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 /@@TZl 일상의 생각을 기록하다. 사랑도 하고 영화도 보며 책도 읽는다. 가끔 여행을 가기도 한다. 글 잘쓰고 싶은 건설사 엔지니어!! ko Mon, 30 Dec 2024 19:25:53 GMT Kakao Brunch 일상의 생각을 기록하다. 사랑도 하고 영화도 보며 책도 읽는다. 가끔 여행을 가기도 한다. 글 잘쓰고 싶은 건설사 엔지니어!!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TBBojBPc70949ShRG4GX5lUaVKE.jpg /@@TZl 100 100 노을 - 작은 행복이 나를 풍요롭게 해주길... /@@TZl/80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바다랑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래서 이맘때쯤 회사일이 마무리 되는 시간이면 날씨가 좋을 때에는 예쁜 낙조를 볼 수가 있다. 해가 떨어지고 나서는 시시각각 달라지는 자연이 만들어낸 하늘의 색깔을 볼 때는 반고흐의 그림을 보는게 부럽지 않을 때도 있다. 서울에서 조금은 떨어진 회사를 다니는게 참 불편했다. 회사에서 셔틀버스를 제공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Y2yIJgOpWoBc8lWR81zRyV_ZfiM.png" width="500" /> Tue, 21 Mar 2023 04:46:43 GMT 영훈 /@@TZl/80 글쓰기 - 작가라는 꿈 /@@TZl/79 좋은 글을 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브런치를 둘러보다 보면 나보다 좋은 글을 쓰는 사람은 여기저기 참 많은 것 같다. 내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주제를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볼 때면 과연 나는 그런 글을 쓸 수 있을지 생각해 볼 때가 많다. 내용은 별것 아니지만 그 안의 의미를 잘 끌어내는 작가가 브런치에는 많고 (이 안에서 이런 의미를 찾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c__mEIwGw_iuZBTo-D_P8cfkuTQ.png" width="500" /> Thu, 09 Jun 2022 13:03:54 GMT 영훈 /@@TZl/79 이별 - 모든 게 없어지는 순간 /@@TZl/77 내가 좋아하는 영화 중에 '이터널 선샤인'이란 영화가 있다. 남녀가 이별 후에 서로를 잊기 위해 기억을 삭제해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영화다. 영화에서는 이 삭제하는 과정을 공상과학을 이용해 표현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남녀가 이별하면 비슷한 과정을 겪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별을 하게 되면 그 사람과 함께했던 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iNZo0jcTtQ22tjwWLMoI__GcsY.png" width="500" /> Thu, 09 Sep 2021 12:57:38 GMT 영훈 /@@TZl/77 서른여섯살의 사랑 - 2 - 나의 사랑을 뒤돌아보면 아쉬운 마음이 들어... /@@TZl/75 나는 뭐가 그리 싫었던 걸까?? 지금까지 내 인생의 사랑을 되돌아봤을 때 좀 아쉬운 마음이 드는 때가 있다. 그때로 돌아가 다시 그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차라리 지금은 그 반대에 가깝다. 지금의 나와 그때의 나는 다른 사람이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이런 마음이 들 때, 내가 그 사람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5fLoU88anTEPLVXdQPNRx660ts.png" width="500" /> Sun, 08 Mar 2020 05:50:56 GMT 영훈 /@@TZl/75 일상 속에서 인생을 느낀다. - 계속 달리고 싶은 이유가 있어... /@@TZl/74 날이 좋을 때에는 1주일에 한 번 정도 러닝을 했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는 헬스장에서만 하고 한 달에 한 번도 밖에서 러닝을 하지 않게 된다. TV를 보면서 실내에서 러닝 하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날이 춥더라도 밖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내 다리로 전달되는 땅을 박차고 나갈 때 느껴지는 힘이 좋다. 내가 무언갈 직접 하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poNkoGQ_gXqsGM_XRBZvvFKLLM.png" width="500" /> Sun, 09 Feb 2020 08:07:07 GMT 영훈 /@@TZl/74 서른여섯 살의 사랑 - 서른여섯 살의 사랑... 첫 번째 이야기 /@@TZl/73 사랑에는 나이도, 인종도 중요하지 않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사랑하기 위한 조건이 많이 필요하다. 사는 곳과 직업, 학벌.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없는 나이기에. 서른여섯에 사랑을 꿈꾸는 것은 사치일까?? 결혼보다 사랑이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사랑을 꿈꾸며 좇는 나는 서른여섯 살의 늙은 이상주의자가 되는 걸까?? 그 사람의 생각, 가치관, 꿈꾸는 것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cOpfDhwOvTZvv6vA7I6nruOLHI.png" width="500" /> Wed, 05 Feb 2020 15:26:07 GMT 영훈 /@@TZl/73 여행지에서 글쓰기 - 나는 계속 변한다 /@@TZl/71 여행을 갈 때마다 나는 글을 썼다. 그래 봤자 1~2년에 한 번 길게 여행을 갔었고, 가끔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과 술 한잔 할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혼자 있었기 때문에 사색의 시간이 많았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밤에 술을 마시면서 글을 썼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여행은 좀 달랐다. 아직 여행 중이긴 하지만 낮에는 투어를 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sV-Gkdy0loB7ocTamFjNhfG--E.JPG" width="500" /> Wed, 27 Nov 2019 11:45:54 GMT 영훈 /@@TZl/71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인가요?? - 사람마다 다른 사랑의 기준 /@@TZl/70 당신에게 사랑은 무엇인가요?? 사랑에 대한 철학적인 기준을 말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어떻게 사랑에 빠졌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은 것뿐이에요. 저는 이제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어린 나이는 아니니까 여러 번의 사랑을 했던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 거예요. 지금까지 제가 사랑에 빠진 상황을 돌아보면 모두들 비슷합니다. 간단하게 결론만 말하자면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x6StH0uea6zXh3iwKk7FxxAd78.png" width="500" /> Sat, 21 Sep 2019 12:00:31 GMT 영훈 /@@TZl/70 내가 좋아하는 것 나열해보기 - 즐겁게 사는게 더 기분 좋은 삶이잖아 /@@TZl/66 요즘 일이 바빠 말 그대로 회사, 집, 회사, 집의 연속이다. 일이 많아서 늦게까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집에 오면 더 늦은 시간이 되고, 피곤하기도 하니 운동이나 취미 생활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핑계인가??) 그냥 넷플릭스나 보던지, 음악을 듣다가 잠이 들곤 한다. 이런 상황이 오랜 시간 지속되다 보니 삶이 참 지루하고 재미없어졌다. 재미없는 삶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_SEo95lJPxK4P_uJruqe3DIv7g.png" width="500" /> Wed, 01 May 2019 14:45:37 GMT 영훈 /@@TZl/66 상실 - 기분이 헛헛한 날엔 짧은 시 한편. /@@TZl/65 따스한 봄기운이 감돌기 시작한 3월의 어느날,겨울의 어떤 추위도 막아줄 것만 같은두터운 더플코트를 옷장에 넣으며소맷자락에 떨어져 나간 단추 하나를발견했다. 언제, 어디서 나를 떠난건지언제부터 나와 멀어질 준비를 하고 있었는지기억이 나질 않는다. 세상의 모든 단추가 있을 것 같은 세탁소에빈 자리를 메우러 가 보지만똑닮은 단추는 구할 수 없어비슷한 것으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N8IpGzzSOvkJo7zMz6CDDguyZ4.png" width="500" /> Mon, 25 Feb 2019 15:02:35 GMT 영훈 /@@TZl/65 이별 - 사랑의 끝 /@@TZl/64 이별한 직후에는 가슴이 아프다. 오랜 기간 동안 만나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였다. 그렇게 지내다 보면 그 사람이 나의 일부가 된다. 그 일부가 사라져 버린 것이니 당장은 가슴 한 켠이 텅 빈 느낌이 든다. 내 몸의 일부가 사라졌다. 그래서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우리의 생채기가 그렇듯 마음도, 텅 비어버린 마음도 조금씩 조금씩 채워지게 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UIewWZffstg3ZovIyhffVdTVQ.png" width="500" /> Wed, 06 Feb 2019 10:53:30 GMT 영훈 /@@TZl/64 속초에 가요 - 인생이 힘들때는... /@@TZl/60 얼마 전 뜻대로 되는 일도 없고 회사일도 너무 힘들어서 여행을 갔다. 속초에는 사촌동생이 살고 있어서 그 전에도 가끔 혼자 와서 친척동생이랑 놀곤 했다. 아는 사람이 있어서 혼자 가도 같이 놀아줄 사람이 있다는 것에 이번에도 속초를 여행지로 선택했다. 서른 네 살이라는 어리지 않은 나이에 친구들은 결혼을 했거나 여자친구가 있어 섣불리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2ypYdGeLFW7QEcLUn8EOsKL2POQ.png" width="500" /> Fri, 07 Sep 2018 10:35:49 GMT 영훈 /@@TZl/60 문득 - 와타나베의 마음이 느껴지는 하루 /@@TZl/59 한 7~8년 전 무라카미 하루키의 책인 &lsquo;노르웨이의 숲&rsquo;을 읽었다. 그 때에 신작이었던 &lsquo;1Q84&rsquo;를 읽고나서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지만 나는 다 읽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시 1장을 읽은 후 나는 이 책을 다 읽었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다가 1장 가장 마지막 문장에 나는 마음이 쓰였기 때문이다. 왜 와타나베는 슬퍼하며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cf5Wk9_RvF_5YMEHnPg19qLIb8.png" width="500" /> Sat, 25 Aug 2018 11:07:56 GMT 영훈 /@@TZl/59 지하철에서 - 소소한 시 하나 /@@TZl/58 당신은 항상 무뚝뚝한 표정으로 길을 걷는다. 앉아 있을 때에도 지하철을 기다리려고 서 있을 때에도 그러다 친구인지 연인인지 모를 그 사람을 만나니 얼굴에 한 가득 웃음꽃이 피었다. 지금껏 보지못한 그 미소는 당신이 나만큼 외로웠음을...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렸음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dp608hV4353UQI5JHaxOtWPXI5Y.jpg" width="500" /> Thu, 19 Jul 2018 13:50:33 GMT 영훈 /@@TZl/58 어른이 - 어른이지만 사랑에서만큼은 어린이 /@@TZl/57 나는 사랑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남자지만 멜로 영화를 좋아하고 사랑이야기가 가득한 일본 소설도 자주 읽는다. 이렇게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사랑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한다. 그런 나의 생각들을 정리하여 가끔 글로 남기도 한다. 이렇게 사랑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해서 그런지 나의 사랑에도 명확한 내 기준이 있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열심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rD-v2fdEHgDDrftLBQQbWLAe0PU.jpg" width="500" /> Sat, 14 Jul 2018 16:19:09 GMT 영훈 /@@TZl/57 한 숨 - 오랜만에 시 한편 /@@TZl/55 마음속에는 항상 응어리가 남아 무겁게 짓누른다 하지 못했던 말들 하지 못한 일들이 남아 응어리가 되었다 기억도 나지 않던 응어리는 술 한잔 마시고 들어가던 지친 마음과 함께 지하철 문에 기댄 나에게 찾아와 겨울 밤 시린 숨 하나 주고 간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4pUYOB-vIXq8jaefsxWNkERkFHI.jpg" width="500" /> Sun, 06 May 2018 12:13:22 GMT 영훈 /@@TZl/55 내 마음 돌아보기 - 모든 것에는 배울 점이 있다 /@@TZl/54 나는 가끔 영화 'Beauty Inside'를 다시 보곤 한다. 하지만 전체를 다시 보는 것은 아니고 남자 주인공인 우진과 여자 주인공인 이수가 헤어지는 장면부터 끝까지 영화를 본다. 15~20분 정도의 짧은 구간으로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그 부분을 자주 본다. 남자 주인공인 우진의 얼굴은 자고 일어나면 매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o2Sc60bh1aLyRySmkQrokoBCwGo.jpg" width="500" /> Sun, 29 Apr 2018 06:09:36 GMT 영훈 /@@TZl/54 나이가 든다는 것은 - 외로움과 친숙해지는 시간 /@@TZl/28 어렸을 때에는 남에게 무언가를 같이 하자는 질문을 꺼내기 쉬웠다. 혼자 여행을 갔을 때에 옆 침대를 쓰던 사람에게 맥주 한잔 하자고 아무렇지도 않게, 그저 예전부터 계속 해온 일인 것처럼 쉽게 말을 건네었었다. 9년 전 어느 날 밤, 이탈리아 피렌체 역에서 기차표를 끊으려고 매표소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함께 서 있던 세 명의 한국 여자들에게 아무렇지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NUOM8smOp3e-4kx7eoWD09wr038.jpeg" width="500" /> Sat, 24 Mar 2018 10:12:16 GMT 영훈 /@@TZl/28 행복한 결혼 생활이란? -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삶 /@@TZl/45 결혼 생활이라는 것은 참 힘든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막연한 생각이지만 주변 동기나 친구들의 입을 통한 간접 경험과 친누나의 결혼생활을 옆에서 조금 본 직접적인 경험에 의하면 보통 일이 아니다. 30년을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만으로도 힘들 것 같다. 내가 들었던 것 중에 이런 걸로도 싸워야 하나 라고 생각했던 것은 바로 치약 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lFIjiQIvw0vFCS52vart4D6XKJE.jpg" width="500" /> Sun, 12 Nov 2017 06:05:22 GMT 영훈 /@@TZl/45 그리움 - 그리운 것은 너일까 사랑하던 나였을까 /@@TZl/39 그립다. 너를 만나던 그 시간이 그립다. 너의 집 앞에서 너를 기다리던 그 시간이 그립다. 너를 처음 만난 그 때가 그립고 너를 그리워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 너를 다시 만나 속삭이던 그 시간이 그립다. 비가 그친 날 밤 물기를 머금은 바닥에 아련히 비치던 가로등처럼 아스라히 떠올라 가끔 잘 지내냐는 물음을 던지고 떠나간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 속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TZl%2Fimage%2Fb5RwmAlcYMevuTsmVKhcDc3ED7Y.jpg" width="500" /> Wed, 16 Aug 2017 12:24:22 GMT 영훈 /@@TZl/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