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e Park /@@abJp 내면의 이미지를 그립니다. ko Thu, 26 Dec 2024 15:11:33 GMT Kakao Brunch 내면의 이미지를 그립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pHvU2rFVjVN1XDl8isMbXOUWjLU.JPG /@@abJp 100 100 심히 좋았더라 (창 1:27-31) - 님'에서 점 하나를 찍어 '남'이 되어 살고 있진 않습니까? /@@abJp/134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것들은 하나하나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나님이 지은 모든 것을 보실 때 그것들은 심히 좋았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든 것 하나하나 모두 좋지만, 그 모든 것들이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안에서 하나가 되었을 때, 그것은 심히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만드신 후에 Wed, 28 Feb 2024 11:15:03 GMT Sue Park /@@abJp/134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는가 (마 7:21-27) - 분주한 삶에서 믿음이 우선순위에서 멀어지고 있진 않나요? /@@abJp/133 사람마다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꿈이 있습니다. 굉장히 고통스럽거나, 굉장히 슬프거나, 혹은 굉장히 당혹스러운 상황을 만나는 꿈이 그렇습니다. 제가 정말 싫어하는 꿈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들뜬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는데, 실수로 여권을 집에 두고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하 호호 웃으며 게이트를 통과하는데, 비 Mon, 29 Jan 2024 14:27:51 GMT Sue Park /@@abJp/133 짙은 죄 (막 3:20-30) - 무관심의 죄를 짓고 있진 않습니까? /@@abJp/132 우리가 흔히 '죄를 지었다'라고 말할 때는 사실 그 죄가 어떤 종류의 죄인지 듣기 전까지는 그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어떤 죄이든지 자신이 그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고백하면 용서받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죄에 대한 내용보다, 죄를 깨닫고 고백하는 행위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저지르는 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하나님 Tue, 23 Jan 2024 11:29:57 GMT Sue Park /@@abJp/132 펭귄마을 - 같음 사이의 빛나는 다름 /@@abJp/131 수업을 하다면 종종 아이들이 달라도 되는지 물을 때가 있다. 이를테면 선생님, 머리에 똥을 올려놔도 돼요? 라는 질문들. 다름을 너무 강요해서도 안 되겠지만 다르게 표현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것은 용기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양성을 존중하기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리듯 &ldquo;너도하니 나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rsUi0Z0TLMoikU7KL21Dw6AHklY.png" width="500" /> Fri, 19 Jan 2024 09:14:37 GMT Sue Park /@@abJp/131 주의 말씀 (시 119:96-105) - 끊임없이 삶의 의미가 되는 살아있는 말씀 /@@abJp/130 여러분은 성령이 살아서 자신을 인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 가장 많이 느낍니까? 개인의 영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저는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느낍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 때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찬양 부르는 시간을 즐거워했습니다. 제가 다니던 중학교는 미션 스쿨이라 일주일에 한 번 종교 시간이 있어서 Mon, 06 Nov 2023 07:59:46 GMT Sue Park /@@abJp/130 38일 - 기댈 수 있는 /@@abJp/129 정말로 중요한 건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 지금 나에게 가장 먼저 해주어야 할 첫 번째 연습 인생의 목적은, 사랑받는 사람이 되는 게 아니라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다 _ 무라카미 하루키 나에게 부드러워질 수 있을까. 나 자신에게 기댈 수 없다면 아이들을 품 안에 안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큰 언덕이 되고 싶다. 나도 쉬고 아이도 쉬다가는 완만한 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00ZJVfKs3yr7sqF3jv_PiaaNYLc.JPG" width="500" /> Thu, 19 Oct 2023 13:34:02 GMT Sue Park /@@abJp/129 37일 - 손과 머리 /@@abJp/128 손이 먼저일까? 머리가 먼저일까? 생각의 힘이 손을 통해 표현된다. 생각과 손 그 사이 어딘가에 내가 있다. 내가 머물고 있다. 손의 길과 생각의 길이 어우러져 길을 만들어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Kk3H7WWAvFFmDO4LXJXrU4XXq9w.JPG" width="500" /> Tue, 17 Oct 2023 05:07:06 GMT Sue Park /@@abJp/128 셀로판지 안경 (행 16:19-31) - 믿음이란 렌즈를 통해 다시 바라보는 삶 /@@abJp/127 어렸을 때, 생일 선물로 받았던 책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책 안에는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현란하게 그려진 그림들이 있었는데, 겉으로 보면 이미지가 흩어져서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한쪽은 파란색, 한쪽은 빨간색 셀로판지가 붙어있는 안경을 끼면, 그 이미지가 정확하게 입체로 나타납니다. 입체로 나타나는 그림이 너무 신기해서 그 책을 얼마나 자 Sun, 15 Oct 2023 04:06:25 GMT Sue Park /@@abJp/127 36일 - 폭격 /@@abJp/126 아프게 하는 말이 있다. 말이 나를 찌르고 날아와서 박힌다. 미사일 폭격처럼 무차별적인 예상치 못한 일방적인 공격 슬픔보단 고통에 가까운 감정 끊어 내지 못하는 관계 속에서 수없이 도망친다. 갑과 을에서 영원히 을일 수밖에 없는 그림을 그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고통과 멀리 떨어져서 죽어가는 세포들을 그리고 재생한다. 영원히 자유롭고 한계 없이 나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Kt6VyRwYO5tI83rLSrX-X7z4FA8.JPG" width="500" /> Sat, 14 Oct 2023 07:15:48 GMT Sue Park /@@abJp/126 섬김과 순수신앙(엡 3:7-13) - 이웃을 섬김으로 빛나는 영적작품 /@@abJp/125 섬김과 순수 신앙 (엡 3:7-13) 많은 사람들이 순수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오해를 하곤 합니다. '순수'라고 하는 단어 때문에, 진정한 예술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를 거짓 없이 표현하는 마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대중을 의식해서 유행하는 그림을 쫓는 예술가들은 그들의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Wed, 11 Oct 2023 05:26:29 GMT Sue Park /@@abJp/125 35일 - 즐거움 /@@abJp/124 매일 하는 게 중요해.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짧은 시간 내에 내 안의 세계를 탐험하는 거야. 그건 거대한 미끄럼틀을 타는 거랑 같아. 1초의 내리막을 위해 한 시간을 기다리고 높은 곳을 오르잖아. 나를 기다리고 나를 오르고 나에게 미끄러지고 나에게 달려가는 그 과정이 즐거운 거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NCRMpUXdaxHIdIGOaC2g5fUbK_8.JPG" width="500" /> Wed, 11 Oct 2023 05:09:14 GMT Sue Park /@@abJp/124 34일 - 분노 /@@abJp/123 잘 때마다 아이에게 말한다. 엄마 배안에 소나무숲이 있는데 거기엔 호랑이가 산다고 빨리 안 자면 호랑이가 튀어나올 거라고 배꼽 위 가운데 어딘가 호랑이집이 있다고 지금은 배꼽까지 나왔다고 요즘은 아이들이 많이 커서 화낼 일이 없지만 1시간이 넘어가면 호랑이가 벌컥 튀어나온다. 한 시간이 나의 한계다. 아이를 재우는 잠깐의 시간이 너그러워졌으면 좋겠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7aqjnWaFmueNBF2PXaM9KYzI9v4.JPG" width="500" /> Tue, 10 Oct 2023 08:40:42 GMT Sue Park /@@abJp/123 33일 - 꿈 /@@abJp/122 아침에 일어나 꿈을 적었다. 사라질 꿈을 붙잡았다. 나는 일본행 비행기에 있었고 예약한 숙소에 전화했다. 김은정 맞나요? 한국분 두 분 맞으시죠? 한국사람은 맞는데 내 이름은 없었다. 내가 예약한 곳이 아니었나? 다시 예약한 숙소의 이름이 생각하려고 하였지만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리고 꿈을 깼다. 꿈이어서 다행이었다. 목적지를 잃어버린것이 현실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R5eoyHw6k74kcmcW_C_unsbgVWM.JPG" width="500" /> Fri, 06 Oct 2023 06:42:58 GMT Sue Park /@@abJp/122 32일 - 무기력 /@@abJp/121 추석이 지났다. 긴 연휴는 나로부터 삶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다. 균형이 깨진 기울인 풍경에 적응한 듯 한쪽에 기울인 채로 명절을 보냈다. 기울어진 삶이 기우가 되지 않길 기도하면서 균형을 맞추고자 하는 것은 어쩌면 지나친 강박인지도 모른다. 기울인 삶이 나쁘지 않은 것은 돌아갈 집이 있다는 사실이다. 나의 두려움은 돌아갈 집을 잃어버리는 것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fa9WvEauAeVZbigGkoSGXtHPsXk.JPG" width="500" /> Thu, 05 Oct 2023 09:27:48 GMT Sue Park /@@abJp/121 31일 - 신념 /@@abJp/120 넌 신념이 있어? 신념이 뭐야? 굳게믿는 마음. 무엇을 믿는데? 유리잔이 만들어지는 순간이다. 아무도 없는 예배당 소리없이 우는 한 사람의 외로움이 교회 바닥을 적신다. 똑똑똑 지하철 1과 0으로 이루어진 네모난 유리화면안 저마다의 신념을 숨기고 똑똑똑 어 지금 다왔어. 삼성역이야. 서두르는 사람들의 발굽소리 얼마예요? 이걸로주세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gKhQ2VWeQfzgvd1RFKeUkp7PhAk.JPG" width="500" /> Wed, 04 Oct 2023 05:38:38 GMT Sue Park /@@abJp/120 30일 - 열정 /@@abJp/119 재가되는법 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불이 되어야지 불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불이 꺼지길 기다려야지 불이 완전히 꺼지기 전에 다시 불이 붙을수 있을정도에 불나방처럼 불속으로 뛰어드는거야. 불에 타는 걱정은 하지도마. 재가 된다는건 그런거니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DYcvz3tkEZBkp5ykRQOaq7McfbY.JPG" width="500" /> Tue, 26 Sep 2023 03:07:58 GMT Sue Park /@@abJp/119 영적 긴장감 (삼하 6:6-11) - 교회밖의 나의 모습을 돌아봐야 합니다. /@@abJp/118 사람들이 제가 운전하는 차를 타면 반응이 다릅니다. 남자들은 면허 딴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운전이 답답하다고 말하고, 여자들은 나도 모르게 잠들 만큼 편안하게 운전한다고 말합니다. 빠르게 요리조리 다니는 사람들에게 저는 운전을 못하는 사람이지만, 천천히 몸의 흔들림이 적은 운전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운전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제 차가 천천히 움직이는 Mon, 25 Sep 2023 06:51:35 GMT Sue Park /@@abJp/118 29일 - 감기 /@@abJp/117 감기에 걸렸다. 일어나려고 몸을 일으켰는데 몸이 무겁다. 몸살이다. 티 안 나는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해서 그런가, 생각이 복잡해서 그런가 그것도 아니면 환절기나 그런가 아이들이 감기에 걸리면 시어머니는 감기의 이유를 찾았다. 나는 그것이 싫었다. 감기의 이유를 찾는것 감기에게 너 어디서 부터 왔니? 하고 물으면 환절기에서 부터 왔어요. 하고 대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JU8ugbAXCw5rGJx7kVizlS4Yd_c.JPG" width="500" /> Mon, 25 Sep 2023 06:01:01 GMT Sue Park /@@abJp/117 28일 - 책임 /@@abJp/116 다들 어깨에 짐을 지고 있다고 한다. 어렸을 땐 이해할 수 없었던 그 짐에 대해서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있는 아픈 기억 하나쯤은 다들 안고 사니까.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잊히지 않는 장면이 있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차오른다. 아빠는 아마 모를 것이다. 내가 잊지 않고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걸 내가 고3 때 아빠에게 큰 사고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2XtKJVPWNW6FZNmH1qp4_qtQxzo.JPG" width="500" /> Wed, 20 Sep 2023 06:19:17 GMT Sue Park /@@abJp/116 27일 - 해방 /@@abJp/115 불안은 내게 말했다. &ldquo;네가 나라는 것을 인정해야 해. 나를 숨긴다고 숨겨지지 않아. 밀어내고 없애도 노력하지 않아도 나는 다시 나타날 거야. &ldquo; &ldquo;나는 너를 밀어내고 없애려고 하는 것조차 몰랐어. &rdquo; 나는 불안이 모호하고 낯설었기에 불안과 대면하기 몹시 불편했다. 불안은 말했다. &ldquo;나를 외면하고 가둘수록 나는 다른 옷을 입고 나타날 거야. 나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bJp%2Fimage%2FKo2z39pqUORKcPz3SAIKyQ0RH7Q.JPG" width="500" /> Tue, 19 Sep 2023 02:18:24 GMT Sue Park /@@abJp/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