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Ujh 아내와 함께 긴 여행을 다녀온 후, 지금은 다시 일상을 여행 중에 있습니다.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ko Wed, 25 Dec 2024 05:22:31 GMT Kakao Brunch 아내와 함께 긴 여행을 다녀온 후, 지금은 다시 일상을 여행 중에 있습니다.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FGBWKv_hHTjdfPSWEH-cR-Ln3IE.jpg /@@Ujh 100 100 12. 이 나라를 떠나라고요? - 블라이드 리버 캐년, 남아프리카공화국 /@@Ujh/58 어떻게 된 영문인지 나와 아내는 서로 다른 체류 기한이 찍힌 비자를 받아 들고 남아공으로 입국하게 되었다. 여권에 찍힌 비자 도장에 의하면 나는 한 달 뒤, 아내는 일주일 뒤에 남아공을 떠나야 했다. 지금 당장 항공권 일정을 변경하고 차를 돌려 케이프타운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린다 해도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가혹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였을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nUzdXzagYfRN48TqttM8tZ5WT_I.JPG" width="500" /> Mon, 23 Aug 2021 01:34:57 GMT 정민 /@@Ujh/58 11. 선을 넘는 부부 - 짐바브웨-보츠와나-남아공 /@@Ujh/57 카사네에서 초베 국립공원을 둘러본 여행자들이 향하는 곳은 대게 두 방향으로 나눠진다. 남쪽으로 내려가서 오카방고 델타 지역으로 향하거나, 아니면 동쪽인 짐바브웨로 향한다.&nbsp;오카방고 델타는 남아프리카를 달리던 오카방고 강이&nbsp;넓은 대지를 만나 펼쳐진 거대한 삼각주이다. 일반적인 삼각주가 바다에 접하는 강의 하구에 형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보기 드문 내륙 삼각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OP4BJWCONOQtrV1j0IIyvKfHpVU.JPG" width="500" /> Tue, 03 Mar 2020 01:31:49 GMT 정민 /@@Ujh/57 10. 수영하는 코끼리를 보셨나요? - 카사네, 보츠와나 /@@Ujh/56 국경을 넘어서 나미비아에서 보츠와나로 들어섰지만 크게 달라진 점을 느낄 수가 없었다. 고작 강 하나를 넘어오고서는 새로운 나라에 도착했다는 특별한 느낌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 보츠와나에서 처음 도착한 곳은 초베 국립공원 끝에 자리 잡은 카사네(Kasane)라는 도시였다. 처음 카사네에 도착한 여행자들은 얼핏 나미비아와 비슷비슷한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O_Zkaq97_bPLOPgngl87_Iag8aE.JPG" width="500" /> Thu, 10 Oct 2019 01:51:59 GMT 정민 /@@Ujh/56 9. 쉬어가는 페이지 - 카티마 무릴로, 나미비아 /@@Ujh/55 해가 높게 떠서 내 그림자가 한 뼘 정도로 작아졌을 때쯤에 에토샤 국립공원을 떠났다. 다음 목적지로 잡은 초베 국립공원이 있는 보츠와나의 카사네(Kasane)까지는 1000 km도 넘게 떨어져 있었다. 도저히 하루 만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었다. 지도에서 나미비아를 찾아보면 마치 한쪽 팔을 펼쳐 든 사람의 모습처럼 동쪽으로 삐죽이 나와있는 땅을 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m_X2JfEroodg8a8yNBgqiydFrOE.JPG" width="500" /> Tue, 27 Aug 2019 01:02:25 GMT 정민 /@@Ujh/55 8. 라이온킹을 찾아서 - 에토샤 국립공원, 나미비아 /@@Ujh/54 아프리카라는 단어를 들으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장면이 무엇일까? 아마도 '동물의 왕국'이라는 문구와 거칠게 달리는 야생 동물들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수많은 자연 다큐멘터리의 영향 때문인지 '아프리카 = 동물의 왕국'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껏 여정에서는 동물의 왕국은커녕 황량한 사막뿐이었기에 도대체 언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E5AiwNTFF2eerXDjR8sZs-BsfS0.jpg" width="500" /> Tue, 23 Jul 2019 01:02:23 GMT 정민 /@@Ujh/54 7. 나미비아에서 만난 독일 - 스바코프문트, 나미비아 /@@Ujh/53 세스리엠의 첫날밤에 만난 모래 폭풍 때문이었을까? 나미브 사막에 머무는 내내 입안에 까슬까슬한 모래가 느껴졌다. 황량한 사막의 풍경과 뜨겁고 건조한 날씨는 입은 물론 마음속까지도 바삭바삭하게 만들어갔다. 일주일 가까이 이런 환경 속에 있다 보니 문득 케이프타운의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졌다. 사실 나미브 사막에서 바다는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저 뜨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FN_Q0lZxHvmY39iW_Uz8Qf6La38.JPG" width="500" /> Tue, 11 Jun 2019 05:15:18 GMT 정민 /@@Ujh/53 6.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 - 나미브 사막, 나미비아 /@@Ujh/52 경이로운 모습으로 감동을 준 피쉬리버 캐년을 떠나 다음 목적지인 나미브 사막으로 출발했다. 차를 돌려 떠나면서도 등 뒤로 거대한 존재가 쳐다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로 피쉬리버 캐년이 준 위압감은 대단했다. 다시 끝이 보이지 않는 황무지 사막의 비포장길을 흙먼지를 폭풍처럼 날리며 외롭게 달려야 했다. 나미브 사막의 초입인 세스리엠(Sesriem)까지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2YuG63o_i60pMqsYpIxB6jZu8Xs.JPG" width="500" /> Mon, 29 Apr 2019 06:16:15 GMT 정민 /@@Ujh/52 5. 장엄한 대자연을 마주하다. - 피쉬리버 캐년, 나미비아 /@@Ujh/51 새 옷에 새 신발을 신고 첫 데이트를 나갔는데 비가 내린 다면 어떤 기분일까? 아마도 새로움을 맞이하는 설렘으로 들뜨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첫 캠핑에서 비를 만나 텐트에 누워 빗소리를 듣고 있지니 여러 가지 감정이 복잡하게 뒤섞였다. 풀벌레 소리마저 숨죽인 조용한 캠핑장에 아내와 단둘이 누워 텐트를 투둑 투둑 치는 빗소리를 듣고 있으니 뭔가 마음이 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qrFuFgwEVpBZot87-8yNCqcDD-E.JPG" width="500" /> Tue, 05 Mar 2019 02:19:47 GMT 정민 /@@Ujh/51 4. 아프리카에서 캠핑을 하려면? - 남아프리카공화국 /@@Ujh/50 케이프타운에 머무는 동안 이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아프리카라고 하면 으레 동물의 왕국이 먼저 떠오르는 고정관념을 깨어준 세련된 도시와 역시 야생의 땅 아프리카구나 라고 생각을 다시금 들게 해 준 눈부신 자연경관. 케이프타운은 문명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완벽한 도시였다. 게다가 건조하고 서늘한 날씨마저도 나의 취향을 완벽히 사로잡아 버렸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wNSEFx8xMbjXYDYqoV-eGzknjvM.JPG" width="500" /> Tue, 12 Feb 2019 01:08:57 GMT 정민 /@@Ujh/50 3. 도시를 품은 산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Ujh/49 &quot;혹시 내일 시간 괜찮으면, 아침 일찍 나랑 등산 가지 않을래?&quot; 전날 밤 퇴근하고 돌아온 크리스틴이 내일 오전에 함께 등산 가자고 제안을 해왔다. 여행을 하면서 꽤 많은 에어비앤비 호스트를 만났지만 크리스틴만큼이나 친절하고 적극적인 호스트는 드물었다. 흔한 게스트하우스나 호텔을 이용하는 대신에 에어비앤비를 선택할 때에는 그들과 함께 머물면서 그들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oe1tu1KhuRcVI7g_pVHOinj2Wqc.JPG" width="500" /> Mon, 12 Nov 2018 06:43:52 GMT 정민 /@@Ujh/49 조금 더 나은 우리가 되다. - 마치는 글 /@@Ujh/48 아내와 함께 426일간의 긴 여행을 다녀왔다. 가끔씩 TV에 나오는 여행지 소개 프로그램을 볼 때면 아내와 자연스럽게 눈을 마주치며 '그때 저기 기억나?'로 시작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 꽤 많아졌다. 어떤 곳은 꿈속 같은 아련한 추억으로 마음이 포근해지는 장소로 기억되는 곳도 있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턱 막히는 힘든 기억의 장소도 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UFtqGtpb_dqcl-G2m2QvG-KhlH4.jpg" width="500" /> Mon, 23 Jul 2018 15:00:00 GMT 정민 /@@Ujh/48 아내와 세계일주를 다녀왔다고요? - 번외편. 많이 들었던 질문들 /@@Ujh/47 아내와 떠났던 긴 여행을 마친 이후로 사람들을 만나면 가능하면 지난 여행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 했다. 우쭐거리며 자랑할만한 모험도 아닐뿐더러 어딜 가서 뭘 보고 뭘 먹었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복잡 미묘한 감정의 덩어리를 말로 풀어내기가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반복되는 일상 중에 휴가를 이용해서 잠깐 일탈 같은 여행을 떠나던 시절에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pvV6t6jRuzVj0ilX9QFnE1BCrEo.jpg" width="500" /> Mon, 16 Jul 2018 15:00:00 GMT 정민 /@@Ujh/47 다시 설레다. - 세상의 끝 그리고 다시 대한민국 /@@Ujh/46 세상의 끝에 서보고 싶었다. 그곳에 서면 무엇인가 신비로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처음 만난 세상의 끝은 남미 대륙의 최남단 도시인 우수아이아였다. 말장난 같지만 우수아이아라는 도시 이름 때문인지 첫인상이 우수에 젖은 듯한 쓸쓸한 모습의 도시였다. 싸늘한 바닷바람에 씻겨 물이 빠진 듯한 색감의 도시 풍경이 여기가 세상의 끝이라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kY01hu5LciWBxqDlezxv_X_Dqj4.jpg" width="500" /> Mon, 09 Jul 2018 15:00:00 GMT 정민 /@@Ujh/46 우리 함께라면 - 에스와티니 &amp; 남아공 /@@Ujh/45 이상하게도 하루 종일 일이 꼬이는 날이 있다. 보츠와나의 프랜시스타운에서 하루를 머물고 다시 남아공으로 들어가던 날이 그런 날이었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기도 하고 국경을 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을 감안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nbsp;텐트를 정리하고 도시락을 싸서 출발했다. 보츠와나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척추와 같은 1번 고속도로는 생각보다 달리는 차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ZWXcenQVccaolD_Xe4WZa71pcqg.jpg" width="500" /> Mon, 02 Jul 2018 15:00:00 GMT 정민 /@@Ujh/45 우리의 모험은 - 남아프리카 /@@Ujh/44 아시아, 중동, 유럽과 중남미를 거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대륙은&nbsp;아프리카였다. 그동안 대륙과 해양을 넘나들며 이동하면서 다양한 문화권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때마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오해에서 비롯되었다는 것도 겪었고, 풍문으로 듣고 품었던 기대감 또는 거부감이 막상 현지에서 직접 경험해보니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당황했던 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WSfsGwRgUI0a-abvFmkiiaNGjRg.JPG" width="500" /> Mon, 25 Jun 2018 15:00:00 GMT 정민 /@@Ujh/44 그곳을 가기 전과 그 후 - 볼리비아, 우유니 /@@Ujh/43 &quot;나 이제 그만할래.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quot; 아내의&nbsp;이 말을 며칠 전부터 나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여행을 시작한 지 열 달이 조금 지났을 무렵 우리는 볼리비아에 머물고 있었다. 국경을 넘어서 볼리비아에 들어설 때만 해도 그토록 가보고 싶었던 우유니 소금사막이 가까워져 간다는 생각에 설레었지만, 탔다 하면 10시간은 훌쩍 넘는 장거리 버스와 도무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OsMnoo44V9JhkKiAkP6w5GFy124.jpg" width="500" /> Mon, 18 Jun 2018 15:00:00 GMT 정민 /@@Ujh/43 그 부부가 여행하는 법 - 페루, 쿠스코 /@@Ujh/42 여행을 하다 보면 무엇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왠지 자신의 정서와 잘 맞는 장소를 만날 때가 있다. 분명 처음 와본 곳이 분명한데 아주 오랜만에 고향에 찾아온 듯한 뭉클함이 느껴지는 곳. 저 모퉁이 돌면 무엇이 나타날지 왠지 알 것만 같은 곳. 수년을 머문다 하여도 한결같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곳. 나에게 쿠스코는 그런 곳이었다. 잉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kEnbzY3NRHxx-aDLYBsPhRTPSAc.JPG" width="500" /> Mon, 11 Jun 2018 15:00:00 GMT 정민 /@@Ujh/42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 - 멕시코, 산 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Ujh/41 걸어서 국경을 넘는 일. 사실상 섬나라와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세계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국경을 건넜다. 가장 흔한 방법인 비행기를 타고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는 일 외에도 배를 타고 이동하면서 선상에서 입국 도장을 받기도 했고,&nbsp;유럽에서는 차를 타고 달리다가 언제 지나쳤는지 알지도 못한 채 국경을 넘게 되어버리기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FKKIUBU3Q7dWJ3eKE3k20Gziqcg.jpg" width="500" /> Mon, 04 Jun 2018 15:00:00 GMT 정민 /@@Ujh/41 우린 어떤 모습으로 살까? - 과테말라, 아띠뜰란 호수 /@@Ujh/40 우리에게 조금 낯선 이름의 나라인 과테말라에는 아띠뜰란이라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아띠뜰란, 발음마저도 예쁜 이 호수는 뾰족한 화산들로 둘러 쌓인 거대한 칼데라 호수이다. 혁명가 체 게바라도 이곳에서 쉬던 중에 혁명을 꿈을 접을까 생각했었다는 일화가 전해질만큼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유명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용하고 순수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주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SJYOf-IEBHamy-WcF_SL9pybToE.jpg" width="500" /> Mon, 28 May 2018 15:00:00 GMT 정민 /@@Ujh/40 가장 빛나는 현재 - 대서양 횡단 크루즈 /@@Ujh/39 세계일주를 준비하면서 오랫동안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가 대륙간 이동 방법이었다. 스타 얼라이언스나 원월드와 같은 항공사 연합에서 판매하는 Round the world 티켓을 이용하면 적절한 비용으로 지구를 한 바퀴&nbsp;도는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계획했던 경로는 아시아에서 유럽을 거쳐 북미로 가서,&nbsp;다시 남미에서 아프리카를 거쳐 아시아로 돌아오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jh%2Fimage%2FzmqF2dW-GFLK3Cv0R8dPFAieKuI.JPG" width="500" /> Mon, 21 May 2018 15:00:00 GMT 정민 /@@Ujh/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