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루 /@@P5o lizmare84@gmail.com ko Wed, 25 Dec 2024 04:34:04 GMT Kakao Brunch lizmare84@gmail.com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gTLypvEi4wGqIrN5qqyw1UKE32s.jpg /@@P5o 100 100 오늘도 새로운 페르소나를 획득하셨습니다 - 수많은 자아를 안고 산다는 안도감 /@@P5o/186 아&hellip;&hellip; 그그그게 아니라 내내 마말은 그게&hellip;&hellip;.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었다. 쥐방울만 한 녀석이던 시절. 난 늘 말을 더듬었다. 유치원생일 땐 그럭저럭 넘어갔다. 한데 초등학생이 되고 나선 예의 주시하는 어머니 시선을 자주 느꼈다. 머릿속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거나, 가정환경에 의한 심리적 불안감 따위는 없었다. 지금 와 돌이켜보면 유전적<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qcJ8IxhFVNOUFwxOaWhDuvmBsw8.jpg" width="500" /> Fri, 25 Mar 2022 13:37:41 GMT 이하루 /@@P5o/186 어른은 다시 아이가 된다 /@@P5o/185 이미지 출처: 영화 &lt;고령화 가족&gt; &quot;다 큰 어른은 다시 아이로 돌아가는 법이야.&quot; 오래전 할머니가 내게 해줬던 말이다. 어떤 맥락의 이야기를 주고받다가 저런 얘기가 나왔는지는 기억나진 않는다. 다만 그때 할머니는 치매를 앓고 있었고, 잠깐 정신이 들었을 때 들려준 이야기였던 것 같다. 지금 와 생각해 보면 할머니는 치매를 앓는 와중에도 떼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yWlrhL7bPSKoTG_JPfO8hcT7Av8.jpg" width="500" /> Wed, 23 Jun 2021 08:58:12 GMT 이하루 /@@P5o/185 그쪽도 제 취향은 아닌데요 - 투고 실패에도 글쓰기를 관두면 안 되는 이유 /@@P5o/184 이미지 출처: 영화 &lt;사랑의 가위바위보&gt; &ldquo;투고 성공 비법 같은 게 있을까?&rdquo; 가끔 받는 질문이다. 세 권의 에세이를 출간했다는 이유 탓일 거다. 한데 나의 경우 해줄 말이 많지 않다. 투고로 계약한 책이 한 권도 없기 때문이다. 모두 출판사에서 브런치를 보고 먼저 연락해 왔다. 맞다. 이렇게 말하는 거 재수 없다. 그렇지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R_-QU8m7vocgGhpGvcS1-fb1fK8.jpeg" width="500" /> Wed, 24 Feb 2021 04:58:06 GMT 이하루 /@@P5o/184 솔직히 출근 생각하면 잠이 안 오는 당신에게 /@@P5o/183 이미지 출처: 영화 &lt;시동&gt; &ldquo;나 일요일 새벽 4시나 5시에 잠이 깰 때가 있거든.&rdquo; &ldquo;응.&rdquo; &ldquo;그때마다 심장이 쿵쾅거려.&rdquo; &ldquo;왜?&rdquo; &ldquo;월요일인 줄 알고.&rdquo; &ldquo;헐.&rdquo; &ldquo;이건 마치 눈을 떴는데, 다시 군대로 돌아가 있는 것과 비슷하달까?&rdquo; 일요일 오전, 함께 산책을 나선 남편이 한 말입니다. 그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6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LU4TCYEIOVGwkk7_s035xxu5Fv0.jpeg" width="500" /> Sun, 21 Feb 2021 11:48:57 GMT 이하루 /@@P5o/183 9년째 금연 중 /@@P5o/182 이미지 출처: 영화 &lt;소공녀&gt; &ldquo;언니, 볼펜을 왜 그렇게 쥐고 있어?&rdquo; 지나와 카페에서 책을 읽기로 한 지 겨우 삼십 분이 지났을 뿐인데, 아뿔싸.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볼펜의 허리춤을 누르고 입술 사이로 볼펜 정수리를 잘근잘근 씹어대고 있었다. 무의식 중에 또 이러고 자빠져있다니. 나는 예를 다해 테이블 구석에 볼펜을 눕혔다. 괜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tgEo84gywu3O0rKzldvaLMNaqBY.jpeg" width="500" /> Fri, 22 Jan 2021 04:59:21 GMT 이하루 /@@P5o/182 매 맞고 자란 아이는 어떤 어른이 될까 /@@P5o/181 이미지 출처: 드라마 &lt;마더&gt; 그녀의 아버지는 밖에서는 호탕하고 통 큰 사람으로 불렸다. 지독하게 권위적인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가정에서와는 달리 말이다. 집 안 온도는 아버지 기분에 의해 오르락내리락하곤 했다. 안타깝게도 현관문을 열고 들어설 때의 눈빛은 늘 매섭고 서늘했으므로, 가족은 그가 귀가할 때면 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렸다. 간혹 술이라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WK9u_cnWmfpJ5qGm0kT3kihLSh4.jpg" width="500" /> Thu, 21 Jan 2021 05:00:58 GMT 이하루 /@@P5o/181 층간소음은 싫지만, 아파트에는 살고 싶어 /@@P5o/180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으나.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를 고통스럽게 했던 게 있다. 바로 층간소음이다. 처음 이사 왔을 때부터 층간소음이 심각했다. 경기도에서 나름 학군이 괜찮은 곳이라 알려진 동네라 그런지. 작은 평수임에도 윗집 옆집 아랫집 할 것 없이 모든 집에 아이 둘쯤 있었다. 게다가 대각선으로 있는 밑 집의 경우 두 아이와 반려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K8uifFlIdwzisRxpiHszhyfcSVA.png" width="500" /> Tue, 12 Jan 2021 08:39:34 GMT 이하루 /@@P5o/180 처음으로 가위에 눌렸던 날 - 조금 무서운 에세이 /@@P5o/179 움직일 수 없었다. 어깨, 팔, 다리, 그리고 얼굴까지. 누군가 내 몸을 곧 통째로 삼켜버릴 것처럼 짓눌렀다. 위협을 느끼는 순간. 아주 거칠게 발버둥 쳤으나, 눈을 뜨진 못했다. 아늑해야 할 침대 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밀실 공포. 이럴 때 눈을 뜬다는 건, 어리석은 결정이 될 터였다. 당시 나는 아는 것보다 궁금한 게 많은 나이였지만, 보지 않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VxKjO244g6oAElOGDX80RRR5Y9g.jpg" width="500" /> Mon, 31 Aug 2020 08:21:28 GMT 이하루 /@@P5o/179 번번이 낚이는 사람의 글쓰기 - 자주 홀리고, 매번 낚이며, 함께 글 쓰실 분을 찾습니다 /@@P5o/178 이미지 출처: 드라마 &lt;Why Women Kill&gt; &lsquo;살인이 이혼보다 싸게 먹히지!&rsquo; 어떤 문장 때문에 계획을 바꾸는 경우가 종종 있다. 글을 쓰는 사람도 광고 글에 자주 낚이는데, 내 경우가 그렇다. 남을 홀리는 글을 써야 할 시간에 남의 글에 홀려서 시간을 탕진한다. 최근에도 그랬다. 저 한 문장을 읽고는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r1qRHQgFiY0s7cSOoXya1EKD8c4.jpg" width="500" /> Thu, 13 Aug 2020 07:49:27 GMT 이하루 /@@P5o/178 이별에 앞서 정산해야 할 것들 (2) /@@P5o/177 이미지 출처: 영화 &lt;소공녀&gt; &ldquo;나한테 민폐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지?&rdquo; 그때까지 우리는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었다. 한데 이상하게도 오랜 시간 싸움을 준비한 사람들 같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각자 안고 있는 가장 뾰족한 단어를 꺼내, 단숨에 날카로운 말로 바꿔 서로의 심장을 조준할 수는 없을 테니까. 한참 동안 책임지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Vddvz1dyX7gL6Gbj_cWf2EB4coA.jpg" width="500" /> Thu, 06 Aug 2020 23:32:48 GMT 이하루 /@@P5o/177 이별에 앞서 정산해야 할 것들 (1) /@@P5o/176 이미지 출처: 영화 &lt;소공녀&gt; 가난한 연애를 했었다. 내 나이 스물다섯에 만난 그는 서른셋이었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인턴으로 일하던 회사에서 만난 그는 무명작가였는데. 운명인지 얻어걸린 건지 몰라도 세상 사람들이 몰라주는 그의 작품을 읽었던 난, 심지어 작품을 아주 매력적으로 느꼈던 난, 그가 나만 알지도 모를 작품을 쓴 작가란 걸 알고 묘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B0ZSkxr-tbm0nj7yXWIacOh-ULo.jpg" width="500" /> Fri, 31 Jul 2020 03:42:41 GMT 이하루 /@@P5o/176 내가 쓴 가장 나쁜 글 /@@P5o/175 이미지 출처: MBC 무한도전 (요즘 광희가 좋더라) 시작은 이랬다. &ldquo;이게 어디서 까불고 있어!&rdquo; 이 정도는 부지기수. 진짜들은 더 독하고 잔인했다. &ldquo;너 밥벌이 그만하고 싶어? 내가 못 할 것 같아? 거지 같은 게.&rdquo; &ldquo;못 배운 년이 누굴 가르치려고 들어?&rdquo; &ldquo;씨* 야 너 죽고 싶냐?&rdquo;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BUmDyGpp0IjRjW9_RAKrbj9ZJLE.jpeg" width="500" /> Sun, 12 Jul 2020 09:17:27 GMT 이하루 /@@P5o/175 그것은 '무좀'일뿐이었다 /@@P5o/174 그것은 &lsquo;무좀&rsquo;이었다. 얼마 전부터 발바닥이 심상치 않았다. 건조했다가, 갈라졌다가, 끝내 갈라진 틈으로 피가 고였다. 본래 마음 대신 계절을 타는 피부인지라 이번엔 얼굴이 아닌 발바닥이군, 차라리 잘됐다 싶었다. 그런데 쩍쩍 갈라진 땅처럼 변해가던 발에 통증까지 생겼다. 매일 족욕 후 비싼 보습크림을 발라줬건만, 촉촉해지기는커녕 욱신거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DafMh-AIXTyh4S-y5a-yxVvAuRM.PNG" width="500" /> Sat, 04 Jul 2020 06:36:20 GMT 이하루 /@@P5o/174 현관 벨이 무섭게 울려댔다 - 비대면 시대에 삶과 대면하는 글을 쓴다는 것 /@@P5o/173 이미지 출처: 영화 &lt;도어락&gt; 가끔 &lsquo;없는 척&rsquo;을 한다. 예정에 없던 방문자가 혼자 있는 집 현관 벨을 누를 때가 그렇다. 일단 숨을 죽인 채 모든 전자기기 소음을 낮춘다. 인기척이 문에서 멀어지다 끝내 사라질 때까지 무소음 상태를 유지한다. 위험한 인물이 내 집을 노린다고 상상한 건 아니다. 택배기사, 관리실 직원, 동의서를 들고 오는 이웃 등.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kvdfns73NfyrfKpMcda7N71I0Mk.jpg" width="500" /> Tue, 23 Jun 2020 22:26:04 GMT 이하루 /@@P5o/173 알람을 끄자, 저절로 눈이 떠졌다 /@@P5o/172 5시 30분, 5시 35분, 5시 40분, 5시 45분, 5시 50분&hellip;. 하나씩 늘려가던 아침 알람이 마침내 열 개가 됐을 때, 나는 퇴사했다. 사실 마지막 알람에도 귀를 틀어막고 몸을 둥글게 말아, 이불속으로 파고드는 버릇이 생겼을 때쯤 예견했던 일이었다. 아, 어쩌면 이 회사를 그만 다녀야 할 수도 있겠구나. 물론 &lsquo;인력 감축&rsquo;이란 이슈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rYaRe0jTE0-IQDcMpWoN-D_oU4I.jpg" width="500" /> Mon, 22 Jun 2020 00:41:17 GMT 이하루 /@@P5o/172 악플러의 일상 /@@P5o/171 유독 햇살이 쨍한 날이었다. 이런 날은 어디로든 외출해야 한다며, 무작정 남편과 강남역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목적지는 가는 길에 결정하기로 했다. 편안한 온도와 청순한 하늘을 보니, 이런 날은 야외 테이블이 있는 카페가 어울릴 것 같았다. 휴대전화를 꺼내 카페 검색을 시작했다. 그때였다.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OiHVMXQtOxW00G4hnUY9MbBGnMw.jpg" width="500" /> Thu, 02 Apr 2020 10:05:37 GMT 이하루 /@@P5o/171 원고 없이 계약된 책 - 『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출간, 비하인드 스토리 /@@P5o/170 세 번째 책이 출간됐습니다. 제목은 『로또는 꽝이고 내일은 월요일』입니다. 책은 지난해 5월 말에 계약하고 초고는 9월 말에 끝냈습니다. 대략 4개월간 원고를 쓴 셈이죠. 그리고 아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 시기에 저는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란 책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동시에 2권의 책을 작업하고 있던 겁니다. 그것도 직장을 다니면서요.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2vHQBu_LZcJXdBaHvPHz2kjAxpc.jpg" width="500" /> Mon, 16 Mar 2020 10:07:06 GMT 이하루 /@@P5o/170 왜냐하면, 거절은 어려운 거니까 - 거절이 어려운 당신에게 필요한 말 /@@P5o/169 이미지 출처: MBC &lt;전지적 참견 시점&gt; (&hellip;) 혹시 &lsquo;왜냐하면&rsquo;이란 말과 함께 부탁하면 거절당할 확률이 낮다는 이야기를 들어봤는지. 심리학자 엘런 랭어(Ellen Langer)는 1978년 양보와 관련된 실험을 했다. 도서관 복사기 앞에서 줄을 선 사람들에게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말로 먼저 복사할 수 있겠냐며 부탁을 한 것이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ym1VU0QY1kXWEyh7PTth3ZJd55c.jpg" width="500" /> Thu, 12 Mar 2020 10:23:16 GMT 이하루 /@@P5o/169 꿈은 어리석은 욕심일 뿐일까? /@@P5o/168 -XX시 도서관 휴관 안내 -XX문화센터 XX강좌가 부득이하게 휴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 출간한 책과 관련된 두 건의 강연이 취소되더니. 다음날은 집순이인 내가 유일하게 외출하는 장소가 당분간 문을 닫겠단 소식을 전해왔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백수 생활이 더욱 단조로워진 것이다. 모든 일정이 사라진 수요일. 오전 8시에 눈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tgNfu6o3TPqzqYGZzGECssw-9uc.jpg" width="474" /> Fri, 07 Feb 2020 09:30:27 GMT 이하루 /@@P5o/168 가끔 작가, 대부분 백수로 사는 요즘 - &lsquo;잘&rsquo;은 지내고 있어요! /@@P5o/167 지난 12월, 두 번째 책 &lt;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gt;를 출간했습니다. 서점에 책이 진열된 모습을 보면서 &lsquo;만약 이 책이 대박 나면 어쩌지?&rsquo;란 생각을 0.000000001초쯤 했어요. 예상대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책도 저도 각각 서점과 집에서 조용히 지내는 중입니다. 그사이 세 번째 책 원고를 추가로 수정했습니다. 요즘은 그마저도 끝나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P5o%2Fimage%2FnghY4roAHHlY2-2vOkXESnUA-Z0.jpg" width="500" /> Tue, 14 Jan 2020 14:27:31 GMT 이하루 /@@P5o/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