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름 /@@aAK &lt;단순생활자&gt;&lt;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gt;&lt;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gt;&lt;난생처음 킥복싱&gt;&lt;매일 읽겠습니다&gt; 저자. www.instagram.com/__bo_reum/ ko Tue, 24 Dec 2024 18:27:41 GMT Kakao Brunch &lt;단순생활자&gt;&lt;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gt;&lt;이 정도 거리가 딱 좋다&gt;&lt;난생처음 킥복싱&gt;&lt;매일 읽겠습니다&gt; 저자. www.instagram.com/__bo_reu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Xjt9Z5psh3y_8ZuzQJ_HFsoHKXc.jpg /@@aAK 100 100 &lt;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gt; 읽고 /@@aAK/1100 지난 3일 이후 수도없이 뉴스를 찾아본다.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려고 해도 쉽지 않다. 즐겨보던 예능을 보다가도 재생을 멈추며 죄책감을 느끼고, 소설도 이 소설 저 소설 집적거리다가 놓는다. 어렵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다가도 머릿속 질문(&quot;또 무슨 일 벌어진 거 아니야?&quot;)을 확인하고 싶어 급히 포털사이트 뉴스면으로 향한다. 그래도 계속 독서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xRYJGenlM5dK5xrzBqqzdNVms-4" width="300" /> Tue, 24 Dec 2024 05:04:04 GMT 황보름 /@@aAK/1100 &lt;모차르트 평전&gt; 함께 읽으실래요? /@@aAK/1095 더운 여름, 함께 모차르트 여행하실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 휴가 시즌, 집에서, 여행지에서 모차르트에 빠져보실래요? 올해 네 번째 그믐 모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책은 &lt;모차르트 평전&gt;인데요. 휴가 시즌이라 함께 읽어줄 분들이 있을지 걱정스럽지만, 한 분이라도 참여하길 바라며 모임 만들어봅니다. 책의 매력은 누군가의 삶을 깊이 들여다볼 기회를 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IG4xo03z35vh9YJlt2WUUmAJlAo.jpg" width="500" /> Mon, 29 Jul 2024 05:34:34 GMT 황보름 /@@aAK/1095 두 번째 소설 /@@aAK/1094 2024.6.24 월요일 작년 5월에 마지막으로&nbsp;쓰고, 거의 일 년 만에 다시 쓰는, 어쩌면 일기! -- 휴남동이 나오고 나서&nbsp;다음 소설을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럴 때마다 안 쓴다, 못 쓸 것 같다, 모르겠다,라고 대답하다가 작년 말부터는 쓰고 싶은 마음이 든다, 쓰게 되면 좋겠다고 대답하게 됐다. 하지만 쓰고 싶은 마음에서 진짜 Mon, 24 Jun 2024 04:48:47 GMT 황보름 /@@aAK/1094 &lt;계급천장&gt; 함께 읽으실래요? /@@aAK/1093 올해 세 번째 그믐 독서모임입니다. 이번 책은 영국의 두 저자 샘 프리드먼과 대니얼 로리슨의 &lt;계급천장&gt;을 읽어보려고해요. 지금까지 읽은 책에 비하면 '얇은' 책입니다. 겨우 472페이지! 이 책은 처음 보자마자 읽고 싶던 책이에요. 능력주의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읽으면 재미있을 것같더라고요. 영국에 드리운 계급 천장에 대한 책이지만, 우리나라를 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tNZbuwjJydR2mMHVh90yWkJZH2U.jpg" width="500" /> Mon, 29 Apr 2024 04:30:20 GMT 황보름 /@@aAK/1093 일본 서점대상 수상했어요 /@@aAK/1092 여러부운, 저 지금, 2024년 일본 서점대상 수상하러 도쿄에 와 있어요. 휴남동 서점으로 상 받았습니다! :) 상을 받으면서 내가 여기까지 왔네,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자꾸 같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정말 여기까지 왔다고요. 그리고 그 시작이 브런치였다는 거, 다 아시죠? 브런치에 매주 2개씩 연재할 때만해도 제 소설을 이렇게 많은 분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aoW35tW2uFxI0JoW0-R5VvaMHPQ" width="500" /> Wed, 10 Apr 2024 09:16:05 GMT 황보름 /@@aAK/1092 3개월, 같이 글 쓰실래요? /@@aAK/1089 혼자 글 쓰기 심심한 분들과 함께 하는,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총 6회, 3개월만 우선 진행해보려고 해요. 장소 : 동탄 호수공원 근처 카페 조건 : A4 1페이지 이상 쓸 수 있는 분. 날짜 : 일요일 오전 또는 오후. 3/3(이 날은 온라인에서 인사), 3/17, 4/7, 4/21, 5/12, 5/26, 6/9 모집 인원 : 2~4명 ( Fri, 23 Feb 2024 10:13:55 GMT 황보름 /@@aAK/1089 &lt;리처드 도킨스 자서전&gt; 함께 읽으실래요? /@@aAK/1088 올해 두 번째 그믐 모임입니다. 이번엔 자서전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너무나도 유명해서 이름은 다 아는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자서전인데요. 이름 처음 듣는 분들도 &lt;이기적 유전자&gt;를 쓴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아실 것 같고요. 바로 요책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자서전이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고, 두 권 합쳐 1000페이지가 넘는다는 건데요. ㅋㅋ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F3uKYZZlT5o5FdEyJ2nzjIQhaXM.jpg" width="500" /> Tue, 06 Feb 2024 03:08:41 GMT 황보름 /@@aAK/1088 &lt;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gt; 함께 읽으실래요? /@@aAK/1087 올 여름 즈음 멈췄던, &lt;그믐&gt;에서 함께 읽기를 다시 시작합니다. 여전히 안구 건조증 환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거든요. 늘 그랬듯 이번에도 벽돌책을 골라봤는데요. 왜냐하면, 벽돌책은 혼자 읽기 힘드니까! 하지만 이번 책은 '덜' 벽돌책이라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고작 500페이지 넘는 책이니 :) ) 새해에 함께 읽고 싶은 책은 자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zn-9mmciQfFVsjRHjfi16GiSxGs.jpg" width="500" /> Wed, 27 Dec 2023 03:47:59 GMT 황보름 /@@aAK/1087 &lt;단순 생활자&gt; 북토크 해요 /@@aAK/1085 안녕하세요, 여러분. &lt;단순 생활자&gt; 첫 북토크를 열게 되었습니다. 팟캐스트 빨간책방 들을 때부터 팬이었던 이다혜 기자님의 사회로 하는 북토크라 저도 엄청 설레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시간 되시는 분들, 놀러오세요 :) https://c.yes24.com/m/F5GIX14X3I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x3KkkH-0kqjoUFixScJ6uYUixPQ.JPG" width="500" /> Mon, 30 Oct 2023 02:05:21 GMT 황보름 /@@aAK/1085 &lt;단순 생활자&gt; 맥주잔 이벤트 /@@aAK/1084 예쁜 컵 좋아하시는 분, 맥주 좋아하시는 분, 오늘부터 &lt;단순 생활자&gt; 구매할 때 굿즈 선택하시면 맥주잔이 집으로 옵니다~. (예스24/교보/알라딘) 위 맥주잔인데요. 이뿌지 않나요? :) 전 며칠 전에 받아 어제 언니네 집에 피자까지 사 가서 찍어봤습니다. (굳이 언니네 간 이유는, 피자는 혼자 못 먹으니깐 ㅋ) 혹 받으신 분들, 맥주 맛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yJK2adzxQiXt8qDtyPgKpOUKFAA" width="500" /> Mon, 23 Oct 2023 04:31:29 GMT 황보름 /@@aAK/1084 &lt;단순 생활자&gt; 출간 요모조모 /@@aAK/1083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의 다섯 번째 책 &lt;단순 생활자&gt;가 이틀 전 13일에 출간되었는데요. 요 책이에요, 요 책. 책을 받아본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은요. 책이 무사히 잘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였습니다. 브런치 스토리에 연재되는 마지막 글 발행일에 책이 딱 나오게 하려고 출판사에서 힘들게 작업해 주셨거든요. 책이 나온 기념으로, 책 관련 요모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WSiPVx1vZOc-76AR0tuD_T7sJok.jpg" width="500" /> Sun, 15 Oct 2023 08:07:41 GMT 황보름 /@@aAK/1083 잘 쉬고 있다는 대답 /@@aAK/1082 MBC 유튜브 채널 〈오느른〉에서 북토크 제안을 받았다. 김제평야에 책방 &lsquo;책밭서점&rsquo;을 열게 되었는데 오픈 날 라이브 북토크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평야에 책방이라니, 멋지다. 한다고 손을 번쩍 들어놓고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lsquo;김제평야&rsquo;를 검색했다. 사각형으로 구획된 논밭이 끝없이 펼쳐진 이미지가 모니터 화면을 채웠다. 이미지를 계속 클릭하며 평야를 감상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YNUUn60iwhCT2BVtxMO9oTXuZKQ.jpg" width="500" /> Fri, 13 Oct 2023 08:09:15 GMT 황보름 /@@aAK/1082 세 명의 독자 /@@aAK/1081 지난가을, 서울 신사역 근처 북카페 카페꼼마로 갔다.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선한 만남이 이곳 카페에서 있을 예정이었다. 번역원 초청 행사로 한국에 온 이탈리아의 편집자가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저자를 만나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만나보겠느냐는 연락을 받았을 땐 순간 긴장이 돼 망설였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고서야 내가 어떻게 이탈리아 편집자를 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cg4vOG114nTX2MIaBo9ReD-604c.jpg" width="500" /> Fri, 06 Oct 2023 01:46:46 GMT 황보름 /@@aAK/1081 친절이 그곳에 남아 있다면 /@@aAK/1080 출퇴근을 안 하다 보니 차가 오래도록 주차장에 방치돼 있었다. 아예 잊고 살다가 두 달쯤 지나 가봤더니 먼지를 뒤집어쓴 차가 어쩐지 서러워 보였다. 차에 이름까지 붙이며 아껴주는 달콤한 차주들도 있는데 나는 너무 애정이 없는 걸까. 애초에 출퇴근을 위해 언니에게 급히 산 차였다. 치열한 협상 끝에 300만 원을 주고 산 작은 차를 매우 잘 타고 다니긴 했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n7F7u4DGFpzCCAbYaxpjcYhCHCw.jpg" width="500" /> Fri, 29 Sep 2023 02:17:04 GMT 황보름 /@@aAK/1080 독자와의 만남 /@@aAK/1079 북토크를 하는 기분은 어떨까. 작가가 되고 나서 가끔 상상해보곤 했다. 소설을 읽다가 작가로 등장하는 인물이 북투어를 하는 장면을 보거나, 에세이에서 작가들이 북토크의 이모저모를 알려줄 때, 나라면&hellip;&hellip;? 하고. 책이 출간되면 괜히 좌불안석으로 북토크 요청이 들어오면 어쩌지 걱정하기도 하고, 결국 요청이 안 들어오면 그럴 줄 알았다며 혼자 김칫국을 마셨다 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QJcm_YPYLMcLTAcBd65A89g6RGM.jpg" width="500" /> Fri, 22 Sep 2023 05:16:23 GMT 황보름 /@@aAK/1079 6인용 테이블에 앉아 /@@aAK/1078 독립을 하게 된다면 거실엔 커다란 테이블을 놓고 싶었다. 테이블 위치는 어디든 상관없을 것 같았다. 거실 한가운데 떡하니 놓아도 괜찮을 것 같고, 한쪽 벽을 따라 길게 놓아도 괜찮을 것 같고, 아니면 앉아서 창밖을 바라볼 수 있도록 놓아도 괜찮을 것 같았다. 왜 거실에 테이블을, 그것도 커다란 테이블을 놓고 싶었을까.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거실 모습에서 벗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gwkJz9M9L0ZnmxEwo5hGF47GzD8.jpg" width="500" /> Fri, 15 Sep 2023 01:06:54 GMT 황보름 /@@aAK/1078 그날의 산책 /@@aAK/1077 그날도 저녁을 먹고 집을 나섰다. 신호등 앞에 서서 생각했다. 걷기에 정말 좋은 날씨다. 극심하게 춥거나 덥지 않으면 산책을 나올 때마다 하는 생각이다. 오늘은 걷기에 참 좋은 날씨라고. 따뜻하면 따뜻해서 좋고, 서늘하면 서늘해서 좋다. 비가 그쳐서 좋고, 눈이 녹아서 좋다. 그날은 봄이었으니, 좋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공원에 들어서서 호수 쪽으로 걸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lIWhBHcx-Azrbq4S1Rr5EVdnINQ.jpg" width="500" /> Fri, 08 Sep 2023 03:10:50 GMT 황보름 /@@aAK/1077 연재글 재미있게 읽고 계신가요? /@@aAK/1076 브런치스토리에서 연재를 시작한 지도 어언 한 달 ㅋ 벌써 글 4개가 올라왔네요. 앞으로 6개의 글이 더 올라올 예정이고요. 이어 바로 책으로 출간도 될 거예요. 마니마니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저는 요즘 건강을 위해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한 두 달 전부터 몸이 안 좋아져서 우선 엄청난 의지로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Sun, 03 Sep 2023 03:39:10 GMT 황보름 /@@aAK/1076 나를 위한 요리 /@@aAK/1075 내 손으로 내 입에 들어갈 음식을 처음 만들어본 나이는 서른이었다. 대책 없이 퇴사를 한 후 영어 공부 외엔 할 일이 없던 때였다. 학원에 다녀와 모니터 앞에서 미국 드라마나 뉴스를 틀어놓고 큰 소리로 혀를 굴리다 보면 목구멍이 컬컬해졌다. 이제 공부는 그만하고 먹을 걸 좀 만들어보라는 신호. 목을 가다듬으며 부엌으로 나와 학원에서 돌아오다 사 온 식재료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A-VacUaKdOZ4O0WzUQ3PFj1Cc7U.jpg" width="500" /> Fri, 01 Sep 2023 01:39:39 GMT 황보름 /@@aAK/1075 독립의 즐거움 /@@aAK/1074 앞의 글 &lsquo;혼자 있기의 중수&rsquo;에서 나는 이런 문장을 썼다. &ldquo;집을 구할 때만 해도 뷰 같은 것엔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구하고 나니 뷰가 좋은 이 집에서 나는 자주 창에 붙어 고개를 숙인다.&rdquo; 집을 구한 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은근슬쩍 넘어갔지만, 사실 이건 그냥 &lsquo;집을 구한 게&rsquo; 아니었다. 그토록 바라던 &lsquo;독립&rsquo;을 한 것이었다. 독립이 별일 아니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AK%2Fimage%2FPUdeFIMr55HiXwacnDo6fSuSWL0.jpg" width="500" /> Fri, 25 Aug 2023 05:21:09 GMT 황보름 /@@aAK/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