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월 /@@RbK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오늘도 씁니다. ko Mon, 27 Jan 2025 19:30:10 GMT Kakao Brunch 풀어내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오늘도 씁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TUO96BO5f7wWyYV5wa0N3VhOXgs.jpg /@@RbK 100 100 [손그림툰 과민냥] 비상식계엄 - 2024.12.13. /@@RbK/87 &ldquo;내가 과민한 걸까?&rdquo; 몸도 마음도 과민한 과민냥의 이야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QZYLQv8bfYQRT-Qp4Vn-xjCU8IE.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8:49:30 GMT 주시월 /@@RbK/87 케이팝을 담은 단편소설 여섯 편 - 신간 소식 /@@RbK/85 '헤어질 결심'은 모든 일에서 쉽지 않습니다. 작가라면 특히 &quot;마감&quot;과 헤어질 결심을 하기가 힘들죠. 그에 대한 경험을 에세이 &lt;마감과 헤어질 결심&gt;에 담았었어요. 하나를 고치면, 다른 게 보였다. 그렇다고 쉽게 수정해 버릴 수도 없었다. 이렇게 고칠까? 고치기 전이 낫나? 그렇게 한참 머리를 쥐어짜다가 조사 하나를 놓고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기에 이르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6s8T9hM7SZUFYQJ-7Z6KLiy1r7Q.PNG" width="500" /> Thu, 27 Jun 2024 07:16:54 GMT 주시월 /@@RbK/85 술이 문제냐, 사람이 문제냐 - 2회 시공간을 초월한 난제 /@@RbK/84 무알콜 맥주에 대해 알아보다가, 그 기원이 미국의 금주법이라는 게 재밌었다. 예전에 본 미드 수사물이 떠올랐다. 작품 제목도, 에피소드 내용도 생각이 안 난다. 범인이 밀주꾼들이 만든 비밀 통로로 도주했다는 건 너무 인상적이어서 지금도 기억한다. 무알콜 맥주를 탄생시키고 알카포네도 성장시킨 금주법 미국은 의회가 미국 수정 헌법 제18조를 비준한 191<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r_XEftm-YRdGp1o1CDAFwjdTaas.jpg" width="500" /> Fri, 21 Jun 2024 06:19:39 GMT 주시월 /@@RbK/84 술을 맛으로 먹는 알쓰, 여기 있습니다 - 1회 알쓰에게 내려진 흑맥주 /@@RbK/82 너무 진짜 맥주맛 여름처럼 더운 5월의 어느 날. 안 되겠다. &ldquo;오늘은 마셔야겠다!&rdquo; 하고 편의점에 들어갔다. 몇 년 전만 해도 편의점에서 무알콜 맥주를 파는 일 자체가 드물었다. 요새는 운 좋으면 다양한 종류를 갖춘 편의점 매대를 만날 수 있다. 그 편의점은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맥주 종류가 정말 많았다. 현란하고 맛나 보이는 맥주들은 무려 할인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4_prCJRH0ZVfyu9oonPH6huu2A8" width="300" /> Mon, 03 Jun 2024 11:48:46 GMT 주시월 /@@RbK/82 오늘 이거 얘기했어야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네요. - 프롤로그 /@@RbK/83 &ldquo;그러니까&hellip; 뭘 얘기하고 싶은 거야?&rdquo; 경청하고 싶어 하는 사람을 좌절시키기. 내 오랜 특기다. 원했던 건 아니다. &ldquo;아까 한 얘기는, 이 얘기와 연결되고, 그래서 좀 전에 그 얘길 한 거구&hellip;&hellip;..&rdquo; 진땀을 흘리며 맥락을 설명해 보면&hellip; &ldquo;그게 왜 그렇게 이어지는 건데? 무슨 맥락이야?&rdquo;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듣던 사람일수록, 더 혼란에 빠질 뿐이었 Mon, 03 Jun 2024 11:45:50 GMT 주시월 /@@RbK/83 &lt;좋아하는 데도 용기가 필요해서&gt; 출간 소식 /@@RbK/69 소중한 구독자분들께. 지난번에 썼던 글 기억하실까요? 아미가 출판사의 &lt;더에세이스트 시리즈&gt;를 통해 텀블벅 펀딩으로 책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어요. 펀딩이 완료되고, 인쇄 작업을 거쳐서... 봄소식과 함께 제 첫 책이 도착했습니다. 새로 쓴 글과 2W 매거진 기고문을 묶었습니다. 기고글 중에는 수정하면서 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명확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rjIlzy4jwuxYLdMokKY-BWWe_L0.JPG" width="500" /> Wed, 13 Apr 2022 09:08:23 GMT 주시월 /@@RbK/69 제 소중한 구독자분들께 /@@RbK/68 안녕하세요. 띄엄띄엄 글을 쓰는 브런치를 구독해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가끔 2W 매거진에 기고한 에세이를 올렸었어요. 2020년 가을부터 쓴 그 글들을 모아 첫 단행본을 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오랫동안 영화, 드라마 작가 입봉을 목표로 글을 쓰고 있었어요. 힘들 때면... 서점에서 제 드라마, 영화 대본집이나 소설집을 보는 장면을 상상해 Mon, 14 Feb 2022 14:28:54 GMT 주시월 /@@RbK/68 취향 - 초단편소설 - 한페이지 단편소설 vol.10. 수록작 /@@RbK/64 내가 넘어오나 안 넘어오나 장난을 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예쁜 애가 날 좋아할 리가 없었으니까. 그래서 그 애가 내게 사귀자고 말하는 그 순간에도 그 애를 마주 보기보다는 그 애 뒤에 숨어서 이 장난을 훔쳐보고 있을 그 애 친구들을 찾아 담벼락 뒤를 살폈다. 하지만, 그 애의 말은 진심이었고 우리는 벌써 100일을 맞이하고 있다. 아직도 그 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cf51_qx8sIb0Vqk7-jTXJV4ye8.png" width="500" /> Wed, 01 Sep 2021 11:42:44 GMT 주시월 /@@RbK/64 예술과 사랑에서 영원이라는 것 - 서울리뷰 | 영화 &lt;콜드워&gt; /@@RbK/43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영화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려 한다면 '냉전시대, 공산주의 치하의 폴란드에서 첫눈에 사랑에 빠진 두 연인의 만남과 사랑, 헤어짐.'이라는 상투적인 러브스토리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lt;콜드워&gt;는 이 영화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위해 생략된 인물의 감정, 정체성, 절망이 전부라고 할만한 작품이다. 태어남에 Wed, 11 Aug 2021 10:27:54 GMT 주시월 /@@RbK/43 타인이 내 입을 막는 것보다, 유일하게 더 나쁜 것 - 로-옹 에세이 /@@RbK/56 &lsquo;뚱뚱한 게 예민하기는.&rsquo;이라는 말이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다. 소년들은 불만을 얘기하는 소녀들에게 그 말을 하며 놀려 댔다. 저체중인 소녀들만이 그 말에 낙인찍히지 않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게 허용되었다. 나는 저체중이 아니어서 놀림을 피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잔뜩 움츠렸다. 난 내가 예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예민하지 않게 보이기 위해서 예민하다 Tue, 03 Aug 2021 10:05:04 GMT 주시월 /@@RbK/56 합사일기4 - 묘르신의 집착 /@@RbK/61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0Y9xq3qBKv9FxFk3nDF3IYg8bYY.JPG" width="500" /> Wed, 02 Jun 2021 13:17:58 GMT 주시월 /@@RbK/61 합사일기3 - 묘르신의 관점 /@@RbK/60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7qUrWHotHrFhp2eCSFedtzyuyF0.JPG" width="500" /> Sat, 08 May 2021 08:25:20 GMT 주시월 /@@RbK/60 이상해서 아름다운 이경미월드 -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RbK/54 넷플릭스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의 메인 카피는 '안은영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상'이다. 이 카피를 읽고 연출과 공동각본을 맡은 이경미 감독의 영화 세계가 떠올랐다. 미쓰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 이경미 감독의 작품을 보면 처음에는 이상한 세계에 진입하는 것 같지만, 보다 보면 그 세계가 너무나 아름다워 보인다. 그건 이경미 감독의 인물들이 이상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ECJvqwDfxGJikqAD1bRYz3ELqVg.jpg" width="500" /> Thu, 06 May 2021 04:58:11 GMT 주시월 /@@RbK/54 합사일기2 - 새 친구 /@@RbK/59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CZiYR_xIu0WDT09BN9o-BrWr94A.png" width="500" /> Wed, 28 Apr 2021 07:47:29 GMT 주시월 /@@RbK/59 합사일기1 - 묘르신의 임무 /@@RbK/58 묘르신은 노묘를 이르는 말입니다. 합사는 두 동물이 함께 지내게 되는 과정입니다. 저와 합사 하게 된, 묘르신 달이(코숏, 치즈)는 성격이 확실합니다. 달이의 귀여움을 나누기 위해 글 쓰던 손으로 그림을 그렸는데요... 달이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네요. 소소하게 즐겨주시길... 묘르신의 임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RbK%2Fimage%2FX7bp6wp194QyBe6f5tzclxSk8aU.png" width="500" /> Mon, 26 Apr 2021 09:22:06 GMT 주시월 /@@RbK/58 나와 내가 아끼는 사람들이 포기되지 않을 수 있을까 - 숏에세이 /@@RbK/53 오늘도 나는 걱정을 말해버렸다. 나도 걱정을 받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 가끔 타인에게 걱정을 받으면 누구나 기쁘고 감동받는다. 하지만 그 걱정을 수시로 들으면, 그건 걱정이 아니라 간섭과 불신으로 느껴진다. 코로나19 시대에 접어든 지 두 달이 넘었다. 일상은 걱정으로 가득하다. 어떤 사람들은 불안해서 걱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어떤 사람들은 불안해서 Fri, 03 Apr 2020 10:54:16 GMT 주시월 /@@RbK/53 인간이라는 증명 - 영화 가버나움 /@@RbK/47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2018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lt;가버나움&gt;의 평은 익히 들었다. 그렇지만 축 쳐지는 영화보다는 기운을 북돋아주는 에너지 가득한 영화를 보고 싶었던 때여서 다른 작품을 골랐다. 그러다 일정 문제로 보려던 영화를 취소하고 시간이 맞던 &lt;가버나움&gt;을 보게 되었다. 내 우려가 우습게도 영화는 생동감과 분노의 에너지로 충만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1C1js_4SR0oIJA2g_p-S4sJU1c.jpg" width="500" /> Sat, 02 Mar 2019 16:54:31 GMT 주시월 /@@RbK/47 빌즈 광화문점 - 식사 공간 /@@RbK/46 저번 주에 이어 D타워에 있는 가게 리뷰. 빌즈 광화문점은 영화 &lt;캐롤&gt;의 색감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꽤 마음에 들 공간이다. 이곳은 호주식 브런치를 판매하는 까페다. (공식 소개는 호주식 올데에 다이닝) 호주식 브런치가 다른 나라와는 뭐가 다른가...?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이 가게에서 접하고 좋아하게 됐다. 디저트, 그래놀라, 팬케이크, 샌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mD8NkpQvuCCIvnfFoufnp1lJuS8.JPG" width="500" /> Fri, 01 Mar 2019 15:56:58 GMT 주시월 /@@RbK/46 펠트 커피 D타워점 - 커피 공간 /@@RbK/44 광화문에 갈 때면 생각나는 공간이 된 펠트 커피 D타워점. 교보문고에서 나와 폴 바셋을 지나 유니클로 쪽으로 가면 D타워 출입문이 보인다. D타워에 들어서서 한 층 내려가면 복도에 기다란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사람들이 커피와 디저트를 앞에 놓고 얘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람들이 커피 마시는 복도를 쭉 걸어 들어가면 오픈형 인테리어의 펠트 커피가 모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dPhrS36r9iMqUogrD1d0Dhh6djM.JPG" width="500" /> Fri, 22 Feb 2019 14:42:52 GMT 주시월 /@@RbK/44 카페 리피 - 브런치 공간 /@@RbK/41 합정 메세나폴리스 1층 광장에 있는 브런치까페 &lt;카페 리피&gt;. 널찍한 통유리창에 인테리어는 하얀색으로, 실내에는 초록빛 식물들이 길게 잎을 드리우고 있는 산뜻해 보이는 가게다. 전부터 가보고 싶던 가게였는데, 샌드위치까지 맛있다는 추천을 듣고 가봤다. 가게에 들어서면 널찍한 실내에 놀라고, 비교적 테이블 간격이 넓은 편이라서 놀라게 된다. 매우 쾌적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GshvrKz_Gu190GKUKu-BEMZQFU.JPG" width="500" /> Mon, 18 Feb 2019 06:31:59 GMT 주시월 /@@RbK/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