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욱 /@@aX4p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 ko Fri, 27 Dec 2024 19:45:23 GMT Kakao Brunch 현재 한양대 인문과학대 교수다. 2001년 『라쁠륨』 가을호에서 현대시로 등단했다. 40여 권의 책을 썼다. 2021년에 프로복서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사랑하는 유안이 아빠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56UVgWAXASKYNIIbAvLtz2WzB6U.jpg /@@aX4p 100 100 초한(楚漢)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96 - 윤신지(尹新之), 「詠漢高」 /@@aX4p/1646 96.&nbsp;유방의 인재 등용과 그 패착 乃公謾罵足訏謨(내공만매족우모) &nbsp;&nbsp;유방은 원대한 계책 함부로 매도하고 駕馭狂生竪子徒(가어광생수자도) &nbsp;&nbsp;미치광이와 애송이들 거느리고 다녔으며 辟糓茹芝皆妄耳(벽곡여지개망이) &nbsp;&nbsp;생식과 버섯 먹음 다 터무니 없다 하고 攀龍附鳳是良圖(반룡부봉시량도) &nbsp;&nbsp;공명을 이룸만이 좋은 계책이라 여기었네. 윤신지(尹新之), 「詠漢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XX0QGjGi54E45Z8TgQMkfN1ppvM.jpg" width="302" /> Thu, 26 Dec 2024 23:09:15 GMT 박동욱 /@@aX4p/1646 초한(楚漢)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95 - 손조서,「漢高祖」 /@@aX4p/1645 95.&nbsp;한 고조의 인재 경영 能怯摧強楚(능겁최강초) &nbsp;&nbsp;겁낼 줄 알아서 강한 초나라 꺾었고 寬容代暴秦(관용대폭진) &nbsp;&nbsp;관용으로써 포악한 진나라 대신했네 曹參提兔狗(조삼제토구) &nbsp;&nbsp;조참은 토끼 쫓는 사냥개이지만 蕭相發縱人(소상발종인) &nbsp;&nbsp;소하는 사냥개에 지시하는 사람이네. 손조서,「漢高祖」 [평설] 이 시는 한 고조 유방의 성공이 전략적 지혜와 탁월한 인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rbhkSTeSpXfBTOVuwQhK_Na_bkA.jpg" width="302" /> Thu, 26 Dec 2024 14:24:53 GMT 박동욱 /@@aX4p/1645 초한(楚漢)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94 - 강정환(姜鼎煥), 「項王」 /@@aX4p/1644 94. 항우의 패착 世將同仇義所當(세장동구의소당)&nbsp; &nbsp;세상에서 함께 원수 갚은 일 의리에 맞았고 委身初載事懷王(위신초재사회왕)&nbsp; &nbsp;몸 맡긴 처음에는 회왕을 섬겼다네 東歸不有彬江變(동귀불유빈강변)&nbsp; &nbsp;동쪽으로 돌아와도 빈강의 변 없었더라면 宜把分羹數漢皇(의파분갱수한황)&nbsp; &nbsp;마땅히 한 황제와 함께 천하 나눠 가졌으리. 강정환(姜鼎煥), 「項王」 [평설] 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IiUYwLTJxiS0EPpnF-HWoZSC_L0.jpg" width="302" /> Wed, 25 Dec 2024 13:24:28 GMT 박동욱 /@@aX4p/1644 초한(楚漢)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93 - 고경명(高敬命), 「讀留侯傳」 /@@aX4p/1643 93.&nbsp;한왕(韓王)의 충신에서 유방의 책사로 殲楚夷秦志已酬(섬초이진지이수) &nbsp;&nbsp;진과 초 없애서 뜻 이미 이뤘으니 暮年還學赤松遊(모년환학적송유) &nbsp;&nbsp;말년에는 도리어 적송자 배워 노닐었네. 平生祗爲韓仇出(평생지위한구출) &nbsp;&nbsp;평생토록 오직 한(韓)의 원수 갚고자 나섰지만, 豈向高皇浪運籌(기향고황랑운주) &nbsp;&nbsp;어찌 유방을 위해 헛되이 계책을 냈으랴 고경명(高敬命),<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SnlQnrAk3J1erFtIBc-LZHR9onM.jpg" width="302" /> Wed, 25 Dec 2024 02:10:28 GMT 박동욱 /@@aX4p/1643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72 - 오달운(吳達運),「관왕묘를 지나다가 감회가 있어서[過關王廟有感]」 /@@aX4p/1642 72.&nbsp;관왕묘의 감회 禮樂漢三郡(예악한삼군) &nbsp;&nbsp;한나라 삼군에는 예악이 서렸는데 腥塵明九州(성진명구주) &nbsp;&nbsp;명나라 구주에는 피비린내 가득하네. 當年避地意(당년피지의) &nbsp;&nbsp;그때 피난살이 하던 시절인데도 生死一春秋(생사일춘추) &nbsp;&nbsp;춘추대의 생사 간에 지키었다네. 오달운(吳達運),「관왕묘를 지나다가 감회가 있어서[過關王廟有感]」 [평설] 이 시는 관우묘를 지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THcnZbxJFCQIreSw5eTofxwQWMc.jpg" width="236" /> Mon, 23 Dec 2024 06:41:09 GMT 박동욱 /@@aX4p/1642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71 - 박이장, 「장진포 관왕묘[壯鎭浦關王廟]」 /@@aX4p/1641 71.&nbsp;관우의 위엄과 절의 一結桃園義(일결도원의) &nbsp;&nbsp;한 차례 도원에서 결의를 해서 摧山立大功(최산립대공) &nbsp;&nbsp;산을 무너뜨리듯 큰 공 세웠네. 揮戈留白日(휘과류백일) &nbsp;&nbsp;창 휘두르면 해와 달 머물렀고 拔劍吼靑龍(발검후청용) &nbsp;&nbsp;칼 뽑으면 청룡을 울게 하였네. 威振三分壯(위진삼분장) &nbsp;&nbsp;위엄은 삼분의 세상에 떨쳤고, 名垂百代崇(명수백대숭) &nbsp;&nbsp;명성은 백대토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hlrVTJjr0tPJlMz0hdvx4yYCA2Q.jpg" width="236" /> Mon, 23 Dec 2024 05:56:33 GMT 박동욱 /@@aX4p/1641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70 - 남용익(南龍翼),「詠史」, &lsquo;魏文帝&rsquo; /@@aX4p/1640 70.&nbsp;절세미인 견 황후 五官卽將美風儀(오관즉장미풍의) &nbsp;&nbsp;오관장군의 멋진 풍모 지녔건만 更得甄妃絶代姿(갱득진비절대자)&nbsp; &nbsp;견 황후는 더욱 빼어난 자태 뽐냈네. 莫怐劉楨平坐視(막노유정평좌시) &nbsp;&nbsp;유정이 똑바로 봤다 어리석다 마소 陳思已賦洛神詞(진사이부락신사) &nbsp;&nbsp;진사공도 이미 낙신부를 지었다네. 남용익(南龍翼),「詠史」, &lsquo;魏文帝&rsquo; [평설] 이 시는 조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6Y9u91H0J1pbebQTL4iqnpFXOso.jpg" width="236" /> Mon, 23 Dec 2024 02:22:56 GMT 박동욱 /@@aX4p/1640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9 - 이곡, 「영사(詠史)」, &lsquo;허소(許劭)&rsquo; /@@aX4p/1639 69.&nbsp;진실한 평가의 힘 題品賢愚世所憎(제품현우세소증) &nbsp;&nbsp;어리석타 현명타 하면 세상이 미워하나 能逃人禍爲心平(능도인화위심평) &nbsp;&nbsp;재앙 피할 수 있었던 건 공평했기 때문이네. 曹公欲質橋玄語(조공욕질교현어) &nbsp;&nbsp;조조가 교현의 말 확인하려 했을 때 解道姦雄最得情(해도간웅최득정) &nbsp;&nbsp;간웅이라 평했더니 크게 기뻐하였다네. 이곡, 「영사(詠史)」, &lsquo;허소(許劭)&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ExhchSOsR4wCqArX0zUpugOx_wk.jpg" width="236" /> Sun, 22 Dec 2024 10:56:16 GMT 박동욱 /@@aX4p/1639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8 - 강재항(姜再恒), 「詠史」 /@@aX4p/1638 68.&nbsp;촉한 멸망의 아이러니 赤帝孱孫保黑子(적제잔손보흑자) &nbsp;&nbsp;적제의 못난 자손 작은 땅 지켰는데 何心鍾鄧暗相窺(하심종등암상규) &nbsp;&nbsp;무슨 맘으로 종회, 등애 몰래 서로 엿보았나. 蠶叢城下降旗豎(잠총성하강기수) &nbsp;&nbsp;촉나라 성 아래에 항복 깃발 세웠지만 腰膂先分錦水湄(요려선분금수미) &nbsp;&nbsp;허리가 금수 강가에서 맨 먼저 잘려졌네. [原註: 등애와 종애가 촉나라 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sedZP84hsGEFpYQGgXbdCp1_wVY.jpg" width="236" /> Wed, 18 Dec 2024 09:06:52 GMT 박동욱 /@@aX4p/1638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7 - 이곡, 「영사(詠史」, &lsquo;조지(棗祗)&rsquo; /@@aX4p/1637 67.&nbsp;조지(棗祗)의 공적 擧義誅殘號爲民(거의주잔호위민) &nbsp;&nbsp;거병하여 폭정 물리치며 백성 위해 외치지만 民窮相食只風塵(민궁상식지풍진) &nbsp;&nbsp;백성 서로 잡아 먹을 만큼 궁핍하여 떠돌아 다니네. 首陳農業基曹室(수진농업기조실) &nbsp;&nbsp;농업을 첫째로 삼아 조씨 기반 세웠으니 須信袁孫無此人(수신원손무차인) &nbsp;&nbsp;원소와 손권에게는 이런 인재 없었으리 이곡, 「영사(詠史」,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aqHlWvJ7-2PEy3I2OBemxhgQVbk.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10:23:01 GMT 박동욱 /@@aX4p/1637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6 - 이곡, 「영사(詠史」, &lsquo;공융(孔融)&rsquo; /@@aX4p/1636 66.&nbsp;공융(孔融)의 최후 北海曾懷靖難情(북해증회정난정) &nbsp;&nbsp;공융 한때 변란 평정할 뜻을 품었으나 才疎意廣竟無成(재소의광경무성) &nbsp;&nbsp;재주 없고 뜻만 커서 끝내 이룸 없었다네. 曹公陰賊君知否(조공음적군지부) &nbsp;조조의 음험한 본성 그대는 몰랐던가. 輕易招殃似正平(경이초앙사정평) &nbsp;경솔하게 재앙 부름 예형과 똑 닮았네. 이곡, 「영사(詠史」, &lsquo;공융(孔融)&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1OfrHnY2nl_wc9ir-pihtwyKEuo.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9:06:38 GMT 박동욱 /@@aX4p/1636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5 - 이곡(李穀), 「영사(詠史)」, &lsquo;왕상(王祥)&rsquo; /@@aX4p/1635 65.&nbsp;왕상의 충정 安有三公輒拜人(안유삼공첩배인) &nbsp;&nbsp;어찌 삼공이 함부로 남에게 절을 하랴 眼中曾不見何荀(안중증불견하순) &nbsp;&nbsp;하증과 순의는 눈에 봬도 않았다네. 一言曹室九金重(일언조실구금중) &nbsp;&nbsp;한마디로 위나라 왕실 권위 중해졌으니 相國雖尊亦魏臣(상국수존역위신) &nbsp;&nbsp;상국 비록 존귀해도 그도 위의 신하일 뿐. 이곡(李穀), 「영사(詠史)」, &lsquo;왕상(王祥)&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d660k98j6EDomnse2lHhD8ImOhQ.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07:55:04 GMT 박동욱 /@@aX4p/1635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4 - 이곡, 「영사(詠史」, &lsquo;유수구(濡須口)&rsquo; /@@aX4p/1634 64.&nbsp;조조와 손권의 대결 春水方生宜速去(춘수방생의속거) &nbsp;&nbsp;봄물이 불어나니 어서 빨리 떠나시오. 曹公且死我方休(조공차사아방휴) &nbsp;&nbsp;조공이 죽어야만 이 몸도 쉴 테지요. 景升兒子眞豚犬(경승아자진돈견) &nbsp;&nbsp;유표의 자식들은 정녕 돼지와 개 같으니 生子當如孫仲謀(생자당여손중모) &nbsp;&nbsp;아들을 낳으려면 손권과 같아야 하리. 이곡, 「영사(詠史」, &lsquo;유수구(濡須口)&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QytXinDqVoPwAYV0khSneJiSBrg.jpg" width="236" /> Mon, 16 Dec 2024 13:57:08 GMT 박동욱 /@@aX4p/1634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3 - 이곡, 「영사(詠史」, &lsquo;주유(周瑜)&rsquo; /@@aX4p/1633 63.&nbsp;주유의 두 얼굴 一炬烏林老賊奔(일거오림노적분) &nbsp;&nbsp;오림에서 한 횃불로 늙은 도적 쫓아내니 三江自此抗中原(삼강자차항중원) &nbsp;&nbsp;삼강은 이로부터 중원과 맞서게 되었네 平生雅量程張上(평생아량정장상) &nbsp;&nbsp;평소 아량 정보와 장소보다 윗길이니, 如飮醇醪未足言(여음순료미족언) &nbsp;&nbsp;전국술 마신 듯하다는 말 언급할 가치 없으리 이곡, 「영사(詠史」, &lsquo;주유(周瑜)&rs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dZvjuZGSvDLpHdGnTBHSIxln6io.jpg" width="236" /> Mon, 16 Dec 2024 07:47:31 GMT 박동욱 /@@aX4p/1633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2 - 이곡, 「영사(詠史」, &lsquo;蔣幹&rsquo; /@@aX4p/1632 62.&nbsp;주유와 장간의 대결 從來說客盡傾危(종래설객진경위) &nbsp;&nbsp;예로부터 유세객은 다 나라 엎는 이들이라 遠涉江湖暗有期(원섭강호암유기) &nbsp;&nbsp;멀리서 찾아옴은 속셈이 있어서네. 口舌若能移節義(구설약능이절의) &nbsp;&nbsp;말솜씨로 만일 절의 바꿀 수 있다면야 世間何啻萬秦儀(세간하체만진의) &nbsp;&nbsp;세상에 소진, 장의가 어찌 만 명뿐이겠나. 이곡, 「영사(詠史」, &lsquo;蔣幹&rsquo; [평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kfpkZLfX-2bl7EYbmUyQn3km0x4.jpg" width="236" /> Mon, 16 Dec 2024 06:56:42 GMT 박동욱 /@@aX4p/1632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1 - 홍세태, 「赤壁圖」 /@@aX4p/1631 61.&nbsp;천년의 역사,&nbsp;한 폭의 그림 赤壁磯頭天疾風(적벽기두천질풍) &nbsp;적벽의 물가에는 거센 바람 불어오니 南船火發北船紅(남선화발북선홍) &nbsp;남쪽 배에서 불을 쏘자 북쪽 배 붉어졌네 操權勝敗聞猶快(조권승패문유쾌) &nbsp;조조와 손권 승부 들어도 통쾌한데, 吳楚江山畫亦雄(오초강산화역웅) &nbsp;오와 초의 강산은 그림도 웅장하네. 百戰歸來唯逝水(백전귀래유서수) &nbsp;격전지 돌아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g3ZWP3GVt3M9cYZxBbzhzc7mGa0.jpg" width="236" /> Sun, 15 Dec 2024 22:38:21 GMT 박동욱 /@@aX4p/1631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60 - 강재항(姜再恒),「莫道」 /@@aX4p/1630 60.&nbsp;후주를 보필하다 先王末命托孤意(선왕말명탁고의) &nbsp;&nbsp;선왕이 유언으로 어린 군주 부탁하니 丞相經綸盡瘁時(승상경륜진췌시) &nbsp;&nbsp;승상은 나라 경영에 온 힘을 다하였네. 莫道癡兒難負荷(막도치아난부하) &nbsp;&nbsp;철부지 떠맡기가 어렵다 말하지 말라 十年委任後無之(십년위임후무지) &nbsp;&nbsp;십 년 동안 맡아보니 그런 말 사라졌네 강재항(姜再恒),「莫道」 [평설] 이 시는 제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UkcxO9KVHyo3JqcaFNjwvq-T53s.jpg" width="236" /> Sun, 15 Dec 2024 01:25:17 GMT 박동욱 /@@aX4p/1630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59 - 우성규(禹成圭), 「乙未除夜。守歲于盖陰蝸屋之中。穉孫時讀三國史。歷論昭烈三顧 /@@aX4p/1629 59.&nbsp;삼국지에 빠진 손자 守歲穉孫能不眠(수세치손능불면) &nbsp;&nbsp;섣달 그믐 밤새려고 어린 손자 잠 안 자니, 談今論古便天然(담금론고편천연) &nbsp;&nbsp;예와 지금 이야기가 자연스레 이뤄졌네. 冉冉光陰雖可惜(염염광음수가석) &nbsp;&nbsp;덧없이 가는 세월 애석하긴 하지만 爲渠成就喜添年(위거성취희첨년) &nbsp;&nbsp;아이 성장 보기 위해 기꺼이 늙어가리. 우성규(禹成圭), 「乙未除夜。守歲于盖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AZgOTziawZJq7wCbgmNLSJivhxg.jpg" width="236" /> Sat, 14 Dec 2024 23:43:09 GMT 박동욱 /@@aX4p/1629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58 - 이남규, 「咏史十首 以感時花濺淚恨別鳥驚心爲韻」 /@@aX4p/1628 58.&nbsp;산속의 제갈공명 士固重其身(사고중기신) &nbsp;&nbsp;선비는 응당 자중해야 하나니 非謾亦非僞(비만역비위) &nbsp;&nbsp;오만도 거짓도 아니해야 하리. 孔明出山前(공명출산전) &nbsp;&nbsp;공명이 산에서 나오기 전이라 한들 豈少憂時淚(기소우시루) &nbsp;&nbsp;시대 걱정하는 눈물 적지 않았으리 이남규, 「咏史十首 以感時花濺淚恨別鳥驚心爲韻」 [평설] 이 시는 제갈량을 통해 참된 선비의 자세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u4RlUw8doMW8aTyG-5-FBuUWqY8.jpg" width="236" /> Sat, 14 Dec 2024 12:42:51 GMT 박동욱 /@@aX4p/1628 삼국의 영웅 한시로 만나다 57 - 안정복,「讀薛能詩有感」 /@@aX4p/1627 57.&nbsp;설능의 제갈량 비판에 답하다 成敗論人失正平(성패론인실정평) &nbsp;&nbsp;성패로 사람 판단 공평치 않았으니 要看大節施譏評(요간대절시기평) &nbsp;&nbsp;큰 절의 보고서야 논평을 해야 하리 莫言諸葛成何事(막언제갈성하사) &nbsp;&nbsp;제갈량 무슨 일을 이뤘는지 말하지 말라 直揭彛倫萬古明(직게이륜만고명) &nbsp;&nbsp;떳떳한 도리 높이 걸려 만고에 밝혔도다 안정복,「讀薛能詩有感」 [평설] 설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X4p%2Fimage%2FINZhfyrRCaxrEAH2odgrLSlhigw.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07:21:31 GMT 박동욱 /@@aX4p/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