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우 /@@UIr joy &amp; dana's daddy / Street Photographer / Art Director ko Wed, 25 Dec 2024 04:19:30 GMT Kakao Brunch joy &amp; dana's daddy / Street Photographer / Art Director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W4d62GzKij9sQ0iH6Pj_24_kQ8.png /@@UIr 100 100 사실 아빠는 조리원에서 할 일이 별로 없다 - # 3 /@@UIr/54 사실 아빠는 조리원에서 할 일이 별로 없다 # 3 사실 아빠는 조리원에서 할 일이 별로 없다. 이따금씩 딸들의 기저귀를 갈거나 혹은 보충 분유를 먹이거나 소화를 시켜준다. 그리고 당이 떨어지는 아내를 위해 초콜릿을 사 오거나 아내가 가끔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사 오거나 하는 그러한 사소한 일들을 할 뿐이다. 신기하게도 조리원의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ByMOEBrRI5tF71G4VY8thgFPpwQ.jpg" width="500" /> Tue, 30 Oct 2018 13:39:17 GMT 김현우 /@@UIr/54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것은 세상 처음이다 - # 2 /@@UIr/53 지금부터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것은 세상 처음이다. # 2 조이와 다나는 오늘 병원에서 나와 바깥세상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난생처음 엘리베이터도 타고 카시트에 앉아 자동차도 탔다. 설렘에 난생처음 시뮬레이션 리허설까지 해보았지만, 역시나 실전은 달랐다. 생각보다 더운 지하주차장에서 두 개의 카시트와 끙끙대며 딸들을 힘겹게 앉혔고,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om2_gpghxfG7fCu1oOowIPqLD3A.jpg" width="500" /> Sun, 21 Oct 2018 05:37:44 GMT 김현우 /@@UIr/53 J O Y - # 1 /@@UIr/52 J O Y # 1 딸아이를 처음으로 마주한 순간의 감정은 내 방식으로 비유를 하자면, 24개의 프레임을 쪼개고 쪼개서 시간과 공간의 모든것이 뚜렸하게 기억된다. 2018년 9월 7일 오전 9시 16분. 첫째 딸 조이가 태어났다. 자매를 가지고 싶어 했던 결혼 7년 차인 우리 부부가 딸 쌍둥이를 가지게 된 것은 기쁨이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nSo6iIodCthaGEkGKREkE21699A.jpg" width="500" /> Sat, 29 Sep 2018 02:22:41 GMT 김현우 /@@UIr/52 프롤로그 - 두 딸의 아버지가 되다 /@@UIr/51 딸둥이조이와다나네집프롤로그 두 딸의 아버지가 되다내 어머니의 아들로 태어나내 아내의 남편으로그리고 두 딸의 아버지가 되었다. 돌이켜보면 지금껏 모든 순간을 성공적으로 살았다고 말할순 없겠지만, 나 스스로가 인생의 수 많은 타이틀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그리고 어떠한 종류의 성공을 원하는지 명확하고 현명하게 선택해 나가는 법을 배우고 싶다. 모든 면에서 성공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LpXdjjfJ84GCDK70dfStY11LSI0.png" width="500" /> Sun, 16 Sep 2018 01:19:07 GMT 김현우 /@@UIr/51 #07 취향은 첩보 영화 - 베를린과 첩보영화 /@@UIr/47 회색 하늘 아래 베를린의 묘한 공간적 분위기에 몽롱해져 있을 때였다. 문득 맨 프롬 엉클이라는 가이 리치의 영화가 생각났다. 이 영화는 스파이 첩보물로서 1960년대 냉전 시기인 베를린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베를린에 있는 동안 적잖이 이 영화 - 가이 리치는 내 쪽에서 무척이나 좋아하는 비주얼메이커 감독이다. 역시나 스타일리시한 편집이 압권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QjCdKcTAI_vW12_Hj-lZQCMg2MI.jpg" width="500" /> Sat, 11 Mar 2017 08:48:42 GMT 김현우 /@@UIr/47 #06 몽상가 친구의 이상형 - 책 읽는 여자 /@@UIr/43 대개의 이상형이 그러하듯이 우리는 몽상가를 꿈꾸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래전일이다. 20대 시절, 어느 조용한 선술집에 남자 네 명이 모여 앉았다. 주제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만큼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러다 서로의 이상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내 쪽에 이상형은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원피스가 우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xNk48XwqC7gQpdrfsGHts4TKuyI.jpg" width="500" /> Mon, 06 Mar 2017 09:26:21 GMT 김현우 /@@UIr/43 포르투의 트램은 시간을 달린다 - issue. 1 &nbsp;Monochrome Story /@@UIr/44 꼬불꼬불하고 기다란 도우로 강을 따라 시간을 잊고 달린다. 오래된 나무 의자에 앉아 주위를 찬찬히 둘러본다. 한가로이 낚시를 하는 남자들과 강을 따라 조깅을 하는 사람들, 배를 들고 강가로 나가는 청년들을 마주한다.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여유로움에 대한 갈망이 목까지 타오를 때 즈음, 강변을 따라 줄지어 위치한 와이너리로부터 묵직한 포트와인의 달달하고 시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Z-u6qWB0IJudY2VfdrvuaL5zvWY.jpg" width="500" /> Tue, 28 Feb 2017 08:45:52 GMT 김현우 /@@UIr/44 #05 베를린의 제임스딘 - 사진은 여권이다 /@@UIr/42 때는 느즈막한 오후. 나는 시간여행자가 된 기분으로 이스트사이드 갤러리를 걸어 다니고 있었다. 갑자기 툭하더니 투드둑. 소리와 함께 비가 어깨를 때리기 시작했다. 나는 대각선으로 떨어지는 빗소리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동시에 신발이 젖지않게 걸음걸이에 신경을 쓰며 빌딩을 가로질러 나아갔다. 골목을 나오자마자 도로 중앙에 선로가 보였다. 그리고 한 남자가 거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kYkY_ad1Y9VBRJv_j_WKqhxFsr4.jpg" width="500" /> Fri, 11 Nov 2016 08:09:46 GMT 김현우 /@@UIr/42 #04.흥미로운 것을 기다리며 - 사진이 주는 흥미로움 /@@UIr/39 고백하건대, 카메라는 파인더 안에 보이는 사물의 표면에 반사된 빛을 기록할 뿐이다. 자신만의 퍼스널리티로 파인더를 통해 뭔가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고, 다시 흥미로운 것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카메라를 내려놓는다. 이러한 단순한 과정을 통해 작업물들이 생겨난다. 이렇게 단순한 행위로 기록을 하는 것은 분명 나의 이성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어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UmEj0QWpUKsMVZiwS98FVypzRJw.jpg" width="500" /> Sat, 08 Oct 2016 08:59:20 GMT 김현우 /@@UIr/39 # 03. 무뎌지는 만족 - &quot;진정한 욕망 없이 진정한 만족은 없다&quot; /@@UIr/38 &quot;진정한 욕망 없이 진정한 만족은 없다&quot; 라고 프랑스의 작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본명을 처음 접해보았다. 그도 그럴게 대중에게는 볼테르라는 필명으로 기억되고 있기에)는 말했다.&nbsp;행동과 행위를 구분 짓는 것은 의도이다. 행동은 의도가 포함되지 않지만 행위는 반드시 어떠한 의도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렇듯 의도의 유무에 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QKzeFUpZ7tKECj5f2QsP8gw3sww.jpg" width="500" /> Fri, 12 Aug 2016 02:54:58 GMT 김현우 /@@UIr/38 # 02. 선택에 관하여 -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게 /@@UIr/37 인생은 B(brith) 와 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프랑스의 대문호이자 철학자였던 샤르트르는 인생을 이렇게 정의했다. 이보다 인생을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일 수밖에 없지 아니한가.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무수히 많은 선택에 기로에 서야 하며, 매 순간마다 결정을 해야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D5bqmfRqXbk4kqgk805EFJ5hciY.jpg" width="500" /> Wed, 20 Jul 2016 13:51:36 GMT 김현우 /@@UIr/37 # 01. 하나의 색 - monochrome이 아닌 monochrom! /@@UIr/36 monochrome이 아닌 monochrom! 들어가기에 앞서 이 에세이의 의도 - 사진의 테크니컬한 것은 나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 는&nbsp;내가 담고 싶은 하나. monochrom에 관한 것임을 밝혀둔다. 내가 찍은 사진은 단 하나의 색인 동시에 내가 쓰는 글은 단 하나의 기억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한 까닭으로 에세이의 주제 역<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UGWZc-e-x7WHyhRGdfYA1Dydl7U.jpg" width="500" /> Tue, 12 Jul 2016 03:13:45 GMT 김현우 /@@UIr/36 Newyork Newyork - Volume 30. 에필로그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UIr/33 Volume 30. 에필로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너무나도 유명해져 버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짧은 한 마디는 굉장히 완고하고 꼼꼼하며 심지어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 말이 있다. &nbsp;'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야구선수 요기 베라가 말했다.&nbsp;시작은 언젠가는 끝을 마주하게 된다. 동시에 마주하게 된 끝은 새로운 시작을 찾길 마련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6akTo64SwaX4aIpVyapjUCnlSpI.jpg" width="500" /> Fri, 08 Jul 2016 06:50:10 GMT 김현우 /@@UIr/33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9. once upon a time in america /@@UIr/35 Volume 29. once upon a time in america 영화를 보고나면 그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특정한 장소가 부각되는 영화를 보고 나면, 언제나 드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ycGrddHADVFYbKRzD2K1b5kWXN4.jpg" width="500" /> Mon, 27 Jun 2016 05:56:25 GMT 김현우 /@@UIr/35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8. &nbsp;도시의 고독 - 하 /@@UIr/34 Volume 28. &nbsp;도시의 고독 - 하 나는 도시의 본모습이 아닌 내가 담고 싶은 도시의 순간을 담을 뿐이다 사진전을 통해 이 사진을 마주한 분들에 의하면, 모두가 첫인상에서 따뜻하다고 - 당연하게도 사진가에게 전시회야 말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가장 귀한 경험이다 - 여기게 된 사진이 있다. 그러나 정작 내쪽에서 의도는 그렇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XlKxOR0BjSgZNKENJY_OVg4Nn7Q.jpg" width="500" /> Tue, 21 Jun 2016 02:24:46 GMT 김현우 /@@UIr/34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7. 도시의 고독 - 상 /@@UIr/31 Volume 27. 도시의 고독 - 상 &Uuml;ber allen Gipfeln Ist Ruh, In allen Wipfeln Sp&uuml;rest du Kaum einen Hauch; Di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yjPbFiTK_zkeesViPwXc2TmvKBs.jpg" width="500" /> Thu, 16 Jun 2016 05:27:21 GMT 김현우 /@@UIr/31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6. 냉정과 열정 사이 /@@UIr/32 Volume 26. 냉정과 열정 사이냉정과열정 사이의 시선지금으로부터 11개월 전,같은 취향과같은 취미를 가진부부로부터재미있는 기획이 나왔다.그것은 바로 콜라보레이션.정체성과 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zvN6rYxELksM6CQ0v-UPizu59EA.jpg" width="500" /> Tue, 14 Jun 2016 02:02:45 GMT 김현우 /@@UIr/32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5. 사진전시회 'memory of city' /@@UIr/30 Volume 25. 사진전시회 'memory of city'뉴욕,라이카로 본 시선서사의 끝의 향하다어느덧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rsquo;이라는 에세이 - 앞서 몇 차례 언급한 적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JJkqT7xknVtVfwPbO_OKsHjE_Y4.jpg" width="500" /> Fri, 03 Jun 2016 02:59:39 GMT 김현우 /@@UIr/30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4. 운명의 색, 그것은 빨강 /@@UIr/29 Volume 24. 운명의 색, 그것은 빨강선정적이고방탕한 역할을하는 색은빨간색이다대놓고 말하기 매우 미묘한 화두이긴 하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빨간색이 지닌 일종의 보편적이라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j0z75jYkDg5FmwGYJuHpjkaUmUM.jpg" width="450" /> Sat, 28 May 2016 01:47:30 GMT 김현우 /@@UIr/29 뉴욕. 라이카로 본 시선 - Volume 23. 어떤 노란색 /@@UIr/28 Volume 23. 어떤 노란색 색에 사로잡혀버린 기억이 있다 전시회를 통해 발표한 나의 작품 중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사진이 있다. 바로 이 사진인데, 사진 속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UIr%2Fimage%2FLtidgP4TH9nOjkIykD6f4HyIudo.jpg" width="500" /> Wed, 25 May 2016 03:16:37 GMT 김현우 /@@UIr/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