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현 /@@GhS 작고 말 못하는 생명과 오래된 도시와 물건을 좋아합니다. 때론 사진을 찍고, 게으르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웨덴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ko Wed, 25 Dec 2024 05:31:53 GMT Kakao Brunch 작고 말 못하는 생명과 오래된 도시와 물건을 좋아합니다. 때론 사진을 찍고, 게으르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스웨덴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YhPPToI6vjYHpNiDfsMthEp68mU.jpg /@@GhS 100 100 이 세상에서 짧은 순간 - EN STUND P&Aring; JORDEN &lt;LALEH&gt; /@@GhS/230 EN STUND P&Aring; JORDEN &lt;LALEH&gt; 스웨덴 가수 라레의 &lt;이 세상에서의 짧은 순간&gt;은 정말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이란에서 온 이민자 출신의 여가수인 라레는 스웨덴에서 '이란이 우리에게 이 가수를 선물해 줘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사랑받는 가수입니다. 얼마 전 노벨상 시상식 축하무대에 서기도 했는데,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91kpBdZcczBFTrXaGO2sbWs-AxU.jpeg" width="500" /> Mon, 23 Dec 2024 07:53:04 GMT 안종현 /@@GhS/230 [소설] 라이트닝 &nbsp;04 - 에밀 /@@GhS/228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에밀은 눈을 떴다. 창문 밑까지 내려진 블라인드의 살 사이로 빛이 새어 나오는 게 보였지만, 시간을 짐작하긴 어려웠다.&nbsp;침대 옆 나이트 테이블 위로 손을 뻗어 알람 시계를 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nbsp;있었다.&nbsp;그는 늦게까지 책을 보다 밝아오는 새벽빛을 보고 잠자리에 들었다. 또다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이번엔 성가심이 담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9NCCXhQGxAVR7bhwLP-R8LWvyWQ.jpg" width="500" /> Sun, 22 Dec 2024 06:05:41 GMT 안종현 /@@GhS/228 [소설] 라이트닝 &nbsp;03 - 떨어진 계란 /@@GhS/227 해준은 자신의 작은 방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많은 논문과 책을 읽었고, 과제를 제출하기 위해 에세이를 쓰는 일도 잦았다. 끼니도 대충 때웠기 때문에&nbsp;공동으로 사용하는 부엌에서&nbsp;다른 학생들과 마주칠 일도 거의 없었다. 설사 누군가와 마주친다 해도 살짝 고개를 숙여 잠깐 인사만 할 뿐이었다. 영문 자료는 밤이 늦도록 읽어도 수업 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opZ6JtQrLQpC5gsfN4aXKokedy8.jpg" width="500" /> Sat, 14 Dec 2024 21:46:52 GMT 안종현 /@@GhS/227 [소설] 라이트닝 &nbsp;02 - 다음 역은 룬드입니다 /@@GhS/225 2018년 8월. 스웨덴 룬드 &quot;다음 역은 룬드, 룬드입니다. 기차와 플랫폼 사이의 간격이 넓으니 내리실 때 조심해 주세요.&quot; 스피커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을 듣고&nbsp;해준은 기차에서 내렸다. 손목에 찬 검은색 스와치 시계는&nbsp;오후 3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nbsp;플랫폼에는&nbsp;이제 막 도착한&nbsp;젊은 학생들로 붐볐다. 그들 사이로 지나쳐가는 그의 귀에는&nbsp;스웨덴어, 프랑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uPRTom3OapR4ARt6R74a0Fi6DMU.jpg" width="500" /> Sat, 07 Dec 2024 12:12:15 GMT 안종현 /@@GhS/225 [소설] 라이트닝 &nbsp;01 - 보이지 않는 손 /@@GhS/224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실화에서 영감을 얻었으나, 모두 창작에 의한 이야기입니다. 2024년 6월. 튀르키예 이스탄불 해준은 블루 모스크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오늘 찍은 사진 중에 가장 잘 나온 사진을 골라 인스타그램 피드에 올리면서 '블루&nbsp;모스크와&nbsp;화창한&nbsp;날씨'라고 적었다. 물론 큰 미소를 짓고 있는 이모티콘을 함께&nbsp;남기는 것도 잊지 않<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RftNS9CxHpv6o1OXPSFaNL9PCAQ.jpg" width="500" /> Sat, 30 Nov 2024 05:45:01 GMT 안종현 /@@GhS/224 부처스 크로싱 - 존 윌리엄스의 또 다른 명작 /@@GhS/223 영문제목: Butcher's crossing 작가: 존 윌리엄스 (1922-1994) 출판연도: 1960 존 윌리엄스는 살아생전에 주목을 받았던 작가는 아니었다. 그가 남긴 책도 몇 권 되지 않을 정도 적다. 그의 수작으로 꼽히는 스토너(Stoner)는 3,000부 정도 판매되고 절판되었다. 그렇게 뛰어난 작가가 역사 속으로 묻히나 싶었다. 그러나 존 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R0N5Xh6FggRPjubtTjZT0Jv1XDc.jpg" width="500" /> Sun, 17 Nov 2024 18:13:28 GMT 안종현 /@@GhS/223 Come and See, 1985 - 인간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GhS/221 러시아 영화, Come and See (1985년,&nbsp;Elem Klimov 감독)은 이제까지 봐왔던 전쟁영화와는 상당히 다르다. 이게 러시아 영화의 특색인지 혹은 너무 할리우드 영화에 길들여진 탓인지는 모르겠다. 러시아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고 자주 보는 편은 아니라서, 단정 짓긴 어렵지만 러시아 영화의 특색인 것도 같다. 러시아 문학도 나와 잘 맞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Zk_uMW9qEtHQI45hzBE_5h__7V4.jpg" width="500" /> Sun, 10 Nov 2024 10:24:00 GMT 안종현 /@@GhS/221 무감성 스웨덴 캠핑 /@@GhS/220 요즘의 캠핑 문화를 보면, '뭐 저렇게까지 해야 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텐트는 집을 지은건지 잠시 잠을 잘 공간을 만든 것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거대하다. 캠핑용 장비들은 또 어떤가?&nbsp;무슨 이민을 떠난 자들의 긴 여행을 방불케 할 수준이다. 저걸 다 짊어지고 가서 캠핑을 한다는 게 내 정서와는 도통 맞지 않다. 얼마 전의 일이다. 한국에 있는 형<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PWg4HdKFk0F5dau9s6mKRwbD_Tk.jpg" width="500" /> Sat, 09 Nov 2024 09:55:33 GMT 안종현 /@@GhS/220 스토너 - 우리 모두의 모습, 스토너 /@@GhS/219 존 윌리엄스의 &lt;스토너&gt;를 영문으로 구해서 다시 읽었다. 처음엔 한글 번역본으로 읽어서, 원작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좋은 글을 읽고 싶다는 갈증이 있었다. 요즘 스웨덴어를 배우기 위해 스웨덴어로 된 책을 읽고 있는데, 내 형편없는 스웨덴어 실력으론 아무래도 깊이가 있는 책을 읽기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hfkDVPlmHxEUPfpjNKv8MrvvfhE.jpg" width="500" /> Wed, 23 Oct 2024 15:06:58 GMT 안종현 /@@GhS/219 영화 '졸업' (1967) - 그 시절 우리는 졸업을 했을까? /@@GhS/218 영화 졸업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 그동안 왜 이 영화를 보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해 봤다.&nbsp;결혼식에서 신부를 뺏어서 도망가는 장면은 너무 유명하다. 이 영화가 그 씬을 처음으로 만들었고 그 후 많은 영화나 한국 드라마에서 차용하지 않았나 싶다. 진짜 사랑하는 여인과 도망치는 로맨틱한 장면의 아이콘이다.&nbsp;이외에도 너무 많이 회자된 영화라&nbsp;마치 내가 이 영화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g4cdF9yRbib57ibZUZ3zU3ueVEA.jpg" width="500" /> Sun, 06 Oct 2024 09:03:27 GMT 안종현 /@@GhS/218 어둠. 무게. 신성 - 시구드 레베렌스, 세인트 페트리 교회 /@@GhS/217 건축명:&nbsp;세인트 페트리 교회&nbsp;(Sankt Petri Kyrka) 건축가:&nbsp;시구드 레베렌스 (Sigurd Lewerentz, 1885-1975) 건축연도: 1962-66년 주소:&nbsp;Sankt Petri KyrkaVedbyv&auml;gen 1&nbsp;SE 264 21 Klippan, Sverige 건축가, 시구드 레베렌스 시구드 레베렌스(Sigurd Lewerentz)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q9SbTCuYGFKVaimH_kAiXt0jb6E.JPG" width="500" /> Mon, 30 Sep 2024 06:46:12 GMT 안종현 /@@GhS/217 Big Little lies /@@GhS/216 제목: Stora Sm&aring; L&ouml;gner (스웨덴어판) 작가: Liane Moruarty 추천: HBO에서 텔레비전 시리즈로 보는 건 추천하나, 책은 추천하지 않는다. 스웨덴어를 배우기 위해서 '스웨덴어로 된 책을 많이 읽자!'라는 의미에서 고른 책이다. '크고 작은 거짓말들'이라는 제목인데, HBO에서 2개의 시즌으로 만든 드라마이기도 하다. TV에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GOMfUD27bgvPIz053CmjR_FA5xg.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12:37:38 GMT 안종현 /@@GhS/216 A Little Life (리틀 라이프) /@@GhS/205 책제목: A Little Life (영문판) 작가: Hanya Yanagihara 추천: 문학성이 높은 작품은 절대 아니다. 읽은 만한 가치가 있는가?라고 물으면 애매해진다. 좋은 글은 아니나, 자극적이고 상업적으로 성공하는 책의 공식을 알고 싶다면 작가로서 읽어봐도 좋을 듯하다. 오래전에&nbsp;읽은 책이다. 꽤나 두꺼운 책이었는데, 700페이지가 넘는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73bI0OsBdyqjgk_uacMICwsy3cU.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12:08:26 GMT 안종현 /@@GhS/205 스웨덴 채소 서리 - 2/2 /@@GhS/215 올해만 해도 벌써 5번이 넘게 채소 서리범이 우리 정원을 찾았다. 젠장할... 경기침체에 물가상승으로 우리도 먹고살기 어려운데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과 야채를 나눠먹으려니 가슴이 쓰려왔다.&nbsp;그분이 찾아올 때마다 오두막 문을 잠글 때 사용하던 열쇠를 부숴버리는 바람에 그 교체 비용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이제는 아예 자물쇠를 묶음으로 사다가 오두막 서랍<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3HH31-D5yAThPUkZcC4adHaUuRY.jpg" width="500" /> Thu, 26 Sep 2024 05:28:06 GMT 안종현 /@@GhS/215 스웨덴 채소 서리 - 1/2 /@@GhS/214 아파트에 살고 있기에 집에 딸린 정원은 없다. 그래서&nbsp;텃밭을 몇 년 전에 분양받았다. 그곳은 타운에서&nbsp;철도길 옆 공공부지를 텃밭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nbsp;분양해 준 곳이다. 기차가 시도 때도 없이 지나가기에&nbsp;쓸모를 찾기가 힘들다. 그&nbsp;공간을 텃밭이나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시민에게 제공해 주는 것이다.&nbsp;스웨덴에서 이를 '콜로니'라고 부른다. 20명 남짓한 회원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Sfgq-xQQ9xyhz8PmdUUNAkUGbC0.jpg" width="500" /> Wed, 25 Sep 2024 10:09:27 GMT 안종현 /@@GhS/214 스웨덴에는 왜 최저임금제가 없을까? /@@GhS/213 스웨덴에 최저임금제도가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나는 상당히 놀랐다. 가장 노동자의 권익을 우선시하는 나라로 알려진 스웨덴에서 최저임금제가 없다니? 이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이유를 바로 말하자면 최저임금제가 없이도 적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게&nbsp;사회 시스템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스웨덴에서 노동자의 임금을 정하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N2H1iQDt0HMoxEOylnJNizeWrO4.png" width="500" /> Tue, 24 Sep 2024 09:10:46 GMT 안종현 /@@GhS/213 스웨덴의 이상한 음식들 /@@GhS/212 이케아에서 보여주는 정제되고 아름다운 스웨디시 밋볼과 같은 그런 음식 말고, 여기 스웨덴 사람들이 먹는 음식 중에 내 기준으로 골라본 이상한 음식이다. 1. 술스트뢰밍 (Surtr&ouml;mming) 이 절인 청어는 스웨덴 사람들에게도 역겨운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스웨덴 사람에게 &quot;나 이거 먹을 본 적이 있어.&quot;라고 말하면,&nbsp;'그런 거지 같은 걸 어떻<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QhK8Ly865yACLXWC8AvZgkhQ0Gg.jpeg" width="500" /> Thu, 19 Sep 2024 06:26:32 GMT 안종현 /@@GhS/212 그게 맞아? /@@GhS/211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시간이 조금 흘렀다. 스웨덴은 공영 방송국이 중계권을 사지 않는 바람에 TV로 보진 못했다. 올림픽에 그렇게 관심이 있진 않아서 사는데 불편은 없었다. 다만, 늘 정치적 의사 표현을 못하게 하는 스포츠 업계이지만, 이번 올림픽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초대를 못 받은 뉴스를 보곤 조금 의아했다. 출전 제한 자체가 정치적 행위 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XJaXbS-LwhivMp-nnE1hgsJWMiE.JPG" width="500" /> Thu, 12 Sep 2024 06:06:48 GMT 안종현 /@@GhS/211 스웨덴 생활의 만족 /@@GhS/210 다분히 개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스웨덴에서 살면서 만족스러운 점들을 정리해 보았다. 타인의 삶에 관심이 없다 한국에 살면서 가장&nbsp;힘들었던 점 중 하나는, 가족이고 친척이고 친구들 모두가 내 삶의 방식에 이래라저래라 조언을 늘어놓고 평가를 해대는 것을 끔찍이도 싫어했다 점이다. 특히 친척의 지나친 관심과 조언은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심했다. 그런 나에게<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GhS%2Fimage%2FeCeSHxUCcie5xBXhznByokIcb-0.jpg" width="500" /> Thu, 05 Sep 2024 08:05:39 GMT 안종현 /@@GhS/210 이상한 스웨덴 사람들 - 내가 다 슬퍼지네 /@@GhS/209 스웨덴에 살면서 경험한 다분히 개인적 판단으로 점철된 '스웨덴 사람들의 이상한 점'이다. 절대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스웨덴 사람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물건을 잘못 배달한 경우도 판매자는 소비자에게 미안하다는 사과를 하지 않는다. &quot;F&ouml;rl&aring;t (미안해)&quot;라는 사과의 말이 있음에도 이런 말을 하기보다는, &quot;Jag Wed, 04 Sep 2024 06:15:15 GMT 안종현 /@@GhS/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