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hengrin /@@9eNl 항공사 홍보실에서만 35년 근무하고 2024년 10월말로 정년퇴직 했습니다. 숨 쉬는 숨결 하나, 느껴지는 공기 한 줌까지도 매일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ko Sat, 28 Dec 2024 11:43:57 GMT Kakao Brunch 항공사 홍보실에서만 35년 근무하고 2024년 10월말로 정년퇴직 했습니다. 숨 쉬는 숨결 하나, 느껴지는 공기 한 줌까지도 매일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img1.daum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XCGvkg15WJHysTHAMDsbBiXPKSM.jpg /@@9eNl 100 100 크리스마스 가족 모임 /@@9eNl/1029 2024년의 크리스마스가 지났습니다. 어떻게 사랑과 평화가 가득한 크리스마스였나요? 그럴뻔했는데 누구로 인하여 망친 크리스마스가 되었나요?&nbsp;그래도 크리스마스이니 용서하고 감싸야할까요? 크리스마스 하루만 용서해보려 합니다. 아무리 용서해주려고 해도 용서가 안되긴 합니다. 용서할 가치가 없어서 이기도 하고 그럴 대상도 아니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웃음과 사랑이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JfJxRyUuAyhbjWhp80JVm4VSfUA.jpg" width="500" /> Wed, 25 Dec 2024 23:58:00 GMT Lohengrin /@@9eNl/1029 도량발호(跳梁跋毫)&nbsp; /@@9eNl/1028 도량발호(跳梁跋扈 ;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 교수신문이 매년 연말 전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투표로 선정하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은 문구다. 이 사자성어 선정 투표 마감일이 비상계엄 선포일 전인 2일 날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단어가 뽑혔다는 것은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 하루 뒤를 예견한듯한 결과가 아닌가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tHEj3CkPWmHZoDsk56gNw93Eyq4.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23:57:49 GMT Lohengrin /@@9eNl/1028 지식을 훔치는 도굴꾼이 되자 /@@9eNl/1027 지식(知識 ; knowledge)은 &quot;교육이나 경험 또는 연구를 통해 얻은 체계화된 인식의 총체&quot;를 말한다. 인간이 인식을 통해 알게 된 모든 '앎'의 백과사전이다. 이 지식의 창고는 본인이 들춰봐야 알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내가 접근하지 않고 내가 모르면 그것은 지식이 아니다. 똑똑하도록 진화해 온 인간이 아직도 생물학적 진화에 이 지식을 욱여넣는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IJIj1jv4xv1MtlYabzKVp5JG2hE.jpg" width="500" /> Mon, 23 Dec 2024 00:32:50 GMT Lohengrin /@@9eNl/1027 자연의 패치워크에 한 조각이 되려면 /@@9eNl/1026 나이 60이 되면 그때서야 알고 그때서야 깨닫게 되는 것들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뭐 심오한 우주의 원리를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살다 보니, 아니 살아보니 와닿는 것이 있고 보이는 것들이 있다는 것의 표현일 것이다. 사실 그것조차 개인적 시각의 일부분일 테지만 그렇더라도 그 사람이 60 평생 경험하여 얻은 세상을 보는 창이라 존중되어야 마땅하고 인정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SiceXi7_8Lzro_5vVVxJkOoX_TY.jpg" width="500" /> Thu, 19 Dec 2024 23:39:18 GMT Lohengrin /@@9eNl/1026 따뜻한 미용실 /@@9eNl/1025 미용실에는 얼마 만에 가십니까? 질문이 애매하죠?? 머리카락 자르러 가는 기간을 여쭙는 겁니다. 요즘은 헤어커트하러 가서 염색도 하고 파마도 하고 하지만 일단 헤어커트하는 기간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묻는 겁니다. 그거야 뭐 머리카락이 길어 더부룩해졌다고 느낄 때 가는 거라 정해진 기간이 없을 수 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머리숱이 지<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iJTMolVBlqUgd2cYB_gDAgXUNg4.jpg" width="500" /> Wed, 18 Dec 2024 23:40:52 GMT Lohengrin /@@9eNl/1025 전라도 음식은 '곰삭은 맛' /@@9eNl/1024 어제 open AI사의 chatGPT를 사용하여 쓴, '곰삭은 맛'에 대한 1,000글자 정도의 에세이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AI에게 글쓰기를 맡겨봤습니다) AI가 쓴 글을 읽으신 많은 분들이 &quot;기승전결이 확실하고 보여주고자 하는 내용을 담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문장의 흐름도 거의 완벽에 가까워서 사람이 썼는지 구분이 안될 정도&quot;라고&nbsp;하시며 &quot;다만 인<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v5pJrXarpihJzanZYHPVZmwiJLk.jpg" width="500" /> Tue, 17 Dec 2024 23:32:21 GMT Lohengrin /@@9eNl/1024 AI에게 글쓰기를 맡겨봤습니다 /@@9eNl/1023 오늘은 chat GPT 4o에 있는 캔버스를 사용하여 아침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quot;AI를 사용할 줄 아는 자와 모르는 자&quot;로 구분된다고 하여 openAI plus에 유료 가입을 하고 사용법을 익히고 있는 중입니다. 이미 openAI가 처음 나오면서부터 여러 차례 무료버전으로 간간히 사용해 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기능을 활용해서 글을 써보거나 이미지 편집<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_7RUEPKVVX1Wj3x7Wq9K0z_wKFo.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23:46:15 GMT Lohengrin /@@9eNl/1023 응원봉의 빛이 회복탄력성의 힘이다 /@@9eNl/1022 폭풍의 시간을 지나 일상의 시간으로 돌아온 지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신이 멍멍하다. 탄핵소추가 국회를 넘어서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하느라 쪼그라든&nbsp;심장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걸 보니 트라우마로 목에 걸린 듯하다.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일상이, 우리의 정신을 지배하는 사회현상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경험한 날들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1UCo4WLtvpadJOir-C7x29wQhQE.jpg" width="500" /> Mon, 16 Dec 2024 00:43:24 GMT Lohengrin /@@9eNl/1022 세상을 보는 눈높이의 차이 /@@9eNl/1021 인간의 인체 장기중에서 엄마 뱃속에서 나올 때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있다. 엄마 탯속에서 인간은&nbsp;물고기다. 산소호흡기를 단 물고기다.&nbsp;양수 속에서 10개월을 헤엄치고 있다. 그러다 안정적인 엄마 뱃속을 벗어나 세상밖으로 나오는 순간, 반드시 작동되어야 하는 것이 있다. 첫울음을 통한 호흡인데 바로 폐(肺 ; Lungs), 허파다. 탯속에서 물로 채워져 있던<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KvoUmCPilgKDUXV6Q558OHx9iBQ.jpg" width="500" /> Fri, 13 Dec 2024 00:03:51 GMT Lohengrin /@@9eNl/1021 후안무치(厚顔無恥) - C급 지도자의 얼굴 /@@9eNl/1020 인재를 등용해 높이 쓰는 조직관리와 리더&nbsp;사례를 들 때 많이 인용하는 것이 초한지(楚漢志)에 나오는 유방과 항우의 이야기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초한지는 기원전 3세기말에서 기원전 2세기 초까지 벌어진 초나라와 한나라 사이의 전쟁을 다룬 역사 이야기입니다. 초한지의 중심에는 유방과 항우가 있는데 유방은 출신이 평범하지만 뛰어난 사람 관리 능력과 리더십으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4v5488nuv1x_fxfGimHCqb0zyBs.jpg" width="500" /> Thu, 12 Dec 2024 01:24:55 GMT Lohengrin /@@9eNl/1020 세상은 왜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동시에 아름다운가? /@@9eNl/1019 오늘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있습니다. 3시간 천하의 계엄이라는 헛발질을 한 이 엄중한 시국에 한줄기 빛으로 빛나고 있음을 위안으로 삼습니다. 차가운 보도 위에 앉아 불꽃같은 눈으로 어둠을 응시하고 있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이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계엄이라는 단어가 시대를 뛰어넘어 평행이론으로 되살아나 현재진행형이<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VsUn4_5JkLTjCTPuR8q3bq0OgOw.jpg" width="500" /> Tue, 10 Dec 2024 00:46:38 GMT Lohengrin /@@9eNl/1019 피(血)로 김장의 붉음을 더하다 /@@9eNl/1018 지난 토요일 집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매년 연례행사로 합니다. 그런데 올해는 재수 없게 김장 담그는 날이 내란주동자 담화문 발표날이었습니다. 하필 무채를 강판에&nbsp;썰고 있는데 TV에 담화현장이&nbsp;생중계로 나옵니다. 속으로는 &quot;스스로 물러난다고 할 거야&quot;라고 내심 기대를 했는데 이런 제길 &quot;뭐 절박해서 그랬다고? 국정을 당에 일임하겠다고?&quot; 그게 담화의 끝이었<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knQzvVPviBPHrwOpHluI5ch7v7k.jpg" width="500" /> Sun, 08 Dec 2024 23:46:23 GMT Lohengrin /@@9eNl/1018 느낌과 감정은 지식에 비례한다 /@@9eNl/1017 느낌과 감정은 본능적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울컥 다가오고 가슴 뛰게 하고 마음 졸이기도 하고 흥분하기도 하는 것이 느낌(feeling)이고 감정(感情&nbsp;; emotion)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제어할 수 없는 본능 같은 이 느낌과 감정은 머릿속에 든 지식의 호수 위에 떠있는 돛단배 같은 것이다. 머릿속에 든 지식이&nbsp;없으면 느낄 수도, 울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n2A1G2eDcNv3ZlOkNF9QCTWBAwk.jpg" width="500" /> Thu, 05 Dec 2024 23:08:30 GMT Lohengrin /@@9eNl/1017 환갑이라고? 믿어져? /@@9eNl/1016 일을 벌여놓고 제대로 수습하지도, 지휘하지도 못하는&nbsp;한 명 때문에 온 나라가 시끌시끌 한 날, 그래도 보통사람들의 일상은 뒤숭숭하지만 시간을 따라 흘러간다. 밤잠 설쳐 부스스한 눈을 비비고&nbsp;모닝커피를 마시고 창밖으로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비쳐드는 햇살을 주시한다. &quot;도대체 왜 그랬데? 진짜 이유가 뭐야?&quot;를 묻는 소소한 궁금증이 오케스트라의 불협화음처럼, 똥<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TMAAGCCvggXIuKIhzxY41o1P9Wo.jpg" width="500" /> Wed, 04 Dec 2024 23:33:58 GMT Lohengrin /@@9eNl/1016 오호통재(嗚呼痛哉)라! /@@9eNl/1015 비통한 지난밤이었다. 지도자 한 명 잘못 선택하면 나라꼴이 이모양이 되는구나를 절실히 보여준 해프닝이었다. 천박하고 비루하여 낯을 들 수 없다. 내가 뭐가 부족한지는 자기 자신이 제일 잘 알터이다. 내가 부족하면 부족한 것을 보완할 사람을 잘 쓰면 된다. 그것조차 못하는 자가 권좌에 앉아있으니 결국 이 모양 이 꼴이 되었다. 깜도 안 되는 인사들을 자리<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Vc-Easijpn7gWO9bdRXJbdIZTnw.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22:38:49 GMT Lohengrin /@@9eNl/1015 먹고 번식하는 것이 본질이다 /@@9eNl/1014 생물의 본질은 먹고 싸고 자고 유전자를 남기는 일이다. 좀 더 단순화하면 먹고 섹스하는 게 본질이다. 먹지 않으면 존재가 유지될 수 없고 섹스하지 않으면 생명이&nbsp;이어지지 않는다. 인간사로 들어와도 희로애락의 근원이 모두 먹고 섹스하는데서 출발한다. 심지어 생명의 탄생과 죽음과 쾌락과 좌절조차도 말이다. 그 이상도 아니고 이하도 아니다. 사랑이고 철학이고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LqNfUPYuFEBqv-l7ibi5zRPDnO0.jpg" width="500" /> Tue, 03 Dec 2024 00:10:17 GMT Lohengrin /@@9eNl/1014 주 80시간 이상 일하는데 급여 없음. 일할 사람? /@@9eNl/1013 지난달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nbsp;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당선 원인을 분석하는 수많은 논평들이 쏟아져 나왔다. 사회심리학적 분석에서부터 국제 정치와 경제 질서에 대한 요인 그리고&nbsp;현재 미국의 상황에서 어떤 리더십의 대통령을 국민들이 원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거였다는 등, 다양한 시각의 우려와 기대가 섞여있음을 보게 된다. 그럼에도 그 많은 논평들의 중심에<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vDG0aPp_BjzRpcOg_0XBQZ6hPVw.jpg" width="500" /> Sun, 01 Dec 2024 23:50:57 GMT Lohengrin /@@9eNl/1013 1,000회 업로드, 100만 조회수 /@@9eNl/1012 Daum 브런치스토리에 쓴 에세이 단편글이 어제부로 1,001편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로 누적 조횟수도 99만 5,300회 정도 되어 곧 100만 회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축해야겠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공포가 시작되던 2020년 1월 21일 첫 글을 올렸으니 4년 10개월을 썼습니다. 사실 아침마다 글을 쓴 세월은 20년도 더 됩니다. 브런치스토<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K1UGy2yBVqJo3IyF2UB2LWceIro.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23:45:28 GMT Lohengrin /@@9eNl/1012 나 만의 분위기 만들기 /@@9eNl/1011 올해 들어 처음 내린 눈이 낭만을 넘어 재앙의 수준으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서울에만 눈이 40cm 이상 쌓였는데 오늘도 계속 올 기세랍니다. 눈으로 인한 사건 사고 소식이 뉴스 시간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과유불급의 전형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쌓인 눈을 밟고 나뭇가지가 쳐지도록 쌓인 눈꽃을 보는 마음은 잠시나마 낭만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오늘도 <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yDZaPKRQA0s9CALoYKIixpZK2lo.jpg" width="500" /> Thu, 28 Nov 2024 01:29:59 GMT Lohengrin /@@9eNl/1011 첫눈, 그 경이로움 /@@9eNl/1010 올해 들어 내리는 첫눈 치고는 너무 많이 내립니다. 밤새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대설주의를 알리는 '안전 안내문자'가 여러 개 들어와 있을 정도입니다.&nbsp;내리는 둥 마는 둥 내리는 눈보다는 이처럼 화끈하게 많이 내리는 것도 분위기 반전 차원에서 좋긴 합니다. 그런데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 게, 눈으로는 좋게 보이나&nbsp;잠시 후에는 걱정의 눈으로 보게 됩니다. 도시<img src=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9eNl%2Fimage%2FfeyV8XltKZoR7PX0Q77lK9sbN9Q.jpg" width="500" /> Tue, 26 Nov 2024 23:23:34 GMT Lohengrin /@@9eNl/1010