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봉기 /@@auWF 투어야 여행사 대표로 25년 동안 전 세계를 배낭여행했다. 유럽 5대 박물관 미술관 해설 음성파일을 제작하여 20년째 무료배포하고 있으며 &lt;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북유럽&gt;의 저자이다 ko Thu, 26 Dec 2024 01:29:08 GMT Kakao Brunch 투어야 여행사 대표로 25년 동안 전 세계를 배낭여행했다. 유럽 5대 박물관 미술관 해설 음성파일을 제작하여 20년째 무료배포하고 있으며 &lt;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북유럽&gt;의 저자이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SB28lsdoIr6_jDYFEySaadwDTo.JPG /@@auWF 100 100 늦가을에 본 돌로미티 - 이탈리아의 알프스 돌로미티를 걷다. /@@auWF/675 유럽을 다니면서 언제간은 가보아야지 하는 돌로미티의 정상을 걸었다.&nbsp;일상의 티끌 같은 걱정은 사라지고 마음속에 거대한 장엄함이 흘러넘친다. 돌로미티 하이킹의 전초기지인 코르티나 담페초를 가기 위해서 베네치아에서 FLIX 버스를 탔다. 버스는 베네치아 공항을 거쳐 4시간이 지나서야 코르티나담페초에 도착했다.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운 올림피아 호텔에 여장을 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nwhw9sUGEPjQ8uT4Z7Si4x9okMI.png" width="500" /> Wed, 13 Nov 2024 01:52:29 GMT 손봉기 /@@auWF/675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움 - 아름다운 삶 /@@auWF/674 스페인 포르투갈 14일과 북유럽 14일 그리고 이탈리아 10일을 인솔하고 런던에 도착했다. 피곤한 몸이지만 출판 제안 때문에 3일 동안 계속 빅토리라 앤드 앨버트 (V&amp;A) 박물관을 방문하였다. . V&amp;A는 인간의 아름다운 삶을 위한 모든 예술의 전시를 표방하는 미술관이다. 하루종일 전시실을 돌며 박물관이 표방한 아름다운 삶을 위한 전시물을 관람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IFVJh-0kbvEAp1C5QvS4bb6GuxU.png" width="500" /> Sat, 19 Oct 2024 20:50:41 GMT 손봉기 /@@auWF/674 피오르드 - 피오르드 정상에 서다. /@@auWF/673 헬싱키와 탈린을 거쳐 스톡홀름과 오슬로 그리고 베르겐을 지나 스타방에르에 온 이유는 피오르드의 정상 프레케스톨렌을 오르기 위해서이다. 우비와 신발 그리고 등산용 스틱까지 한국에서부터 준비한 일행들은 시작부터 마음가짐이 비장하다. 가파른 초입을 힘들게 오르자 편안한 숲길이 펼쳐진다. 길 양쪽으로 펼쳐진 숲과 시내 그리고 물에 빠진 하늘마저 싱그럽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8fWHybcnCOxt-KMXkIxpF9DwxTQ.png" width="500" /> Sat, 10 Aug 2024 23:57:49 GMT 손봉기 /@@auWF/673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 북유럽의 지연 /@@auWF/672 노르웨이 국립 미술관을 다시 찾았다. 2022년에 새 단장한 국립박물관과 합친 노르웨이 국립미술관은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면서 웅장해졌다. 설레는 마음으로 2층에 마련된 미술관에 들어서자 노르웨이의 광활한 자연을 노래한 화가들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터져나갈 듯한 피오르드의 맑음을 보여주는 한스 구데와 아돌프 티데만의 작품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92gORCyMBAB5FYrCPEy8eMSEXAE.WEBP" width="500" /> Fri, 09 Aug 2024 04:10:53 GMT 손봉기 /@@auWF/672 베니스 산로코 성당 - 인간을 위로하는 거룩한 성화 /@@auWF/671 베니스에 올 때마다 늘 생각을 했지만 여러 가지 사항으로 번번이 실패하고 20년이 넘어서야 산 로코 성당과 회관을 방문했다. 16세기 무렵 유럽 인구의 절반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페스트를 치료하는 회관으로 시작해 근세까지 가난한 서민들을 위한 병원으로 사용해 왔던 산로코 회관의 운영자들은 회관을 장식할 화가를 공모하였다. 틴토레토는 사전에 자신의 작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ZN0BnS8ojuYUsEq8ymeyvI8VRf4.JPG" width="500" /> Sun, 28 Jul 2024 08:22:34 GMT 손봉기 /@@auWF/671 스위스에서 미술관을 만나다. - 베른의 파울 클레 미술관 /@@auWF/670 꿈결같이 평화로운 시간들을 실은 기차가 베른역으로 밀려들어간다. 오전의 비로 말끔하게 씻어 내린 베른역을 나서자마자 빨간 시내버스를 타고 파울 클레 미술관으로 간다. 미술관은 스위스 특유의 푸른 숲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파울 클레의 모더니즘에 맞추어 모더니즘을 상징하는 강철과 유리를 사용해 세 개의 큐브로 건립되어 있다. 미술관으로 입장하자 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AlZ2TQ47oJ5ciM4pU3FCJFGGlMY.png" width="500" /> Wed, 24 Jul 2024 09:12:34 GMT 손봉기 /@@auWF/670 헝가리 국립미술관 - 한번 헝가리인은 영원한 헝가리인 /@@auWF/669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부다 왕궁에 위치한 헝가리 국립미술관을 찾았다. 미술관이 오픈하는 시간인 오전 10시에 입장하자 미술관은 한적했다. 중세시대회화부터 현대회회까지 시대별 미술작품을 담고 있는 헝가리 국립미술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헝가리 근대미술 전시관이다. 헝가리에서는 헝가리인의 자부심을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ARB-Av1Mu2cod1A-v0Qu0i7oKhQ.png" width="500" /> Tue, 16 Jul 2024 10:33:58 GMT 손봉기 /@@auWF/669 여행의 축복 - 멍 때리기 /@@auWF/668 런던으로 들어와서 파리와 스위스를 거쳐 이탈리아의 베니스로 내려오자 더워가 기승을 부린다. 베니스를 다니면서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일상 앞에서 나의 불안은 사라지고 마음의 평화기 온몸으로 스며들기 시작한다. 여행은 어쩌면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다. 여행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근심과 불안에 살고 있었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JxdpQ8XG3K0GEpbJx6J-hrq1QaQ.png" width="500" /> Wed, 10 Jul 2024 07:40:44 GMT 손봉기 /@@auWF/668 망산 - 살아남은 자의 슬픔 /@@auWF/667 대학교에서 만난 동기 3명과 함께 통영으로 여행을 갔다. 처음 입학해서 남자 동기들 15명이 욕지도를 간 이래 지난30년간 남해와 제주 그리고 대마도와 유럽을 다녀왔다. 그 사이 점점 그 수가 줄어들어 이제 3명이 남았다. 바빠서 안 오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난 친구도 있고 많이 아파서 못 오는 친구들도 있다. 미리 예약한 숙소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Zal101yjgn6ay4lcvNrZ9ygHujw.JPG" width="500" /> Tue, 18 Jun 2024 00:38:10 GMT 손봉기 /@@auWF/667 북토크 -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auWF/666 아침 일찍 일어나 KTX를 타고 서울로 왔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서울에서 일하는 딸과 점심을 먹었다. 힘든 내색하지 않고 타지에서 직장을 다니는 딸을 보자 젊은 시절 나를 보는 듯 씩씩해 보여 고맙고 감사했다. 점심을 먹고 딸과 헤어진 후 북토크가 있는 미술관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허기진 배를 채우자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래도 행사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GnQJ0dX2y_MOZLTlqweEj13PMLY.JPG" width="500" /> Thu, 09 May 2024 10:23:09 GMT 손봉기 /@@auWF/666 바르샤바 - 칼과 방패를 든 인어공주 /@@auWF/665 부다페스트행 폴란드 항공을 타려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3시간 연착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우리가 탑승할 비행기가 현지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중 무슨 이유에선지 한국인 아주머니 한 분이 난동을 피워 카자흐스탄에 내려서 경찰에 인계했다는 기사를 본 후라 항공사에 항의도 못하고 꼼짝없이 늦은 출발을 해야 했다. 문제는 바르샤바에서 경유를 하여 부다페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AeYYzxW7hVQiIRqbbMsRiCSfXxU.png" width="500" /> Thu, 02 May 2024 00:25:28 GMT 손봉기 /@@auWF/665 이별과 행복 - 막내의 군입대 /@@auWF/662 아픈 아내와 큰 딸과 함께 군대 가는 막내를 보내고 내일 유럽 출장을 위해 김해공항에 들러 혼자 인천으로 왔다. 코로나전까지는 보통 군 입대 시 친구들과 오는데 코로나 이후로 대부분 가족들과 함께 오고 있다고 한다. 젊은 시절 군대에 친구를 많이 보냈지만 자식을 보내는 것은 마음가짐과 아련함이 다르다. 군대 가는 아들을 보니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uMafDDm2v15iF4YHQ6f3tzhQYHQ.JPG" width="500" /> Tue, 23 Apr 2024 02:25:30 GMT 손봉기 /@@auWF/662 일상에 재현한 천국 - 스웨덴 국립미술관 요한 프레드릭 그루텐 /@@auWF/661 아침에 일어나서 설거지를 마친 후 청소기를 밀려 집안을 청소한다. 부엌에서 시작해서 안방과 작은 방을 청소하고 거실을 청소한다. 어제도, 한 달 전에도, 일 년 전에도 매일 집안을 청소를 했던 아내의 손길이 느껴지면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졌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아내가 어제 병실에서 어린 자식들을 잘 부탁한다고 흐느끼는 순간들이 청소기의 &lt;윙~&gt;하는 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womQc8cqvCp3yF5L3BGvmuW4Azs.jpg" width="500" /> Tue, 09 Apr 2024 01:11:44 GMT 손봉기 /@@auWF/661 미술관을 빌려드립니다 - 북유럽 - 일상과 행복을 사랑한 화가들 /@@auWF/660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Drirc2p41xhEZyUuJZjvPl9RVc.jpeg" width="500" /> Wed, 13 Mar 2024 00:17:50 GMT 손봉기 /@@auWF/660 빛과 동화의 도시 코펜하겐 - 햄릿과 안데르센 /@@auWF/658 왕자님과 같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별이 반짝이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다. 인간의 영혼을 가질 수 없게 된 인어공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칠흑 같은 어둠뿐이다. 인어공주는 흐려진 눈으로 왕자님을 바라본다. 또다시 같은 상황이 와도 선택은 달라지지 않음을 안 인어공주는 슬픔에 목이 멘다. 가슴이 타 내려갈 것 같은 아픔을 안고서 바닷속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92Ei9g9u7zVcQW3QL7c6MvgQzRg.png" width="500" /> Tue, 12 Mar 2024 01:05:33 GMT 손봉기 /@@auWF/658 겨울에 본 유럽의 빛 - 작지만 빛나는 위로와 행복 /@@auWF/655 한 달 전 결혼 30주년을 맞으신 부부 2분과 함께 런던으 입국하면서 시작한 여행 일정이 오늘 끝이 났다. 오직 2분과 함께 런던을 들어가게 되어 영국 박물관은 물론 국립미술관과 국립 초상회 미술관 그리고 데이트 모던까지 여행할 수 있었다. 날씨는 쾌청하였고 걸어다니면서 보는 국회의사당과 웨스터민스터 사원 그리고 타워브리지는 겨울의 포근한 햇빛과 함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Bt0MG0BZ9rLaBLuyYhL1eKUxfuQ.png" width="500" /> Wed, 07 Feb 2024 04:41:26 GMT 손봉기 /@@auWF/655 비린내 나는 행복 - 북유럽의 회화와 화가들 /@@auWF/653 처음 브런치를 쓰면서 목표는 구독자 1,000명과 자신의 책을 출판하는 것이었다. 코로나로 여행가이드 일이 없어브런치에 몰입하면서 3년 만에 구독자가 1,000명이 넘었다. 하지만 브런치에서 하는 책 출판 이벤트에 매년 응모하였으나 번번이 떨어졌다. 화가 나기도 하고 자신의 무능력에 한숨을 쉬기도 하며 이제 이 일은 그만하여야겠다는 생각에 올해는 응모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cPnkEm8uJqXFTnCA05FhhUf88ZQ.png" width="500" /> Mon, 04 Dec 2023 12:18:34 GMT 손봉기 /@@auWF/653 방도 - 루이뷔통 /@@auWF/651 세상에 말할 수 없는 수수께끼가 많다. 착한 아내는 자신이 왜 췌장암에 걸렸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오히려 자기하고 싶은 대로 살았던 남편은 왜 멀쩡하냐고 항변한다. 그 수수께끼 같은 세상이 너무 불공평하고 미안해 있는데 함께한 여행자가 좋은 선물이 있다고 해서 바르셀로나에 한 곳뿐인 백화점에 갔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았는지 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fkelwkqL78OGIKlLXbZ1gTQp3M0.JPG" width="500" /> Sun, 19 Nov 2023 13:08:27 GMT 손봉기 /@@auWF/651 여행의 이유 -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auWF/644 불안하고 초조한 현실을 이겨내는 힘은 20년 넘게 해온 유럽여행 가이드를 하는 것이다. 20년 넘게 6개월은 유럽에서 6개월은 부산에서 보낸 시간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3년간 막혀 있어서 브런치에 글을 쓰고 부산에 있는 구청의 평생학습관을 다니며 강의를 했다. 코로나가 풀리면서 부산에 있는 시간보다 유럽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 사이 아내가 많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9j5IJP9PqINsE74DqpaDzanb_iI.png" width="500" /> Sun, 08 Oct 2023 18:21:11 GMT 손봉기 /@@auWF/644 레오폴드 미술관 - 클림트와 에곤 실레 /@@auWF/643 미술관을 방문하여 작품을 볼 때마다 가슴이 먹먹했다. 런던 내셔널갤러리의 &lt;해바라기&gt;와 오르세 미술관의 &lt;카미유의 죽음 &gt; 앞에서 마음이 울렁거렸고 오랑주리 미술관의 &lt;수련&gt;과 밀라노의 스포르차 궁전에 있는 &lt;피에타&gt; 앞에서 마음이 먹먹했다. 늘 만나왔지만 어쩌면 다시 만나지 못할 사람과 작별 인사를 하듯 거장들의 대작 앞에서 마음이 쓸쓸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uWF%2Fimage%2FwirHxNW7TV_QywcB4M2qWI2fuis.png" width="500" /> Sun, 01 Oct 2023 10:58:26 GMT 손봉기 /@@auWF/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