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a4U2 지구를 살리기 위해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각은 그대로가 시가 되고 숲이 됩니다. 그 기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ko Sun, 29 Dec 2024 04:41:28 GMT Kakao Brunch 지구를 살리기 위해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생각은 그대로가 시가 되고 숲이 됩니다. 그 기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ieKRUhroK6fE-32K8D7YlQJOpWM.jpg /@@a4U2 100 100 (시) 눈 면접 - 자장면 /@@a4U2/512 눈 면접 - 자장면 - 자장면 맛이 떨어지면 어른이 된다고 하는데 눈 맛이 떨어지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요 눈 면접을 보았습니다 눈이 물었습니다 지금 마음이 어떻습니까 하얗습니다 지금 누가 제일 생각납니까 하얗습니다 저를 본 적이 있습니까 하얗습니다 저와 함께한 시간을 기억합니까 하얗습니다 얼마 후 하늘 소인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qbik5PWnsfUfZ_DMfwhb270KF5c" width="500" /> Fri, 20 Dec 2024 22:48:37 GMT 이주형 /@@a4U2/512 (시) 바위 달래기 - 밀물이 되어 /@@a4U2/511 바위 달래기 - 밀물이 되어 - 그대는 꽃 지는 속도로 썰물처럼 가십니다 숨 나눈 꽃잎 한 장 남기지 않으시고 숨마저 거두어 미련 없다며 그렇게 썰물처럼 가십니다 파도가 등 돌린 바위처럼 나는 알몸 된 몸조차 가누지 못하는 나는 꽃 피는 속도로 그대 발자국 고이 닦으며 바위를 달래는 노래로 그렇게 밀물이 되어 끝도 없이 쓸려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jMYHSGVOAs8179QBwORlxxvgLX8" width="500" /> Thu, 19 Dec 2024 01:22:54 GMT 이주형 /@@a4U2/511 (시) 단풍 메아리 - 12월 나무 /@@a4U2/510 단풍 메아리 - 12월 나무 - 잠들지 말라고 잠들지 말라고 지난밤 12월을 건너는 나무를 세차게 깨우던 바람은 나무가 아닌 나를 깨우던 것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잠시 기대려는 나무를 12월 바람은 성난 역사의 파도로 매몰차게 몰아붙였습니다 밤이 길수록 바로 서라고 밤이 깊을수록 더 똑바로 서라고 바람은 혼신의 힘으로 나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H4rY0ISFW9FuujcGoOUXMlMgeck" width="500" /> Mon, 16 Dec 2024 05:07:59 GMT 이주형 /@@a4U2/510 12월 나무 집사 - 학교 정원 이야기 9 /@@a4U2/507 12월 나무 집사 - 학교 정원 이야기 9 - 12월 학교 정원 집사는 나무다. 아무리 사람의 손이 부지런하고,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 자연 앞에 그 한계는 더 클 뿐이다. 기후 위기는 경악을 금할 수밖에 없는 일교차에서 제일 뚜렷이 알 수 있다. 12월 들면서 일교차는 깊은 계곡을 짓듯 아침과 낮의 골을 15도 이상으로 벌려 놓았다. 한파주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7TOClWoc06ZP2H-GrCS4uVWiBbs" width="500" /> Fri, 13 Dec 2024 23:44:36 GMT 이주형 /@@a4U2/507 나무는 동사다 (3) - 나무 허물 /@@a4U2/506 나무는 동사다 (3) - 나무 허물 - 나무도 허물을 벗는다. 뱀이나 매미 등 허물을 벗는 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나무는 자신의 허물을 안으로 벗는다. 그리고 그것을 안에서 둥글게 둥글게 간직한다. 그 허물에는 봄부터 겨울까지의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나무가 한결같을 수 있음은 자신의 지난 이야기를 절대 부정하거나 잊어버리지 않고 속으로 간직하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sDkGAtzCkwr-Z24SlZA30TPjdqA" width="500" /> Thu, 12 Dec 2024 02:45:00 GMT 이주형 /@@a4U2/506 나무는 동사다 (2) - 숨, 눈 /@@a4U2/504 나무는 동사다 (2) - 숨, 눈 - 나무는 수없는 눈을 가졌다. 꽃눈, 잎눈, 맹아 등 그 이름은 다르지만 그들도 결국은 모두 나무 눈이다. 어찌 보면 잎을 이루고 있는 기공 또한 나무의 눈인지 모른다. 나무는 그 눈으로 살핀다. 하늘의 뜻을 살피고, 땅의 숨소리를 살피고, 바람의 온도를 살피고, 주위 식물들의 마음을 살피고, 가장 크게는 자신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ionO4cSCfw3oryd3_heKk3YtceU" width="500" /> Tue, 10 Dec 2024 06:51:50 GMT 이주형 /@@a4U2/504 (시) 단풍 역설 - 감히 /@@a4U2/503 (시) 단풍 역설 - 감히 - 감히 누가 판단하는가 도대체 누구의 판단이며 진정 누구를 위한 판단인가 다수를 등 돌리게 한 다수의 역겨움에 단풍은 12월이 되어도 지지 못하고 12월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 단풍나무에 오롯이 붙은 채 말라가고 있거늘 단풍나무의 충혈된 마음이 보이지도 않는가 12월 단풍나무를 꼬옥 안고 있는 저 아이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_lN6h0OgZa5DudIvjrMTX6mVm4o" width="500" /> Mon, 09 Dec 2024 09:22:42 GMT 이주형 /@@a4U2/503 (시) 젊은 진혼가 - 행인 /@@a4U2/502 (시) 젊은 진혼가 - 행인- 떨어지는 단풍잎에 온 마음을 내어주던 젊은이의 넋두리에 길 위의 시간이 온전히 멈췄다 오죽했으면 오죽했으면 어떻게 될지 다 알면서도 잘못된 손에 들린 오죽의 끝이 얼마나 질긴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래도 그래도 하지만 하치만 그래도 그래도 오죽이 길을 잃고 어찌할고 어찌할고 하더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SCh8N1q_Dh2FXfpNUu4oonGfVI4" width="500" /> Sun, 08 Dec 2024 10:22:03 GMT 이주형 /@@a4U2/502 나무는 동사다 (1) - 나무 일기 /@@a4U2/501 나무는 동사다 (1) - 나무 일기 - 식물과 동물의 차이를 국어 품사로 이야기하면 흔히들 식물은 명사, 동물은 동사라고 말한다. 식물은 움직일 수 없고, 동물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만들어진 생각이다. 식물은 움직임을 포기했기 때문에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 수 있고, 동물은 움직임을 선택하는 대신 영양분을 다른 것에 취해야 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e5PMZDX0TSdWF-1YHe8C3BFxnTU" width="500" /> Sat, 07 Dec 2024 00:59:11 GMT 이주형 /@@a4U2/501 (시) 임하소서 - 광대나물 추임새로 /@@a4U2/500 임하소서 - 광대나물 추임새로 - 단풍나무는 11월이 달력의 끝으로 내몰릴수록 세상에 따순 숨 짓는 연탄의 불꽃으로 타오릅니다 마음에 품은 그대 주신 단풍잎 한 장은 삶의 온기 다한 11월을 연명하는 연탄 한 장입니다 단풍잎으로 세상에 임하신 그대여 오로지 그대 귀하신 이름 하나 간절히 붙잡고 봄 추임새를 준비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SWFqvAdEW2RP7WhJLXxV6x9MzPI" width="500" /> Tue, 03 Dec 2024 01:45:37 GMT 이주형 /@@a4U2/500 (시) 산타와 단풍 - 12월 신풍경 /@@a4U2/499 산타와 단풍 - 12월 신풍경 - 이제 산타는 단풍을 타고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12월 첫날 선홍빛 단풍잎을 한가득 매달고 선 단풍나무 앞에서 그립니다 제목은 루돌프의 등대 단풍 자신의 코가 주렁주렁 달린 단풍나무를 보고 놀랄 루돌프의 몸서리에 산타가 길을 잃지 않도록 책 장마다 단풍잎 고운 등대를 새깁니다 그 등대 사이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OAmfZ-JzoDLaw0Z6-Ezxe4Pnk7c" width="500" /> Mon, 02 Dec 2024 02:41:26 GMT 이주형 /@@a4U2/499 이별 응원가 - 인연법칙 /@@a4U2/498 이별 응원가 - 인연법칙 - 이별을 응원합니다 세상 일 중에 인연 아닌 게 어디 있겠습니까! 인연이 멀리 있고, 곁에 있고의 차이일 뿐입니다. 만남도 인연이요, 당연히 보냄도 인연이 하는 일입니다. 만유인력도, 질량보존도 모두 인연 법칙입니다. 웃음도 인연이 짓는 것이며, 눈물 또한 인연이 흐르는 겁니다. 기쁨도, 외로움도 모두 인연 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HA8l8e8B_Weo0Y96xi8nlXcLj7U" width="500" /> Sat, 30 Nov 2024 09:40:54 GMT 이주형 /@@a4U2/498 (시) 단풍 염장 - 배추 한 /@@a4U2/497 단풍 염장 - 배추 한 - 11월 단풍길 위로 제설차가 염장 길을 냅니다 경광등이 단풍에 묻혀 버렸지만, 단풍만은 부패해서는 안 된다며 눈을 핑계로 길을, 단풍을 염장합니다 염장 지르는 뉴스가 11월 대설주의보를 연일 대서특필하지만 첫눈의 기억을 잃은 사람의 마음엔 물먹은 소금만 가득합니다 크리스마스트리인 양 단풍잎을 오롯<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ta8V7qdyiMrbXUlovZj1tgORn_0" width="500" /> Thu, 28 Nov 2024 04:01:06 GMT 이주형 /@@a4U2/497 (시) 절벽의 시간 3 - 가을 편지 /@@a4U2/496 (시) 절벽의 시간 3 - 가을 편지 - 사람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게 마음인데 이렇게 저렇게 또, 또, 또 살라고 계절의 절벽 끝에 선 가을이 11월 마지막 날까지 매일 마음 붉은 편지를 보냅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ZfjtqL9MnOjowQbdNV4LM8tOPnw" width="500" /> Sun, 24 Nov 2024 10:45:09 GMT 이주형 /@@a4U2/496 (시) 시시한 유언 - 0원 타령 /@@a4U2/495 시시한 유언 - 0원 타령 - 영원한 사랑은 없더라 다만 어쩌지 못하는 마음뿐이더라 영원은 진짜 0원이더라 그러니 그래서 그리고 그러나 정말 그러나 하지만 그리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_6K3l2Di37Z5VykPePiFufmXxl4" width="500" /> Sat, 23 Nov 2024 09:57:39 GMT 이주형 /@@a4U2/495 (시) 촛불 맨드라미 - 기도 /@@a4U2/493 촛불 맨드라미 - 기도 - 다시 오실 이름 높으신 그대 향한 내 마음은 기도 앞에 핀 촛불입니다 단풍 든 잎을 매몰차게 몰아붙이던 늦가을 바람도 어쩌지 못하는 기도가 피운 촛불 맨드라미 앞에서 꼭 다시 오실 이름 귀하신 그대 향한 마음에 오늘도 촛불 한 송이 피웁니다 그대 부디 그래 부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XPa5lsG1K41r9Y3L254r9UxSqa0" width="500" /> Thu, 21 Nov 2024 00:48:41 GMT 이주형 /@@a4U2/493 (시) 절벽의 시간 2 - 문득 /@@a4U2/492 절벽의 시간 2 - 문득 - 불쑥 뱉은 한 마디에 문득 혼자가 된 시간 주워답지 못하는 그 시간은 사람 잃은 사랑이 앓는 시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FNuyiPTVODOByaLsEz-Q4S8B-rk" width="500" /> Tue, 19 Nov 2024 00:53:20 GMT 이주형 /@@a4U2/492 (시) 절벽의 시간 - 감사 꽃 /@@a4U2/491 (시) 절벽의 시간 - 감사 꽃 - 그립다 말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 그리움이 무엇인지 온전히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움이 강물처럼 밀려올 때 그리움에 빠지지 않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움이 그리움에 넘어지지 않도록 그리움에 기대어 살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어제도 내일도 변함없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EybzOE1kJM36D8EwOHXHaTYmcEY" width="500" /> Mon, 18 Nov 2024 05:45:18 GMT 이주형 /@@a4U2/491 (시) 단풍 미소 - 11월 편지 /@@a4U2/490 단풍 미소 - 11월 편지 - 내 마음 그 어디 즈음에서 단풍 미소 가득한 나뭇잎처럼 당신을 내려놓을 시간이 올 것임을 압니다 다만 그때 눈물이 오래 길을 내지 않도록 그대 모습 눈물에 길게 잠기지 않도록 지금부터 11월을 건너는 단풍나무 그림자 안에 나를 온전히 맡길 뿐입니다 &lt;나무와중학교 11월 단풍숲길&gt;<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B3OthCpE2aIJSi26vVOy014rWMw" width="500" /> Sun, 17 Nov 2024 12:04:48 GMT 이주형 /@@a4U2/490 (시) 아멘처럼 - 다만 /@@a4U2/489 (시) 아멘처럼 - 다만 - 다만 보고 싶을 뿐이지만 다만 그리울 뿐이지만 그 다만을 어쩌지 못하고 10월의 나뭇가지를 달래는 바람 앞에서 다만 다만을 아멘처럼 외는 한 사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a4U2%2Fimage%2FaJgSeYnaQczkAGpsyGBeeGqL61c" width="500" /> Thu, 31 Oct 2024 23:34:20 GMT 이주형 /@@a4U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