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주 /@@Lx6 &ldquo;그들은 두려움을 모르지, 야심도.&rdquo; ko Thu, 02 Jan 2025 20:38:40 GMT Kakao Brunch &ldquo;그들은 두려움을 모르지, 야심도.&rdquo;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9zCpdo9QamQy7nr49nBGkSxJ-bI.jpg /@@Lx6 100 100 세 번째 북토크 소식입니다 - 아마 올해 마지막 북토크 :) /@@Lx6/192 북토크 자리를 한 번 더 마련하고자 합니다! 11월 14일 저녁, 서점 북티크에서 《고쳐 쓰는 마음》으로는 세 번째 만남을 가지려고 하는데요, 이곳은 꼭 3년 전에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로 뵈었던 곳이기도 해요. 서점이 지금의 신수동으로 이전한 뒤로는 저도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새 책으로 다시 찾게 되어 기쁘네요! 북토크 제목이 있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Za9p4pOvxnO0mPEqnNhRDn4wOvU.jpg" width="500" /> Thu, 31 Oct 2024 03:39:17 GMT 이윤주 /@@Lx6/192 서울 북토크 소식도 전합니다 /@@Lx6/191 서울에서도 북토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bull; 일시: 2024. 10. 25 (금) 오후 7시 30분 &bull; 장소: 책방서로(마포구 연남로11길 46 1층) 공간 여건상 열 분만 초대한다고 해요. 신청은 책방서로 인스타그램 메시지로 하시면 되어요. 해진 마음을 부지런히 수선하며 살아가는 이야기, 오손도손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가까운 곳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KW3bFVq_p9SGSBt6r0pQRM5hAgE.jpg" width="500" /> Mon, 14 Oct 2024 09:21:03 GMT 이윤주 /@@Lx6/191 북토크 소식 - 《고쳐 쓰는 마음》으로 처음 만나뵙는 자리! /@@Lx6/190 다음 주 예정된 북토크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 가장 먼저 진주에서 뵙는 것을 준비하고 있어요. 예스24와 진주문고에서 자리를 마련해주셨어요. &bull; 일시: 2024. 10. 19 (토) 13:00 ~ 14:30 &bull; 장소: 진주문고 본점 2층 여서재 《고쳐 쓰는 마음》을 만들어주신 김준섭 편집자님도 함께하는 자리예요.(친애하는 동료이자 친구, 그리고 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wc7LmjQBO0w5_8QeRdnvCYuiTWw.JPG" width="500" /> Thu, 10 Oct 2024 00:41:55 GMT 이윤주 /@@Lx6/190 예상하지 못한 일들 - 그래도 괜찮다는 걸 배우며 /@@Lx6/189 1. 그러니까, 원래는 이런 책을 쓰려고 했던 게 아니다. 다음 책으로 무얼 쓸지 이런저런 구상을 하고 있었다. 2. 2022년 여름부터 이듬해 초까지, 아팠다. 많이, 갑자기. 두 번 입원했고, 직장을 그만두었다. 글 같은 건 전혀 쓸 수 없었다. 3. 2023년 봄부터 조금씩 썼다. 계획했던 글들이 아니었다. 한 시기를 지나가기 위해 쓸 수밖에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aqUWmgMdyzTbx3GQR8svw5MsEwI.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11:00:45 GMT 이윤주 /@@Lx6/189 산문집 &lt;고쳐 쓰는 마음&gt;이 나왔습니다 :) - 신간 소식 /@@Lx6/188 3년 만에 새 산문집을 냈습니다. 쓰는 동안, 어떤 것을 쓰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마다 망설였던 것 같아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게 어떤 모양으로 가닿을지 짐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에요. 서문 일부를 옮겨, 책을 조금 소개해드리자면요. &ldquo;고쳐 쓰는 일이 만만하진 않다. 고치지 않아도 되는 마음이라면 얼마나 편할까. 하지만 마음을 고치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1Pz0OtIwv4KRhedFVTV05rdb2Ck.png" width="500" /> Mon, 26 Aug 2024 10:34:33 GMT 이윤주 /@@Lx6/188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말 /@@Lx6/187 마음을 고치는 도중에만 보이는 풍경들이 있다. 그 풍경을 굳이 봐야 하나. 보는 게 의미가 있을까. 있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우니까. 어떤 아름다움은 고통을 지불했을 때만 찾아오니까. 물론 적당한 고통이어야 할 것이다. 너무 큰 고통은 아름다움을 느낄 힘마저 빼앗아버린다. 마음이 너무 크게 해지기 전에 미리미리 고쳐두는 일이 그래서 필요한 것 같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FcFq4QR8BLtCBjra9PsDNllhDT8.JPG" width="500" /> Tue, 20 Aug 2024 13:36:18 GMT 이윤주 /@@Lx6/187 삶이 한낱 꿈이라면 - 우리들의 구운몽 /@@Lx6/186 오래전 국어 선생이던 때, 가르치면서도 매번 어쩐지 난감했던 작품이 &lt;구운몽&gt;이다. 요즘도 교과서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안 그래도 고전문학이라 술술 안 읽히고 풀이할 게 많아 쉽지 않은데 무엇보다 십대들과 &lsquo;인생무상&rsquo;에 대해 얘기하다 보면.... &ldquo;그러니까 주인공이 누린 부귀영화는 전부 꿈이었던 거죠.&rdquo; &rdquo;아, 뭐야. 허무해요.&ldquo; &rdquo;바로 그게 주제예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KVR_bXiWKH2Wzh1s04D4zgh8poc.jpg" width="455" /> Fri, 14 Jun 2024 05:11:29 GMT 이윤주 /@@Lx6/186 혼자 울던 밤은 늦게 도착한다 - 영화 &lt;애프터썬&gt; /@@Lx6/184 남자가 운다. 등을 돌리고. 어두운 방 안을 떠도는 흰 달빛이 남자의 넓은 등을 비춘다. 침대에 걸터앉은 남자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다. 알몸의 남자에게서 울음이 자꾸자꾸 끓어 나온다. 어깨가 기울어지고 등뼈가 들썩인다. 남자가 아아아아, 운다. 비처럼 젖은 남자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남자는 아아아아, 울고 또 운다. 울고 있는 남자의 뒷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1GEVqqcgm_AZ-ianRmLzZLT31nE.JPG" width="500" /> Tue, 13 Feb 2024 17:07:14 GMT 이윤주 /@@Lx6/184 아이는 원래 운다 /@@Lx6/183 위층에서 매일 밤 아기가 운다. 우는 소리가 나서 시계를 보면 꼭 열 시 전후다. 나로서는 한창 집중력이 올라가는 시간이라 순간적으로 신경이 곤두선다. 만약 내게 어린아이를 이해하는 능력이 전혀 없었다면. 왜 매일 밤 애를 울리냐고, 저 부모, 애를 제대로 보긴 하는 거냐고 짜증을 부렸을 거다. 아니면 저 집 혹시 애 학대하는 건 아니겠지, 나쁜 상상을 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GzNoJ-WBwfvhy6uM-MxpSNpXuOc.WEBP" width="500" /> Tue, 30 Jan 2024 06:07:06 GMT 이윤주 /@@Lx6/183 사주를 봤다 /@@Lx6/182 &ldquo;불과 물만 있고 다른 건 전혀 없네요.&ldquo; 나의 사주를 풀이하던 역술가가 건넨 첫마디. 다른 건 몰라도 오행이 불, 물, 나무, 금, 흙을 뜻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나무나 흙은 섞이지 않고 불과 물로 이루어진(?) 인간이라는 건가. 질문도 뭘 아는 만큼 할 수 있는 법. 배경지식 전무한 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는. &ldquo;나쁜 건가요...?&rdquo; 순간 머릿속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ijJ7azsi5Q-Ry7p__g9JkNt0M3w.WEBP" width="500" /> Sun, 14 Jan 2024 16:48:18 GMT 이윤주 /@@Lx6/182 내 마음속에 당신이 있는 한 /@@Lx6/179 김소영 작가의 에세이 &lt;어린이라는 세계&gt;에는 비명이 나올 만큼 심각하게 귀여운 어린이들의 에피소드가 가득하다. 독서교실 선생님인 저자가 가르치며 오가며 만난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어린이에 대한 애정이 유난한 사람이라면 중간중간 꽥꽥 소리를 지르며 읽을 수밖에 없다. 나의 비명이 가장 요란했던 대목은 저자 본인의 어릴 적을 회상하는 부분이다. 초등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S416AmVzrIoIkGZNSo-5kWxeSN0.jpg" width="500" /> Wed, 13 Dec 2023 10:02:05 GMT 이윤주 /@@Lx6/179 우리의 고유한 불행 /@@Lx6/176 건강을 되찾으면서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에게 꼭 말한다. &ldquo;나 진짜 죽다 살아났어요!&rdquo; 느낌표까지 붙여서 우렁차게 말하는 이유는 혹시나 그들이 내가 겪었던 우울증을 &lsquo;그냥 좀 우울했던 것&rsquo;으로 치부할까 봐. 그렇게 말하고 나서는 상대의 눈을 살핀다. 내 말을 알아들었나요? 허풍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나요? 잠시의 간격을 두고 상대방들은 대답한다. 실은 우리 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ngjk_OltCnjERsu4Mr_cel9z3DA.JPG" width="500" /> Wed, 13 Sep 2023 10:31:58 GMT 이윤주 /@@Lx6/176 첫 팟캐스트 출연 - 떨리고 즐거웠습니다 :) /@@Lx6/172 팟캐스트 &lt;신간서점&gt;에 출연했습니다(...) 제 목소리 제가 듣는 곳통은 있을지언정...! 정말 재미있었어요. 편집자이신 진행자와 제 책의 편집자, 그리고 편집자인 저. 세 명의 편집자가 나름 (우리끼리는) 신나게 떠들었습니다. 아 편집자로 나간 것은 아니고..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에 대한 방송입니다. 방송 듣기​​ 감사합니다... 아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YVQzCokqiC0BvdiDm3qbynNhhe0.jpg" width="500" /> Fri, 25 Mar 2022 13:53:55 GMT 이윤주 /@@Lx6/172 내향적인 사람들을 위한 에세이 수업 안내 /@@Lx6/171 다가오는 봄에 글쓰기 수업을 열어보려 합니다! 4월 8일부터 5월 20일까지 매주 금요일 19:30~21:30 (4/29 휴강) 한겨레교육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수업 들으시는 분들이 1. 평소 표현 못해 해소되지 않은 경험이나 감정을 포착하고 2. 그것을 뼈대와 살을 갖춘 한 편의 글로 완성하며 3. 1과 2를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Vu2s-HLdbVsQ8LXhMLufFc3Lu9U.jpg" width="500" /> Fri, 25 Feb 2022 05:03:27 GMT 이윤주 /@@Lx6/171 사랑받을 만한 사람 - 엘사의 왕국을 보며 /@@Lx6/170 좀 다듬고 덧대서 책에 싣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글. 스타벅스에서 저녁을 거른 채 이걸 쓰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갔던 추운 저녁날이 기억난다. 다시 읽고, 또 내가 나한테 위로받음 -_-; &lt;겨울왕국&gt;을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조카에게 엘사 인형을 선물해주고 역할 놀이를 하다가, 영화를 보지도 않은 내가 너무 유려하게 잘 놀고(...) 있다는 걸 깨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nHgS-iFyVYkSnm_iQ74xV7ckKvs.JPG" width="500" /> Sat, 05 Feb 2022 05:08:02 GMT 이윤주 /@@Lx6/170 나를 이렇게까지 사랑해주다니 /@@Lx6/169 (당신이) 나를 이렇게나 사랑해주다니, 하는 감각이 나에겐 있다. 확실히 사랑받고 있다는 감각. 분명한 사랑 속에 있다는 믿음. 손에 꼽을 만한 장점이다. 팩트를 말하는 게 아니다. 팩트라니, 사랑에 그런 게 있을 리가. 다만 누군가와 사랑을 주고받을 때 나는 내 사랑이 상대의 (나에 대한) 사랑에 미치지 못한다고 직감하는 순간이 잦다. 그래서 고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guT9E9mQvxJhkYgvy7ERz9ltMU.jpg" width="500" /> Mon, 17 Jan 2022 02:21:03 GMT 이윤주 /@@Lx6/169 글은 삶을 넘을 수 없다 - 엔딩 꼭지에 얽힌 일 /@@Lx6/167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에 들어갈 원고를 다 넘기고 나자 편집자님은 나에게 '엔딩 꼭지'를 요청했다. 600매를 이리 배치하고 저리 배치해도, '엔딩' 느낌이 나는 꼭지가 없다는 이유였다(...) '아오 왜여.. 나름대로 아 끝이구나,라고 생각하면 대충 다 끝처럼 느껴진다구여..'와 같은 헛소리는 통하지 않았다. 그래서 썼다. 당연히 엔딩에 실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x6%2Fimage%2FvgspDcSMEg-95p8zLTcDOmZjzG0.jpg" width="500" /> Sat, 15 Jan 2022 10:42:48 GMT 이윤주 /@@Lx6/167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 북토크 /@@Lx6/166 북토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의 카피이기도 했던 &quot;내가 쓰는 글이 나를 돌본다&quot;를 주제로 불안을 동력으로 바꾸는 글쓰기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볼까 합니다. *날짜: 11월 27일(토) 오후 2시 *장소: 서점 북티크(서울 마포구 양화로 107, 1층)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 불안에 관심 있는 분 마포 일대에서 주말 보내시는 분(...) 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7aIbXFpfcFq5-1YguKSwxT3Ei4.JPG" width="500" /> Mon, 15 Nov 2021 11:52:27 GMT 이윤주 /@@Lx6/166 《어떻게 쓰지 않을 수 있겠어요》가 출간되었습니다 - 꼭 2년 만에요 /@@Lx6/164 그동안 이곳에 자주 들르지 못해서.. 막 이런 메시지를 받는 와중에 두 번째 산문집이 나왔습니다. (시간에 멱살 잡혀 끌려가는 기분 ㅎㅎ) 책 소개는 서문 일부로 대신할게요. &ldquo;시간과 불안을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라도 있는 삶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를 사용하는 존재로 태어난 것, 텍스트를 읽는 데 아직까지 큰 불편함이 없는 것, 노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XDZ7_rRlWx1cBSrugIjlIkxvgog.jpg" width="500" /> Thu, 07 Oct 2021 14:07:54 GMT 이윤주 /@@Lx6/164 이를테면 책동네 사람들의 풍요란 - 말과 글쓰기 /@@Lx6/163 풍요 속에 살면 풍요는 사라진다.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책 쓰고 만드는 동네에서는 '어휘'가 그렇다. 출판 관계자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어휘는 분량 면에서나 품질 면에서나 대체로 평균을 상회하는데, 그 속에 있다 보면 잘 못 느끼니까 세상 사람들이 말들을 다 이렇게 하고 사는 줄 알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잘나고 못남의 문제도 물론 아니다. 온종일 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oZZX-ltoOsHeD92fhKHMFAGWGo.JPG" width="500" /> Tue, 08 Jun 2021 11:40:58 GMT 이윤주 /@@Lx6/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