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 즐겁게 보고, 열심히 해독하며, 치열하게 씁니다. 때로는 야구와 게임도 치열하게 탐구합니다. ko Wed, 25 Dec 2024 05:07:19 GMT Kakao Brunch 즐겁게 보고, 열심히 해독하며, 치열하게 씁니다. 때로는 야구와 게임도 치열하게 탐구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04Kafdm95Nn4Zmgdbv-heLOLRbw.png /@@Jku 100 100 [오후 네시] 우리는 어떤 가면을 쓰고 살아가고 있을까 - '오후 네시' 볼까, 말까? /@@Jku/633 *이 포스팅은&nbsp;소정의 비용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내용은 주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ldquo;너 자신을 알라&rdquo;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말로 시작하는 &lt;오후 네시&gt;는 &lsquo;나의 본성은 무엇일까&rsquo;라는 질문을 집요하게 던진다. 심오하고 어려운 문제이지만, 질문을 던지는 방법이 어렵지는 않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누구든 경험할 수 있는 상황에 관객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yjledVTvA2arRZ4RGLCTuBka9mc.jfif" width="500" /> Fri, 25 Oct 2024 11:53:0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33 어떤 스턴트맨의 '시네마 천국'&nbsp; - '스턴트맨' 볼까, 말까? /@@Jku/632 상상에서만 존재했던 AI가 현실에서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미 도달한 기술력이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nbsp;미래의 모습이 얼마나 획기적으로&nbsp;변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nbsp;&lt;터미네이터&gt;와 &lt;매트릭스&gt;에서 인간을 위협하던 존재들과 머지않아 대면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불안함을 가져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보다 먼저 느껴야 하는 건 상실감이다. 대체될 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B2IzoNtqQwMJuVKTqTrf7XzpwiE.jpg" width="500" /> Wed, 08 May 2024 06:44:19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32 자가복제의 늪마저도 힘으로 돌파하는 시리즈? - '범죄도시4' 볼까, 말까? /@@Jku/631 &quot;왜 계속 장사가 잘되는데!?&quot;&nbsp;아무리 재밌는 것도 자주 보면 식상해진다.&nbsp;영화도 그렇다. 시리즈가 늘어나면서&nbsp;정체되다 자신의&nbsp;명성을 갉아 먹는 일이 꽤 자주 있다. 동일한 캐릭터가 유사한 이야기 구조 내에서 예상되는 모습만 보여주면&nbsp;관객을 자극하는 게 쉽지 않다.&nbsp;게다가 전작을 본 관객들의 기대치는 더 높아져 있기에 전작보다 나아진 점을 보여줄 수 있어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o6asGWHxCg9t8oHaZEQCm0IC-SM.jpg" width="500" /> Wed, 01 May 2024 13:59:18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31 추억만으로는 녹이지 못했던 관객의 마음 - '고스트버스터즈: 오싹한 뉴욕' 볼까, 말까? /@@Jku/630 봄이 끝난 것처럼 기온이 높았던 날 찾았던 영화관의 대기는 사뭇 달랐다. 200석이 넘는 좌석 중 주인이 있던 건 단 세 자리였고, 그 중 한 자리는 외국 관객의 것이었다. 아마도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오랜 팬이거나, 이 시리즈와 관련된 추억을 고향에 두고 온 관객이었을 거다. 아무도 없는 상영관이 은은한 공포심을 갖게 했다면, 단 세 명이 가운데 옹<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5BuK1Vw-wtzxZz_R1863JyyPbvA.jpg" width="500" /> Wed, 24 Apr 2024 07:56:47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30 '쿵푸팬더'가 시리즈를 이어가는 방법 - '쿵푸팬더4' 볼까, 말까? /@@Jku/629 단언컨대 판다가 이토록 화제였던 적은 없었다.&nbsp;판다 '푸바오'의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nbsp;테마파크에 모여 발디딜 틈이 없었고,&nbsp;최근&nbsp;푸바오가 중국으로 떠날 때도&nbsp;뜨거운 관심이 이어졌다.&nbsp;우리나라 역사상&nbsp;팬더가 가장 사랑받고 있는 시기다. 아니,&nbsp;하나의 종을 넘어 한 개체가 이렇게 사랑받았던 적도 없었던 것 같다.&nbsp;이런 푸바오의 부재를 알기라도 한 걸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JbmSntkggoJd6auzBvHjx63EReQ.jpg" width="500" /> Wed, 17 Apr 2024 14:37:03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9 '기생수'를 품은 '연니버스' - '기생수: 더 그레이' 볼까, 말까? /@@Jku/628 기생충의 사전적 의미는 '다른 동물체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 먹고 사는 벌레'(표준국어대사전)다. 숙주가 없으면 생존이 위태로운 개체들.&nbsp;소설과 웹툰 등 원작이 있는 콘텐츠는 그 시작이&nbsp;독립적이지 않기에 자칫 잘못하면 원작에 기생하는 존재가 될 수도 있다. 그 스스로 빛나는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원작 없이는 개연성과 핍진성을 획득하지 못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Nybqai9EBk1U92d5jF5N0P1k2nQ.jpg" width="500" /> Wed, 10 Apr 2024 06:02:13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8 [댓글부대] 야, 너도 속을 수 있어! - '댓글부대' 볼까, 말까? /@@Jku/627 '이렇게 끝난다고?'. &lt;댓글부대&gt;는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은 분위기 속에&nbsp;막을 내린다. 기자 임상진(손석구)이 기존에 의지하던 대중 매체가&nbsp;아닌,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정보를 유통하는 장면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그의 싸움이 진행형이라는&nbsp;열린 결말을 통해&nbsp;관객이&nbsp;각자의 방법으로 결말을&nbsp;완성해 보길 권한다.&nbsp;높은 몰입도에&nbsp;호평이 있는가 하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2ZLk9Su5BqpeXG7Ku09RSlbtFM0.jpg" width="500" /> Wed, 03 Apr 2024 02:01:57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7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 '닭강정' 볼까, 말까? /@@Jku/626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 정말 그랬다.&nbsp;넷플릭스에 공개된&nbsp;'닭강정'은 독특함과 기괴함 사이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드라마다. 이야기의&nbsp;설정은 비범하고&nbsp;이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드라마의 형식(혹은 장르) 모두 특별하다. 아니, 특이하다.&nbsp;사람이 닭강정이 된다는 설정부터 기괴한데, 이를 자유분방한 코미디로 연출함으로써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는 작품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oykiDC-elVPtsJ4KMpv1UaGLwFY.jpg" width="500" /> Wed, 27 Mar 2024 05:41:59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6 자신의 미래는 못 봤던 '마담 웹' - '마담 웹' 볼까, 말까? /@@Jku/625 평일 저녁 홀로 영화관에 앉아 영화를 본다는 건 특별한 경험이다.&nbsp;큰 공간을 혼자 빌린 것 같아 부자가 된 기분을 만끽하다가도, 없는 시간 쪼개서 선택한 영화가 모두에게 외면당한 작품이었다는&nbsp;것에 자괴감을 느낄 수도 있다.&nbsp;그리고 나 한 사람 때문에 쉬지 못하는 사람이 생긴 것 같아 괜히 미안하고 불편해진다. &lt;마담 웹&gt; 덕분에 모처럼 이런 복잡한 감정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U2hv2Kj3ltIKtVr-KR7BFAciKYM.jpg" width="500" /> Wed, 20 Mar 2024 06:43:1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5 그들만의 사랑 이야기에 느껴야 했던 소외감 - '로기완' 볼까, 말까? /@@Jku/623 '저 친구는 왜 저러는 거야?'&nbsp;영화를 보다 종종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리고 바로 이 순간이 관객이 이야기로부터 멀어지는 순간이다.&nbsp;생각해 보면&nbsp;관객은 주인공의 선택에 꽤 관대한 편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nbsp;특별한 상황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평범한 이야기라면 굳이 영화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테니까.&nbsp;그런 비범한&nbsp;상황 안에서 주인공이 우리의 일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fXOzu85zJ1F-HqHiH4UJ44Iw5zE.jpg" width="500" /> Wed, 13 Mar 2024 07:06:15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3 우리 시대를 대표할 '스페이스 오페라' - '듄: 파트2' 볼까, 말까? /@@Jku/622 '스페이스 오페라'는 영화계에서 꾸준히 사랑받았던 장르다. 이는 '우주'라는 미지의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뜻하며, 이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은 영화를 넘어 대중문화의 왕좌에 앉기도&nbsp;했다. 1960년대부터 TV에서 방영된&nbsp;'스타트렉' 시리즈,&nbsp;1980년대부터 영화관에서 상영된&nbsp;'스타워즈'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작품들은&nbsp;대중문화의 부흥기와 맞물려 파급<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4XmMqkSugJiHzZp8mv6AQpJ7Upw.jpg" width="500" /> Wed, 06 Mar 2024 14:58:1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2 프로야구 올드팬을 설레게 할 '야구 영화' - '야구 영화' 볼까, 말까? /@@Jku/621 각 팀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되고, 개막도 얼마 남지 않은 행복한 시기다. 가끔은 모두가 행복한 이 시기가 낭만적인 것 같지만, 많은 야구팬이 야구를 향한 갈증을 느끼기에 하루빨리 '플레이 볼!'을 외칠 날을 오길 바란다.&nbsp;이번 시간에는 이 갈증을 해소하고 얼마 남지 않은 비시즌을 야구롭게 견디게 할 세 편의 한국 야구 영화를 준비했다. 많은 야구 영화 중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TyuG3-JSY5tJrfqVPZE4ZGf-7SE.jpg" width="500" /> Sat, 02 Mar 2024 08:33:23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1 '실화' 바탕 영화가 바랐던 현실 - '사운드 오브 프리덤' 볼까, 말까? /@@Jku/620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종종 영화가 상영되기 전에 볼 수 있는 문장이다.&nbsp;이런 텍스트는 극영화의 현실성과 개연성을 보강하고 이야기의 힘을&nbsp;강화해 관객을 더 몰입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게 진짜라고?' '저런 게 가능해?' 등 믿기 힘든 일이&nbsp;현실에서 일어났다는 것에 충격도 받는다. &lt;사운드 오브 프리덤&gt;은 유독 이 텍스트가 선명하게 보였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JQCislkfZqst-DsSgUmOxs2cDyo.jpg" width="500" /> Wed, 28 Feb 2024 14:46:47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20 '오컬트'라는 장르로 한정하기엔 아쉬운 영화 - '파묘' 볼까, 말까? /@@Jku/619 연초면 유명한 점집에 발 디딜 틈이 없다. 한 해의 운을 알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아 예약조차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한다. AI, 4차 산업혁명을 말하는 시대라는 걸 생각하면 재미있는 광경이다. 과학 기술의 시대에 답을 구하기 위해 찾는 존재가 전지전능한 챗 GPT가 아니라, 과학의 반대편에 있는 것만 같은 무당이라는 게. 무당의 말이 예언처럼 맞아떨어지는 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GuzCv8LtMlLZw9ZByCY0Ookhh-Q.jpg" width="500" /> Sat, 24 Feb 2024 09:13:28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9 [도그데이즈] 반려견과의 공존을 위한 한 걸음 - '도그데이즈'&nbsp;볼까, 말까? /@@Jku/618 해가 뉘엿뉘엿&nbsp;넘어가는 무렵, 세상 모든 강아지가 그곳에 모이는 것만 같았다. 비글,&nbsp;포메라니안, 토이 푸들, 웰시코기,&nbsp;차우차우&middot;&middot;&middot;.&nbsp;연남동 공원 인근에 거주하며 그들을 만나는 건&nbsp;당시 누렸던 최고의 복지 중 하나였다. 그때부터 였던 것 같다. 우리 사회가 동물에게&nbsp;적극적으로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은 게. 그들을 향한 인식도 애완동물이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w9K142M_GjS_NUGBWpfNFZ4UId0.jpg" width="500" /> Wed, 21 Feb 2024 06:05:4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8 '안티 히어로'가 던지는 씁쓸한 질문 - '살인자ㅇ난감'&nbsp;볼까, 말까? /@@Jku/617 &quot;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는 게 세상 이치라더라&quot; 영화만큼 유명했던 &lt;해바라기&gt;의 명대사다. 모두가 알듯&nbsp;우리가 사는 사회는 법과 제도가 있고 이를 위반하면 벌을 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물론,&nbsp;이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활용해&nbsp;죄를&nbsp;은폐하거나 벌을 회피하는 이들도 있다.&nbsp;이런 불합리한 상황 앞에선&nbsp;누군가 나타나 절차를 무시하고 죄의 대가를 치르게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nyIiZH2sY6q-3WeAni4mOoE2cuo.jpg" width="500" /> Sat, 17 Feb 2024 07:59:0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7 [아가일] 입담을 잃어버린 '데드풀' 같은 영화? - '아가일'&nbsp;볼까, 말까? /@@Jku/616 첨단 기술이 집약된 무기, 소음기가 장착된 권총, 정보를 얻기 위한 변장 등 '첩보물'이라는 장르하면 생각나는 요소들이다.&nbsp;지금의 관객에겐 이 장르의 오랜 전통을 지켜온 제임스 본드의 '007' 시리즈나 현대적인 주제와 현란한 편집을 장착한 제이슨 본의 '본' 시리즈를 생각해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nbsp;'킹스맨'이&nbsp;있다. 트렌디한 감각(혹은 광기)과 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NcWiq3Tek69gNyiWSGBR73Nilro.jpg" width="500" /> Wed, 14 Feb 2024 13:47:34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6 [선산] 안개가 걷힌 뒤의 허무함 - '선산'&nbsp;볼까, 말까? /@@Jku/615 연상호 감독의&nbsp;작품 속 세계에 관한 인상은 '불편함'이다.&nbsp;좀비가 달려드는 기차,&nbsp;초능력자가 활약하는 도시, 지옥으로 변해버린 세상 등 작품의 소재와 무대의 크기가 변해도&nbsp;부각되던 건 그 안에 있던 인간과 그들이 구성한 조직이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nbsp;사회는&nbsp;권력관계를 만들고, 그 안의 인간은 자신의 위치에&nbsp;맞게 행동한다. 여기서&nbsp;인간의 나약함과 이기심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1kml9okt1kDrbrl39ewOSwTnpiE.JPG" width="500" /> Sat, 10 Feb 2024 14:47:4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5 [웡카] 티모시 샬라메의 아우라, 혹은 설득력 - &lt;웡카&gt; 볼까, 말까? /@@Jku/614 겨울날 마시는 코코아 한 잔은 한기에 지친 몸과&nbsp;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아내리게 한다. &lt;웡카&gt;는 그런 영화다. 스크린을 응시하는 동안 따스함이 퍼지고&nbsp;관객을 미소&nbsp;짓게 하는 이야기.&nbsp;세상사에 찌들어 우리 주변을 돌아보기 힘들었던 이들에게 &lt;웡카&gt;는 위로와 함께 초콜릿을 건넨다.&nbsp;그가 건네는 초콜릿을 한 입 베어 물면 걱정은 사라지고, 세상이 조금 더 행복해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ju2LdE5micaCb-8kew0oYO73Qn8.jpg" width="500" /> Wed, 07 Feb 2024 07:58:05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4 '마동석'이란 장르에게 기대하는 것 - &lt;황야&gt; 볼까, 말까? /@@Jku/613 코로나 바이러스로 영화계가 어려웠을 때도 마동석이 출연한 영화는 흔들리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lt;범죄도시&gt;의 두 번째 시리즈는 1,2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코로나 이후 천만 영화는 힘들 거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단번에 날려 버린 메가 히트작이었다. 이후 마동석은 국내와 할리우드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활약하며 극장으로 사람을 모았다. 그의 영화엔 관람 전부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Jku%2Fimage%2F1-KDav-Lo5H6-kUJ8AuhMvMo2mQ.jpg" width="500" /> Sat, 03 Feb 2024 08:11:00 GMT 영화 읽어주는 남자 /@@Jku/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