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유영 /@@Lje 글을 쓰고 영상을 제작합니다. 다른 속도의 삶을 추구합니다.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일 테니까요. 오늘, 나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고민합니다. '나'들과 유유히 유영하고 싶습니다. ko Wed, 25 Dec 2024 06:02:39 GMT Kakao Brunch 글을 쓰고 영상을 제작합니다. 다른 속도의 삶을 추구합니다.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일 테니까요. 오늘, 나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고민합니다. '나'들과 유유히 유영하고 싶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hM0Mg0xwJZvLUqMIBQCDbxRc3iQ.jpg /@@Lje 100 100 쉼을 거부하는 아내 - [인터뷰 1] 서로를 알아가는 인터뷰 프로젝트 /@@Lje/129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해서 나와 아내가 같은 사람은 아니다. 물론, 우리만 다르지 않다. 모든 부부가 그렇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한 번, 생각해 보자. 어떤 부부가 어떤 시점에 만나 결혼한다. 5년 정도 살고 나면 &ldquo;그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자기 좀 변했다&rdquo;고 이야기할 수 있다. 아무리 부부라도 1~2년 정도 깊은 대화를 하지 않으면, 자신을 알릴 기회가 없<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0_M4zi2qFz0-LWWsugM9f5T6Hio.jpg" width="500" /> Thu, 29 Aug 2024 09:00:02 GMT 유유히유영 /@@Lje/129 나의 농구가, 팀 플레이를 익혔다 (2) - 농구가 내 삶에 들어온 과정(4) /@@Lje/128 &ldquo;아, 18. 졸라 안 들어가네&rdquo;. 골이 들어가지 않자, 내가 탄식하며 소리쳤다. 나와 함께 농구하던 친구들이 모두 깜짝 놀았다. 평소에 욕을 사용하지 않은 내가 욕을 하니 놀랄 만도 하다. 친구들은 &ldquo;저건 진심으로 하는 욕이다&rdquo;라고 평가했다. 농구할 땐 나를 조심해야 한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인 말을 하기도 했다. 그리곤 입을 모아 &lsquo;18 유영&rsquo;(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jwWwavGNuNfJ8fM5U1uZQdC1bVY.jpg" width="500" /> Mon, 03 Apr 2023 15:56:03 GMT 유유히유영 /@@Lje/128 나의 농구가, 팀 플레이를 익혔다 (1) - 농구가 내 삶에 들어온 과정(3) /@@Lje/127 고등학교 시절, 난 농구가 무척 좋았다. 농구라는 종목을 알기 전까지 난 의미가 없을 정도였다. 농구가 나를 나답게 만들어 주었다. 무엇이 그리 좋았는지는 몰랐다. 하지만 농구가 무엇보다 즐거웠다. 심지어는 농구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는데도, 수업이 끝나면 즐겁게 농구대를 향해 뛰어갔다. 혼자 공을 튀기며, 골 밑에서 슛을 던지는 훈련을 하는데도 재미있었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GVs2JSfLsaFnjr7PIn8uLZ7smbA.jpg" width="500" /> Sun, 26 Feb 2023 15:51:36 GMT 유유히유영 /@@Lje/127 내가 처음 신은 '농구화' - 농구가 내 삶에 들어온 과정(2) /@@Lje/126 얼마 전, 나는 생일을 맞았다. 생일을 별로 안 챙기는 편인데, 올해는 아내가 농구화를 선물했다. 내가 농구를 다시 시작한 기념으로 선물한 농구화다. 처음으로 언더아머에서 &lsquo;커리 스플래시&rsquo;를 골랐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리복을 제외한 브랜드에서 산 첫 운동화였다.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자태에 넋이 나가 사기로 했다. 7년 만에 선물 받은 농구화였지만, 내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oZoCmDkoXQF00qk9Af3Min79XX0.jpeg" width="500" /> Fri, 17 Feb 2023 08:32:47 GMT 유유히유영 /@@Lje/126 가죽 공을 처음 손에 쥐었던 날의 기억 - 농구가 내 삶에 들어온 과정(1) /@@Lje/125 지난 설날, 조카 1호가 농구를 알려달라고 했다. 내가 갓 30대에 들어설 무렵, 나와 함께 농구를 했던 처남이 &lsquo;고모부(나)가 농구를 잘한다&rsquo;고 알려준 모양이다. 조카 1호는 농구공도 가져왔다고 신나게 말하며, 무술을 배우는 사람처럼 &lsquo;사부로 모시겠습니다&rsquo;고 말했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데, 언제 이렇게 컸나 싶어 놀랐다. 며칠 전, 함께 관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Fs4k00BSAE-cF4WYBDnC-cI6v18.jpg" width="500" /> Sat, 04 Feb 2023 07:18:30 GMT 유유히유영 /@@Lje/125 아이 없는 삶이 불안할 때는 책을 읽는다 - &lt;아이 없는 완전한 삶&gt; (엘렌 워커 저) 북 리뷰 /@@Lje/124 &ldquo;생각하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rdquo; 매우 공감되는 말이다. 최근 &lt;아이 없는 완전한 삶&gt;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의 비출산 결심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하고 있다. 더불어 내 인생에 골똘히 집중한다. 생각하지 않고 흘러가는 대로 인생을 살았더라면 어땠을까 상상한다. 생각하지 않고 &lsquo;막연하게 어떻게든 되겠지&rsquo; 하고 아이를 낳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 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Z494V-nnrOmXDT0uCpeu4DR1t3c.png" width="500" /> Thu, 02 Feb 2023 16:53:11 GMT 유유히유영 /@@Lje/124 사랑받는 고양이 집사가 되려면? - 집사가 되려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 /@@Lje/123 한국에서 애묘인이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키우지는 않더라도 유튜브나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고양이 관련 콘텐츠의 인기는 실로 대단하다. 어느 고양이를 기르는 유튜버는 구독자가 100만 명이 훨씬 넘는다. 함께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리 만족하는 경향이 짙어졌고, 고양이와 사랑으로 교감하는 모습을 즐기는 사람도 있는 탓이다. 이러저러한 콘텐츠에 뽐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u3X2Atds_eUb2CuDnu61X_J6eks.jpeg" width="500" /> Wed, 10 Aug 2022 15:04:53 GMT 유유히유영 /@@Lje/123 탐욕스럽지 않게 시간을 보내는 법 - 무관심한 주제에 관심을 두며? /@@Lje/122 &ldquo;오빠는 정말 하루를 이렇게 놀면서 지낼 거야?&rdquo;&ldquo;내가 놀면서 지내?&quot;&ldquo;내 눈에는 그렇게밖에 안 보여. 결과가 안 나오잖아.&rdquo;&ldquo;헐&hellip;&hellip;&rdquo; 아내의 불안을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나온 말에 놀랐다. 나는 무척 고민하며 하루를 보낸다 생각했는데, 아내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결국 아내와 다투고, 밖으로 일하러 나갔다. 카페에 앉아 아내와 다툰 이유를 생각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rN9aPInf8gcI5nZZzC1M74J1FMg.jpg" width="366" /> Fri, 15 Jul 2022 08:35:00 GMT 유유히유영 /@@Lje/122 우린 아이가 없는 삶을 선택한 건가? - 비출산 결심 스토리 (3) by 에디터 E.ge /@@Lje/121 부모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는 자녀다. 그리고 아이는 세상에서 부모를 가장 신뢰한다. 그렇지 못한 관계도 있겠지만, 세상이 그리는 모범적인 모습이 이렇다는 말이다. 아내는 그런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가끔 옛날 일기를 볼 때 기억과 상충되는 어두운 이야기가 쓰여 있으면 당황하지만, 그래도 그때를 아련하게 기억하려 애쓴다. 어떤 순간에도 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s5vAPpm2BOTOnquE-_qKTV1TtCI.jpeg" width="500" /> Sun, 05 Jun 2022 05:27:59 GMT 유유히유영 /@@Lje/121 &lsquo;결혼 = 아이&rsquo; 공식이 깨져야 한다 - 우리 사회에 아이가 줄어드는 이유 by 에디터 E.ge /@@Lje/118 한국은&nbsp;일단&nbsp;결혼하면&nbsp;출산으로&nbsp;이어지는&nbsp;분위기다. 실제로&nbsp;결혼한&nbsp;부부&nbsp;대부분&nbsp;아이를&nbsp;낳는다. 양가&nbsp;부모님의&nbsp;압박, 두&nbsp;사람이&nbsp;느끼는&nbsp;사회적&nbsp;합의&nbsp;등&nbsp;아이&nbsp;낳는&nbsp;이유도&nbsp;다양하다. 혼전임신도 적지&nbsp;않다. 이렇게 이야기하니 아이가 쏟아져 나와야 할 느낌인데, 실제 출산율은 계속 떨어진다. 2020년 결혼한 부부 중 91.6%가 아이를 낳았다. 10년 동안, 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jvRCXjxHY4Hex-hR0jfIToZl24.jpg" width="500" /> Fri, 03 Jun 2022 12:46:12 GMT 유유히유영 /@@Lje/118 아이 없이 살면 후회하게 될까? - 우린 어쩌다 딩크가 됐을까 (2) by 믹서 /@@Lje/117 아이&nbsp;없는&nbsp;삶을&nbsp;택했다고&nbsp;해서&nbsp;불안하지&nbsp;않은&nbsp;건&nbsp;아니다. 우리&nbsp;부부도&nbsp;그렇다. 오빠는&nbsp;바깥에서&nbsp;일하는&nbsp;어머니를&nbsp;보고&nbsp;자란&nbsp;탓에, 직업이&nbsp;있는&nbsp;여성이&nbsp;육아와&nbsp;일을&nbsp;동시에&nbsp;잘&nbsp;해내기는 '불가능에 가깝다'&nbsp;판단했다고&nbsp;한다. 그런 오빠가&nbsp;나에게&nbsp;비출산에&nbsp;대한&nbsp;고민을&nbsp;하게&nbsp;했다. '아이&nbsp;없는&nbsp;삶'이라는&nbsp;선택지도&nbsp;있으니&nbsp;꼭&nbsp;아이를&nbsp;낳겠다는&nbsp;강박관념에서&nbsp;벗어나라고&nbsp;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D40F5z586EqvC2Hcbbnq4_0hKx4.jpeg" width="500" /> Thu, 02 Jun 2022 16:49:11 GMT 유유히유영 /@@Lje/117 추앙, 해방 그리고 환대에 이르기까지 - &lt;나의 해방일지&gt; 후기 by 믹서 /@@Lje/116 &lt;나의 해방일지&gt;가 남긴 세 단어. 추앙, 해방, 환대 미정(김지원 분)은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론,&nbsp;누군가로 인해 자신이 완전히 채워지길 바랐다. 그런 그는&nbsp;구 씨(손석구 분)에게 추앙을 요구했다.&nbsp;사랑이 아닌 추앙. 어찌보면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 추앙이란 '높이 받들어 우러러본다'는 뜻이다. 그건 일반 사람이 아니라 위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3lj51GvNH_dHylyyAlqcYqOMCak.jpeg" width="500" /> Sun, 29 May 2022 17:34:00 GMT 유유히유영 /@@Lje/116 다큐매거진 [묻다]를 시작합니다 - 창간 인사 by 에디터 E.ge /@@Lje/115 잡지 전성시대라고 불립니다. 잡지 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잡지 산업의 전체 매출액은 2020년 7,775억 원으로 2019년에 비해 24.9%가 줄어들었지만, 잡지 사업체 수는 2016년 1,247개에서 2020년 1,777개로 오히려 늘었다고 합니다. 잡지 시장은, 점점 그 규모가 감소하고 있지만 종류는 점점 더 다양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실제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F3hlj6iu-0x6fe2Xl9BmQ0p6d74.png" width="500" /> Thu, 26 May 2022 05:17:33 GMT 유유히유영 /@@Lje/115 마흔에 아이 낳을 순 없을 거야 - 우린 어쩌다 딩크가 됐을까 (1) by 믹서 /@@Lje/114 &quot;삶의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천천히 깊이 있게 탐색하다 보면, 우리가 왜 지금처럼 살고 있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quot; 엘런 L. 워커의 &lt;아이 없는 완전한 삶&gt; 중 어쩌다 아이 없는 삶을 살게 됐을까. 반추해 본다. 결혼 후 1년 정도 됐을 무렵 임신을 하고 유산을 했던 그때로 시계를 돌린다. 유산 후 2년간 미친 듯이 일했다. 그때 내 나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casaI6IhnltUpYjCwYcC-CYxrlA.jpeg" width="500" /> Wed, 25 May 2022 16:47:03 GMT 유유히유영 /@@Lje/114 반백 년 정도만 더 사랑하지 뭐 - 사소한 부부 싸움 넘기는 현명한 방법 /@@Lje/113 오후에 오빠와 살짝 다투었다. 이유는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우리는 하루 종일 붙어살다 보니(일도 같이 해서) 투닥투닥하는 건 일상이다. 오늘 다툼은 상&middot;중&middot;하로 따지면, 한 '중하' 정도? 내가 설거지하면서 짜증을 막 쏟아냈으니 강도가 아주 약한 다툼은 아니었다. 오빠도 &quot;이씨! 이씨&quot; 하면서 툴툴댔으니 짜증이 좀 오른 상태였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GYcjVpPspSjX9W1Zyr3XofdEvmo.jpeg" width="500" /> Mon, 23 May 2022 17:01:30 GMT 유유히유영 /@@Lje/113 지금은 우리 둘이 살아도 좋다고 생각해 - 비출산 결심 스토리 (2) by 에디터 E.ge /@@Lje/112 &lsquo;영영이&rsquo;(태명)를 유산하고 2년 뒤, 우리는 미국으로 떠났다. 아내가 결혼을 서두른 이유도 35세 이전에 아이를 낳는다는 생각에서였는데, 아내 나이가 어느덧 목표했던 나이였다. 고민이 많던 아내에게 내 아버지가 넌지시 이런 이야기를 건넸다. &ldquo;미국에서 애 하나 낳아서 시민권자로 만들어 와.&rdquo; 당시 아버지의 말이 아내에게는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다. 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HgyMoFp-D8OAuYuwpO8YZSbuooo.jpeg" width="500" /> Sat, 21 May 2022 16:09:22 GMT 유유히유영 /@@Lje/112 &quot;안녕 아가야, 오랜만이다&quot; - 비출산 결심 스토리 (1) by 에디터 E.ge /@@Lje/111 &quot;젊다.&quot; 사진을 보던 아내가 탄식하듯 말했다.&nbsp;우리가 연애를 시작한 2012년,&nbsp;두 명의 젊은이가 즐겁게 웃고 있는 모습이 눈부셨다. 연애 시절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당시 30대 초중반이었지만 스스로 나이가 꽤 많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사진 속 우리는 피부가 덜 쳐져 보였고 약간 마른 모습도 좋게 느껴졌다. 그렇게 과거 사진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zt90jIyyNOFhYWQzlR2Zvo59dIg.jpeg" width="500" /> Mon, 16 May 2022 10:13:47 GMT 유유히유영 /@@Lje/111 큰엄마로 사는 것도 괜찮네 - 어린이날 어버이날 단상 /@@Lje/110 어버이날은 키워주신 부모님의 은혜에 특별히 감사하는 날이다. 이 시대에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으론 무엇이 있을까. 학생 때는 의무적으로 카드나 편지를 썼다. 학교에서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도 있었다. 어른이 된 지금은 보통 돈으로 하려고 한다. 옷이나 신발, 가방 같은 걸 사려고 해도 취향이 확실한 부모님을 만족시키기 어려우니, 어버이날 선물 생각만 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S5eIBSYPGRB9wjMfRPqHoFte4uY.JPG" width="500" /> Sun, 08 May 2022 14:20:30 GMT 유유히유영 /@@Lje/110 나만 불행한 것 같아 - 소셜 미디어가 우리 관계에 끼치는 영향? by 유자까 /@@Lje/109 &ldquo;나도 왜 이렇게 우는지 알 수가 없어. 몰라. 모른다고.&rdquo; 오후 6시, 집에 도착한 아내가 달래는 나를 거세게 밀어내며 말했다. 아내 말에 당황한 나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 재빨리 오늘 하루를 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lsquo;분명, 점심 먹고, 카페에 갈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아니, &lsquo;따릉이&rsquo;를 빌려 타고 이동하면서 무슨 일이 있었나? 아니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LMNjLB3qUzZdtCtGaSPICc7cpR8.jpeg" width="500" /> Sat, 23 Apr 2022 03:41:45 GMT 유유히유영 /@@Lje/109 앞접시에 열광하는 삶에 대하여 - 아홉 살 조카에게 인생을 배우다 by 믹서 /@@Lje/108 조카 이야기부터 할까 한다. 나의 첫 조카 윤이는 올해 아홉 살이다. 방과 후 학교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한바탕 신나게 뛰어놀아야 직성이 풀릴 만큼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다. 최근에는 아이돌 댄스에 빠져서 가족들이 모이기만 하면 무대를 만들어 춤을 선보인다. 아기 때부터 목소리도 우렁차서 노래를 시켜야 하나 생각했었는데, 커갈수록 노래뿐 아니라 춤, 피아노 등<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Lje%2Fimage%2FMmJ95OFKU2BE_QMEQeyDZvDyrN8.jpg" width="500" /> Tue, 19 Apr 2022 15:47:51 GMT 유유히유영 /@@Lje/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