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아이 /@@9nGO 출간소식 &lt;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gt; 불안,우울이라는 감정들을 딸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lsquo;나를 사랑하는 방법&rsquo;을 찾아 떠나는 마음치유 Story ko Fri, 27 Dec 2024 22:12:10 GMT Kakao Brunch 출간소식 &lt;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gt; 불안,우울이라는 감정들을 딸들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lsquo;나를 사랑하는 방법&rsquo;을 찾아 떠나는 마음치유 Story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Fzjf-Hww250budlMmTg-0FoaX10.jpg /@@9nGO 100 100 내 선택이 정확한 표적이 아닐 수도 있다는 두려움 /@@9nGO/69 시작이 두려웠던 이유는 막연했지. 그래서 이유를 따라가 보았어. 그건 정확한 표적이 아니라면 모든 것이 풍비박산 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었어. 명확하게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그런데 말이야. 시작해도 우리는 죽지 않아. 신간에세이 &lt;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gt; 中에서 교보문고 https://product.kyobobook.co<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KH4vM2gAAX180Mjn1k_juZuxxAI.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02:00:04 GMT 잔디아이 /@@9nGO/69 도대체 '그냥 하는 말'이란 /@@9nGO/68 육아를 통해 불편한 진짜 자아를 마주하기 시작했다. '자꾸 울면 할머니 갈 거야.' 내 아이 외할머니의 '그냥 하는 말'도 이젠 듣기 힘들어졌다. 문득 '왜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한테는 그렇다 쳐도 내 딸에게만큼은 안 되는 것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신간에세이&nbsp;&lt;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gt;&nbsp;中에서 교보문고 https:/<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TsmIo0_6cXxH6Few-TA6DL52RyA.jpg" width="500" /> Mon, 02 Dec 2024 22:00:11 GMT 잔디아이 /@@9nGO/68 [출간소식]이런 내용으로 두번 다시 책 쓸 수 있을까요 - 최고 조회수 17만, 브런치 스토리의 책 /@@9nGO/67 브런치 최고 조회수 17만 &nbsp;&lt;나는 마흔에 K-장녀를 그만두기로 했다&gt;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림 그리고 디자인하던 제가 출간 제안을 받고 글로써 작가가 되었다니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감사하게도 투고도 몇 군데 성공했습니다만, 제안해 주신 보석 같은 출판사와 계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출산(?) 출간을 하고 나니, 이런 내용으로 책을 2번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x8g82wwU5EKj42eZM4Vz8fof-_E.png" width="500" /> Thu, 28 Nov 2024 21:00:11 GMT 잔디아이 /@@9nGO/67 에필로그 - 삶이란 때로는 금기를 깨는 경우도 더러 생긴다고. /@@9nGO/66 &quot;우리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quot; 전화로 2시간이나 수다를 떨어놓고 통화 말미에 다음을 기약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사적인 소통을 가능케 한 고등학교 시절 나의 첫 공짜폰의 기억부터 최근까지 이어져&nbsp;온 사회적 메시지가 있다.&nbsp;바로 '나' 메시지다. 당시 이동통신사는 멤버십을 가입하면 'Na'로 살아갈 수 있다고 CF 스타를 통해 대중의 옆구리를 쿡쿡<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0495HOTjpTXjBe03B9moq1eJRkQ.png" width="500" /> Wed, 07 Aug 2024 07:07:18 GMT 잔디아이 /@@9nGO/66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간여행에서 발견한 것 - 꽃들을 가르며 달려온 딸은 여느 때와 같이 내 배에 파묻히며 착지했다 /@@9nGO/65 * 목차에 추가 꼭지 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나를 돌아보는 과정은 흥미로운 시간여행이었다. 아이에게 좋은 정서를 대물림하기 위한 과정은 나를 다각도로 객관화하는 자산이 되어갔다. 구체적 삶을 통한 심리상담외 여러 노력 그리고 작은 승화의 반복은 평안함의 분포를 넓혀갔다. 정신과의사이자 사이코드라마 전문가 윤우상의 저서 &lt;엄마심리수업&gt;에서는 닿고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nJMKX-nv-wPm_7dh0RlWgInrJdU.png" width="500" /> Sun, 04 Aug 2024 11:52:24 GMT 잔디아이 /@@9nGO/65 사랑의 눈빛 3초의 마법 (대화편) - '아름'은 '나'라는 뜻 이래. 나 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는 거지. /@@9nGO/64 사회 곳곳의 폭력은 자신을 구출할 수 없었던 작은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그 시작은 원가정인 경우가 많다. 초기 골든시기에 실패한 애착형성은 '생각하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비웃을 만큼 평생을 좌지우지한다. 가족관계, 연인 사이, 직장 내 괴롭힘, 군대 등 가까운 관계에서 상당 부분 일어난다. 개인적이고 작은 불행을 견뎌내는 것이 미덕이라고 부추길수록 가장 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aF8Bj6tbfjgYwY8kuXDnOKfwmzM.png" width="500" /> Wed, 31 Jul 2024 09:58:25 GMT 잔디아이 /@@9nGO/64 물려주고 싶은 한 가지 유산 - 사람을 넘어뜨릴 수도 있고 일으킬 수도 있는 힘 /@@9nGO/63 연애시절 남편의 통화를 엿들었다. 즐거운 농담을 티키타카 주고받으면서도 예의를 차렸다. &quot;아니에요~ 저 안 주셔도 돼요. 정말 괜찮아요. 하하&quot; 호의에 감사하지만 상대방에게 양보하는 내용이었다. 통화를 마친 후 누구냐고 물어보니 아버지란다. 경상도분에 말수가 적은 분이라고 들었지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서로를 존중했고 상냥했다. 남편은 긍정의 언어 습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jXMxTBKy1L_a8NGDiH7mWtVzoYM.png" width="500" /> Sun, 28 Jul 2024 16:28:31 GMT 잔디아이 /@@9nGO/63 내가 본 지혜로운 노인 - 보고 배운 것 중 나쁜 것은 따라하기 쉽고 가장 좋은 것은 알아보는 능력 /@@9nGO/62 닮고 싶은 롤모델이 딱히 없었다. &nbsp;기준이 될 '나'도 뚜렷하지 않았으니 그저 '무엇'을 갖는 삶에 열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떻게' 또는 '왜' 사는가에 대한 문장이 내게 다가왔다. 문득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실 외할머니가 떠올랐다. 주변에 단 한 사람이라도 믿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아이는 잘 자라난다고 한다. 내게 외할머니는 그런 존재였다<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iiuDGpmzjuq0RE0qQdyf0ldi5Fk.png" width="500" /> Wed, 24 Jul 2024 14:49:17 GMT 잔디아이 /@@9nGO/62 지랄 총량의 법칙 - 아이고 내버려 둬~어릴 때 지랄을 다 해놔야 해! /@@9nGO/61 읽기 전 공지 : 긴 이전 글을 나누고 새 글로 보완하였습니다. (중복) 흙을 뚫고 나오는 새싹의 애씀처럼 3월의 봄 공동육아 어린이집 마당도 마찬가지였다. 엄마, 아이 할 것 없이 낯섦과 설렘으로 가득한 이곳은 많은 기대와 염려가 오고 갔다. 담임 선생님께 우리 아이가 어떻게 보일까, 왜 내 아이만 울고불고할까. 그때 선생님은 '지랄 총량의 법칙'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bGhbHR7f8rLck1CTAP9xpUUmG0k.jpg" width="500" /> Sat, 20 Jul 2024 16:40:16 GMT 잔디아이 /@@9nGO/61 [공지] 금일 휴회/ 7.17(일) 업로드되겠습니다. /@@9nGO/60 안녕하세요. 잔디아이입니다. 글 마무리 단계 고민으로 다음 연재 날짜&nbsp;&nbsp;7.17(일)에 뵙겠습니다. (목차 합침 혹은 추가 등 내용 조정) 그럼.. 모두 평안한 밤 보내세요.^^ Wed, 17 Jul 2024 14:27:29 GMT 잔디아이 /@@9nGO/60 삶을 송두리째 바꾸게 한 인생 빌런 - 시어머니는 내 낮은 자존감의 원인을 탐색 할 결정적 트리거가 되어주셨다. /@@9nGO/59 히어로물부터 현대판 멜로까지 극적인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데 있어 빌런의 등장은 필수다. 인생에 나타나는 빌런도 마찬가지다. 어느 집단이든 반드시 또라이가 존재한다는 말이 있는데 마음이 되게 편안하고 그러면 내가 또라이일 수 있다고. 그럴듯한 유머에 깔깔 웃었는데 살펴보면 상당히 과학적인 이야기다. 연령, 문화, 수직과 수평, 날줄과 씨줄로 얽힌 무수한 집단<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4hRTC9g5YdSYMewXvoQMpJEw54Y.png" width="500" /> Sun, 14 Jul 2024 14:42:54 GMT 잔디아이 /@@9nGO/59 만성 통증과 헤어질 결심 - 통증은 손상된 조직도 신호 전달도 아닌 뇌 자체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 /@@9nGO/58 오랜 친구 지수는 몇 해 전 목 부근에 신경수술을 했다. 다행히 수술은 잘 되었고 우리는 안도했다. 의사가 예견한 부작용으로 한쪽 팔 마비증상이 왔는데 재활치료를 하면 회복될 거라고 했다. 그러던 중 지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팔 전체에 감각은 느껴지지 않은데 자꾸 팔꿈치가 아프다는 것이다. (현재 거의 완치됨) 실제 감각이 없는 신체부위에서 느껴지는 통<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3SJBuar899AOAwNvmNdae1rIg8g.png" width="500" /> Fri, 12 Jul 2024 04:28:52 GMT 잔디아이 /@@9nGO/58 수중분만 속 미지의 퍼즐 - 정서적 환경을 위한 노력에도 아이는 예민함, 두려움으로 세차게 울었다. /@@9nGO/57 '자녀가 원하는 삶을 살도록 돕는 엄마가 될 거야. 그런 엄마가 될 거야. 자연스러운 육아를 희망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음 깊은 곳에선 내내 힘을 주고 있었다. 아이는 자기식 대로 잘 크고 있었고 나의 내면은 평온한 호수 아래 오리발짓 같았다. 세상이 요구하는 아버지의 방식이 아닌, 아기 엄마로서는 그저 대지로서 충분한 안락함이고 싶었다. 미처 해석되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oITKPQT47iVq07egq8Qv3fFz0Vg.png" width="500" /> Sun, 07 Jul 2024 07:26:50 GMT 잔디아이 /@@9nGO/57 자연친화 대안학교에 보낸 이유 - 몇 번이나 되감기 해도 인생 테이프는 호기심 스위치를 껐던 그때 멈춰섰다 /@@9nGO/56 아이들을 대안학교에 보내야겠다고 다짐했던 시기가 언제인지 이제 알았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바야흐로 초등학교 2, 3학년 때다. 몇 번이나 되감기 해도 인생 테이프는 호기심 스위치를 껐던 그 때에서 항상 멈춰 섰으니까.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나는 '엉뚱한 상상'을 잘하는 어린이였다. 상상은 수업시간 질문으로 이어졌고 보수적인 담임 선생님들은 나의 질문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5comHzdZTi240o2ERgAm3tOVA-4.png" width="500" /> Wed, 03 Jul 2024 13:39:37 GMT 잔디아이 /@@9nGO/56 잘못된 칭찬으로 천냥 빚을 진다 - '나 그렇게 착한 사람 아니에요. 당신에게 한번 보여줄까요?'라는 식이다 /@@9nGO/55 &quot;우리 손녀는 밥을 싹싹 긁어서 참 잘 먹어.&quot; 당시 2살이었던 아이는 할머니의 칭찬에 짜증을 내며 숟가락을 내던졌다. 이유를 모르는 어른들은 아이의 태도와 예의범절에 집중했다. 순수한 본성에 가까운 2살짜리 아이는 잘 먹고 있던 음식을 향한 자발성이 타인의 욕망으로 탈바꿈됨을 알아차렸다. 이듬해 사회성이 생긴 아이는 할머니의 수고와 관계를 생각하여 반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fblNL1Q5WkUyLryqvMej98DWtY8.png" width="500" /> Sun, 30 Jun 2024 11:34:52 GMT 잔디아이 /@@9nGO/55 전투력 만랩 K장녀 나홀로 유럽여행 - 원리원칙, 전투력 만랩이 쓸모가 있을 데도 위험천만 할 때도 있다. /@@9nGO/54 tvn 방송 '프리한 닥터'외 여러 매체에 관계심리 전문가 김지윤 소장이 나와 한국의 장녀 특징들에 대해 말했다. 전투력 만랩 /&nbsp;엄마의 엄마 /&nbsp;원리원칙적 / ....... 내 이야기인가 싶게 무릎을 치며 공감했다. 집안 성별 순서나 문화 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보통의 경우 연장자가 돌봄의 역할을 한다. 한국의 엄마는 딸에게 남동생은 물론이고 위에 오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TFTX4YUv_kiVvX4CSY4cbV49ti4.png" width="500" /> Wed, 26 Jun 2024 03:43:58 GMT 잔디아이 /@@9nGO/54 놀이터에 울려퍼진 나의 고함소리 (심리상담편) - &quot;너~ 돌 던지지 말라고 했지! &nbsp;엄마 어딨어~!!&quot; /@@9nGO/53 선생님 :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나 &nbsp;&nbsp;&nbsp;&nbsp;&nbsp;&nbsp;: 하아... 정말 부들부들 화가 나는 일을 겪었어요. 나: 놀이터에서 아이 그네를 밀어주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초등 2학년쯤 돼 보이는 남자애가 우리 쪽으로 돌 던지기 놀이를 하는 거예요. 타이르며 주의를 주었지요. 모래도 함께 쥐어 던졌는지 때마침 불어 온 바람을 만나 모래바람이 일으켜 저희를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VO7Od0jx_eY-j_Zw0a3phNY6CtQ.png" width="500" /> Sun, 23 Jun 2024 13:13:42 GMT 잔디아이 /@@9nGO/53 요즘 애들 눈에 '요즘 애들' - 소크라테스는 '요즘 애들은 너무 버릇이 없다'라고 말했다. /@@9nGO/52 기원전 425년,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요즘 애들은 너무 버릇이 없다고 푸념했다. 100년 전 영국 신문에서도 같은 푸념이 있었으니 '요즘 것'들은 시대 불문하고 버릇이 없나 보다. 과거 멀리까지 안 나가도 된다. 얼마 전 놀이터에서도 '요즘 애들'에 대한 푸념이 이어졌다. 첫째 아이가 사다리 계단을 올라가다 위에 걸 터 앉은 남모르는 언니들에게 말했다.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sVhoiBs0aNSZ8HRtdsjRSFwRQs0.png" width="500" /> Wed, 19 Jun 2024 08:47:19 GMT 잔디아이 /@@9nGO/52 무기력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 기쁨, 슬픔, 불안아. 어지간히 놀았으니 잘 가고 &nbsp;또 놀러 와 /@@9nGO/51 흰 커튼 사이로 무채색 빛이 아침을 끌고 들어왔다. 햇볕은 얽히고설킨 옷가지 하나 걸치지 않은 나를 비추었다. 부시 거리는 이부자리를 정리하며 짙은 중력이 느껴졌다. 나는 매우 무겁다. 고로 존재한다. 이왕 무기력한 거 무기력한 나를 더이상 미워하지 말고 제대로 느껴봐야지 생각했다. '반갑다 무기력아. 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너를 충분히 만끽할게.' 식<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aJ9Nce8MJ9IKFYeGuY1ZKuBoUj4.png" width="500" /> Wed, 12 Jun 2024 07:22:16 GMT 잔디아이 /@@9nGO/51 폭군 앞에 금기를 깬 사자 - 창조력이 억압되면 파괴적인 형태로 변질된다고 했다. /@@9nGO/50 사극 드라마에 막장 인물로 종종 등장하는 왕이 있다. 그건 바로 가혹한 고문과 공포정치를 일삼았던 조선 제10대 왕 연산군. 어머니 폐비 윤씨의 원수를 갚기 위해 왕권을 휘둘러 조정에 피바람을 불러일으킨 폐왕이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한 막장 스토리의 높은 시청률은 인간의 어두운 욕망을 드러내고 대리만족을 시켜주는데 있다. 중종반정으로 인한 막판 몰락이 전<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nGO%2Fimage%2F7R0ORUpRBLl2Z-B_4ZBhLcafatE.png" width="500" /> Sun, 09 Jun 2024 07:16:30 GMT 잔디아이 /@@9nGO/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