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ent Sohyeon /@@aWYr 전시 현장에서는 예술가의 마음으로, 저널리스트의 입으로 미술을 전합니다. 단, 이곳에서는 도슨트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아주 사적인 미술관 속 이야기를 전합니다. ko Fri, 27 Dec 2024 03:37:49 GMT Kakao Brunch 전시 현장에서는 예술가의 마음으로, 저널리스트의 입으로 미술을 전합니다. 단, 이곳에서는 도슨트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아주 사적인 미술관 속 이야기를 전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C_244eVYlik6fZPDLnzbevPZFpo /@@aWYr 100 100 노력해준 곳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아르코미술관, 《여기 닿은 노래》 /@@aWYr/67 정말 좋은 전시는 한 사람의 세계를 넓혀주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주고, 세상에 대한 눈을 열어줍니다. 전 그런 전시를 2024년 3월, 대학로에서 만났습니다. 바로 아르코미술관의 &lt;여기 닿은 노래&gt;였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이게 비단 저만이 느낀건 아니더라고요. 함께 스텝으로 참여 했던 지킴이 선생님들과 다른 도슨트 선생님들, 그리고 저의 해설을 들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ZrOrf2pkrmXu5AoYCL3uON7n6AA.jpg" width="500" /> Tue, 10 Sep 2024 15:00:08 GMT Docent Sohyeon /@@aWYr/67 우리가 이상한건가요? 남들이 이상한가요? -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반듯하게》테싯그룹 &lt;Morse ㅋungㅋung&gt; /@@aWYr/66 2024년 봄, 성수 연무장길의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 전시장에선 재미있고 특별한 전시가 있었습니다. 전시 관계자들끼린 귀엽게 '때둥때반'이라고 줄여서 부르던 전시,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반듯하게》란 전시였죠. 기획자 분들은 대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걸까. 성수라는 지역성과 전통 음악, 그리고 그 관계선상의 현대미술을 한 데 엮어 보여주는 재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SKftIqW_7qHdgCjJwAinDN6oi4A.jpg" width="500" /> Sun, 01 Sep 2024 16:33:35 GMT Docent Sohyeon /@@aWYr/66 꼭 이렇게 못 알아 듣게 해야 예술이야? - 백남준아트센터&nbsp;《빅브라더 블록체인》전에서 /@@aWYr/65 &quot;도슨트 선생, 내가 진짜 문외한이라 이런 무식한 말을 할 수도 있는데, 한번 내 말을 들어봐요. 도슨트 선생이 이렇게 설명해주고 이야기 해 줘서 고마워요. 그렇게 듣고 보면 다 알거 같아. 아! 그랬구나 하면서 말이지! 그런데 말이에요. 예술이라는 건 꼭 이렇게 설명 없인 못알아 듣게 해야 하는 건가?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까 사람들이 재미있을리가 없잖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F1a7fosOT0cBIx2M7xnwkJMRV9w.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15:35:29 GMT Docent Sohyeon /@@aWYr/65 사람은 청춘을 먹고 산다 - 서울시립미술관, 가나아트컬렉션실,《80 도시현실》 /@@aWYr/64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활동하는 도슨트들은 모두 자원봉사자입니다. 때때로 사설 프로그램을 끼고 해설하러 오시는 도슨트 분들도 계시지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도슨트를 들으시는 분들이 만난 도슨트들은 모두 자원봉사자 도슨트죠. 저 또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자원봉사자 도슨트로도 활동하고 있는데요, 전 이곳에서 전시해설을 하는 시간을 너무나 기다립니다. 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LVXpNKkRP1zVxA6FwPFHBn5rVqo.png" width="500" /> Tue, 27 Aug 2024 16:00:00 GMT Docent Sohyeon /@@aWYr/64 AI에게 플러팅 건 자의 최후 - 아르코미술관 《ZIP 집》, &lt;히페리온의 속도&gt; /@@aWYr/63 젊음의 거리 대학로, 혜화역 2번 출구 앞 마로니에 공원을 앞마당 삼고 있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아르코미술관이죠. 그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ZIP 집》은 조각전입니다. 한국 여성 조각가 16인의 작품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전시 제목 ZIP의 의미는 다양한 물성과 조형방식이 모여 있는 이 모습을 압축파일에 은유해 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rW_waupd2hJSUZQIxCTXSCi_K9k" width="500" /> Sun, 25 Aug 2024 15:07:15 GMT Docent Sohyeon /@@aWYr/63 이게 저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문화생활이에요 - 우란문화재단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전시에서 /@@aWYr/61 성수 연무장길에는 작은 자작나무 숲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나무 숲 뒤 유리문 안쪽에서 저는 자작나무의 녹음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 흰 나무 기둥을 쳐다보기엔 너무 더웠거든요. 그 날은 이곳 우란문화재단의 전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가 오픈한지 셋째 날이었습니다. 전시 초반은 아직 홍보 중인 기간이라 관람객분이 그리 많은 시기는 아니에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kpENaRvV07blUy6z47AFEuWjwt8.jpg" width="500" /> Thu, 22 Aug 2024 15:20:55 GMT Docent Sohyeon /@@aWYr/61 나와 내 딸의 모래시계가 이 작품같다면 좋겠습니다 - 테리보더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展, &lt;모래시계 가족&gt; /@@aWYr/60 3월, 수원의 한 백화점 안의 작은 갤러리 속의 저는 무척 바빴습니다. 사비나미술관 기획으로 전국을 돌아가며 열리는 전시《테리보더 :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의 에듀케이터이자 도슨트로 전시에 참여했었거든요. 그 때는 신학기였고, 학교 적응 기간인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은 이른 수업을 마치고 엄마와 함께 백화점 문화센터에, 또 이 갤러리에 오곤 했습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WYr%2Fimage%2FBfKZNvI9rSRMXDXc8NEIXeChkBw.jpg" width="500" /> Wed, 21 Aug 2024 13:53:30 GMT Docent Sohyeon /@@aWYr/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