테 5천 원 줬어.&quot; &rdquo;오천원을 그냥 줬다고? 왜 줬어? 그게 누구야?&quot; 아는 형도 아니고, 같이 운동하는 형도 아니고&nbsp;같이 음악학원을 다니는 형도 아니란다. 이름도 학년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4v2_FujfoV3GdDiAuvZWfeAgXug.jpg" width="500" /> Tue, 15 Oct 2024 04:38:24 GMT 신성현 /@@avsD/25 이때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2 /@@avsD/24 저녁 식사 후 설거지 중. 아내가 자연스럽게 냉장고 정리를 시작하고 정체불명의 오래된 음식들을 가지고 와서 설거지하고 있는 옆에 산더미만큼 내려놓는다. 거실로 향하는 아내에게 &ldquo;항상 내가 설거지할 때만 냉장고 정리를 하는 거 같은데?&rdquo; 라고 장난스럽게 물어보니, 속으로 '이때다!'라고 외치며 움직인다고 이제 알았냐며 해맑게 웃는다. 애송이들 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VG3jLIPPQ16wIlctVGsOcam7uk8.jpg" width="500" /> Tue, 08 Oct 2024 09:22:01 GMT 신성현 /@@avsD/24 SNS는 인생의 낭비다?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1 /@@avsD/23 난 그동안 SNS를 하지 않았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명언처럼 SNS를 인생의 낭비다. 차라리 책을 읽자.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왔어. 인생 2막을 꿈꾸며 글과 그림을 공유할 곳이 필요해져 SNS에 올리기 시작했고 꾸준히 하다 보니 작업에 대해 많은 소통이 이루어졌어. 너무나 감사하게도 포지티브도그(@positivedog.yp)에서 내 그림체에 관심을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H4Vp7nd3ZAHWaxAPv2yfwb_ijGQ.jpg" width="500" /> Tue, 01 Oct 2024 05:29:56 GMT 신성현 /@@avsD/23 아들과의 축구여행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20 /@@avsD/22 아들과 함께 축구장에서 같은 팀을 응원하는 것.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꿈꾸던 버킷리스트 중 하나야. 난 오래전부터 부천fc의 서포터즈인 헤르메스야. 그런 아빠의 영향으로 아들이 요새 부쩍 축구와 부천fc에 관심이 많아져 처음으로 홈경기를 보러 단둘이 여행을 다녀왔어. 대전에서 자리 잡고 살다 보니 원정경기만 보러 다니고 막상 홈구장에는 한 번도 데려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QC6B1Ado7QTtPLIaLooUQgQcmIs.jpg" width="500" /> Tue, 24 Sep 2024 08:51:07 GMT 신성현 /@@avsD/22 외할머니의 녹두전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19 /@@avsD/21 추석이면 외할머니의 바삭하고 고소한 녹두전이 생각나. 할머니의 고향이 이북이라 흔히 먹는 녹두전과는 달랐어. 녹두와 김치, 돼지고기를 섞어서 튀기듯 구워낸 이북식 녹두전. 가족들이 녹두전보다는 다른 전을 좋아하고 녹두전에는 손이 잘 안 가다 보니 조금만 부쳐도 되는데손자가 좋아한다며 녹두전을 잔뜩 만들어 놓으시던 할머니.대접으로 만둣국&nbsp;세 그릇과 녹두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ulDLmDvdVSH9wCNBWJKpkuQwv8c.jpg" width="500" /> Mon, 16 Sep 2024 16:23:53 GMT 신성현 /@@avsD/21 청개구리 디자이너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18 /@@avsD/20 겁도 없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던 태생이 청개구리 같은 디자이너. 남들은 졸업 후에 대기업, 높은 연봉을 찾아 취업을 하고 있을 때 난 개인 스튜디오를 차려 고생했고. 한 곳에서 오래 경력을 쌓아서 더 나은 기업으로 옮기고 있을 때 난 웹에이전시, 게임, 화장품,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로 옮겨 다녔어. 어느 분야를 만나든 새로 공부하고 시야를 넓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bVEkSl2NH3IUZGuncZbg9goF_x4.jpg" width="500" /> Mon, 09 Sep 2024 15:00:09 GMT 신성현 /@@avsD/20 치~즈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17 /@@avsD/19 아들과 여행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 임실치즈 코너가 보여서 들어갔어. 아들이 치즈를 워낙 좋아해. 스트링치즈를 들고 사달라고 하는데 가격을 듣고 잠시 주저했어. 아주 잠깐의 순간이었지만 소중한 아들이 먹고 싶어 하는 것을 흔쾌히 사주지 못하고 주저하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더라. 회사를 다니고 여유가 있었으면 그리 고민하지 않았을 상황이겠지. 물론 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avhhonVQP-eiodvWC3J59sOPkKQ.jpg" width="500" /> Tue, 03 Sep 2024 04:51:27 GMT 신성현 /@@avsD/19 디자이너로 평생 살고 싶었어.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16 /@@avsD/18 디자이너로 평생 살고 싶었어. 로고가 좋아서 미대를 가는 꿈을 가졌고 디자인을 너무 좋아했고, 브랜딩을 좋아했어. 항상 나이가 들어 백발이 되어도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어. 대학 때는 귀여운 아르바이트비로 십만 원이 넘는 로고책을 사곤 했어. 벌써 20년 전의 얘기니 엄청나게 비싼 책이었지. 요새는 핀터레스트나 비핸스 같은 좋은 서비스가 있었지만 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JDdFXc23lwEc1S9wd6oESnPJSpg.JPG" width="500" /> Tue, 27 Aug 2024 13:46:01 GMT 신성현 /@@avsD/18 무모한 도전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15 /@@avsD/17 요새 계속 반삭을 하고 싶었어. 두상도 이쁘지 않고 나이도 있어서 용기가 나지 않았는데 어제저녁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너무 반삭이 하고 싶은거야. 와이프에게 허락받아보려 하는데 반응이 영 시원찮네. 그럼 오늘 저녁 부천fc 경기 보면서 이기면 밀고 지면 하지 말자! 이렇게 하늘의 선택에 맡겼는데, 하필 요새 승률 최악이던 우리 팀이 전반에 두 골이나 넣<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_XR8xIvPKjuL9t8DAzfCdqsZ36E.jpg" width="500" /> Mon, 19 Aug 2024 15:00:03 GMT 신성현 /@@avsD/17 찬물 샤워 - 인생 2막을 위해 한 발자국 #14 /@@avsD/15 대전에 정착하며 살게 된 30년이 넘은 아파트. 매년 여름이면 보일러 공사로 인해 2주 동안 온수가 중단이 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찬물로 샤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어. 찬물 샤워는 운동이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과도 비슷해. 처음엔 걱정하고 시작하기가 힘들지 막상 이 악물고 시작하면 춤을 추고 뛰고 소리를 지르더라도 결국 끝이 난다. 찬물에 세포 하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vsD%2Fimage%2F2S8FS8ZCUU9bCDjdP33vPRJU4-g.jpg" width="500" /> Tue, 13 Aug 2024 03:44:06 GMT 신성현 /@@avsD/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