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예 /@@DBG 에어프랑스 기내통역원으로 일하던 시절, 제 머릿속엔 프랑스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KLM 네덜란드 항공사 승무원으로 네덜란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ko Wed, 25 Dec 2024 04:22:56 GMT Kakao Brunch 에어프랑스 기내통역원으로 일하던 시절, 제 머릿속엔 프랑스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KLM 네덜란드 항공사 승무원으로 네덜란드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e0ztCMkEIY-cALNKer2YgzepMZE.jpg /@@DBG 100 100 평창 동계 올림픽의 추억, 오렌지 군단과 그 사람들 /@@DBG/32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네덜란드 선수단이 우리 항공기에 탑승했다. 이름하야 &lsquo;오렌지 군단&rsquo;. 그 중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의 황제 스벤 크라머Sven Kramer도 있었다. &ldquo;네 남자친구 비즈니스석에서 잘 쉬고 있어.&rdquo; &ldquo;내 남자친구? 누구?&rdquo; &ldquo;스벤 크라머~&rdquo; &ldquo;하하하 난 관심 없어.&rdquo; 대답은 이렇게 했지만 더치 동료가 던지는 농담이 싫지 않다. 정상급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vsoaIVo5q-P6hcovDp9TR_rCz44.jpg" width="500" /> Tue, 19 Feb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32 유럽의 한복판에서 항일을 외치다_이준 열사 기념관 /@@DBG/31 KLM에 입사한 후 네덜란드를 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알게 된 도시가 헤이그The&nbsp;Hague이다. 내가 근무하는 노선이 인천-암스테르담 노선이기에 네덜란드에서는 주로 암스테르담에 머무는데, 어느 날 바람 좀 쐴 겸 암스테르담 근교인 헤이그 여행을 계획했다. 헤이그는 암스테르담 남서쪽에 위치한 도시로 네덜란드 왕가의 공식관저인 노르트에인더 궁전Noorde<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yjGEfpx8IBcsk9vGB7cLivNNjGk.JPG" width="500" /> Tue, 12 Feb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31 조선의 초대받지 않은 손님_하멜 박물관 /@@DBG/30 다른 서양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네덜란드 사람들도 동양 사람을 만나면 먼저 &quot;중국인인가요? 아니면, 일본인?&quot;하고 묻는다. 이도 저도 아니라고 하면 말을 잇지 못하고 난감해한다. &quot;그럼, 한국인?&quot;하며 물어봄직도 한데,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 이처럼 네덜란드 사람들에게 한국이란 여전히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그래도 요즈음 북한의 핵 문제가 세계적 뉴스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Zh1PuLS7wiI6RdUSd65OGIDwsk.JPG" width="500" /> Tue, 05 Feb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30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것_안네의 집 /@@DBG/29 &lsquo;안네의 일기&rsquo;로 유명한 유대인 소녀, 안네 프랑크Anne Frank(1929-2945). 그녀의 집이 암스테르담에 있는 줄은 전혀 몰랐다. 안네는 192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유대계 독일인이다. 은행가인 아버지 오토 프랑크Otto Frank와 어머니 에디트Edith&nbsp;사이에서 태어난 유복한 집안의 소녀였다. 1933년 나치의 유대인 박해를 피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nawuTFScHAQRUEfh6EuFTuJu5b0.JPG" width="500" /> Tue, 29 Jan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29 세상에서 제일 큰 생일파티_킹스데이 /@@DBG/28 &ldquo;담당자 분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인 크루 레아Lea(저자의 영문이름)이고 사원번호는 KLxxxxx입니다. 4월 26일 암스테르담행 비행을 신청합니다. 킹스데이King&rsquo;s day에 꼭 참여하고 싶거든요. 더치 크루와 승객들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dquo; &ldquo;레아씨, 이 곳 암스테르담에서 킹스데이를 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Wne_WK6zACwDla9sw_7Buk_HlK4.JPG" width="500" /> Tue, 22 Jan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28 네덜란드 전통의상 체험하기_볼렌담, 마르켄 /@@DBG/27 요즘 한국으로 여행 오는 외국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고 돌아간다. 여행을 가면 대개의 사람들은 그 동네 사람처럼 하고 다니고 싶은 마음이 있는 모양이다. 그래야 진짜 여행 같기도 하고. 대학 친구와 함께 네덜란드에 왔으니 전통 의상을 입어보자고 했다. 오늘 하루 서양여자가 되기로 했다. 네덜란드는 국가를 대표하는 전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BEVtjTpSgqlvtFhOHDMuTxfR9v8.JPG" width="500" /> Tue, 15 Jan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27 눈과 입이 즐거운 치즈 천국_알크마르 /@@DBG/26 어린 시절, 프랑스에 잠깐 살 동안 나는 소젖으로 만든 고소하고 부드러운 전통 치즈부터 냄새 지독한 푸른 곰팡이 치즈까지 다양한 치즈의 맛을 경험했다. 유년기의 나에게 치즈는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맛의 세계를 선보였다. 귀국 후에 그 때의 맛을 잊지 못해 대형마트의 치즈코너를 둘러보곤 했지만 우리나라에 수입된 치즈는 그 종류도 빈약할 뿐 아니라, 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zKagTw1CKwo59Unr89DFCdJgzNM.JPG" width="500" /> Tue, 08 Jan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26 움직이는 커다란 그림책_에프텔링 /@@DBG/25 오랜 비행 끝에 보이는 암스테르담은 꽤나 반갑다. 드디어 10시간이 넘는 긴 비행이 끝나간다. 비행기가 지면에 닿으면 승객과의 만남이 이별로 이어지는 승객의 하기(下機)를 시작으로 기내 점검이 기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기내 점검을 마무리하고 나면 승무원들은 긴 여정을 잘 마쳤다는 안도감과 함께 피곤한 기색을 감춘 채 우아한(?) 걸음으로 기내용 백과 캐리어를<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7bnqQsRbvHRIfTdU9lzQKwIfsbY.JPG" width="500" /> Tue, 01 Jan 2019 15:00:00 GMT 이승예 /@@DBG/25 동화 같은 풍차마을_잔세스칸스 /@@DBG/24 네덜란드에 도착한 사람들이 처음 하는 말은 풍차가 돌고 튤립도 피고 젖소도 돌아다니는 그런 풍경을 기대했건만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네덜란드가 풍차로 유명하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네덜란드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한 곳을 소개하자면 바로 풍차마을 잔세스칸스Zaanse Schans이다. 안타깝게도 우<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XLdBgBDsyHTdL0mXZ7ddMfrwoeM.JPG" width="500" /> Tue, 25 Dec 2018 15:00:00 GMT 이승예 /@@DBG/24 사이클링의 명소_더 호에 벨루에 국립공원 /@@DBG/23 한국 노선에 새로운 기종 보잉 777이 보급되었다. 그 동안 인천-암스테르담을 오갔던 747기종은 너무 오래되어 승무원인 나도 비행기를 탈 때마다, 낡은 천장과 벽면으로부터 나오는 엄청 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안전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었다. 새 비행기를 타는 것은 마치 새 아파트에 입주하듯 신나는 일이었지만 각종 새로운 안전기구의 작동방법을 익혀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Ifyan-p-ZQLRJSec-ip6ePLOZPk.JPG" width="500" /> Tue, 18 Dec 2018 15:00:00 GMT 이승예 /@@DBG/23 처음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DBG/22 안녕하세요! 부끄럽지만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네요~ 지난주 토요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책 발간 이후 처음으로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했습니다.^^ 짜잔~ 대략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카페를 통째로 빌려 진행되었는데요, 이야기나무 식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가능한 자리였습니다. 이런 행사가 처음이라 굉장히 긴장되고 떨리거둔요. 저 어색해 하는 표정 좀 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J7B-nIc4jIgxTrwq59Qh8xy1FsU.JPG" width="500" /> Sun, 25 Dec 2016 09:10:12 GMT 이승예 /@@DBG/22 &lt;파리지앵 당신에게 반했어요!&gt; 출간기념회에 초대합니다 /@@DBG/21 안녕하세요~!어쩌다보니 또 오랜만에 블로그를 찾았네요 ^^;책도 나오고 해서 더 자주 포스팅을 올려야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쉽지 않네요. 앞으로는 더 열심히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책 이야기는 물론 새로운 인터뷰들도 이어가도록 할게요! 책이 출간되고 약 3주 동안 참 가슴 벅찬 일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지인들이 서점에 가서 책을 발견할 때마다 인증샷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ti-5X4anm5q2717okIzLvcH1NE4.JPG" width="280" /> Fri, 09 Dec 2016 04:16:58 GMT 이승예 /@@DBG/21 고마운 독자분들께 - 깜짝 소식 하나! /@@DBG/20 안녕하세요. &lsquo;뚱예&rsquo; 이승예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처음으로 저의 쌩(?)목소리로 인사를 드리려니 많이 떨리네요. 마지막 포스팅 이후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 브런치를 방치(?)한 적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ㅠ.ㅠ 지난 몇 달 저는 가슴 떨리는 사건을 경험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지만 &lsquo;제2회 브런치북 프로젝트&rsquo;를 통해 Wed, 12 Oct 2016 08:46:16 GMT 이승예 /@@DBG/20 파리의 빈티지 천국을 찾아서 - 빈티지숍 '똥베 뒤 까미옹' 오너 인터뷰 /@@DBG/19 영화 &lt;아멜리에&gt;의 주인공인 호기심 많고 순수한 아가씨 아멜리에 Amelie. 전 세계를 행복에 감염시킨 사랑스러운 그녀. 몽마르트의 예쁜 카페와 파리 뒷골목 레스토랑이 있는 길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EC8r0iyUZBRcXXfjt3fUi3KpupQ.jpg" width="500" /> Wed, 27 Apr 2016 06:41:29 GMT 이승예 /@@DBG/19 파리의 인형 의사 - 인형도 아프면 병원을 찾아요 /@@DBG/18 어린 시절 인형을 너무 좋아했다. 미미의 집을 갖고 싶어 엄마에게 두 눈에 눈물을 머금고 징징 거려보고, 길가에 파는 커다란 곰인형이 탐나 아빠에게 대롱대롱 매달려도 보고. 그것들을 받고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얻은 것처럼 행복해했다. 동물 모양에서부터 인간을 꼭 빼닮은, 말 그대로의 인형에게 누구나 한번쯤 마음을 온통 쏟아 붓던 때가 있다. 이 신기한 장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mEnKP7S647O7iTeTO3r6iOI9c4Y.jpg" width="500" /> Fri, 25 Mar 2016 13:48:23 GMT 이승예 /@@DBG/18 묘지 가이드, 죽음을 해석하다 /@@DBG/17 페르 라셰즈 묘지 Cimeti&egrave;re du P&egrave;re-Lachaise에 왔다. 할아버지 산소를 찾은 이후 묘지를 찾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그것도 타국의 공동묘지라니! 파리까지 와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4sOWH8dHyIs7TuC5yfsAMDzTcjw.jpg" width="500" /> Sat, 27 Feb 2016 14:08:08 GMT 이승예 /@@DBG/17 신은 그녀를 창조했다 - 브리짓 바르도 인터뷰 /@@DBG/16 1950-1960년대 미국에 마릴린 먼로가 있었다면 프랑스에는 브리짓 바르도 Brigitte Bardot가 있었다. BB라는 이니셜 애칭으로 불리었던 그녀는 귀엽지만 뾰로통한 얼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praBoWglWck3p8ekHxLFsG_P8Z8.PNG" width="470" /> Sat, 13 Feb 2016 14:57:50 GMT 이승예 /@@DBG/16 물랑루즈의 요정과 이웃들 - 파리지엔 인터뷰 /@@DBG/15 파리하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 하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파리의 명소를 비롯하여 구석구석까지,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물론이요, 나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별로 없을 것 같<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zsZV18WSjDBdlvvcO-04K2EL_1U.jpg" width="470" /> Sat, 13 Feb 2016 12:56:07 GMT 이승예 /@@DBG/15 갸또의 마술사 /@@DBG/13 핸드백을 삼켜볼까? 무도화를 베어 물어볼까? 아니면 친구에게 맛있는 축구경기장을 선물하는건 어떨까? 이런 발칙하고 달콤한 상상으로 전율을 느끼게 하는 곳이 파리에 있다. 아나이스 올메르 Ana&iuml;s Olmer 파티시에는 무엇이든지한 번 보았다 하면 그것을 갸또로만들어낸다. 디자인을 전공한 파티시에의 사랑스러운 케이크가 기다리는 공간. 오늘도그녀는 작업실에서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qcv_9amRhwjLpDpSSgohelPgs4Q.JPG" width="470" /> Sun, 24 Jan 2016 14:19:54 GMT 이승예 /@@DBG/13 어느 마임아티스트로부터 온 편지 /@@DBG/12 안녕하세요, 당신의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다음달에는 시간이 없을뿐더러 화려한 도시 이미지의 파리에 대해 저는 긍정적이지 않거든요. 파리는 관광객에게 비싸고 질적으로 매우 낮은 대접을 하고 있어요. 파리는 점점 세계적으로 나쁜 평가를 받고 있고 그래도 마땅하죠. 저와 같은 거리의 예술가들은 오늘의 파리에서 더 이상 자리를 잡을 수 없어요.<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G%2Fimage%2FLutsEam04HIMtFU82jnaE446hTI.jpg" width="470" /> Sun, 24 Jan 2016 01:59:54 GMT 이승예 /@@DBG/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